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스타트업 제너레이션자유와 감성 실감형 ICT 콘텐츠 제작사 ㈜와이투유가 강원 가상융합(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월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너레이션자유와 ㈜와이투유는 AI 기반 뇌파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체험자의 감정 및 스트레스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는 감성 헬스케어 플랫폼 ‘ZenScape(젠스케이프)’를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산림 및 자연 관광지를 감성 데이터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고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너레이션자유는 강릉 경포 가시연습지를 가상현실(VR)로 구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지와 ICT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입증해 왔으며, 2024년 기준 약 5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강원 전역의 자연 관광지를 드론 촬영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하고, 체험자의 뇌파를 실시간 분석하는 고도화된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ZenScape 플랫폼은 가상융합 환경에서 수집된 사용자의 뇌파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정서 안정성, 스트레스 수준, 집중력, 신경 활동성 등을 측정하고 시각화된 감정 그래프 및 웰니스 리포트로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 및 처리되며, 개인화된 AI 학습이 가능해 병원, 치매안심센터, 건강검진센터, 복지시설 등 의료·복지기관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현재 10곳 이상의 수요처를 확보한 상태다. 제너레이션자유 최유선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새로운 기술 흐름을 접목하는 시작점”이라며 “AI 기반 감정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 속에서 마음을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순례형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와이투유 이훈 대표는 “콘텐츠 기획과 구현에서 강점을 가진 와이투유는 제너레이션자유의 뇌과학 기술과 결합해 차별화된 몰입형 감성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사용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헬스케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5 14:48: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천관광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SNS 기반의 지역 관광 콘텐츠 제작과 홍보 역량을 갖춘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인스타툰·숏툰 작가, 영상 PD 등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와 인플루언서(멍디, 도니, 뾰뚜리, 이구할아버지 등)가 강사로 참여해 자신들의 실전 노하우를 직접 전수한다. 교육 과정은 인스타툰 제작 및 활용법, 숏툰 마케팅, 스마트폰 촬영법, 스레드(인스타그램 연동 플랫폼) 운영 및 크라우드 펀딩 전략 등 기존 강의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전 중심의 SNS 기법을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는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각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인천관광공사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 된다. 교육 신청은 8월 1일부터 ‘관광 e-배움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교육에 지역의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8-01 09:26:09"인공지능(AI)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도구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콘텐츠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겠습니다." 13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채널 '어비월드'의 운영자이자 히든브레인연구소를 창업한 송태민 대표는 20일 서울 동작구 서울창업센터 사무실에서 "AI 시대를 맞아 콘텐츠 창작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유튜브에 초기부터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와 SK디스커버리를 거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던 지난 2016년 딸들의 요청으로 유튜브 세계에 발을 들였다. 키즈 콘텐츠로 빠르게 성장해 월 2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했지만 2020년 키즈 채널 수익화 제한으로 수입이 90% 가까이 급감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본인의 전문성을 살린 IT 및 AI 콘텐츠 중심의 어비월드 채널로 전환하며 성공적인 재도약에 성공했다. 송 대표는 어비월드 운영과 함께 생각보다 쉽지 않는 콘텐츠 제작을 돕고,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으로 히든브레인연구소를 창업했다. 히든브레인의 대표 서비스인 '마이스틱'은 AI를 기반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준다. 송 대표는 "마이스틱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도, 직접 영상을 편집하지 않아도, 누구나 전문가처럼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AI가 창작의 파트너가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마이스틱은 대본 작성부터 편집, 아바타 출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월 300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매일 영상 업로드가 가능해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의료, 법률계 종사자 등 20여명이 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최대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제한하여 품질 유지를 꾀하고 있다. 히든브레인은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언어 장벽 없이 영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AI 덕분에 글로벌 진출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향후 엑시트(성공적인 회수)도 고려하고 있다. 이후에도 AI와 크리에이터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한국은 창의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나라이고 유튜브 수익 창출 유저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며 "이제는 그 역량을 가지고 글로벌로 뻗어나갈 때"라고 말했다. 현재 히든브레인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지원으로 서울창업센터 동작에 사무실을 확보했다. 송 대표는 "SBA의 지원이 초기 기업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센터에 여러 창업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데, 각 기업들이 사업을 고도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생각보다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20 18:25:49"CJ ENM은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新)유형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AI 기술, 콘텐츠 기획, 사업 역량을 모두 겸비한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AI 콘텐츠에 특화된 조직을 확대해 글로벌 AI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 신근섭 CJ ENM 전략기획담당은 CJ ENM은 6월 30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K콘텐츠, AI와 만나다: AI 기술이 바꾸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CJ ENM 컬처 TALK’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CJ ENM은 이날 AI 4대 전략으로 △AI 스크립트(IP 발굴 경쟁력 증대) △AI 프로덕션(제작 효율화 증대) △AI 퍼블리싱(글로벌 확대) △AI 시네마틱 비디오(신유형 콘텐츠 확보)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원천 IP, 웰메이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톱 AI 스튜디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AI 스크립트'는 콘텐츠 트렌드, 소비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적합한 장르·미디어를 제언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빅테크 기업의 언어 분석 모델 대비 함축적 의미가 많은 문학적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시네마틱 AI’는 드라마, 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AI 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각각 개별 AI 툴로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비디오·사운드·보이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와 배경을 3D로 자동 데이터화하는 기술도 탑재해 기존 AI 콘텐츠 제작에서 한계로 지적됐던 캐릭터 일관성 유지가 가능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CJ ENM이 제작한AI 애니메이션 '캣 비기' 시리즈도 최초로 소개됐다. '캣 비기'는 글로벌 시장을 노린 콘텐츠로 고양이가 병아리를 만나 아빠가 되는 성장 스토리를 대사 없이 그려냈다. 약 2분 분량의 숏폼 총 30편이며 유튜브 채널에 7월 중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캣 비기'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한 백현정 CJ ENM AI 사업추진팀장은 “실사에 비해 동작이 크고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영상의 특성을 AI로 제어하고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AI’로 캐릭터를 3D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영상 제작 시스템에 학습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30 15:12:08[파이낸셜뉴스] 어도비가 인공지능(AI)을 통한 콘텐츠 제작 플랫폼 ‘파이어플라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 출시에 따라 이용자들은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아울러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도 연동 가능하다. 어도비 측은는 이용자가 파이어플라이 앱의 ‘스타일 참조’와 ‘구조 참조’ 기능을 사용해 업로드된 이미지의 스타일이나 구도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성형 확장·제거·채우기’ 기능을 통해 이미지를 확장하거나 브러시를 사용한 객체 제거, 또는 페인팅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생성된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할 수도 있고, ‘장면을 이미지로’ 기능을 사용해 3D 장면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어도비는 조만간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아바타와 사운드 효과를 생성하고 음성으로 오디오 및 비디오 클립을 동기화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의 생성형 AI 모델 생태계도 한층 확대돼 더 다양한 모델을 사용 가능하다. ‘파이어플라이 보드’라는 신규 기능도 공개됐다. 해당 기능은 AI 퍼스트 무드보드에 영상 기능을 추가해, 크리에이티브 팀의 아이디어 기획과 협업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라이 그린필드 어도비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파이어플라이 앱에서 어도비와 파트너 모델을 활용해 구현하는 이미지, 영상, 그래픽, 디자인의 폭과 예술성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며 "파이어플라이의 목표는 웹과 모바일에서 업계 최고의 생성형 모델들을 사용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생성,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두 작업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8 17:37: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내 가상 융합 분야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생성형 AI로 배우는 실무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특강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업무 자동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생성형 AI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 경기도 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경기도 소재 기업 종사자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판교에 위치한 ㈜투썬캠퍼스 대강당(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21)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특강은 △텍스트 및 PPT 문서 정리 △이미지 및 강의 영상 제작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자동화 기법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소개 영상 제작 등 콘텐츠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경콘진 공식 누리집 내 모집 공고문 하단의 QR 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특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1 10:35:32“우리나라 방송 시장이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한 트렌드에 맞춰 네트워크 기반의 제작 시스템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방송사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워크플로우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웅 소니코리아 부장) "이번에 신경 쓴 부분은 전면에 보이는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78종이다. 미러리스의 혁신을 거듭하면서 선두에 설 수 있게 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보여드리고자 한다" (김태형 소니코리아 부장) 소니코리아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서 다양한 솔루션과 워크플로우를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니는 올해 KOBA 2025를 통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과 네트워크 기반의 제작 워크플로우를 소개한다. 나아가 한국의 방송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 및 솔루션을 제시해 예고했다. 소니는 프로페셔널 방송 제작을 위한 라이브 시스템 카메라부터 영화 제작을 위한 시네마 라인, 개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핸디캠과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까지 전시한다. 최근 활용도가 늘어난 PTZ(Pan-Tilt, Zoom) 카메라 등 모든 카메라 라인업을 전시해 다양한 형태의 제작 환경을 만날 수 있다. 라이브 제작 부스에서는 SMPTE ST2110 기반의 표준 신호로 실제 라이브 제작 워크플로우 시연을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네트워크 기반의 방송 제작 가능성과 고내 HEVC(초저지연 HEVC)를 활용한 간단한 실시간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를 전시한다. 라이브 프로덕션 솔루션에서는 언하우스 스튜디오 및 라이브 현장에서 언하우스 스튜디오 SMPTE ST2110 기반의 워크플로우 시연과 제작에 필수적인 신호 장치로 전송의 원격성과 현장 부조정실에서 현장 라이브를 제작할 수 있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원격 제작 예시를 전시한다. 새로 업데이트된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치 MLS-X1용 버전 2.3 펌웨어는 조건부 매크로 기능을 운영자로 하여금 스위치 상태에 따라 작업을 사전에 규칙하도록 지원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감독 부담을 줄여준다. 실시간 미디어 전송 처리 솔루션을 다루는 소니 그룹사 네비온 제품도 전시된다. 네비온 버츄오소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IP 신호를 썸네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과 초정밀 PTP를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HEVC를 지원해 원거리 네트워크 상에서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낮은 대역폭을 사용해 네트워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4월 NAB 2025에서 처음 선보였던 슈퍼 35mm 4K CMOS 센서를 탑재한 라이브 프로덕션용 HDC-F5500V 시스템 카메라를 전시한다. HDC-F5500V는 글로벌 넷의 이미지 센서, PL 렌즈 마운트,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해 카메라의 활용 범위를 한층 확장할 수 있으며 광학 조리개 기능으로 더욱 폭넓은 밝기 제어도 가능하다. 탈리(tally)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 ND 필터 제어도 가능해지는 최적화된 라이브 프로덕션 요구 사항에 맞게 설계됐다. 버전 1.1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CNA-2 카메라 어댑터는 글로벌 멀티 카메라 시스템 프로토콜을 통해 여러 제작 사이트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며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환경에 적합하다. 최근 발표된 VENICE 확장 시스템 미니도 전시된다. VENICE 확장 시스템 미니는 소니 풀프레임 VENICE 2 풀프레임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와 사용 시, 알고 분리 가능한 케이블을 통해 카메라 본체에서 센서를 분리 및 확장 가능하며 촬영에 유연성을 더한다. 이전 확장 시스템보다 약 70% 작고 좁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두 대의 유닛을 나란히 사용하는 경우 렌즈 좌/우 및 뒷 배경을 이용한 입체적인 클립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확장 시스템은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및 추적 기능이 탑재된 BRC-AM7 4K PTZ(Pan-Tilt-Zoom) 카메라도 볼 수 있다. 7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모델인 본 모델에는 다자 프레이밍, 만보 동작, 화면비 추적 범위, 리드 룸 효과를 탑재했으며 원격 제어를 위한 CNA-2와 호환도 추가됐다. 추가적으로 향후 버전 2 소프트웨어를 통해 ILME-FR7 풀프레임 카메라와의 공통 기능 설정도 가능해진다. 함께 전시되는 부라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는 버전 2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120fps의 3.8K 풀프레임 크롭과 최대 240fps 촬영 가능한 1.9K 해상도 35 모드를 제공하며 한층 진보된 센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X-OCN 및 XAVC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화된 SDI 비디오 출력 신호뿐만 아니라 확장된 디스플레이, 향상된 이미지 품질, 추가 노출 도구, 넓은 자동 초점 기능, 라이브 이벤트 및 멀티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아울러 네트워크 연결, AI 기반 피사체 인식, 정밀 자동 초점 및 MPEG HD422 추가 옵션이 있는 소형 PXW-Z200 XDCAM 및 HXR-NX800 NXCAM 4K HDR 핸드헬드 캠코더도 전시된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과 초경량의 미러리스 E-마운트 렌즈, 미디엄 라인도 전시된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1 네이티브 초고화소 카메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알파 7R V, 작년 출시된 알파 9 III 등과 함께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한 알파 카메라 및 렌즈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회에 영상제작 특화 제품 라인업인 시네마 라인 FX30, FX3, FX6, BURANO, VENICE 2까지 만나볼 수 있다. 나아가 주요 F2.0 줌 렌즈인 SEL2870GM과 SEL50150GM도 슈팅부스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10:13:21넷플릭스와 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국내 콘텐츠 제작 및 제주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넷플릭스와 제주도의 협약은 K-콘텐츠를 통한 제주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내 창작자 및 제작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주도만의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폭싹 속았수다'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국내외 팬들에게 제주도가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명소로 조명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제주도 배경의 '폭싹 속았수다'와 울릉도 배경의 '대환장 기안장'은 물론 제주도 배경으로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등을 통해 국내 주요 관광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넷플릭스와 제주도는 △제주 현지에서 촬영되는 넷플릭스 제작 콘텐츠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촬영 인허가 행정 절차 간소화 △현지 시설 및 장비 임대료 감면 △해외 제작 인력의 체류 편의 제공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창작업계에는 제주도 내 콘텐츠 촬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동시에 유연한 제작 환경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와 탄탄한 로컬 스토리텔링을 갖춘 K-콘텐츠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넷플릭스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채널을 적극 활용해 제주도의 문화와 관광 자산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콘텐츠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예고편, 포스터 등 넷플릭스 공식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는 물론 국내외 행사 연계 및 제주 특화 콘텐츠 노출 등 다각적인 협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이 경제·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살피기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가 지역 인지도와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현지 제작 지원이 지역 경제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폭넓게 살펴볼 계획이다. 김 VP는 “넷플릭스와 제주도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콘텐츠 생태계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진다는 데 가치가 있다”며 “한국의 이야기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요식업 등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국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제주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넷플릭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한국 콘텐츠 업계와 노력한 콘텐츠 활성화는 물론 문화와 지역 관광 발전에 포문을 여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넷플릭스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콘텐츠 관련 일자리 창출부터 전문 인력 양성, 로케이션 촬영 지원, 오픈세트장 조성, 인센티브 1억원 확대까지 제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K-콘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6 17:11:52[파이낸셜뉴스]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별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이어플라이는 기존에 어도비 앱에 통합되어 제공되던 AI 기능을 웹 기반 단일 앱으로 통합한 것으로,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공간에서 콘텐츠를 구상하고 생성·편집·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주요 기능으로는 사실적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하는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 4', 복잡한 장면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이미지 모델 4 울트라', 텍스트나 이미지로 1080p 영상을 만드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 등이 있다. 또 사용자가 간단한 문장을 입력해 벡터 기반 아트웍을 제작할 수 있는 ‘텍스트 투 벡터(Text-to-Vector)’ 기능도 정식 출시됐다. 공개 베타로 선보인 '파이어플라이 보드'는 무드보드 제작과 수백 개 아이디어 변형을 동시 지원하는 AI 퍼스트 협업 공간이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팀 협업, 스토리보드 정리까지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앱 버전 출시를 통해 어도비는 자체 AI 모델뿐 아니라 오픈AI나 구글 클라우드 등 외부 파트너의 생성형 AI 모델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 부문 사장은 "파이어플라이는 이미지, 영상, 오디오 및 벡터 생성을 단일의 공간에서 제공함으로써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제작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25 16:59:06[파이낸셜뉴스] K웹툰 기업 수성웹툰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전문 기업 네오엔터디엑스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웹툰 제작의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생성형 AI 기술을 웹툰 제작 공정 전반에 도입하고, 콘텐츠 기획·작화·편집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성웹툰은 현재 연매출 1400억원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 중인 콘텐츠 기업으로, 자체 제작 웹툰 IP를 기반으로 20개국 이상에 콘텐츠를 수출 중이며 글로벌 회원 수는 6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세계 용근기사단장(Draco-Knight Commander)’, 담배 피지 마세요!(Someone Stop Her!) 등 영미권 흥행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화 등 2차 콘텐츠 확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번 AI 기술 협업은 수성웹툰이 추구하는 IP 중심의 수익 모델 다각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웹툰 제작 과정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제작 효율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높이고, 아티스트는 기획과 연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성웹툰은 앞으로 주요 제작 라인에 AI 기반 툴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제작 리드타임 단축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파트너사인 네오엔터디엑스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으로, 특히 버추얼 인플루언서 및 가상인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3D 모델링이나 실존 인물 스캔 없이도 자연스럽고 빠르게 가상의 얼굴을 생성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5,000종 이상의 가상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만 가지 유형의 커스터마이징 옵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웹툰 작화에 최적화된 AI 기반 창작 도구 개발과 반복적 제작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AI 기반 창작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웹툰 제작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시에 창작자의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적극 수용해 K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3 10: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