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창업 지원 분야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할 것입니다." 에이씨엔디씨 홍종덕 대표 (사진)는 15일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공학을 전공한 홍 대표는 무역회사에 입사하며 사회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창업에 뜻이 있던 그는 3년 만에 회사를 그만 두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첫 번째 창업은 스마트조명제어기 등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였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그는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모바일 게임회사를 차렸다. 홍 대표는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 4종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 출시하는 등 나름 보람 있는 일도 있었다"며 "하지만 게임회사를 3년 정도 운영한 뒤 결국 사업적 한계를 경험하고 회사 문을 닫아야 했다"고 돌이켰다. 홍 대표는 두 번의 창업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창업하고 어려움을 겪을 때 적절하게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환경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는 그가 세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홍 대표는 "창업에 따른 어려움이 있을 때 컨설팅을 요청하면 통상 대기업에서 퇴직한 임원들이 왔는데, 스타트업에 적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조언을 해준 경험이 많았다"며 "두 차례 창업 이후 한국생산성본부 스타트업 지원센터에 들어가 5년 동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에이씨엔디씨는 문화콘텐츠 창업 지원에 특화했다. 그가 과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창업플래너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것이 자산이 됐다. 당시 그와 함께 과정을 수료한 이들과 에이씨엔디씨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는 "자본 없이 액셀러레이터를 창업하니 투자를 하기에 자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행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사업 입찰에 나서 수주를 이어가며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창업 4년 차인 올해 들어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현재까지 △비효율적으로 보관되는 정보를 분류해 필요한 정보를 인공지능(AI) 검색과 대화형 챗봇으로 제공하는 '텍스트웨이'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액시언' △게임 테스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지엑스씨(GXC)' 등 3곳에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연내 10억원 규모로 투자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와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막상 창업을 하면 기술력은 있는데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 제품 판매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일본과 미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자를 돕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5 18:30:02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국내 우수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27일 서울 성동구 공간와디즈에서 ‘2024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창업 초기기업과 투자자, 콘텐츠 전문가, 창작자 등이 모여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세계 진출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콘텐츠로 만나는 무한한 세상(Boundless Content, Endless Discoveries)’을 주제로 △학술대회 △연수회 △일대일 사업 상담 △투자설명회 대회 '배틀필드(Battle Field)·케이녹(KNOCK)' △교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핵심어인 ‘테크텐트(Tech+conTent)’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전망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 속에서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다. 세계적인 콘텐츠 전문가 37명을 초청해 13개의 강연과 패널토론, 9개의 연수회(워크숍) 등 총 22개 분과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창업 초기기업 해외 진출 오디션 ‘배틀필드(Battle Field)’를 진행하고 결선에 진출한 8개 팀의 사업 모델을 평가해 최종 3개 기업에는 ‘배틀필드’ 본상을 수여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 코리아’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 약 1850만명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2개 기업을 추가 선정, 특별상도 수여한다. 특히 이번 ‘배틀필드’에서는 청소광 ‘브라이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7일에는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케이녹(KNOCK)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콘텐츠 분야 투자사로 이뤄진 ‘케이녹 파트너스’와 콘진원이 발굴한 기업들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우수기업에는 총 7000만원 규모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드라마와 웹툰, 스토리, 캐릭터, 실감공연, 음악기술, 팬덤사업, 에듀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우수기업 10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경쟁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미국과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국내외 투자사 30개사를 초청해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과의 일대일 사업 상담과 ‘뉴콘텐츠아카데미 우수 프로젝트 쇼케이스’,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해 국내 유망 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 스타트업콘’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일대일 사업 상담을 원하는 창업 초기기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 투자사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스타트업콘’은 국내 유일의 국제 콘텐츠 행사로서 창업 초기기업과 세계 콘텐츠 전문가 및 투자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자와 선도기업을 초청한 만큼 더욱 많은 케이-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0 06:54:21[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영남권 주요 창업보육 기관들과 협력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 '2024 SSS(Startup Synergy Summit) in YEONGNAM'(사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사업책임자 이현동 교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서대학교를 비롯해 동의대학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연합기술지주 등 영남권 4개 창업지원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2024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5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 중 첫날에는 선배 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를 공유하는 특강이 열렸다. 법률, 특허, 세무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맞춤형 1대 1 멘토링 세션도 마련됐다. 또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피칭 세션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인사이트 특강도 진행돼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둘째 날에는 주관 기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마케팅 홍보와 IR 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했다. 참가한 예비 창업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마케팅 홍보와 IR 작성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권경수 동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영남권 콘텐츠 분야 창업자들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2 13:33:1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이하 넥스트라이즈)’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넥스트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이다. 올해는 미국, 일본, 독일을 비롯한 20개국 100여 개의 해외 스타트업부터 현대차,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포드 등 국내외 대기업까지 참여하여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 전시 및 기업 피칭 등 K-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기회 제공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지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콘텐츠 파빌리온(Content Pavilion, 이하 전시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전문 피칭 행사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올해 참가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된 전시관은 △비디오몬스터 △플레이큐리오 △태그바이컴퍼니 △하이로컬 △트리니들 △트위그팜 △벌스주식회사 △소울엑스 △쉐어박스 △하이스트레인저 등 기존 콘진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콘텐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증강현실부터 확장현실,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선보여 참관객과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2일차에는 콘텐츠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케이녹 스페셜라운드를 진행했다. 케이녹은 민간 투자자와 유망 콘텐츠기업의 연계를 통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뮤즈블라썸 △브러쉬씨어터 △비디오몬스터 △스케치소프트 △지이모션 △카이 △캐리버스 △트위그팜 등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투자유치 피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기업이 투자자 및 금융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 성장 단계별 지원, 글로벌 역량 증진 등 K-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적극 지원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초·중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입주공간 및 제작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콘진원은 지난 6월 14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콘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기업의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은 미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7 15:37: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우수한 역량을 지닌 디지털 콘텐츠 분야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24 디지털 콘텐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5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 디지털 콘텐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내 디지털 콘텐츠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경기도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콘텐츠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창작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분야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웹툰이나 디지털 드로잉(일러스트), 영상, 게임 등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0개 사를 선발해 기업 당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는 기업은 상용화·마케팅·권리화 세 분야 중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복수로 선택해 기업의 사정에 맞게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선발된 이후에는 자사의 콘텐츠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고 10월까지 지원 과제를 완료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해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6 10:20:28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달 26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스타트업) 160여개사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 사업에서는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개사를 대상으로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는 총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선도기업 연계 △투자 연계 지원으로 구분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콘텐츠 새싹기업의 성장을 도울 민간 전문기관 20개사 선정도 지난달 마쳤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에서는 7개 보육기관이 총 70개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시제품 개발과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500만원 상당의 창업 지원 바우처를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5개의 국내 액셀러레이터별 8개사, 총 40개 새싹기업을 선발해 최대 9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담 멘토링,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총 5억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도 제공한다. ‘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선도기업과 함께 국내외 동반 성장 사업에 참여할 새싹기업 18개사를 선발한다. 국내 육성 최대 6700만원, 해외 진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선도기업의 자원을 제공한다. ‘투자 연계 지원’ 사업에서는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일반형’과 이미 투자를 확보한 기업에 대해 후속 투자하는 ‘투자확보형’으로 나눠 30여개 기업을 선발하며,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콘진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분야별 추진방향과 지원자격,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고 1:1 상담을 운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8 07:51:49[파이낸셜뉴스] 메가스터디교육은 교육콘텐츠 스타트업 ‘유니브’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교육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를 시작으로 '유니브클래스', '입시덕후' 등을 운영하고 있는 유니브는 Z세대의 새로운 입시 문화를 만들어가는 에듀컬처 기업이다. 유니브는 최근 누적 156만 수험생과 학부모 구독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비대면 입시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온라인 입시 교육 서비스 '포텐(forten)'을 론칭한 것. 포텐은 Z세대 학생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실시간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고, 밀착관리를 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성인 교육에서 시도되던 부트캠프 형태를 입시 교육에 접목해 론칭 4개월 만에 누적 수강생 1600명, 출석률 93%, 과제 수행률 81%, 재구매율 98%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고객 만족도는 92%에 달한다. 향후 유니브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사 발굴, 콘텐츠 지원 등을 통해 중하위권 대상 학습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교육 고등이러닝사업본부 한창익 전무는 “유니브가 7년간 쌓아온 수험생과 학부모에 대한 이해는 그 어떤 교육 스타트업도 따라올 수 없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메가스터디교육의 노하우와 유니브의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 입시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5-17 09:20:0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K-콘텐츠를 ‘스타트업 코리아’ 승부처로 육성할 계획이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한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초기 스타트업(창업 3년 이하), 창업 도약 프로그램(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에 참가할 기업을 22일부터 3월 9일까지 각각 모집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어느 순간 우리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가 됐으며, 청년 종사자가 78%를 차지하는 2030의 무대이다. 이 젊은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아이디어·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콘텐츠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키워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 등 아이디어-초기-도약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계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해외 엑셀러레이팅(창업기획·보육) 프로그램과 마켓 참가를 지원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콘진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11월까지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화 자금을 초기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까지, 도약 단계 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상향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기업을 최소 30% 이상 선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 스타트업 160개를 발굴하고 매출액 645억원, 투자유치 600억원 달성, 일자리 410여개를 창출하는 등 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해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2 09:12:1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역삼동에 개소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관심이 모아진다.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K-스타트업' 통합관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메타버스 영상제작 솔루션 스타트업 ‘소울엑스’가 참여하여 기술을 선보였다. 확장현실(XR) 이머시브 콘텐츠 스튜디오 ‘기어이’는 가상현실(VR) 분야 글로벌 시상식인 ‘VR 어워즈’ 올해의 영화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룸디’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예비트랙 대상 수상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음성 기반 3D 아바타, AI 휴먼을 만드는 ‘플루언트’는 글로벌 전문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배치팀에 선정됐다. 투자 유치도 이끌어냈다. VFX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IP를 만드는 ‘베코엔터테인먼트’는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 기업 ‘이너버즈’도 25억 규모로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콘진원 측은 "모두 지난해 9월 콘진원이 강남 역삼동에 개소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입주기업들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어이 △더플랜지 △라이브케이 △라젠 △바이오에이아이 △베코엔터테인먼트 △소울엑스 △알레시오 △알리몰리스튜디오 △엠와이알오 △이너버즈 △이오콘텐츠그룹 △플루언트 △플룸디 △힐링사운드 등 15개사가 입주해있다. 이들 입주사들은 사무실, 회의실, 라운지 등 기본적인 업무공간을 비롯해 다목적 스튜디오, 360 스튜디오, 편집 및 렌더링룸, 세미나실 등 콘텐츠 제작에서 시연까지 원스톱으로 작업할 수 있는 첨단 제작지원 인프라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도 센터에 같이 입주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앞서 베코엔터테인먼트는 전문 변호사 매칭을 통한 법률 자문으로 투자 계약서 작성에 도움을 받았으며, AI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힐링사운드는 의사 출신 VC로부터 의료기관 진출과 투자에 관한 멘토링을 받고 있다. 신규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몇몇 기업은 공동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재 확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 콘진원은 앞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직후 ‘오픈 컨퍼런스’를 열어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 엔비디아 김선욱 이사, SKT 조익환 임원 등이 연사로 참여한 컨퍼런스와 비즈매칭, 센터투어, 입주기업 전시를 진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1 09:23:34㈜스몰빅클래스(대표 조승우)는 11월 15~16일 이틀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2 콘텐츠 스타트업 데모위크에 참가하여 '창업 재도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스몰빅클래스는 '초등 꿈 덕질 1등 플랫폼'을 지향하는 온라인 교육회사로 2021년에 창업하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조승우 대표는 이번 데모위크에서 지난 10월에 베타서비스로 런칭한 D. Nav(Dream Navigator) 프로그램을 런칭한 취지와 디냅 프로그램을 통해 스몰빅클래스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심사위원들이 공감해 주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자평하였다. 창업자 조승우 대표는 4권의 교육 분야 저서를 집필한 베스트작가이자 이번이 두번째 교육회사를 창업한 CEO로, 대학생 때부터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본인의 20~30대를 바치겠다는 포부로 회사를 창업하였다. 힘든 길이겠지만 아이들의 꿈 덕질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 또한 밝혔다.
2022-11-21 11: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