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선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부산시민공원에 국내에서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준공한 이후, 본격적인 파이프오르간 설치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이프오르간은 지난해 1월 디자인 선정 이후, 2월 독일 현지에서 작업을 진행해 가조립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부분별로 해체·소분한 상태로 2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 설치를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조달청 외자 구매 입찰을 통해 독일의 프레브러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파이프오르간은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으로 구성돼 있다. 파이프오르간은 내년 2월까지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를 완료하고 보이싱(정음작업) 과정을 거쳐 개막 공연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통관절차를 비롯해 약 4개월의 제작·보이싱 과정을 거쳐 설치가 완료되면, 설계에서 제작·설치까지 28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부산콘서트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완성도 높은 클래식 공연이 가능해져 지역문화 격차 해소와 예술인 활동무대 확장, 시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은 높이 9m, 너비 16m로, 합창석 뒤편 벽면에 세워진다.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국내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부천아트센터 등 수도권에만 3곳이다. 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출범과 '부산콘서트홀' 준공 기념으로 지난 26일 오후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들의 클래식 접근성을 높이며 부산콘서트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9862㎡, 대공연장 2000석, 챔버홀 400석 등으로 지어졌다. 외부 디자인은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출항하는 배'를 구현하고, 내부 디자인은 국내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7 08:06: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선 클래식 전문공연장 부산콘서트홀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국내에서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준공한 후 본격적으로 파이프오르간 설치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조달청 외자 구매 입찰을 통해 독일의 프레브러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9862㎡, 대공연장 2000석, 챔버홀 400석 등으로 들어섰다. 외부 디자인은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출항하는 배'를 구현하고, 내부 디자인은 국내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다. 이번에 설치되는 파이프오르간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선적돼 27일 부산항에 도착했다. 부산시는 내년 2월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를 완료한 후 보이싱(정음작업) 과정 등을 거쳐 개막 공연 등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지난해 1월 디자인 선정 후, 2월 독일 현지에서 작업을 진행해 가조립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부분별 해체·소분해 부산항에 도착했다. 통관절차를 비롯해 약 4개월의 제작·보이싱 과정을 거쳐 설치가 완료되면 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까지 28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부산콘서트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클래식 전문 공연이 가능해져 지역문화 격차 해소와 예술인 활동무대 확장 등 시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은 높이 9m, 너비 16m로, 합창석 뒤편 벽면에 세워진다. 국내 공연장의 파이프오르간 설치 사례는 세종문화회관(1978년), 롯데콘서트홀(2016년), 부천아트센터(2023년)가 있다. 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출범과 '부산콘서트홀'의 준공 기념으로 26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클래식 접근성을 높이며 '부산콘서트홀'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7 07:47:42[파이낸셜뉴스] 전문 공연시설 ‘부산콘서트홀’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업 관리를 맡은 부산도시공사가 최종 안전·품질관리 점검을 진행했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김용학 공사 사장은 부산콘서트홀 공사현장을 찾아 내부시설과 각종 설비시설 운영 상태와 공사 진행상황을 둘러보며 여러 사안들을 점검했다.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부산콘서트홀은 부산 유일의 클래식 음악전문 대형 콘서트홀이다. 사업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9862㎡로 클래식 전용콘서트홀 2000석과 다목적 소공연장 400석을 비롯해 리허설룸과 연습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무대가 중앙에 있는 빈야드 스타일의 객석을 도입해 무대와의 거리를 좁힌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객석 어디에나 웅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위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 오르간을 비수도권 최초로 콘서트홀 전면 상부 벽체에 설치해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로서 상징성을 확보한다. 이는 올 연말 무렵 설치될 예정이다. 종합 점검에 나선 김 사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공연장 내부를 돌며 인테리어 마감 상태와 객석, 무대장치, 공조 설비, 조명 설치 상태 등을 살펴봤다. 또 리허설룸과 티켓부스, 로비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과 공연장 외부 조경 및 토목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폭염 속에서 공사 작업에 집중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이어지는 폭염 특보에 대비한 적정 근로환경 유지 및 휴식 시간 등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공사 준공을 목전에 둔 만큼 마지막까지 시설물 보완사항이나 공연장 주변 마무리도 완벽하게 해 부산콘서트홀이 동남권 대표 공연시설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9 10:17:44[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 열린 ‘제7회 세계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경진대회에서 부산콘서트홀 건립공사의 관리를 맡은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제 경진대회 수상으로 부산콘서트홀 건립사업은 세계 건설사업 관리 분야 우수사례에 올랐다. 이 사업의 건설사업 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업·시공 관리로 견실한 시공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설물 품질 향상을 도모해 건설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부산시민공원 내 건립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메인홀 좌석 2000석과 체임버홀 400석 등을 갖춘 부산의 대규모 전문 공연장이다. 사업 공정률은 87% 정도로 현재 마감 공사와 조경, 토목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최우수상을 받은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준공까지 시공사 등 모든 관계자와 함께 협조해 성공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설사업 관리는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타당성조사’ ‘분석·설계’를 비롯해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의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또 세계 CM 경진대회는 건설 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세계 건설시장에 전파할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대회다. 한국 CM 협회가 주관하며 미국·영국·일본·스페인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29 13:19: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의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위해 공연장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공연기획 분야 팀장급 1명(임기제 5급 상당) △공연기획 분야 1명(임기제 7급 상당) △무대 기술 조명 분야 1명(시간선택제 임기제 나급) 등이다. 이들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 공연 기획과 무대 기술 등 전반적인 개관 준비를 담당하게 된다. 공연기획 분야 팀장급 인력은 오페라 축제를 통한 클래식 저변 확대,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 섭외 및 부산콘서트홀의 개관공연과 정규시즌 공연 확정, 전문인력 양성 및 국내·외 예술가, 극장, 공연기획사 등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한다. 공연기획 분야는 공연예술·기획, 음악 관련 학과 전공자 및 관련 분야 실무경력자를, 무대 기술 조명 분야는 공공 공연장 무대조명 책임감독 및 오페라공연 무대조명 디자인 경력자를 각각 우대한다. 3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 원서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준공, 2027년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현재 공정률 76%로 올해 8월 준공해 2025년 개관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3 09:09:45[파이낸셜뉴스] 롯데문화재단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건축 및 음향적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진행한다. 스테이지 투어는 강일묵 무대감독이 직접 안내하며 관객이 아닌 연주자의 시선에서 콘서트홀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첫 시행 이후 팬데믹 기간에도 소규모 체험 형식으로 투어를 진행, 관객 및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투어 참가자들은 무대에 직접 올라서서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체감해보고,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분장실과 악기 보관실을 둘러본다. 피아노 악기 보관실에서는 2억원 상당의 스타인웨이 연주용 피아노 4대와 8억원 상당의 이동형 오르간 콘솔 1대를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무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인접한 공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이지 매니저 데스크를 직접 살펴보고, 연주자가 된 듯 백스테이지에서 무대로 입장하는 색다른 경험도 해본다. 또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을 들어보며 공연장 곳곳에 담긴 숨은 매력을 차분히 느껴볼 수 있다. 2024년 롯데콘서트홀 상반기 투어는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3월 18·28일, 4월 23일, 5월 27일, 6월 24일 등 총 6회 진행된다. 관람 인원은 회당 20명이며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만 7~18세)은 7000원이다. 스테이지 투어 티켓 오픈은 18일 오전 11시로,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16 14:09:29부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의 브랜드이미지(BI) 선호도 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2개의 대형 전문공연장의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연장 명칭을 확정하고 이에 걸맞는 BI 개발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3개의 후보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도출한 3개의 후보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 각각의 특색있는 건축물의 외관과 공간의 특성을 담아냈다. 첫 번째 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물의 옆모습을 단순화해 아름다운 선율을 디자인했다. 선이 겹쳐지고 퍼지면서 부산문화예술의 어우러짐을 잘 표현함과 동시에 부산 도시브랜드 색깔을 활용해 연계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부산콘서트홀은 음악의 퍼짐, 소리의 퍼짐, 부산 예술문화의 퍼짐 등 움직임을 선과 부산도시브랜드 컬러를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상하 지그재그 형태의 선들의 움직임으로 콘서트홀의 건축형태인 수직 루버를 형상화했다. 두 번째 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파사드를 형상화했다. 북항 바다의 반짝이는 윤슬과 함께 아름다운 소리가 하늘로 올라가 전 세계에 울림을 의미하며 부산문화예술의 밝은 미래를 표현했다. 부산콘서트홀은 수직 루버 사이로 나오는 빛을 표현하여 콘서트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건축물 특징과 함께 곡선의 아름다움으로 클래식 공연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세 번째 안은 원형이 접히면서 부산의 이니셜 B를 형상화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측면을 디자인했다. 하나의 라인으로 드로잉되며 지휘하는 듯한 움직임과 우아한 소리를 연상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부산콘서트홀은 내부에서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와 건축 외관을 모티브로한 심벌형 디자인으로 다양한 컬러 매치를 통해 부산공연예술이 품은 다양성을 표현했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구글, 오픈서베이 등에서 진행되며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 부산시청 지하철 통로와 부산시의회 입구 2곳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8 18:27: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의 브랜드 이미지(BI) 선호도 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두 개의 대형 전문공연장의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연장 명칭을 확정하고 이에 걸맞는 BI 개발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3개의 후보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도출한 3개의 후보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 각각의 특색있는 건축물의 외관과 공간의 특성을 담아냈다. 첫 번째 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물의 옆모습을 단순화해 아름다운 선율을 디자인했다. 선이 겹쳐지고 퍼지면서 부산문화예술의 어우러짐을 잘 표현함과 동시에 부산 도시브랜드 색깔을 활용해 연계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부산콘서트홀은 음악의 퍼짐, 소리의 퍼짐, 부산 예술문화의 퍼짐 등 움직임을 선과 부산도시브랜드 컬러를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상하 지그재그 형태의 선들의 움직임으로 콘서트홀의 건축형태인 수직 루버를 형상화했다. 두 번째 안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파사드를 형상화했다. 북항바다의 반짝이는 윤슬과 함께 아름다운 소리가 하늘로 올라가 전 세계에 울림을 의미하며 부산문화예술의 밝은 미래를 표현했다. 부산콘서트홀은 수직 루버 사이로 나오는 빛을 표현하여 콘서트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건축물 특징과 함께 곡선의 아름다움으로 클래식 공연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세 번째 안은 원형이 접히면서 부산의 이니셜 B를 형상화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측면을 디자인했다. 하나의 라인으로 드로잉되며 지휘하는 듯한 움직임과 우아한 소리를 연상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부산콘서트홀은 내부에서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와 건축 외관을 모티브로한 심볼형 디자인으로 다양한 컬러 매치를 통해 부산공연예술이 품은 다양성을 표현했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구글, 오픈서베이 등에서 진행되며 QR 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 부산시청 지하철 통로와 부산시의회 입구 2곳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규 공연장의 BI를 확정하고 이를 이용해 응용디자인과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 공연장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8 07:31:57[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키즈 오케스트라 1기 콘서트가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오케스트라 단원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77명의 클래식 꿈나무들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는 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프로그램’ 수혜자를 초청했다. 또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한다. 이번 콘서트 후 9월에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나눔 음악회를 열 예정이며, 10월엔 크리스마스 클래식 음원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어린 클래식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며,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서로 소통하고 나누면서 더 나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여성을 넘어 다양한 고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15 09:47:03[파이낸셜뉴스] 말러리안 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10일 공연 주최사 아르티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말러리안 시리즈 6'으로 기획됐다.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지휘자 진솔과 더불어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위자드콰이어합창단이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 말러 교향곡 3번은 6악장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와 같다. 말러 교향곡 가운데서도 연주 시간이 가장 긴 작품으로 꼽힌다. 네번째 악장에는 알토 독창이, 다섯번째 악장에는 여성 합창과 어린이 합창, 그리고 알토 독창이 특징이다. 말러리안은 ‘아르티제 Delight 말러리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을 모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기 위해 창단된 연주 단체다. 앞서 말러리안은 경기 분당 성남아트센터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1’과 ‘말러리안 시리즈 2’,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3’,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4’와 ‘말러리안 시리즈 5’, 그리고 예술의전당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5.5’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말러 애호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10 16: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