[파이낸셜뉴스] 모노버스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정보 제공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대규모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노버스는 플레이투언(P2E) 콘셉트의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게임 '후루티디노(Frutti Dino)'를 개발 중이다. 이번 에어드롭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코인마켓캡에서 진행된다. 5만5000달러 규모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거버넌스 토큰인 후루티디노토큰(FDT)을 각각 100개씩 제공한다. 텔레그램 채널 입장 및 트위터, 페이스북 팔로우 등을 통해 누구나 에어드롭에 참여 가능하다. 모노버스 박정호 부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P2E NFT 게임인 후루티디노를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NFT 게임들과 경쟁해 후르티디노가 NFT 게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노버스는 NFT 게임인 후루티디노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온보딩 할 수 있는 블록체인 자체 플랫폼인 '엔트로피'를 준비하고 있다. 엔트로피는 NFT 게임 서비스를 위한 사이드체인 기술이며, 이를 통해 퍼블릭 체인의 속도 문제와 가스비 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엔트로피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후르티디노는 물론 서드파티 NFT 게임들을 온보딩 한다는 계획이다. 모노버스는 블록체인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업 및 게임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5-17 12:30:31월드와이파이재단이 개발한 와이파이 코인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디지파이넥스와 유럽 거래소 STEX, 베트남의 VCC 거래소 3곳에 동시 상장한 후 7일 만에 코인마켓캡에 등재됐다. 와이파이(WIFI) 코인은 지난달 24일 거래소 3곳에 상장한 후 지난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등록됐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와이파이 코인은 혁신적인 무선인터넷 기반의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와이파이 코인은 거래소 상장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일 디지파이넥스에 300원에 상장한 와이파이코인은 15일 기준 537원에 거래되며 약 70%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와이파이 코인을 개발한 월드와이파이재단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 정책사업 중 하나인 공공무선와이파이망 설비 구축 사업과 인도네시아 대표 메신저 ‘HAI Talk’ 개발에 착수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실적이 코인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1-18 10:31:41[파이낸셜뉴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가 최근 인수한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의 운영 독립성에 대한 논란에 대해 “바이낸스 생태계에서 각 팀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20일 반박했다. 최근 코인마켓캡이 새롭게 적용한 거래소 평가에서 바이낸스가 글로벌 거래소 1위에 오르자 데이터 중립성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CZ는 “코인마켓캡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지만 일방적인 업무 지시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코인마켓캡이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와 관련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순위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과정에서 바이낸스 거래소가 1위를 하게 되면 되는 것이고, 못하게 되면 못하는 것일 뿐 수동적인 조정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Z는 또 코인마켓캡이 거래소 순위 산정방법을 개선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코인마켓캡을 인수한 후, 이용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거래소 순위와 가짜 거래량을 수정하라’는 피드백이 가장 명확했다”며 “이에 따라 코인마켓캡이 유동성 측정과 조정된 거래량 등을 제안했지만, 블랙박스처럼 기능은 알지만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없어 복잡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인터넷 트래픽 점수를 이용해 순위를 통합하는 방안을 먼저 적용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CZ는 “거래소 순위와 관련해 빠른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향후 웹 트래픽 점수를 끌어올리려는 또 다른 시도가 일어날 것”이라며 “그럼에도 코인마켓캡은 더 많은 측정지표를 사용해 알고리즘 조정하며 공신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인마켓캡이 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이용자에게 합리적이고 정확하며 유용한 순위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바이낸스와 코인마켓캡은 중립적이면서도 협력적인 입장을 지속하면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5-20 13:20:1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2013년부터 전 세계 가상자산 및 거래소 순위 등 정보를 중립적으로 제공해 온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며 “코인마켓캡은 앞으로도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향후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데이터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 관련 방법론을 개선하는 한편, 가상자산 대출 등 크립토 금융 정보 제공도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는 “코인마켓캡 핵심 가치인 무결성, 자산의 자유, 투명성, 사용자 중심 등은 바이낸스 경영윤리와 맞물린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의 공동비전은 더욱 강화되고 가상자산 인프라 확대 등 산업 공신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창업자 브랜든 체즈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기존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카릴린 찬이 임시 CEO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든 체즈 코인마켓캡 창업자는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을 인수할 수 있는 회사 중 최고의 옵션 중 하나”라며 “코인마켓캡이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의 철학과 지속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 믿고 후임에게 지휘봉을 물려준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임시 CEO인 카릴린 찬도 “코인마켓캡은 바이낸스와 함께 새로운 성장국면을 맞이하게 됐다”며 “2013년 코인마켓캡 창립시점부터 프로젝트나 거래소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는 방침아래 사용자들이 데이터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낸스 팀에서도 우리만의 데이터 측정 방법론을 계속 고수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03 09:45:55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편입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궤도를 타고 있다. 미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다음달 최종 통과를 앞두고 있는 영향이 커 보인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9021달러로 지난주 대비 2.26% 상승했다. 지난 22일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해 신고가를 갈아치운후 12만달러선까지 다가섰다. 이후 불거진 관세전쟁 우려에도 10만9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51.38달러로 2.06% 상승했으며 BNB과 솔라나는 각각 2.74%, 1.30% 오른 670달러, 176달러다. 리플(XRP)은 네트워크 참여도 감소 및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지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며 3.67% 하락한 2.34달러다. 이번 주 랠리의 기폭제가 된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 '지니어스액트(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의 1대1 담보 의무와 자금세탁방지(AML), 연방·주 공동 감독 등을 명문화한 규제 법안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규제의 발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가상자산을 제도적 금융 인프라로 편입시키려는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법안 통과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9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됐으며, 제이피모건은 고객 계좌 내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발표하는 등 수요 본격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신영증권 임민호 연구원은 "미국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정립하는 이중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국채 수요 유지와 재정 리스크 분산이라는 정책 목적에도 부합하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화하려는 정책적 시도"라고 분석했다. 미국 재정 불안정성도 비트코인 강세에 힘을 실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6일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는 2011년 S&P, 2023년 피치에 이어 세 번째로 3대 신용평가사 모두가 미국 등급을 낮춘 상황이다.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를 돌파했다. 이는 곧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신한투자증권 홍지연 연구원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 미국과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가 2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역할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과 함께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해 최대 50% 관세 부과를 권고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긴장은 다시 높아졌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향후 법안 심의 일정, 글로벌 관세 정책 전개 등에 따라 가상자산의 중장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6 18:17:46[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 편입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궤도를 타고 있다. 미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다음달 최종 통과를 앞두고 있는 영향이 커 보인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9021달러로 지난주 대비 2.26% 상승했다. 지난 22일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해 신고가를 갈아치운후 12만달러선까지 다가섰다. 이후 불거진 관세전쟁 우려에도 10만9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51.38달러로 2.06% 상승했으며 BNB과 솔라나는 각각 2.74%, 1.30% 오른 670달러, 176달러다. 리플(XRP)은 네트워크 참여도 감소 및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지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며 3.67% 하락한 2.34달러다. 이번 주 랠리의 기폭제가 된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 '지니어스액트(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의 1대1 담보 의무와 자금세탁방지(AML), 연방·주 공동 감독 등을 명문화한 규제 법안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규제의 발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가상자산을 제도적 금융 인프라로 편입시키려는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법안 통과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9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됐으며, 제이피모건은 고객 계좌 내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발표하는 등 수요 본격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신영증권 임민호 연구원은 "미국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정립하는 이중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국채 수요 유지와 재정 리스크 분산이라는 정책 목적에도 부합하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화하려는 정책적 시도"라고 분석했다. 미국 재정 불안정성도 비트코인 강세에 힘을 실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6일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는 2011년 S&P, 2023년 피치에 이어 세 번째로 3대 신용평가사 모두가 미국 등급을 낮춘 상황이다.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를 돌파했다. 이는 곧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신한투자증권 홍지연 연구원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 미국과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가 2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역할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과 함께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해 최대 50% 관세 부과를 권고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긴장은 다시 높아졌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향후 법안 심의 일정, 글로벌 관세 정책 전개 등에 따라 가상자산의 중장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6 11:48:03#. 유명 벤처캐피털(VC)에 근무하고 있는 A씨는 테더(USDT)와 서클(USDC)이 달러자산과 연계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에 예치한 후 연간 4~5%대 이자수익을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비교해 가격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은 국내외 제도권 편입까지 앞두고 있어 향후 분산투자 형태로 예치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코인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달러 등 법정화폐와 일대일로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 국경을 초월한 결제·송금은 물론이고 '이자농사(Yield Farming)'의 핵심수단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가 늘고 있어서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농사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를 중개자가 없는 디파이 플랫폼에 맡겨 스마트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의 계약)에 따라 이자나 다른 보상을 얻는 투자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편입을 기반으로 투자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5일 글로벌 시총 집계 플랫폼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총은 2조1400억달러(약 2928조원)로 금·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애플에 이어 세계 5대 자산에 올랐다. 지난 22일 12만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비트코인은 은을 비롯해 아마존·구글·사우디아람코의 시총보다 몸집을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열기는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2300억달러 규모였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미국 국채 수요 증가 등으로 오는 2030년 1조6000억달러(약 22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글로벌 가상자산 시총 3위인 테더는 원화 기반 가상자산거래소(원화마켓)인 빗썸에서도 거래량 1위이다. 빗썸 내 테더의 24시간 거래량은 코인게코 기준으로 7528만달러에 이른다.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매매는 바이낸스 등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나 탈중앙화거래소(DEX)를 통해서도 활발히 이뤄진다. 원화마켓에서는 원화(KRW)로만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지만,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는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비트코인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크립토VC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해외 코인 결제통화로 활용하면서 달러자산 확보 수단으로도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이자농사를 통해 최대 30% 안팎의 수익을 실현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코빗 리서치센터는 '광의의 스테이블코인'이란 개념을 제시했다. 코빗 리서치센터 최윤영 공동센터장은 이선영 연구원과 공동집필한 보고서를 통해 "과거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담보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수익형 구조, 실물자산 연계, 다양한 담보방식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자 지급, 실물자산 연동, 자동 수익분배 등 금융기능이 추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5 18:21:2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약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 11만 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시 기준 10만8900달러선이다. 간밤 10만9500달러까지 터치했던 비트코인은 올 초 불거진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7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달부터 반등했다. 앞서 미국 상원이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친 가상자산 기조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텍사스주 하원이 지난 20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22 08:11:06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가상자산 시장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6446달러로 지난주 대비 2.39%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종가기준)이 10만6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약 4개월 전인 올해 1월 21일이다. 최근 확장성 개선 등을 포함한 대규모 기술 업그레이드로 상승랠리를 보이던 이더리움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 0.61%하락한 2493달러이다. 다만 30일 전과 비교하면 54.19% 상승한 수준이다. XRP(리플)과 BNB는 각각 2.73%, 0.09% 오른 2.43달러, 652달러이며 솔라나는 0.34% 상승한 173달러다.현지시간 1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1'으로 108년만에 한 단계 강등했다. 이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 타자다.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023년에는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한 바 있다. 무디스는 등급 변경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급격히 증가해왔다. 금리 상승에 따라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도 현저히 증가했다"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이에 당일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년 만기 기준 4.49%로 급등했으며, 뉴욕증시는 애프터마켓에서 대형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1~2% 하락했다. 반면 금과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이라는 기존 시각 대신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기존에 궤를 같이하던 나스닥 등락폭과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금 등의 안전자산 가격과의 동조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나스닥과 비트코인의 상관계수는 지난달 초 0.89에서 이번달 15일 기준 0.51로 하락했다. 반면 금과의 상관계수는 -0.79에서 0.46까지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유민 연구원은 "올해 들어 증시가 조정 국면일 때에도 비트코인은 나스닥 대비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기술주와의 상관계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면 비트코인과 금과의 상관관계는 점점 확대되며 비트코인의 안전자산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통해 관세충격을 일시적으로 완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장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며 "안전자산에 투자한다면 과열권에 진입한 금 대신 비트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2.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에 재차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는 등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관세완화가 이미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에서 연준의 결정을 관망하고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19 18:14:01[파이낸셜뉴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가상자산 시장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6446달러로 지난주 대비 2.39%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종가기준)이 10만6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약 4개월 전인 올해 1월 21일이다. 최근 확장성 개선 등을 포함한 대규모 기술 업그레이드로 상승랠리를 보이던 이더리움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 0.61%하락한 2493달러이다. 다만 30일 전과 비교하면 54.19% 상승한 수준이다. XRP(리플)과 BNB는 각각 2.73%, 0.09% 오른 2.43달러, 652달러이며 솔라나는 0.34% 상승한 173달러다. 현지시간 1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1'으로 108년만에 한 단계 강등했다. 이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 타자다.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023년에는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한 바 있다. 무디스는 등급 변경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급격히 증가해왔다. 금리 상승에 따라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도 현저히 증가했다"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이에 당일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년 만기 기준 4.49%로 급등했으며, 뉴욕증시는 애프터마켓에서 대형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1~2% 하락했다. 반면 금과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이라는 기존 시각 대신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기존에 궤를 같이하던 나스닥 등락폭과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금 등의 안전자산 가격과의 동조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나스닥과 비트코인의 상관계수는 지난달 초 0.89에서 이번달 15일 기준 0.51로 하락했다. 반면 금과의 상관계수는 -0.79에서 0.46까지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유민 연구원은 "올해 들어 증시가 조정 국면일 때에도 비트코인은 나스닥 대비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기술주와의 상관계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면 비트코인과 금과의 상관관계는 점점 확대되며 비트코인의 안전자산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통해 관세충격을 일시적으로 완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장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며 "안전자산에 투자한다면 과열권에 진입한 금 대신 비트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2.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에 재차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는 등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관세완화가 이미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에서 연준의 결정을 관망하고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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