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순씨 별세·이태현(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광현(효림이엔지 상무)·상현씨(지키미환경 대표) 모친상 = 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923-4442
2024-09-08 20:34:07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업계 최초로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3일 국내 대표 OTT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웨이브아메리카는 SK스퀘어아메리카스와 한국 대표 방송사인 KBS, MBC, SBS 등 주주들로 구성된 글로벌 합작회사다. 웨이브아메리카는 지난 2017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KOCOWA+(Korean Content Wave, 코코와)를 출시했다. 웨이브는 그동안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갈 계획이다. KOCOWA+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KOCOWA+는 iO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월 6.99달러(연간 69.99달러)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상품은 월 7.99달러(연간 79.99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아메리카는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지역 35개국에 KOCOWA+를 제공해왔다. KOCOWA+는 현지인들에게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K팝 콘서트, 음원차트쇼 등 콘텐츠를 비롯해 '약한영웅 클래스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3 18:11:18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23일부터 프리미엄 시리즈 제작사 블랙필즈의 오리지널 콘텐츠 75편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두 한 회차 당 10분 내외의 러닝타임을 가진 숏폼 시리즈다. 해외드라마 전문 채널 AXN을 통해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은 블랙필즈는 다수의 국제 영화제 수상작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제작사다. 특히, 중독성 강한 독특한 소재의 숏폼 콘텐츠로 전세계적인 젊은 시청층을 공략하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23일부터 ‘데드 우먼 워킹’, ‘출입금지’ ‘퍼스트러브’, ‘플레이그라운드’, ‘패트리샤 무어’를 포함한 블랙필즈 오리지널 시리즈 75편의 전 회차를 제공한다. 이 중 ‘데드 우먼 워킹’(Dead Women Walking)은 사형 선고를 받은 9명의 여자가 사형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저마다 사연을 가진 여성 사형수들의 마지막 순간을 통해 인간의 비극적인 운명과 여성의 삶을 조명한다. 배우 주드 로의 감독 데뷔작이자 모니카 벨루치가 주연을 맡은 ‘출입금지’(Do Not Disturb)도 라인업에 포함된다. 호텔 객실에 체크인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시리즈로 ‘출입금지’ 팻말 뒷 편에 숨겨진 투숙객들의 사생활과 비밀이 드러난다. 그 밖에도 유럽 전역을 대표하는 드라마 축제 ‘2018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에서 단편 시리즈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퍼스트러브(First Love)’, ‘니키타’, ‘레옹’을 제작한 영화계의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원안을 각색한 스릴러 ‘플레이 그라운드(Playground)’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웨이브 글로벌비즈팀 한승희 리더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숏폼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재미는 물론 작품성까지 겸비한 블랙필즈의 숏폼 시리즈를 웨이브에서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2 09:12:17[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25일 향후 4년간 25억달러(약 3조원) 이상의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토종 웨이브의 이태현 대표가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밀했다. 웨이브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를 열었다. 2년 만에 시즌2을 선보이는 히트 예능 '피의 게임'을 필두로 올해 공개하는 주요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태현 대표는 이날 행사의 마지막에 등장해 해외 OTT가 K콘텐츠 투자를 늘리는 시장 상황에서 웨이브의 차별성과 방향성을 언급했다. 그는 "다른 플랫폼이나 제작사가 다루지 않는 소재, 다른 플랫폼이 하지 않는 패키징을 하려 한다”며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지 않지만 타율이 높다”며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과 드라마 ‘약한 영웅’을 언급했다. “지난해 ‘약한 영웅’은 상상 이상의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되던 중에도 화제성 1위를 했다. 특히 동종 장르 대비 비용 대비 효율이 좋았다. 지금도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주목할 성과를 거뒀지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은 2020년 이래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169억원, 2021년 558억원, 지난해 1213억원까지 늘었다. 이 대표는 “영업적자를 예상하고 시작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많이 났다”고 인정하며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고, 플레이어가 시장에 많이 들어와서 예상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모든 콘텐츠를 편당 15억-20억씩 투자할 수 없다”며 “좋은 스토리로 비용 대비 효과가 좋게 하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언제 흑자 전환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살면서 받은 가장 어려운 질문”이라며 “당장 1년 이내 턴어라운드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내시장에선 턴어라운드가 힘들다. 그래서 글로벌로 나간다”고 답했다. 콘텐츠 투자비와 관련해선 보수적 입장을 취했다. “3~4년 전 웨이브를 시작했을 때 1조원 투자를 예고했는데 경기침체 초기라 투자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고민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12월 미주지역 플랫폼 코코와를 인수했다. 이 대표는 "코코와에는 100만 언더 가입자가 존재한다. 한인뿐만 아니라 백인, 흑인, 히스패닉 계를 아우른다. 이에 남미와 유럽까지 타깃팅을 하고 있다. 1순위는 미국 시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누누티비 등 불법 동영상 사이트의 범람에 대해선 “실질적인 대책은 단속뿐”이라며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대가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소비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자리잡길" 바랐다. 그는 이날 넷플릭스의 K콘텐츠 투자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며 “사실 자본이 시장에 들어와야 만들어지고 패키징이 되고 경쟁된다. 글로벌 콘텐츠가 한국 드라마, 영화에 투자하는 건 이 나라에서 창작하는 집단이 살아난다는 얘기다"라며 "산업이 커져야 플랫폼이 성장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4-25 17:55:24"웨이브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예능 '무한도전'을 검색했을 때 출연자가 같거나 이용자가 관심 가질 만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보여주는데, 이는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연합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콘텐츠웨이브(웨이브)의 이상우 서비스그룹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웨이브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웨이브 서비스는 변화를 거듭해 왔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까지 추천해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는 의미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국내외 OTT 산업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주춤하고 있다. 웨이브도 예외는 아니다. 업계가 충성 고객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검색 서비스 개선이나 자막 고도화 등 보다 편리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이 그룹장은 "AI 자막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여러 사업을 모색 중"이라며 "웨이브가 보유한 한국 드라마 속 발성을 음성문자변환(STT)으로 만들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자동 번역될 수 있게 연구·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변환시키는 게 아니라 배우의 입모양과 어느 정도 싱크가 맞아야 어색함이 없다보니 시간이나 글자수 등을 맞춰서 번역하는 게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이런 노력으로 웨이브는 구글플레이가 매년 연말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항목 중 '대화면' 앱 부문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그룹장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대형 스크린으로도 이용자들을 이끌자는 목표가 있었다"며 "기존 모바일 화면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좀 더 큰 화면에서도 잘 적용되는 기능을 만드는 작업은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이 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이용자 확대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한편으론 웨이브가 글로벌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게 이 그룹장의 설명이다. 실제 웨이브는 지난해 12월 미주 지역 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인수하는 등 해외 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코코와는 지상파 3사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코리아콘텐츠플랫폼(KCP)의 미주 지역 OTT 플랫폼이다. 이 그룹장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내 이용자 확대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 또한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OTT업계는 '계정 공유 유료화' 등 사업 다변화가 한창이다. 수익성 개선때문이다. 하지만 이 그룹장은 "웨이브의 경우 가격적 측면에서 이용자에게 더 큰 부담이 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용자들에게 '일상재'처럼 녹아드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이 그룹장은 "현재 수준의 구독료에서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웨이브만의 가격적 메리트는 계속 가져갈 것"이라며 "제휴를 통해 구독형 상품을 출시하는 등 여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21 18:23:19【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 소재 웨이브파크가 계몽사와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는 웨이브파크의 모기업인 대원플러스그룹 권지관 부회장과 김지환 이사, 계몽사 김용보 이사, 이수정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청소년 대상 체험 캠프, 복지 및 후원사업 등 단체행사 공동 유치 △청소년 신규 체육 종목 인식 확장을 위한 캠페인 활동 △청소년 서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서적 출판 등을 약속했다. 권지관 부회장은 “서핑은 골프와 스키 뒤를 잇는 스포츠로 웨이브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서핑뿐만 아니라 내달 개장할 미오 코스타존에서 다양한 물놀이 체험과 사생대회 등 이벤트를 진행하니 계몽사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몽사는 5월7일 진행하는 ‘제2회 웨이브파크 어린이 사생대회’에 디즈니 그림 명작 전집 세트 등 11세트 전집을 후원한다. 부문별(유아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디즈니 그림 명작 전집 세트와 웨이브파크 온 가족 서핑레슨권(4인)이 지급될 예정이다. 웨이브파크는 서핑이 작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며 서핑 문화 확산을 위해 초급 레슨부터 레벨업 레슨 및 어린이 서핑 레슨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어린이 레슨은 신장 120cm에서 150cm 어린이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고, 웨이브파크의 안전하고 부드러운 파도에서 강사 3명이 최대 10명의 고객을 케어해 소규모 집중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계몽사는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 아동전문 도서 출판사로 디즈니 그림 명작, 어린이 한국의 동화 등으로 오랜 시간 많은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출판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통령 표창, 서울시 문화상, 한국출판 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다수 작품이 교육부, 문화부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계몽사가 펴낸 모든 도서는 월트 디즈니사와 제휴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전자책과 도서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8 23:10:3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합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가 이태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오늘(2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BS PD 출신인 이태현 대표는 뉴욕PD특파원,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을 거쳐, 지난 2019년 5월 콘텐츠연합플랫폼(POOQ 제공사)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후 이 대표는 2019년 9월 푹과 옥수수를 통합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웨이브는 이태현 대표 임기 동안 유료가입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했다. 가입자 실적에 힘입어 매출액도 이 대표가 취임한 2019년 대비 지난해 약 2.4배 성장했다. 콘텐츠웨이브 이사회는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 기업공개(IPO) 등 미래 비전을 구체화시켜 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웨이브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 연임 결정을 내렸다. 이태현 대표의 임기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이태현 대표는 “웨이브가 세계적인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2022-03-29 20:34:56[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이태현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태현 대표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 기업공개(IPO) 등 미래 비전을 구체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회사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다. 이 대표는 KBS PD 출신으로, 뉴욕PD특파원,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을 거쳐 지난 2019년 5월 콘텐츠연합플랫폼(POOQ 제공사)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후 2019년 9월 POOQ과 옥수수(Oksusu)를 통합한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를 출범시켰다. 이 대표 임기 동안 웨이브는 △유료가입자 2배 이상 증가 △지난해 매출액 2019년 대비 2.4배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의 임기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이 대표는 "웨이브가 세계적인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가겠다"며 연임 소감을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29 17:28:59[파이낸셜뉴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올해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3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웨이브는 자체 기획·개발 스튜디오인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를 통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약 30여편이 넘는 작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웨이브는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의 콘텐츠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웨이브가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지난해 신규 유료 가입자 중 65%가 첫 시청 작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택할 만큼 가입자 유인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웨이브의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는 492만여명으로 전월 대비 17만 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한 영웅 등 웹툰 원작 하반기 공개 스튜디오웨이브는 올 초 ‘트레이서'를 첫 작품으로 선보이며 웰메이드 오리지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금토 시청률 1위 등 좋은 성적표로 시즌1을 종영한 ‘트레이서’는 빈지워칭(몰아보기) 지원을 위해 오는 2월 18일 웨이브에서 시즌2 전체 회차를 한꺼번에 공개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도 하반기 공개된다. 웨이브는 차별화된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영웅’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약한영웅’은 선천적으로 약한 소년이 두뇌와 도구, 심리를 이용해 싸우는 이야기로,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지훈이 주연 ‘연시은' 역할을 맡았다. '약한영웅’에 이어 판타지 청춘물 '귀왕'도 웹툰 원작 웨이브 시리즈로 소개한다. 김영광, 이선빈의 완성도 높은 코믹 액션으로 주목받은 영화 ‘미션 파서블’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미션 투 파서블'도 웨이브 투자로 제작된다.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 상반기 공개 올해 새롭게 영화 투자에도 나섰다. 웨이브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은 상반기 공개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시작한 주지훈을 필두로 박성웅, 최성은 세 배우의 살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애, 조진웅, 이수경 주연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데드맨’이 하반기 공개된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며 진범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로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 '용감한 시민'도 신혜선, 이준영의 연기로 공개될 예정이다. ■엔드게임 등 해외 대작 공개 방송 콘텐츠 및 오리지널의 강점에 더해 웨이브는 대작 해외시리즈를 독점 공급하며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웨이브는 지난해 해외시리즈 3700여 편을 확보하면서 독점공급 및 최초공개 라인업을 대거 확대했다. 현재 HBO, NBC유니버설, 피콕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시리즈를 비롯해 중드, 일드 등 아시아 인기작까지 제공 중이다. 올해에도 웨이브는 ‘엔드게임’, ‘레지던트 에일리언2’, ‘안젤린’, ‘처키 시즌2’, ‘더 캡쳐 시즌2’ 등 신작 해외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찬호 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은 "방송사, 제작사, 영화사, 엔터사 등 콘텐츠 기업들과 폭 넓은 협업으로 웰메이드 라인업을 구축, OTT 주도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2-17 08:48:19SK스퀘어 콘텐츠웨이브가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형 콘텐츠사업자에 서비스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한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일명 넷플릭스법) 적용 기준인 '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넷플릭스 망 이용대가 논란 속에 만들어진 넷플릭스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정작 넷플릭스는 단 한 차례도 법을 위반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대상사업자로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 총 5개 사업자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대상사업자였던 콘텐츠웨이브는 일평균 이용자가 68만까지 떨어졌다는 게 과기정통부 전언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대상사업자 지정기준은 직전년도 3개월(2021년 10월~12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이면서, 국내 발생 트래픽 양이 국내 총 트래픽 소통량의 1% 이상인 사업자가 해당된다. 과기정통부는 또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 영업소가 없는 사업자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 대상사업자로 △구글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메타는 프라이버시에이전트코리아를 각각 통보했다. 구글, 메타와 달리 넷플릭스는 국내 영업소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이용자 보호 업무를 직접 수행 중이다. 또 2020년 12월 넷플릭스법이 시행된 후 현재까지 넷플릭스는 단 한 차례도 서비스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카카오, 구글, 네이버, 메타 등이 총 15건 이상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과 대조적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3 17: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