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일본 현지에서 사업 가능성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론치패드(Launchpad)’와 ‘콘텐츠 도쿄 2025’를 연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입을 본격 지원했다. 현지 밀착형 액셀러레이팅으로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론치패드’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콘진원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사전 교육부터 현지 전문가 면담, 실무 중심 교육, 투자 설명회(IR), 네트워킹 행사 등 단계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입을 전략적으로 돕는다. 이번 일본 권역 프로그램에는 △일만백만 △오아시스 스튜디오 △제이엘스탠다드 △에이플라 △리얼드로우 △파이온코퍼레이션 △지엑스씨 △에이컴즈 △에이엔피코퍼레이션 △오디오가이 등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콘텐츠 산업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콘텐츠 도쿄 2025’ 연계… 일본 현지와 교류, 판로 확보 올해는 특히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전시회 ‘콘텐츠 도쿄 2025’(2~4일)에 참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전시회는 콘텐츠 제작, 유통, 저작권, 브랜딩, 기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산업 관계자와 바이어가 모이는 자리로, 참가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사업 상담과 네트워킹이 가능했다. 전시회에는 론치패드 참가 10개사 외에도 도쿄 콘텐츠코리아랩(CKL Tokyo)에 입주한 △이븐이엔티 △에이치제이컬쳐 △네모즈랩 △디씨씨이엔티 등 4개 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특화 콘텐츠를 직접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고, 일본 시장의 반응을 바로 확인하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 강연… 한·일 콘텐츠 협력 강화 지난 3일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특별 세미나도 마련됐다. 콘텐츠 도쿄와 XR·메타버스 페어 도쿄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 콘진원은 양국 콘텐츠 산업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조연사로 나선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한·일 콘텐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콘텐츠 역량과 문화 교류 자산을 함께 지닌 이상적인 파트너”며 “이제는 양국이 손잡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창의성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일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등 권역별 ‘론치패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동 최대 기술 전시회 ‘GITEX Expand North Star’, 싱가포르 혁신 기술 박람회 ‘SWITCH’ 등 주요 글로벌 마켓 참가도 적극 지원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거점 확대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4 08:43:45"한국 개발자들은 더 큰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무대로 적극 시야를 넓혀야 할 때입니다."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사진)은 1일 파이낸셜뉴스와의 "K팝,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기술·콘텐츠 개발 역량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콘텐츠업체와 개발사가 글로벌 시장을 강타한 대표적 사례로 그는 네이버웹툰과 배틀그라운드를 꼽았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확산시켰고, 크래프톤은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인도 버전인 BGMI로 수천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게임의 약 49%가 해외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3분의 1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활성 개발자 수 기준으로 세계 3위인데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대형 업체 뿐만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도 전례 없는 글로벌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티오 부사장은 아태 앱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그는 "AI는 개발 방식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구글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창구'의 올해 선정사 100곳 중 46개사가 AI 기반 업체다. 올해 7기를 맞은 창구 선정사 중 AI 스타트업 비중은 지난 5기와 비교할 때 3배 이상 늘었다. 구글은 창구 프로그램, 인디게임 엑셀러레이터, AI 아카데미 등을 통해 국내 개발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창구'는 정부와 구글 간 가장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 중 하나로 평가된다. 티오 부사장은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과 기술적 준비가 갖춰진다면,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다"면서 구글이 추구하는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상생'을 강조했다. 티오 부사장은 "오늘날의 세계, 그리고 경제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은 모두를 위한 성장의 기회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가용한 기술을 통해 더 큰 기회를 포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구글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 AI 확장을 두고 "모든 사용자가 AI 기술에 훨씬 쉽게 접근하고, 일상에서 직관적이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워치, TV, 자동차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AI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5-06-01 18:29:52[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가 버추얼 IP·콘텐츠 스타트업 ‘스콘'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콘은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특화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한 자체 버추얼 IP·콘텐츠도 기획 및 매니지먼트 중이다. 스콘은 3D 모션캡처, 라이브 스트리밍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 및 송출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웹툰·게임 등 여러 IP 기업에 제공해왔다. 이용자와의 활발한 소통이 중요한 버추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실시간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였고,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함으로써 고품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콘은 자체 솔루션을 활용한 버추얼 IP·콘텐츠 기획 및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창업 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버추얼 캐릭터를 데뷔시켰고, 현재 브이튜버(VTuber) 그룹 ‘미츄’ 등 약 30명의 버추얼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IP를 기반으로 라이브 후원, 굿즈, 광고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게임, 웹소설 등 2차 콘텐츠로 범위를 넓히며 IP 수익을 다각화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스콘은 버추얼 산업에서 기획력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팀으로, IP 발굴·기획 노하우에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솔루션이 더해져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며 “이미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사업 조직과도 긴밀히 교류하며 협력 중이고, 앞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해온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네이버는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하는 등 버추얼 기술 및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1년부터 3D 엔진 및 데이터, 콘텐츠 창작 등 버추얼 기술 전 분야에 걸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네이버 유관 조직과의 교류 및 협력을 지원해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0 09:13:52e스포츠 전문기업 더블유디지(WDG)가 지난 10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2024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콘텐츠 스타트업 프로그램 데모데이’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과 성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데모데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리벤처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비전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데모데이에는 8개의 스타트업이 IR 피칭에 나섰으며, AC, VC 등 투자 심사위원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스타트업들의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더블유디지는 이날 발표에서 자사의 대표 e스포츠 프로젝트 “OWCS(Overwatch Championship Series)”와 e스포츠 대회 플랫폼 Wara.GG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일본에서 시청자 수 증가와 레드닷 어워드 수상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성과가 큰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e스포츠 생태계 구축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0:35:45"문화콘텐츠 창업 지원 분야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할 것입니다." 에이씨엔디씨 홍종덕 대표 (사진)는 15일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공학을 전공한 홍 대표는 무역회사에 입사하며 사회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창업에 뜻이 있던 그는 3년 만에 회사를 그만 두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첫 번째 창업은 스마트조명제어기 등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였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그는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모바일 게임회사를 차렸다. 홍 대표는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 4종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 출시하는 등 나름 보람 있는 일도 있었다"며 "하지만 게임회사를 3년 정도 운영한 뒤 결국 사업적 한계를 경험하고 회사 문을 닫아야 했다"고 돌이켰다. 홍 대표는 두 번의 창업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창업하고 어려움을 겪을 때 적절하게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환경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는 그가 세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홍 대표는 "창업에 따른 어려움이 있을 때 컨설팅을 요청하면 통상 대기업에서 퇴직한 임원들이 왔는데, 스타트업에 적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조언을 해준 경험이 많았다"며 "두 차례 창업 이후 한국생산성본부 스타트업 지원센터에 들어가 5년 동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에이씨엔디씨는 문화콘텐츠 창업 지원에 특화했다. 그가 과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창업플래너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것이 자산이 됐다. 당시 그와 함께 과정을 수료한 이들과 에이씨엔디씨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는 "자본 없이 액셀러레이터를 창업하니 투자를 하기에 자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행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사업 입찰에 나서 수주를 이어가며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창업 4년 차인 올해 들어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현재까지 △비효율적으로 보관되는 정보를 분류해 필요한 정보를 인공지능(AI) 검색과 대화형 챗봇으로 제공하는 '텍스트웨이'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액시언' △게임 테스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지엑스씨(GXC)' 등 3곳에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연내 10억원 규모로 투자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와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막상 창업을 하면 기술력은 있는데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 제품 판매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일본과 미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자를 돕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5 18:30:02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국내 우수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27일 서울 성동구 공간와디즈에서 ‘2024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창업 초기기업과 투자자, 콘텐츠 전문가, 창작자 등이 모여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세계 진출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콘텐츠로 만나는 무한한 세상(Boundless Content, Endless Discoveries)’을 주제로 △학술대회 △연수회 △일대일 사업 상담 △투자설명회 대회 '배틀필드(Battle Field)·케이녹(KNOCK)' △교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핵심어인 ‘테크텐트(Tech+conTent)’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전망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 속에서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다. 세계적인 콘텐츠 전문가 37명을 초청해 13개의 강연과 패널토론, 9개의 연수회(워크숍) 등 총 22개 분과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창업 초기기업 해외 진출 오디션 ‘배틀필드(Battle Field)’를 진행하고 결선에 진출한 8개 팀의 사업 모델을 평가해 최종 3개 기업에는 ‘배틀필드’ 본상을 수여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 코리아’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 약 1850만명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2개 기업을 추가 선정, 특별상도 수여한다. 특히 이번 ‘배틀필드’에서는 청소광 ‘브라이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7일에는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케이녹(KNOCK)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콘텐츠 분야 투자사로 이뤄진 ‘케이녹 파트너스’와 콘진원이 발굴한 기업들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우수기업에는 총 7000만원 규모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드라마와 웹툰, 스토리, 캐릭터, 실감공연, 음악기술, 팬덤사업, 에듀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우수기업 10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경쟁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미국과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국내외 투자사 30개사를 초청해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과의 일대일 사업 상담과 ‘뉴콘텐츠아카데미 우수 프로젝트 쇼케이스’,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해 국내 유망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 스타트업콘’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일대일 사업 상담을 원하는 창업 초기기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 투자사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스타트업콘’은 국내 유일의 국제 콘텐츠 행사로서 창업 초기기업과 세계 콘텐츠 전문가 및 투자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자와 선도기업을 초청한 만큼 더욱 많은 케이-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0 06:54:21[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영남권 주요 창업보육 기관들과 협력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 '2024 SSS(Startup Synergy Summit) in YEONGNAM'(사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사업책임자 이현동 교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서대학교를 비롯해 동의대학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연합기술지주 등 영남권 4개 창업지원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2024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5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 중 첫날에는 선배 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를 공유하는 특강이 열렸다. 법률, 특허, 세무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맞춤형 1대 1 멘토링 세션도 마련됐다. 또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피칭 세션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인사이트 특강도 진행돼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둘째 날에는 주관 기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마케팅 홍보와 IR 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했다. 참가한 예비 창업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마케팅 홍보와 IR 작성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권경수 동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영남권 콘텐츠 분야 창업자들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2 13:33:1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이하 넥스트라이즈)’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넥스트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이다. 올해는 미국, 일본, 독일을 비롯한 20개국 100여 개의 해외 스타트업부터 현대차,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포드 등 국내외 대기업까지 참여하여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 전시 및 기업 피칭 등 K-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기회 제공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지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콘텐츠 파빌리온(Content Pavilion, 이하 전시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전문 피칭 행사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올해 참가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된 전시관은 △비디오몬스터 △플레이큐리오 △태그바이컴퍼니 △하이로컬 △트리니들 △트위그팜 △벌스주식회사 △소울엑스 △쉐어박스 △하이스트레인저 등 기존 콘진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콘텐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증강현실부터 확장현실,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선보여 참관객과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2일차에는 콘텐츠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케이녹 스페셜라운드를 진행했다. 케이녹은 민간 투자자와 유망 콘텐츠기업의 연계를 통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뮤즈블라썸 △브러쉬씨어터 △비디오몬스터 △스케치소프트 △지이모션 △카이 △캐리버스 △트위그팜 등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투자유치 피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기업이 투자자 및 금융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 성장 단계별 지원, 글로벌 역량 증진 등 K-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적극 지원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초·중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입주공간 및 제작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콘진원은 지난 6월 14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콘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기업의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은 미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7 15:37: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우수한 역량을 지닌 디지털 콘텐츠 분야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24 디지털 콘텐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5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 디지털 콘텐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내 디지털 콘텐츠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경기도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콘텐츠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창작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분야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웹툰이나 디지털 드로잉(일러스트), 영상, 게임 등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0개 사를 선발해 기업 당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는 기업은 상용화·마케팅·권리화 세 분야 중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복수로 선택해 기업의 사정에 맞게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선발된 이후에는 자사의 콘텐츠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고 10월까지 지원 과제를 완료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해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6 10:20:28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달 26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스타트업) 160여개사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 사업에서는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개사를 대상으로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는 총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선도기업 연계 △투자 연계 지원으로 구분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콘텐츠 새싹기업의 성장을 도울 민간 전문기관 20개사 선정도 지난달 마쳤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에서는 7개 보육기관이 총 70개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시제품 개발과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500만원 상당의 창업 지원 바우처를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5개의 국내 액셀러레이터별 8개사, 총 40개 새싹기업을 선발해 최대 9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담 멘토링,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총 5억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도 제공한다. ‘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선도기업과 함께 국내외 동반 성장 사업에 참여할 새싹기업 18개사를 선발한다. 국내 육성 최대 6700만원, 해외 진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선도기업의 자원을 제공한다. ‘투자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일반형’과 이미 투자를 확보한 기업에 대해 후속 투자하는 ‘투자확보형’으로 나눠 30여개 기업을 선발하며,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콘진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분야별 추진방향과 지원자격,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고 1:1 상담을 운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8 07:5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