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와이파이 환경이 잘 갖춰진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른바 '코피스족'(커피와 오피스의 합성어)을 노린 신종 파밍이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짜로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는 편리한 만큼 해킹, 피싱 등 각종 사고에 노출될 위험성도 크다. 특히 요즘은 여름철 더위를 피해 코피스족이 더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무선랜 공유기를 조작해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한 뒤 1691명의 개인정보를 절취한 변종 파밍이 등장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파밍은 PC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해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된 PC를 백신프로그램으로 치료하면 해결됐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신종 파밍은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대처가 어렵다. 백신프로그램이 치료할 수 없는 공유기의 DNS주소(영어, 알파벳 등 문자로 이뤄진 홈페이지 등의 주소를 숫자로 된 인터넷주소(IP)로 바꾸는 시스템)를 조작하는 수법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공유기의 DNS주소 변조를 통한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유기의 관리자용 비밀번호 등 설정을 바꿔줘야 한다. 특히 공유기의 설정정보가 타인에 의해 변경되지 않도록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 비밀번호를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조합해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관리자 페이지에서 무선보안(와이파이 접속 시 암호화) 설정, 원격포트 허용 해제 등 보안설정을 변경해줘야 한다. 또한 금융거래 시에는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조용철 기자
2014-06-16 17:26:16무료 와이파이 환경이 잘 갖춰진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른바 '코피스족' 을 노린 신종 파밍이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짜로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는 편리한 만큼 해킹, 피싱 등 각종 사고에 노출될 위험성도 크다. 특히, 요즘은 여름철 더위를 피해 코피스족이 더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무선랜 공유기를 조작해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한 다음 1691명의 개인정보를 절취한 변종 파밍이 등장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파밍은 PC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해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된 PC를 백신프로그램으로 치료하면 해결됐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신종 파밍은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대처가 어렵다. 백신프로그램이 치료할 수 없는 공유기의 DNS주소(영어, 알파벳 등 문자로 이뤄진 홈페이지 등의 주소를 숫자로 된 인터넷주소(IP)로 바꾸는 시스템)를 조작하는 수법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공유기의 DNS주소 변조를 통한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유기의 관리자용 비밀번호 등 설정을 바꿔줘야 한다. 특히, 공유기의 설정정보가 타인에 의해 변경되지 않도록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 비밀번호를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을 조합해 8자리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관리자페이지에서 무선 보안(와이파이 접속시 암호화)설정, 원격 포트 허용 해제 등 보안설정을 변경 해줘야 한다. 또한, 최근 피싱 사이트 등에서 전체 보안카드 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금융거래 시에는 보안코드가 변동되는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찰청에서 무료 배포중인 파밍방지 프로그램인 '파밍캅'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파밍캅은 악성코드가 감염시킨 호스트 파일의 감염된 사이트 내용을 수정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http://www.ctrc.go.kr) 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피해가 발생 후 복구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보상 서비스도 등장했다. 금융사기가 날로 고도화 되면서 소비자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스윙 브라우저의 '해킹 보상서비스(무료)'.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인터넷 해킹, 피싱, 스미싱 등의 금융 피해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보상을 해주는 서비스로 파격적인 피해 보상 혜택과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하는 점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킹 보상서비스(무료)'는 서비스 가입 후 활성화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윙브라우저를 사용하면서 해킹/피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 발생 시 스윙 브라우저 사용 여부 확인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예기치 않게 발생한 각종 인터넷 기반의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6-16 09:34:26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업무를 보는 이른바 ‘코피스족(族)’이 늘면서 카페베네가 코피스족을 위한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날로 증가하는 코피스족들의 이용 욕구를 반영해 카페베네는 각 매장에 무료 무선 랜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붙박이 의자마다 전원 콘센트를 마련해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기 쉽게 배려했다. 또 사무실 상권과 대학가 매장(신사역 사거리점/압구정역점/혜화역점/ 상암 IT타워점/ 인천시청점/ 구로디지털역점/ 코엑스점 등)을 중심으로 무상 노트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무상 노트북 대여는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회원 가입은 이용매장에서 즉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맥(Mac) PC를 이용할 수 있는 PC존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카페베네 매장의 공간분할은, 딱딱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코피스족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 한편 기업의 글로벌화에 따라 실무자들 근무시간이 유연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특히 야간시간 근무자들에게 용이한 ‘카페베네 24시간 운영 매장’ 도 늘리고 있다. 홍대입구, 강남지역, 부천, 분당 등 오피스 상권과 대학가 지역의 19개 매장에서 24시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주요 상권을 분석해 24시간 매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9-22 16:39:52학창시절, 도서관 자리를 맡으려고 새벽같이 나왔던 기억은 누구나 한 두번쯤은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이같은 고생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줄었다. 도서관 앞에서 긴 줄을 서는 대신 푹신한 의자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공부하는 게 대세다. 실제 커피전문점에서 공부를 하면 집중이 잘될까? 최근에 출간된 책 ‘심리학 오디세이’는 무엇인가를 혼자서 했을 때보다 주위의 여러 사람이 함께 함으로 인해 개인의 작업능률 및 수행능력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도서관보다 훨씬 많이 시끄러워도 학생들이 커피전문점을 고집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곁에 있으면서 자신을 지켜볼 때 공부가 더 잘되기 때문이다고 한다. 일명 ‘코피스족’이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나라 코피스족의 시초는 지난 1999년 스타벅스가 생기면서 부터다. 스타벅스의 국내 진출은 기존 인스턴트 위주의 커피 문화가 에스프레소 커피 문화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 이전에 있던 다방이나 찻집들은 스타벅스 출현 이후 도심에서 사라졌다. 한국의 스타벅스는 외국과 달리 커다란 여유공간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 안에 수많은 탁자와 소파 등이 놓여 있다. 기존 커피숍 공간과 비교해보면 스타벅스의 공간은 다양하게 활용된다. 기존 커피숍은 친구나 연인이 수다를 떨기 위한 공간에 국한됐지만 스타벅스 공간은 단순히 이야기를 하기 위한 곳을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원목 테이블과 소파형 의자, 노트북용 컨센트 등을 확대하고 있다. 집과 사무실을 떠나 편안한 제3의 공간으로서 환경을 추구하고 있는 것. 한국의 전통적인 다방 문화에 스타벅스의 ‘제3의 공간’이 만나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스타벅스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 지난 1999년 6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06년 1000억대를 돌파했다. 이어 2009년에 2040억원으로 2000억원대에 접어든 뒤 지난해엔 2420억원을 기록했다. 지점 수도 많아졌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전국 35개 도시에 총 매장수는 376개에 달한다. 직원수는 4100명에 이른다. 왠만한 대기업에 맞먹는 수준이다. 스타벅스가 뿌려 놓은 공간 경쟁은 이제 파스쿠치, 커피빈, 카페베네 등 수 많은 커피 전문점으로 확산됐다. 카페베네 최병목 마케팅팀 차장은 “요즘 생겨나는 커피전문점들은 코피스족과 인터넷과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원 콘센트를 설치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선 코피스족으로 인해 커피를 마시러온 일부 고객들의 자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서비스 만족도가 걸린 문제인 만큼 고객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
2011-03-18 14:34:53“코피스(coffee+office)족을 잡아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넷북 등으로 회사밖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코피스(coffee+office)족’을 잡기 위한 커피전문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커피전문점들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적인 지원을 했다면 이제는 업무 수행, 회의 등이 이뤄질 수 있는 기능적 공간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나선 것. 최근 명동 핵심상권에 매장을 오픈한 할리스커피 명동점은 2층부터 4층에 걸치는 지상 3층 규모의 대형매장으로 각 층마다 각기 다른 컨셉으로 꾸며졌다. 특히 4층은 ‘코피스족’을 위한 공간으로 밝은 조명, 푹신한 소파로 보다 안락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특히 자리를 유리박스로 분리해놓아 비즈니스 미팅이나 세미나, 스터디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카페베네 압구정점 지하매장은 북카페 형식으로 꾸며졌다. 나무로 꾸민 아늑하고 편안한 유러피안 인테리어 가운데 무선인터넷 지원이 가능해 조용히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의 스터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잡지, 소설 등 다양한 책 종류가 비치되어 있어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러 오는 2∼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커피전문점의 명당자리는 단연, 노트북 전원을 확보할 수 있는 콘센트 옆 자리다. 콘센트 좌석 사수를 위한 코피스족간의 신경전도 대단하다. 때문에 커피전문점들은 제각각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무선랜(wifi) 서비스는 물론, 여러대의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멀티탭을 비치해두거나 각 테이블당 설치되는 콘센트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스타문은 카페의 4면 중 2면의 창에 붙박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앉은 사람 모두가 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콘센트를 확보했다. 배터리 걱정 없이 전원공급이 가능해 장시간 업무를 보는 코피스 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노트북 충전기를 가져오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충전기를 따로 비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도 신규 매장을 대상으로 콘센트 설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회의용으로 적당한 긴 원목 테이블에는 테이블 당 콘센트가 한 개 꼴로 설치해 전원이 필수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할리스커피 이지현 마케팅 과장은 “이제 더 이상 커피전문점에서 커피와 간식을 즐기며 노트북을 켜고 일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며 “할리스커피는 무선랜과 콘센트 등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비즈니스 업무가 가능한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2010-06-17 10:13:45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지수의 1%대 하락 속에서도 상승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순환매 현상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상승 여력이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 시장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06포인트) 상승한 792.80을 기록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이후 장중 한대 800포인트를 넘어서며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의 ‘중립’ 의견을 받으며 급락세를 보이자 코스피 지수의 하락과 더불어 약세로 돌아섰다.코스닥 지수는 장중 780선까지 주저 앉으며 800 돌파를 목전에 둔 숨고르기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약화되자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0여억원, 110여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다만 오전 한때 300억원 대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는 줄어든 규모다. 반면 개인은 줄곧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냈다. 개인은 270여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국내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올초 코스닥 지수는 삼성전자와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때 상승하는 순환매 형태의 모습을 보여 왔다”며 “또한 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버티고 있고 여기에 중국 소비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추세 상승은 여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대금은 6조248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481개 종목이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44%(36.52포인트) 떨어진 2507.81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5.08%(14만1000원) 하락한 263만원2000원으로 종료됐다. 삼성전자가 5% 넘게 하락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11-27 16:04:32지난 3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섯 달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다. 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2.59%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달(연 2.62%)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0%로 지난 달(연 2.82%) 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예금 금리 인하 등이 반영됐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판매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예금이 새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4-04-15 15:24:1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코피스)과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와 코피스는 국제문화교류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관련 정보와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의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문화교류 온라인 상담 누리집에서는 정책 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일반 정보 외에도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적인 질의에 대한 1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위해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 공연·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상담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순회 설명회에서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4월), 충청권(6월), 경기권(8월), 강원권(10월)에서 총 5회 진행한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1차 설명회에서는 코피스와 부산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계명국 감독과 서정민 25현 가야금 창작자(프로젝트 安 대표), 아르코미술관 임근혜 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공연기획과 공연예술, 전시기획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 경험과 방법을 발표한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상담 누리집과 지역순회설명회가 지역예술인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더욱 많은 예술인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8 15:59:49[파이낸셜뉴스]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내려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하면서다. KB국민은행은 코픽스를 반영해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내릴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는 2월 기준 코픽스를 3.62%로 공시했다. 지난 1월(3.62%) 대비 0.04%p 하락한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1%로 전월대비 0.03%p 하락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 또한 전월대비 0.05%p 내린 3.24%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떨어지면 코픽스도 내린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를 기록한 후 12월, 올해 1월과 2월 모두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지난해 10월 3.9%로 높아졌다가 11월(3.89%), 12월(3.87%), 1월(3.84%)로 하락세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3.35%에서 올해 2월 3.24%로 내렸다. 코픽스를 준거로 산정되는 주담대 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락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코픽스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KB주담대 변동금리를 4.11~5.51%에서 4.07~5.47%로 0.04%p 내릴 예정이다. 신잔액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 또한 4.08~5.48%에서 4.03~5.43%로 0.05%p 내린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피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라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15 18:20:49[파이낸셜뉴스] “ 시장에선 현 상황을 오일쇼크 때 스태그플레이션 수준과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총체적 복합위기)이 밀려올 수 있는 셈.”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금감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경고했다. 이 원장은 “러시아 침공으로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주 1994년 이후 최대 폭의 금리 인상(0.75%p)을 단행했고, 시장에선 우리나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자재 전반 공급 부족에다 수요 급증이 가중되고 정보통신, 교통 발달로 전세계 가치사슬이 상·하류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위기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며 “세계은행 등 국제기관들은 올해 성장 전망을 연이어 하향 조정하고, 경제학자들은 1년 내 침체 확률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보다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2p(2.74%) 하락한 2342.81, 코스닥지수는 31.34p(4.03%) 급락한 746.96으로 장을 끝냈다. 두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다. 급기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00원을 돌파하며 13년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이 원장은 “갑작스레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계기비행’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계비행’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기비행은 관제사 지시에 따라 계기판에 의존하는 비행 방식을, 시계비행은 조종사가 스스로 지형과 지물 등을 파악하고 계산해 위험을 회피하는 기법을 뜻한다. 이어 그는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강화 △금융시스템 복원력 제고 △금융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지원 등을 금감원 주요 리스크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도 “코피스지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해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채권 및 외환시장에서도 불확실성 증대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김동찬 기자
2022-06-23 09: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