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창작자들이 게임, 웹툰 등의 창작물을 거래하는 대형 플랫폼과 공존에 대해 논의하는 마련됐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KIPJA)와 지식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식재산대학원(MIP) 공동 주관으로 오는 6일 서울 강남 KAIST 도곡 캠퍼스에서 'KIPJA 2024년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의 개선과제'를 주제로 콘텐츠 창작자와 공존할 수 있는 보다 공정하고 협력적인 디지털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산업계와 학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정책 당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먼저 콘퍼런스 1부 세션은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원장이 진행을 맡아 'IP 창작자를 위한 공정한 디지털 생태계'를 발표한다. 고혜영 서울여대 교수가 불공정 게임 플랫폼 현황과 게임 산업의 발전 방안,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이 IP 창작자와 플랫폼의 협력적 생태계 구축,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국장이 디지털 심화 시대의 저작권 기술 및 유통환경 변화 속 저작권 쟁점을 발표한다. 2부 세션에서는 3명의 강연자와 함께 박은경 한국저작권위원회 변호사,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가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원장의 사회로 토론을 벌이고 현장 청중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하는 노성열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KIPJA) 회장은 "하반기 콘퍼런스가 게임, 음악, 웹툰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IP 창작자들에게 상호 협력적 플랫폼 환경 조성 등 공정한 디지털 시장 생태계를 조성해주기 위해 정부, 업계, 학계, 협단체 전문가들이 서로 입장을 조율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5 15:56:01문화체육관광부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들이 그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을 22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여왔다. 올해는 2023년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백제역사지구’, ‘해인사 장경판전’, ‘한국의 서원’ 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문화유산과 연계해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삼례문화예술촌’과 ‘동의보감촌’도 방문한다.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을 주요 참여 대상으로 정해 한국이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로 22~23일 외국인 콘텐츠 인플루언서와 학생들이 경남 김해와 함안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을 둘러보고 가야 역사를 살펴본다. 주요 방문 코스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능, 함안말이산고분군, 함안연꽃테마파크 등이며, 가야 시대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가야금도 배워본다. 참가자들은 옛 가야 지역을 탐방한 후 그들만의 시선과 제작기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SNS 등을 활용해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가야고분군’ 탐방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7회 더 진행하고, 모든 탐방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펼친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각 나라의 참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우리 문화유산과 지역의 문화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1 03:41:43콘텐츠 업계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플랫폼 안에서 수익 모델을 마련해 좋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을 자사 생태계 안에 락인(Lock-in, 머무르기)하기 위해서다. 소셜미디어(SNS)나 콘텐츠 플랫폼 등 산업 전반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 같은 수익화 모델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 등 수익 모델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고, 연내 출시 예정이다. 후원 시스템은 북미 등 해외에서 이미 익숙한 개념이다. 작가가 작가 페이지에 후원 계정 링크를 올려두면, 이를 통해 팬들의 현금성 후원 등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국내와 북미에서 후원 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며 정확한 시점은 미정이고 아직 기획 단계에 있다"며 "후원 형식은 작품 감상과 연계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랫폼·SNS 업계에서도 이들을 위한 수익 모델 확장 움직임은 적극적이다.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질수록 생태계가 확장되고, 이용자 유입이나 광고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는 숏폼(짧은 동영상) 기능인 '쇼츠'에 광고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익의 일정 부분을 크리에이터에게 배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X(구 트위터)도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수익 배분은 유료 계정인 트위터 블루에 가입돼 있고, 결제를 위한 계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등 일정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 같은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 움직임은 업계 전반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 규모는 1042억 달러(약 140조원)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커머스 등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유명 크리에이터 모시기에 나서 팬들을 포함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업계에서 크리에이터를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내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수익 모델을 도입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2023-10-09 18:09:27넷플릭스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함께 내일의 한국 창작 생태계를 이끌 신진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넷플릭스와 영진위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콘텐츠의 미래를 이끌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들과 예비 영화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4월 영화진흥위원회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후원을 발표하는 등 국내 창작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다음달 7일 부산 영진위 표준시사실에서 열릴 ‘한국 창작자와 넷플릭스의 동행: K-콘텐츠의 미래와 기회에 대한 이야기’ 또한 넷플릭스가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영진위 등 국내 주요 기관들과 이어가고 있는 협업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넷플릭스 김태원 한국 콘텐츠 디렉터(시리즈 및 영화 담당), 하정수 한국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가 MC로 나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과 한미연 편집기사,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과 함께 약 두 시간 반에 걸쳐 한국 창작 생태계의 새로운 변화와 기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KAFA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은 "한국 창작 생태계 일원인 넷플릭스에게 ‘좋은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고 또 탄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현실로 만드는 한국 창작자들과의 동행은 언제나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 창작업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신진 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도에 걸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FA 조근식 원장은 “KAFA 40주년을 맞아 많은 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K-콘텐츠 미래를 선도할 영화영상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6 16:46:37[파이낸셜뉴스]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콘텐츠 분야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2023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예비창업랩(이하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이 오는 11월까지 콘텐츠 분야 창작자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2014년부터 10년 간 총 805건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게임, 음악, 영상, 공연, 융합 콘텐츠 등 분야에서 총 60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계, 산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강사 및 멘토진으로 참여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팀 협업 네트워킹 △크라우드 펀딩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등을 지원한다. 또 창업, 마케팅, 제품제작, IR 피칭 등 현업 전문가의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들의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프로젝트 팀당 최대 1,000만 원의 프로젝트 수행 바우처도 지원한다. 바우처는 시제품 제작비 및 전문가 활용 등 프로젝트에 필요한 직접 경비로 활용된다. ■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우수작 1개 팀 본선 진출 콘진원은 올해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참가팀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출품을 위한 기관예선을 진행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앙·지자체·공공기관별 자체 기관예선을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이 통합본선에 진출한다. 공모 분야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와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기획’으로, 참가팀 가운데 ‘솔잎’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통합본선에 진출한다. 솔잎 팀은 전국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공공데이터와 지자체별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어촌 관광 플랫폼을 제안했으며, 플랫폼의 독창성과 서비스의 확장성 등을 인정받았다. 한편,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서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은 11월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왕중왕전 대상 수상팀은 기술 지원, 사업화 컨설팅, 홍보,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 창업 단계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콘진원 유윤옥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아이디어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및 구체적 솔루션 제공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작자들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발전을 위한 시작점인 아이디어 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20 09:50:1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3D 창작, 인스타툰, 이모티콘 제작 등 문화 콘텐츠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춘천에서 진행된다. 31일 강원콘텐츠코리아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문화콘텐츠 창작 교육프로그램 ‘강콘스쿨’ 교육생을 4월1일부터 모집한다. ‘강콘스쿨’은 문화 콘텐츠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강원지역 예비 창작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별 교육과정을 통해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D창작 △인스타툰 △이모티콘 제작 △스토리 창작 △실전 창업교육 △오디오북 창작 등 총 6개 강좌로 각 과정별 20명 이내로 모집한다. 특히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창작 후속지원 사업과 연계해 전시회 견학, 창작 재료비 지원, 기업이나 기관과의 협업 콘텐츠 제작을 통한 실무경험, 수익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전 과정 평일반의 경우 4월24일부터 5월말까지 20회 운영되며 실전 창업교육과 오디오북창작은 특강으로 진행된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도내 예비 창작자들이 일회성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31 09:38:25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11월 9일 수요일까지 웹드라마 제작 초기교육생과 전문창작자를 모집한다. 웹드라마 제작 초기교육생 과정은 웹드라마 제작에 관심 있는 충북도민 및 도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15명(팀)을 모집하며, 8회차 간 제작부터 실습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더불어 소정의 제작지원금까지 지원될 예정이기에 웹드라마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에게는 교육부터 제작, 완성까지 경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드라마 제작 전문창작자 과정은 충청북도 문화원형 소재를 활용한 드라마를 기획, 제작할 계획을 가진 전문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창작지원금 10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명(팀)을 모집하며, 충청북도 소재 웹드라마 확보와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실무형 콘텐츠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웹드라마 콘텐츠 개발 및 지역 인재 양성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웹드라마 제작 초기교육생 및 전문창작자 과정 신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진행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피에이치이엔엠(PH E&M)에 문의하면 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피에이치이엔엠(PH E&M)
2022-11-04 11:29:07[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창작자 대상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을 통해 K-콘텐츠의 다양성을 도모한다. 콘진원은 K-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소재 발굴을 위한 영감을 제공하고, 창작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이야기창작발전소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1기를 개최했다. 콘진원 김락균 대중문화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를 관련 전문가들의 식견을 통해 간접 체험하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토리 창작소개 발굴과정’은 콘텐츠 산업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연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국가적, 시대적, 환경적으로 한국만의 독특한 색채를 띤 ‘K-스토리’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각각 1기, 2기 두 차례 나뉘어 개최된다.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5일간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진행된 1기 프로그램은 ‘심리학’, ‘기후위기’, ‘디지털 환경의 신범죄’ 세 개의 테마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식견을 창작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테마인 ‘심리학’ 강연은 △고려대 심리학부 허태균 교수 △마인드앤컴퍼니 양창순 대표 △이화여대 사회학과 최샛별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였다. 최근 대세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대인들의 심리 특성을 사회학적 관점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테마는 ‘기후위기’로 현재 인류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 강연을 통해 각각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았다. 연사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 △숭실사이버대 곽재식 교수가 참여했다. 또 ‘디지털 환경의 신범죄’를 주제로 △체이널리시스 백용기 지사장, △혜나시스템 하예나 대표, △프로젝트 리셋이 전문 강연을 진행했다. 날로 지능화, 조직화 되어가는 디지털 환경의 신범죄 케이스와 특히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2기는 10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며, 1기 참여작가 중 출석률을 비롯하여 콘진원이 운영하는 스토리 유통 플랫폼 ‘스토리움’ 등록 여부와 그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1기와 마찬가지로 ‘미래기술’, ‘범죄심리’, ‘스페이스 오페라(우주)’ 세 가지 테마로 9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이달 초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지역 콘텐츠 연계사업화를 목적으로 ‘중견 창작가 워크숍’을 하반기 중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중견 창작가 워크숍은 현장 탐방을 통해서 다양한 소재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창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1기 워크숍은 ‘도공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테마로 전북 남원과 충남 공주를 방문한다.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 가문의 대표적 인물인 심수관과 이삼평 두 도공의 일생과 당시 도공들의 삶의 발자취를 찾아가 볼 예정으로 현재 참여 모집 공고 중이며 8일 마감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06 08:15: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웹소설 창작자를 발굴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2022 웹소설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8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웹소설 아카데미 2기는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장르를 특화해 장르별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각 기수별 3개의 반으로 나누어 입문반(로맨스, 로맨스판타지), 연재반(로맨스)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웹소설 강의 경력이 풍부한 현직의 제리안 작가, 이슬기 작가, 김남영 작가가 참여하여 8주간 웹소설 집필 방법 및 실전 연재 팁 등을 강의한다. 입문반은 ‘웹소설 1회 완성’을 목표로 웹소설 작법 교육을 중심으로 8주간 진행된다. 연재반은 ‘플랫폼 연재 5회’를 목표로 실전 연재 멘토링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연재반 수료자들에게는 웹소설 표지 제작, 줄거리 카드뉴스 제작, SNS 마케팅 지원, 오디오북 유튜브 영상 제작, 수료작품집 제작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창작자들은 경기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여 신청할 수 있고 사업담당자에게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18 10:34:4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콘텐츠 산업분야 청년 창작자 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 분야 청년 창작자들의 창업역량을 키우고, 전업 작가로 안정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창작자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저작권과 계약서 작성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부터 기업과의 협업 컨설팅, 창작자의 경력에 도움이 될 그룹 전시회 개최 지원 등이다. △창작자 역량 강화 교육 △전시 및 제품화 협업 컨설팅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등을 총 4개월의 기간 동안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 창작자들을 발굴, 교육, 전시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76명의 창작자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으로 등록되어 예술인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전시콘텐츠를 보유한 만 39세 이하의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홈페이지 상상비즈플랫폼을 통해 접수받으며, 총 50명을 선발해 7월 22일에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 또는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향후 개인 창작활동가, 프리랜서 등 독립창작자로 활동하거나 예술인 창업을 희망하는 창작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존 참여자와 기존 예술인으로 등록한 사람은 제외된다. 은용경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와 같은 응용예술 분야에서는 일반 취업이 아닌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창작 활동 종사자로 활동하려는 수요가 많은만큼 이번 사업이 청년 창작자의 독립기반을 마련하고 가능성을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22 10: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