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솔루션 전문기업 노머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K팝 전문기업 타이탄콘텐츠(Titan Content)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리즈A 투자는 알더블유쓰리(RW3)벤처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발란체, 스페르미온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하며 타이탄콘텐츠의 성장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로 노머스는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를 다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K팝의 글로벌 확산 추세와 함께 시장 내 점유율 및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K팝 캐스팅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한 강정아 타이탄콘텐츠 대표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엑소, 더보이즈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한 글로벌 K팝 최고의 여성 리더로 꼽힌다. 노머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본 참여를 넘어, 타이탄콘텐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IP를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탄콘텐츠는 첫번째 걸그룹 앳하트(AtHeart) 정식 데뷔를 7월 앞두고 있다. 프리 데뷔 뮤직 필름은 영상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만뷰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640만뷰를 넘어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3 11:17:07【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입주할 콘텐츠 기업 18개사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선다. 3일 순천에 따르면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은 애니메이션 11개사, 웹툰 6개사, 독립출판 1개사로 수도권(서울, 경기)과 광주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다. 앞서 순천시는 순천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의 적정성, 일자리 창출 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천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순천 이전을 결정한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의 자원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큰 모험이지만, 순천시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해 이전을 결심했다"면서 "자체 IP 발굴, 해외 진출, 아카데미 사업 등 순천시와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순천시는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들이 순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먼저, 원도심 빈 건물을 활용해 기업들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와 입주기업, 건물주 간 상생협약(투자협약, 반값 임대료 등)을 체결한 뒤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6월에 입주한다는 목표다. 또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비, 기업 유치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 채용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작가들과 학생들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번에 입주할 콘텐츠 기업들이 점점 쇠락해가는 원도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순천은 시대 변화를 읽고 우리만의 상상력으로 공용의 틀을 만들어 글로벌 생태도시, 정원도시가 됐다"면서 "이제는 더 넓고 튼튼한 미래의 디딤돌을 잘 놓아야 하는데, 그 큰 디딤돌이 문화콘텐츠 산업인 만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순천만국제습지센터), 원도심(웹툰센터, 남문터광장, 원도심 빈공실) 일대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며, 지난 3월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유치에 이어 이번 콘텐츠 기업 유치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3 10:43: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부평구에 있는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입주기업 10개 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콘텐츠 기업으로 선정 후 30일 이내에 본사를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입주기업은 연중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공간뿐 아니라 센터 내 회의실, 다목적홀, 공용사무기기, 휴게실, 스튜디오 등 비즈니스 공간과 콘텐츠 제작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천콘텐츠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역량 강화교육, 콘텐츠 개발·제작,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시장진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로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3 08:51:22[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디지털 분야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60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약 74개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이들 기업을 4월 1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맞춤형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선정된 디지털콘텐츠 및 융합형 제품·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요처 발굴, 현지 기술·사업 설명회, 마케팅 지원, 수주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수출 유망 디지털콘텐츠 강소기업 육성 △유망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제품·서비스 해외 홍보·마케팅 △디지털콘텐츠 융합 기업의 글로벌 마켓 참가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사업(프로젝트) 수출 등 기업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우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콘텐츠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 있는 2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 시장에 적합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북미·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처를 사전 발굴하고, 현지 비즈니스 미팅(테크·비즈니스 밋업 등)을 지원하여 기업 간 교류 및 사업 성사를 돕는다. 디지털콘텐츠를 융합한 제품·서비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의료, 제조,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콘텐츠를 접목한 약 18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한다. 목표 시장에 맞춘 홍보(플랫폼 입점, 크라우드 펀딩 등), 바이어·벤처캐피탈(VC) 발굴 및 매칭 등을 통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북미, 중동, 아시아 등에서 개최되는 주요 디지털콘텐츠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선정된 32개 기업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현지 비즈니스 미팅 및 언론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프로젝트의 해외 수출도 지원한다. 제조·에너지·의료·방산 등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디지털콘텐츠 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4개 해외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해외 수요처 발굴부터 현지 맞춤형 제작 등 수주 활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31 13:47: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K-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대·중소 IP 상생' 부문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중소 콘텐츠제작사와 대기업 간 상생 및 협력이 목적인 '대·중소 IP 상생' 부문과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보유한 자체 IP를 활용하는 '중소 IP 도약'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중소 IP 상생' 부문은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유명 IP홀더의 인기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IP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캐릭터IP), 롯데월드(캐릭터·애니메이션IP),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IP), 카카오엔터테인먼트(웹툰IP), 그램퍼스(게임IP), 아이코닉스(애니메이션IP) 등 국내 유명 IP홀더 6개사가 협력사로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6곳이 보유한 인기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장르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글로벌 IP 활용권을 확보해 해외 진출 도모의 기회도 마련했다. 경기도는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2억원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연말 제작된 결과물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성과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까지 연계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 페이지에서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2024년 지원 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중소콘텐츠제작사 중 한 곳이 얼마 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사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31 09:30: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남도 문화산업 그랜드비전'을 수립해 10년간 250개 문화 콘텐츠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전남도는 지난 12일 목포, 19일 나주에 이어 26일 순천을 끝으로 콘텐츠 기업 30개사와 권역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특화 콘텐츠를 육성하는 '남도 문화산업 그랜드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남 3개 권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이인용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기업 대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콘텐츠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전남 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 종료 후에는 기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안을 살피는 등 소통 시간을 가졌다. 기업 대표들은 정부 인건비 지원 사업 축소에 따른 고용 유지 어려움, 지방의 청년 인력 구인 애로 등과 관련한 인력 수급과 고용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 외에도 인프라 확충, 판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인적·물적 기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향후 전남의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우수 인력 확보 및 판로 개척이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앞서 전남도는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 전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9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매년 100여개 기업에 콘텐츠 제작 및 일자리 창출,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까지 '남도 문화산업 그랜드비전'을 수립해 서부권·중부권·동부권 등 권역별로 특화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전남도 관련 부서, 시·군,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전남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10년간 250개의 문화 콘텐츠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6 14:49:0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세계적 콘텐츠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순천시는 지역 콘텐츠 기업 제작 지원을 통한 글로벌 문화 산업 메카를 만들기 위해 875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일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6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순천시는 애니, 웹툰 등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IP와 신기술 두 분야에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총 875억원으로, 정부 525억원, 순천시 50억원, 민간투자 300억원이다. 순천시는 총 4년간 50억원(IP 30억원, 신기술 20억원)을 출자하고, 시 출자금의 200%인 100억원 이상을 순천 소재(이전 예정 포함) 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회수 기간은 각각 4년으로 오는 2032년까지 총 8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 운용사를 모집할 예정으로, 펀드를 내실 있게 운용한 경험과 전략이 있고 특히 순천시 콘텐츠 산업에 투자 의지가 강한 운용사를 중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전략 펀드 조성이 순천에서 문화 콘텐츠 관련 세계적 기업을 키워내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순천에 뿌리내리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7 14:37:39"아도아의 경쟁력은 고객사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트렌디하면서도 니즈에 맞는 영상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터를 만들 계획이다." 아도아가 숏폼 콘텐츠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트렌디한 기획력을 무기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세희 아도아 대표 (사진)는 19일 "어르신들도 숏드라마와 세로형 콘텐츠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2030 세대의 취향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런 변화에 맞춰 기획 단계에서부터 타깃에 맞는 접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설립된 아도아는 이세희·박성재 각자대표를 비롯한 2030세대 제작자들, 프리랜서 크루가 함께하는 숏폼드라마 전문 영상 프로덕션이다. 박 대표는 유명 뮤직비디어 프로덕션을 경험했으며 이 대표는 연출이나 촬영을 아닌 기획전문가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를 포함해 직원 절반 이상이 기획팀 소속이다. 이 대표는 "기존의 영상 프로덕션 업체들은 감독 위주의 체제인 반면 아도아는 기획에도 힘을 준 업체이기 때문에 고객사들이 소통에 있어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맞춤형 기획에 있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도아는 삼성화재, LG이노텍을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가(KOTRA) 등 정부·공공기관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그간 제작한 작업물은 700여개에 달한다. 제품 홍보와 브랜딩 콘텐츠가 주된 특기다. 최근에는 신한금융그룹과 윤리준법 사내교육 웹드라마 '김대리의 극한 오피스'를 제작했다. 기존 교육 영상의 틀을 깨고 스토리텔링과 랩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윤리준법을 전하는 콘텐츠다. 이 대표는 "젊은 동료들과의 오랜 호흡으로 빠르게 기획부터 제작, 후속 작업까지 안정적인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며 "사업 담당 PM 제도 및 팀 기반의 유연한 협업 능력으로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최상의 퀄리티를 위한 제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네마 카메라 조명 장비 등을 보유한 아도아는 효율적인 워크플로우와 함께 합리적인 견적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도아는 올해 숏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글로벌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UNNi와의 협업을 통해서다. 지난해 4개의 숏드라마 작품을 선보인 아도아는 '숏또아'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중심으로 혁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웹툰을 PC로 소비한 반면 이제는 대부분 모바일로 접하는 것처럼, 이제는 소비자들이 '세로형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현재는 대부분의 숏폼 콘텐츠가 자극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점점 더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처럼 숏폼 콘텐츠는 이제 단순히 '짧은 영상'이 아닌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시장인 만큼 기존 홍보 영상 제작 분야를 넘어 창작 콘텐츠로 서비스를 확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콘텐츠 트렌드에 대해 이 대표는 "최근에는 인구통계학적인 구분이 희미해졌다"며 "어르신들도 숏드라마와 세로형 콘텐츠에 익숙해졌고, 2030 세대의 취향도 다양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획 단계에서부터 타깃에 맞는 접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19 18:20:5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서울에서 콘텐츠 기업 유치에 나선다. 순천시는 오는 22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 순천시 콘텐츠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외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업 이전 지원 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도권에 국내 콘텐츠 기업의 60%, 매출액의 88%가 각각 몰려있는 점을 감안해 서울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순천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소개, 이전 기업 우수사례 발표, 콘텐츠 관련 투자사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투자 상담부스를 운영해 기업과 투자사를 1대 1 매칭해 기업별 맞춤형 투자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콘텐츠정책과 콘텐츠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순천지역서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기업들이 순천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11, 문화콘텐츠 산업의 신호탄인 웹툰 기업 '케나즈' 본사와 한-프 합작법인 '오노코리아' 한국지사 동시 유치를 시작으로 순천 이전 의사를 밝힌 애니메이션, 웹툰 기업 30여개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5 13:39:44[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콘진원은 우수 K-콘텐츠 기업들을 신한은행에 추천하며 콘텐츠 보증제도를 연계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신한은행은 25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콘텐츠기업들이 신보·기보 보증서 연계 대출을 이용할 때, 보증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원으로, 콘텐츠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한은행의 25억원 추가 출연 중 30%는 콘진원의 추천 기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콘텐츠 기업들은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자비용 일부(2.5%p)도 지원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07 08: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