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광화문 지역을 대표하는 트로피 에셋(Trophy Asset)인 콘코디언 빌딩 인수를 확정했다. 19일 마스턴운용에 따르면 이번 딜의 매도자는 DWS자산운용이고, 매매금액은 약 6292억원이다. 3.3㎡당 약 3450만원이다. 이번 딜(거래)은 마스턴투자운용 국내부문 투자운용4본부 조장희 상무가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한 조 상무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폭넓은 업계 네트워크와 자산운용 업계에서 약 20년간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난도 높은 딜을 극적으로 클로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김한얼 이사, 박창규 과장, 조영인 대리 등 부동산 전문 핵심 운용역들은 코어 딜에 적합하도록 안정적인 운용구조를 설계하고 장기투자 상품을 기획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딜을 통해 마스턴투자운용이 오퍼튜니스틱과 코어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며 “마스턴투자운용은 앞으로 진행되는 주요 대형 딜에서도 투자자들의 니즈에 적합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콘코디언 빌딩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다. 지하 8층~지상 29층, 연면적 약 6만600여㎡, 대지면적 약 39백여㎡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로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주요 대기업(롯데카드, 빙그레 등)의 본사로 쓰고 있을 정도로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의 상징적인 자산으로 평가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9 08:47:05[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본사였던 콘코디언빌딩을 인수했다. 지난해 경기 성남 판교의 랜드마크인 알파리움타워를 1조221억원에 인수한 후 다시 초대어를 낚았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콘코디언빌딩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딜(거래) 클로징(종료)는 오는 1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3.3㎡당 3700만원대를 제시했으며 총 거래규모는 6800억원대로 전해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 등을 활용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DWS자산운용은 2018년 콘코디언빌딩을 41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콘코디언빌딩은 지하 8층~지상 29층, 연면적 6만695.5㎡ 규모다. 현재 롯데카드를 비롯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노무라경제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7 07:42:4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본사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을 품는 것이 유력하다. 지난해 경기도 성남 판교의 랜드마크 '알파리움타워'를 1조221억원에 인수한 후 초대어를 낚은 셈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최근 '콘코디언' 빌딩 우선협상대상자에 마스턴투자운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DWS자산운용은 마스턴투자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3.3㎡당 3700만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거래규모는 6800억~69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매각 입찰에는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과학기술인공제회, 삼성SRA자산운용은 불참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를 보유한 운용사간 대결로 압축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을 누르고 다시 한번 초대형 오피스 투자에 한 발 앞서게 됐다. 콘코디언 빌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9 15:44:10[파이낸셜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본사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 매각이 눈 앞이다. 4년 만에 재매각이다. 최근 도심업무지역(CBD) 지가 상승으로 매각 차익이 기대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물론 삼성SRA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콘코디언 빌딩 매각 주관사에 CBRE코리아-JLL(존스랑라살)코리아는 콘코디언 빌딩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심업무지역(CBD) 오피스 부족 현상에 따라 흥행이 예상된다.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데 매각 가격이 7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05 06:06:16[파이낸셜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본사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4년 만에 재매각이다. 최근 도심업무지역(CBD) 지가 상승으로 매각 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4% 후반까지 오른 담보대출 금리 영향이 변수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콘코디언 빌딩 매각 주관사에 CBRE코리아-JLL(존스랑라살)코리아를 선정했다. 5~6개 자문사가 경쟁 응찰한 가운데 결과다. JLL코리아가 콘코디언의 임대 및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우세가 예상돼왔다. DWS자산운용과 CBRE코리아-JLL코리아는 올해 엑시트(회수)가 목표다.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4180억원에 인수, 오피스명을 콘코디언으로 바꾼 곳이다. 200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흥국생명빌딩, S타워, 크레센도빌딩 등이 있다. 연면적 6만695.5㎡, 대지면적 3913.80㎡ 규모다. 지하 8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됐다. 바닥과 천장에 최고급 마감재인 밀리켄 카페트, 암스트롱 천장재를 사용했다. 천장고가 2.7m에 달하고 동서남북 4면을 창으로 배치, 자연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DWS자산운용은 롯데카드 외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노무라경제연구소 등과 입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코디언은 박삼구 전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곳인 만큼, 준공 후 10년 이상 됐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돼 있는 편"이라며 "금호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심업무지역(CBD) 오피스 부족 현상에 따라 흥행이 예상된다.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데 매각 가격이 7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2 09:14:31[파이낸셜뉴스]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인 크레센도빌딩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래식 실내악의 산실'로 2019년 4월 25일 마지막 기획공연을 끝으로 같은 달 30일에 19년 역사의 막을 내린 곳이다. 현재는 대부분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최근 크레센도빌딩 매각자문사에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2023년 상반기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을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한 후 행보다. 약 6292억원에 거래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에 준공, 사옥으로 사용해온 곳이다. 클래식 애호가였던 박성용 전 금호그룹 회장(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장남)의 지원으로 2000년부터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도 쓰인 곳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006년 대우건설 인수로 2008년에는 대우건설빌딩으로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위기가 찾아오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레센도빌딩을 2009년 3월 2400억원을 받고 제이알자산관리에 매각했다. 계열사인 금호생명, 대우건설이 5년 간 임차하고 대우건설이 4년 후 2867억원에 콜옵션을 행사하는 조건였다. 제이알자산관리는 2013년 3900억원을 받고 DWS자산운용에 크레센도빌딩을 매각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CBD(중심권역)의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대지면적 3481.5㎡, 연면적 5만4672.3㎡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은 55.78%, 용적률은 939.72%다. 앞서 DWS자산운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인수, 콘코디언 빌딩으로 명칭을 바꿨다. 롯데카드 등이 본사로 쓰고 있다. 콘코디언 빌딩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7 08:26:34[파이낸셜뉴스] 부동산과 인프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신임 부동산 부문 대표이사에 김상욱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AM)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운용 분야에서 약 30년간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에서 약 8년 간 타워팰리스III, 삼성서초타워, 순화타워 등 약 20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2008년부터 DWS자산운용에 입사해 한국 DWS 자산운용 본부장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 부문 총괄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이레빌딩, 홍대 H-Cube 개발을 비롯하여 퍼시픽타워, 크레센도, 타워8, 콘코디언, 포도몰 등 오피스와 물류, 리테일 등 여러 분야에서 약 30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산에 대한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이사는 “다양한 투자 스펙트럼의 부동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성과를 창출해 투자자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및 국내 부동산 뿐만 아니라 신재생 등 친환경 인프라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운용사로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다. 지난 2021년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았으며, 리츠 및 신재생(태양광 및 풍력)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해 기존 부동산 및 인프라 중심의 대체투자를 넘어 전통 자산 투자로 영역을 확대한다.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최대주주이자 창업가는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의 최정훈 대표이사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정기준으로 약 5조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1:12:54[파이낸셜뉴스]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인 크레센도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클래식 실내악의 산실'로 2019년 4월 25일 마지막 기획공연을 끝으로 같은 달 30일에 19년 역사의 막을 내린 곳이다. 현재는 대부분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최근 크레센도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전문기업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2023년 상반기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을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한 후 행보다. 약 6292억원에 거래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에 준공, 사옥으로 사용해온 곳이다. 클래식 애호가였던 박성용 전 금호그룹 회장(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장남)의 지원으로 2000년부터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도 쓰인 곳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006년 대우건설 인수로 2008년에는 대우건설빌딩으로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위기가 찾아오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레센도빌딩을 2009년 3월 2400억원을 받고 제이알자산관리에 매각했다. 계열사인 금호생명, 대우건설이 5년 간 임차하고 대우건설이 4년 후 2867억원에 콜옵션을 행사하는 조건였다. 제이알자산관리는 2013년 3900억원을 받고 DWS자산운용에 크레센도빌딩을 매각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CBD(중심권역)의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대지면적 3481.5㎡, 연면적 5만4672.3㎡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은 55.78%, 용적률은 939.72%다. 앞서 DWS자산운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인수, 콘코디언 빌딩으로 명칭을 바꿨다. 롯데카드 등이 본사로 쓰고 있다. 콘코디언 빌딩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최근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 거래 전문기업들에 RFP를 발송했다. 2000년에 인수한 곳으로, 자산가치 1조5000억원으로 평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3 08:33:30[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부동산 자산(Asset) 단위의 ESG 활동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마스턴투자운용의 대표 운용 자산 중 하나인 분당 M타워는 폐휴대전화와 배터리 등을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 전달했다. 이는 분당 M타워에서 한 달간 입주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휴대전화 기부 캠페인’에 따른 조치였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 충전기, 배터리를 기부하면 내부의 금, 은과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한 ESG 프로젝트였다. 폐휴대전화에서 누출될 수 있는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유용한 자원을 재활용하며, 폐휴대전화가 불법 수출되었을 때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됐다. 이 과정에서 생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환경과 지역사회 모두에 유익함을 가져다주는 공익 캠페인으로 기획했다. 폐휴대전화의 자원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 M타워는 건물 자체가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자산이다. 특히 친환경적인 옥외 관리 기법 적용, 친환경 물품 구입,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분당 M타워는 다양한 소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ESG 자산’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참여했고, 에너지시민연대(Korea NGO’s Energy Network)가 주도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과 분당 M타워의 협력사 직원들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앞두고 건물 인근에서 탄천 환경정화와 생태 탐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운용 중인 자산 단위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부동산에 강점을 지닌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공간이 가진 유무형의 가치를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유의미한 ESG 행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분당 M타워뿐 아니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에 소재한 콘코디언 빌딩 또한 건물 단위의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콘코디언 빌딩 로비 공간에는 공익 목적의 어린이 후원 캠페인 부스가 조성되어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마련한 공간이다. 콘코디언 빌딩 입주자 및 방문자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어린이 사진전 및 구호품 전시, 거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함께 부스 내 비치된 전자 모금함을 통해 간편하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이길의 부사장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을 전파할 수 있는 방법론과 ESG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다”며 “앞으로도 건물의 공간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염두에 두고 다채로운 형태의 ESG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8 08:37:19[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패션기업인 F&F에 강남 권역의 신축 오피스인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딜(거래)은 지난 10월 F&F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매매금액은 약 3436억원이다. 3.3㎡당 약 4200만원 규모다. 사실상 빈자리가 거의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GBD(Gangnam Business District, 강남업무지구) 내 보기 드문 신축 오피스인 만큼 매수 경쟁이 치열했다는 평가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8길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강남은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7000여㎡, 대지면적 약 2천2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주요 기업이 사업 확장과 사옥 마련 등을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오피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최적의 매각 타이밍을 잡았다. 사옥 목적으로 오피스를 매수하려는 SI는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에 맞게 내부 공간을 꾸미고 싶어 한다는 니즈를 파악해 인테리어 시공 전에 자산을 매각했다. 이번 딜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지속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사된 2023년 마지막 계약 체결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해외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국내 오피스 자산은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점과 S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포착해 전략적으로 딜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굵직한 딜을 여럿 성사시켰다. 이번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포함해 중심업무지구(CBD) 트로피 에셋인 콘코디언빌딩(구 금호아시아나 사옥) 매입, 무신사 캠퍼스 N1 매입, 성수동2가 오피스 선매입 등의 성과를 올렸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강점인 개발 사업의 정수가 담긴 오피스 거래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마련해 투자자 이익과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9 08: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