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팬사랑이 빛났다. 소속사 어센드는 11일 "'2025 fromis_9 WORLD TOUR NOW TOMORROW. IN SEOUL'(2025 프로미스나인 월드 투어 나우 투모로우. 인 서울)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8월 8일 오후 7시 30분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며 "추가 공연의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에서 15일 오후 8시 선예매, 16일 오후 8시 일반예매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미스나인은 8월 8일, 9일, 10일 총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들과 만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NOW TOMORROW.'는 지난 8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프로미스나인은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화답하기 위해 추가 공연을 열기로 결정했다. 'NOW TOMORROW.'는 지난해 개최한 단독 콘서트 'FROM NOW.'(프롬 나우.)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특히 프로미스나인의 첫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무대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26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 D.C., 시카고 등 다양한 지역에 방문해 각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최근 미니 6집 'From Our 20's'(프롬 아월 투엔티스)를 발매하고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라이크 유 배터)는 멜론 톱100차트 상위권에 3주 연속 차트인 한 것은 물론, 벅스 일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4일 방송한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NOW TOMORROW.'의 추가 공연 티켓은 멜론 티켓에서 15일 오후 8시 선예매, 16일 오후 8시 일반예매로 진행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어센드
2025-07-11 16:07:38'개그콘서트'가 특별한 일요일을 예고했다. 1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비비지(VIVIZ)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코너에서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춘다. 개그맨 선·후배들의 숏폼 개그 대결 '세기의 대결'은 이날 특별한 대결 구도로 펼쳐진다. 비비지는 YB팀의 비밀병기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OB팀의 와일드카드로 각각 전격 출격한다. 비비지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평소 무대에서 보여줬던 완벽한 퍼포먼스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세기의 대결' 스타일 숏폼 개그에 도전한다. 현재 OB 팀이 5승 2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비지가 YB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OB팀의 승리 행진을 이어갈지 승부의 향방이 궁금해진다. 두 그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초하신 일입니다'에도 깜짝 등장해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이들의 뒤를 이어 등장하는 김지영, 이수빈에게 조현민이 어떤 독설을 쏟아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인기 캐릭터 '귀신'의 MBTI가 공개된다. 또 '귀신' 서성경은 귀신 모임에서 선보였던 디제잉 실력을 보여주는데, 폭소를 부르는 '저세상' 디제잉에 송필근은 "진짜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혀를 내두른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3일 밤 11시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7-11 16:06:46[파이낸셜뉴스] 빅뱅 지드래곤이 오는 8월 태국에서 진행하기로 한 월드투어를 돌연 취소한 것은 "폭염과 안전 이슈" 때문이라고 밝혔다. 1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 예정한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이해해달라"며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위버맨쉬'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11일 대만에서 3일간 공연을 펼치며,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미국 프랑스 등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11 14:56:24[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7월 한식콘서트’가 오는 31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다. 이번 한식콘서트는 덕화명란 장종수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조선 명란 이야기’를 주제로 한반도 명란의 역사와 숨은 가치를 소개한다. 명란을 비롯한 전통 식재료와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되살리고 우리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콘서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한식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7월 11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11 10:16:01[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지난 6월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개최한 ‘이제는 K-프리미엄의 시간’ 투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법 개정과 개인 주주 권익 강화 정책 등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주식 투자 전략과 실전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100석 규모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약 2800여명이 신청해 평균 2.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서울 지역은 약 6.47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총 1100명의 투자자들은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투자 전략, ETF 포트폴리오 구성법, 그리고 K-프리미엄 시대에 주목할 핵심 섹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김신 KB증권 글로벌사업그룹장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장재철 피나클경제연구소 대표 △하인환 KB증권 수석연구원 △ KB증권 PRIME CLUB 대표 CP(Contents Provider) 3인(민재기, 박건희, 유영화) 등 시장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수급 변화, 글로벌 금리 사이클 종료 후 신흥국 증시 전망, 상법 개정 및 지배구조 이슈 분석, ETF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한편, KB증권은 이번 콘서트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깨비증권 마블TV)을 통해 △상법 개정 △자본시장 구조 개편 △일반 주주 보호 정책 등을 주제로 한 ‘K-프리미엄 시대를 대비한 투자 전략’ 3부작 시리즈를 사전 공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텐츠 간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전국 투자 콘서트는 PRIME CLUB을 중심으로고객의 관심과 신뢰가 모인 소중한 자리였으며, 특히 PRIME CLUB이 형성한 투자 팬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투자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PRIME CLUB 고객 대상으로 전일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모닝 전략과 오늘의 주식 등 국내주식 실전투자 전략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PRIME CLUB은 투자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독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회원제로 운영되며, 해당 서비스는 KB증권 홈페이지 및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주식투자 및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0 09:57:18[파이낸셜뉴스] BAT로스만스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CBD에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톡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 종료 이후 만 18세가 되어 사회에 홀로 나서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또래보다 이른 시기에 자립을 경험하며, 정보와 자원 부족 속에서 진로를 결정하고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이중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BAT로스만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 인사이트와 동기를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톡 토크콘서트는 BAT로스만스가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추진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로 설계, 직무 탐색, 자립 이후 생계 기반 마련 등 자립준비청년의 삶에 밀접하게 연결된 취업을 주제로,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취업 전략과 동기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사회복지회 나눔대사인 방송인 문천식씨가 사회를 맡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이 무대에 오른다. 38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커리어 유튜브 채널 ‘AND’의 복성현 대표(활동명 제이콥)는 ‘꿈과 취업을 그리는 방법’을 주제로, 개인의 강점 탐색부터 직무 찾기, 수익 모델, 실력 개발 전략까지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을 공유한다. 이어 자립준비청년 출신으로 공동 창업자로 성장한 ‘아삭마을’의 이중석 대표는 생계와 자아실현 사이에서 고민했던 경험과 실제 취업 준비 과정을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BAT로스만스 마케팅팀 박세리 과장도 무대에 올라, 현직자의 생생한 직무 경험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는 전국의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당일 현장에서는 사전 질문을 남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 에어팟,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그들에게 응원이 아닌 ‘현실적인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09 10:33:46[파이낸셜뉴스] 고(故) 김민기 1주기를 맞아 그를 기억하는 음악인과 작가들이 모여 추모 콘서트 ‘김민기 뒤풀이’를 연다. 8일 행사를 기획한 최창근 연출에 따르면 오는 18~20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스페이스 거북이 소극장에서 음악과 이야기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인다. '김민기 뒤풀이'는 김민기를 존경하는 후배 음악인과 과거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 입주해 김민기와 인연을 맺었던 문인들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김민기는 생전 토지문화관을 작업실로 삼아 어린이극 대본 등을 집필한 바 있다. 공연은 음악과 이야기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출연진이 3일 동안 무대에 오른다. 18일 저녁 7시 30분 열리는 첫날 무대에는 정민아, 김일두, 최고은, 말로(With 이명건)가 음악 손님으로 출연하고, 시인 조용미와 화가 이형자가 이야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지현, 노갈, 송은지, 황명하가 무대에 오르며, 화가 공시네와 시인이자 번역가인 홍은택이 이야기손님으로 나선다.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4시에는 자이, 여유와 설빈, 손현숙, 윤선애 등 가수들과 소설가 김이정, 동화작가 이경혜가 참여한다. 최창근 연출은 “김민기 선생님은 생전에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추모 공연을 원하지 않으셨지만, 후배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판을 벌인다면 아마 ‘그래, 한 번 잘 놀아봐’라며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선생님의 귀한 인디정신을 받들어 이번 행사는 자연인, 생활인 김민기를 기억하는 작가들의 이야기와 가수들의 음악으로 작고 소박하게 꾸며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민기는 2023년 7월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아침이슬’ 작곡가로 유명한 그는 한 시대를 이끈 가수이자 극작가, 연극 연출가, 뮤지컬 기획자 및 제작자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으며, 1991년부터는 소극장 ‘학전’을 운영하며 김광석, 설경구, 황정민 등 수많은 예술인을 길러냈다. 가수 조용필은 그를 "진심으로 인정한다"면서 "자신의 길을 일관되게 간다는 것만으로도 존경한다"라고 칭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8 19:33:32'개그콘서트'가 한 주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렸다. 6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건강검진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데프콘 썸 어때요'부터 순도 100% '팩폭' 개그 '자초하신 일입니다', 첫사랑 감성의 키 개그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까지 코너마다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엔진을 가동시켰다. '데프콘 썸 어때요'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썸남썸녀' 조수연과 신윤승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신윤승이 "건강검진 받는데 걱정되는 거 없어요?"라고 묻자, 조수연은 "윤승 씨만 보면 심장이 벌렁거린다"며 설렘을 표현해 관객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신윤승은 "수연 씨,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에요"라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윤승이 수면 내시경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웃음은 이어졌다. 조수연은 몽롱한 상태의 신윤승에게 속마음을 듣고자 질문 공세를 펼쳤다. 신윤승은 "나 만나니 어때요?", "끝나고 밥 먹으러 갈까요?" 등 평범한 질문에는 대답했지만 "저 예뻐요?"라는 말에는 반응하지 않았고, 특히 "우리 사귈까요"라는 질문에 "절대 안 돼"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자초하신 일입니다'에서는 조현민의 짧지만 강한 독설 개그가 폭소를 연발했다. "나 어때?"라고 묻는 이수빈에게 조현민은 "어떤 식으로 봐도 사모님은 남한 분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빨간 옷, 파란 옷을 입은 이수빈과 김지영이 함께 사진을 찍겠다며 어깨동무를 하자 "색감만 봐선 최근에 선거 끝나고 친해지신 유세 도우미들 같다"라고 위트를 발휘했다. 자유의 여신상 같은 왕관 장식을 쓴 김지영에게는 "더는 꽂을 곳 없는 재떨이 같다"는 기상천외한 비유로 객석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에서는 김진곤과 채효령의 풋풋한 놀이공원 데이트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 매점에서 허기를 채우기로 했고, 직원에게 의자를 꺼내달라고 했다. 그러자 직원은 일반 의자와 어린이용 의자를 가져와 웃음을 선사했다. 발끈한 김진곤은 일반 의자로 바꿔 달라고 하면서 돈가스 2개를 주문했다. 그러자 직원은 "돈가스 하나, 어린이 돈가스 하나"라고 외쳐 재미를 더했다. '중1 호소인' 송병철은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채효령의 동생 역을 맡은 그는 놀이공원 한쪽을 가리키며 "옛날에 저기 청룡열차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진곤이 "청룡열차는 1987년에 없어졌다. 그걸 네가 어떻게 아느냐"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송병철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빠 쪽에서 봤다"라고 변명해 관객들을 배꼽 잡게 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7-07 12:39:2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공감 시정'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오는 12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감' 콘서트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이나 정책 제안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시민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운영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연극·마술·스트리트 댄스가 혼합된 아이큐브 창작매지컬 공연, 광명시립합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정책과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눈다. 사전에 실시한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관심도와 공감도가 높은 정책을 선별했고, 박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해당 정책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설문 결과, 시민들의 관심 정책을 묻는 '내가 광명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언급된 분야는 '도로·교통' 분야였다. 출근 시간 교통 체증 해소,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 대책 수립, 도로 및 대중교통 확충 등의 요구가 높았다. 이어 2순위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보편적 서비스를 확대하는 '복지' 분야, 3순위는 가계경제와 골목경제 살리는 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분야, 4순위는 문화·체육 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을 바라는 '문화·체육' 분야로 나타났다. 가장 공감 가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스마트버스정류장 확대 설치'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운영', '청춘곳간 조성' 등이 시민 공감을 얻었다. 또 당일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톡톡 시민 생각' 부스에 메모지로 남긴 정책 제안이나 민원에 대한 답도 들을 수 있으며, 박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 질문에 직접 답하는 '즉문즉답' 코너도 마련돼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박승원 시장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가는 열린 시정, 공감 시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7 10:03:00[파이낸셜뉴스]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에 K팝 스타들이 관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5-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을 개최했다. 공연 둘째 날인 6일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후 SNS에는 톱스타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목격담이 쏙쏙 올라왔다. 먼저 지난달 28일 신곡 '킬링 잇 걸'을 발표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세븐틴 정한, 민규, 디에잇과 트와이스 지효 그리고 르세라핌 멤버들의 모습이 팬들의 레이다망에 잡혔다. 한 관객은 아이브 가을 이서 등이 분홍색 응원봉을 들고 나란히 앉아 관람하는 모습을 올렸다. 배우 이동휘는 쿠션, 후드티 등 굿즈를 구매하며 블링크 팬임을 자처했다. 지수와 드라마 ‘설강화’를 함께 찍은 정해인 목격담도 나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는 아예 응원봉을 들고 춤추는 영상을 찍어 올린 뒤 "선배님 콘서트 너무 재밌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블랙핑크, 7만8000명 블링크 만나 최정상급 걸그룹이 된 블랭핑크는 이날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고, 이틀 동안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온 7만8000명의 블링크와 만났다.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한껏 기량을 펼쳐온 멤버들의 무르익은 내공이 느껴졌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공중을 향해 화염을 발사하는 무대 연출과 함께 ‘킬 디스 러브’로 시작을 열었는데, 블랙핑크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오히려 더위가 가시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핑크 베놈’ ‘하 유 라이크 댓’ ‘셧 다운’ ‘돈 노 왓 투 두’ 스테이’ ‘붐바야’ 등 대표곡 열창이 이어진 가운데, '휘파람'이 벌써 9년전 곡이라는 제니의 발언에서 이들의 연륜이 다시금 느껴졌다. 멤버 개개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할리우드 고전 배우와 같은 고혹미를 발산했고, 리사는 롯스타처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근 글로벌 히트곡을 낸 제니가 ‘라이크 제니’를 부를 때는 마침 어둠이 내려 앉으면서 응원봉에서 뿜어져 나오는 핑크빛이 더욱 강렬히 빛났다. 그는 '만트라'를 부르기 전 관객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떼창을 유도했다. 이어 로제가 ‘아파트’를 부를 때는 그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날 신곡 ‘뛰어’도 첫 공개됐다. 지수는 신곡에 대해 “이곳 고양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라며 “뛰어놀기 좋은 노래니까 마음껏 뛰어놀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미국 로스앤절레스, 시카고, 뉴욕,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대만 가오슝, 태국 방콕, 일본 도쿄 등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6 23: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