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하반기 시장 관심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콘텐트리중앙의 시가총액은 1818억원으로 극장 부문 영업 가치만 반영된 수준이다. 기나긴 실적 부진 및 모멘텀 부재가 불러온 실망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 대작 공개 등으로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오징어 게임’, ‘지옥’ 등 기존 글로벌 메가 히트작들의 차기 시즌 공개가 예정돼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전작 흥행에 따른 후광을 갖춘 ‘지옥2’, 주요 평론가 평이 후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흥행 여지가 높은 기대작 공개가 예정된 만큼, 방송 부문 모멘텀 개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며 "전방산업 넷플릭스의 주가 흐름마저 긍정적으로 시장 관심도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극장 부문에서도 ‘조커2’, ‘베테랑2’ 등 흥행 기대가 높은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도 강해지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23 09:09:58[파이낸셜뉴스] 콘텐트리중앙은 올 1분기 매출액 2050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됐지만, SLL 별도 및 메가박스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였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9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SLL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2%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4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할리우드 작가·배우 파업 여파, 미국 자회사 윕 적자 지속 1분기 매출은 ‘끝내주는 해결사’ 등 수목드라마 방영 재개에 따른 TV 드라마 방영회차 증가와 글로벌 OTT 동시방영 확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하이드’ 등 OTT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이 증가한 것도 매출 성장의 요인이 됐다. 1분기 해외 유통 매출 비중은 41%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 측면에선 글로벌 OTT 선판매 후 TV 동시방영 전략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69억원을 기록하며 최근의 이익 개선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전년도 미국 작가, 배우 파업 장기화로 인한 미국 자회사 윕(wiip) 적자가 지속되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다행히 5월 9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드킨, 그들이 사라진 마을(Bodkin)’ 등 일시 중단됐던 콘텐트 제작 및 방영이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범죄도시4' 배급...2분기 실적 개선 기대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 '범죄도시4'는 4월 24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871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SLL은 투자 지분과 레이블 제작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실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박스는 1분기 매출액 695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1월 전체 박스오피스가 700만명에 그쳤으나, 외화의 인기와 함께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1분기 전체 박스오피스가 약 3100만명을 기록함에 따라 메가박스도 그 수혜를 입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누적 관객수 900만명을 앞두고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메가박스의 투자·배급 사업부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범죄도시4’ 배급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메가박스의 2분기 실적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메가박스는 지난 2월 수원 스타필드점에 메가박스 매장을 신규 출점하는 등 효율성 높은 거점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메가박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플레이타임도 같은 전략을 시행 중이다. 플레이타임은 1분기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8 16:50:45[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했다. 미국 배우조합 파업이 종료되며 영업 최대 방해 요인이 해소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연결기준 4·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하락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미국 할리우드와 배우조합 파업이 종료에 힘입어 영업 정상화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분석한 영향이다. 4·4분기 방송 부문에서 본업은 영업적자 32억원, 자회사는 영업적자 50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자회사의 경우 할리우드 파업의 마지막 여파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자회사 Wiip의 제작 및 유통 재개로 적자폭 축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극장 부문의 4·4분기 예상 영업익은 76억원으로 추정했다. '듄2' 등 미뤄졌던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는 한편, 콘텐트리중앙이 투자·배급한 '서울의 봄'이 3일만에 1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 관객수(460만명)의 1/3을 채우고 있어 흥행 장기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란 분석이다. 실내놀이터 부문의 4·4분기 영업익은 34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지점 성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출점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1-28 09:00:21국내 증시가 완연한 강세장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내년도 주도주가 될 수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주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삼성전자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반도체 현물(스팟)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반도체 업황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을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과 4·4분기 개봉 예정인 '노량:죽음의 바다'로 극장 수요가 기대된다"며 "미국 작가조합의 파업 종료로 미국 제작사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2차전지 소재기업 중 유일하게 천연, 인조흑연 내재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흑연 수출 통제가 다음달부터 진행 예정인 가운데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통신 시험 및 계측장비 제조기업 이노와이어리스를 꼽았다. 하나증권은 "4·4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해 올해 이익 성장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도 통신 3사용 주파수 경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를 다시 추천했다. 4·4분기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업데이트로 매출 회복이 예상되고, 다음달 7일 신규 대작 PC게임 'TL'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내년도 최소 3개의 신작 출시로 신작 모멘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상장사 원텍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원텍은 토탈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유안타증권은 "3·4분기 신제품 출시 후 4·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로 인해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마케팅 강화로 수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26 18:13:58[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업황 부진을 이유로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콘텐트리중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88억원, 6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극장 부문에서 손실이 컸다. 매출액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고, 영업적자 17억원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흥행 콘텐츠가 부재하면서 관람객 수 회복이 더딘 영향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별관 비중도 하락하면서 평균티켓가격(AT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떨어졌다"며 "비거점 지역 패점 등 일회성 비용과 지난 분기 투자·배급 작품 손실분까지 반영되면서 적자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또 내달 공급이 확정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오리지널 작품에 대해 해외 유통 권한을 획득하는 등 유통 파이프라인을 추가적으로 발굴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유통 플랫폼 및 광고 등 업황 부진과 편당 가치 하락, 관객수 회복 부진으로 목표가를 하향한다"면서도 "동시 방영 작품 확대 등 수익성 위주의 전략적인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지속되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03 08:51:5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3일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렸다. 2022년 5월엔 8만1000원을 제시키도 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시 반영하는 드라마 제작의 가치를 컨텐츠 업종 주가 하락을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매출액은 220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3 05:42:59[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이 2023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중앙일보 △JTBC △SLL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HLL △콘텐트리중앙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부분은 취재기자, 제작PD, 아나운서, 매거진 에디터, 콘텐트 편성, 경영(기획/인사/재무/총무), 영업, IT 분야다. 지원대상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입사지원서는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8일 오전 11시부터 10월 4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채용절차가 다른 만큼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나와있는 모집공고를 잘 확인해야 한다. 중앙그룹 채용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조직 문화 혁신 프로젝트 ‘네오중앙'을 실시, 제크데이(J.Creative Day, 4.5일제), 유연근무제, 휘:워크(평창·제주 워케이션), 네오스테이션(Neo Station, 스마트 거점오피스)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주도적이면서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콘텐트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14 21:16:12[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킹더랜드'로 연속 히트한 콘텐트리중앙이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7일 콘텐트리중앙(036420)이 공시한 정보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2분기 매출액 2794억 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1% 상승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드라마 연속 흥행, 해외 자회사 작품 공개, 영화관 등 점진적 회복세 TV 채널 드라마 연속 흥행과 해외 레이블 작품 공개에 따른 SLL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공간사업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SLL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수준 감소했으나, SLL 자체 수익성 개선 전략과 미국 자회사 윕(wiip)의 다수 작품 공개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SLL은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킹더랜드’ 등 TV 드라마 연속 흥행으로 콘텐트 제작 역량을 증명했으며, 수익성 중심의 유통 고도화 전략에 따라 글로벌 OTT 동시방영 판매 확정 후 TV 편성하는 정책을 실행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해외 매출도 분기 총 매출 대비 66% 수준인 1179억 원으로 향상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p 높은 수치다. SLL은 향후에도 국내외 OTT 플랫폼에 판매가 완료된 작품 위주의 TV 편성을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SLL의 미국 자회사 윕은 지난 5월 HBO 오리지널로 공개된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White House Plumbers’와 7월 아마존 프라임의 ‘더 서머 아이 턴드 프리티' 시즌2 공개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 '범죄도시3' 정산, 실적 기여 하반기에는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제작 ‘범죄도시3’의 투자 및 제작 수익 정산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9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시작으로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던앤솔로지 스튜디오의 ‘거미집’, 오는 9월 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1947 보스톤’ 등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 예정이다. TV 채널에서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 레이블 스튜디오 피닉스와 공동 제작한 ‘힙하게’ 등이 공개되며 OTT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D.P.' 시즌2 등 흥행 콘텐트들의 시즌제 제작이 실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SLL은 OTT 오리지널 콘텐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OTT와의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 계약에 더해 글로벌 유통 대행권 확보를 통한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메가박스는 2분기 매출액 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전체 박스오피스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메가박스는 약 9%의 관람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5~6월 국내외 흥행작 개봉 이후 매점과 광고 부문의 회복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플레이타임은 2분기 매출액 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억 원을 기록했다. 메가박스와 동일하게 전년도 기저효과와 4~5월 대외활동이 많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컸다. 플레이타임은 실적부진 지점을 폐점하고 챔피언1250과 같은 고수익 브랜드를 신규 오픈하는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중기적으로 손익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양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플레이타임은 지난 7월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챔피언1250을 신규 오픈했으며, 연내 몽골 이마트4호점 챔피언1250도 오픈 준비 중에 있다. 콘텐트리중앙 관계자는 “대중성에 초점을 둔 SLL TV 드라마 작품들의 성공적인 방영과 해외 레이블의 연이은 작품 공개가 콘텐트부문 흑자전환을 이끌었고, 2분기 공간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완연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TV 드라마 흥행 지속 외에도 ‘D.P.’ 시즌2를 시작으로 OTT 오리지널 콘텐트를 본격 공개하는 한편, SLL 국내 레이블의 실적 개선과 공간사업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더욱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08 08:34:21[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가치가 하락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편수당 시가총액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의 2·4분기 매출액은 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할 전망이다. 전분기에 비해선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적자는 118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SLL의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나쁜엄마'와 '닥터차정숙'이 흥행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편성 회차는 줄어들었지만 방영작이 모두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면서 SLL 별도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3·4분기에 '킹더랜드', '악귀',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약 100회차의 편성이 예정돼 있어 SLL와 제작 레이블 부문 모두 큰 폭으로 실적이 회복된다는 전망이다. 극장 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2·4분기 전국 관객수는 33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인 6월부터 관객 수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하반기 '1947 보스톤', '거미집' 등 투자와 제작을 확대하면서 메가박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7-07 08:57:51[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3일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2021년 4월 4만7000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2021년 11월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로 8만1000원을 제시키도 했다. 10일 종가는 2만7300원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 가치를 스튜디오 드래곤 대비 10%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콘텐츠 제작 확대, 2022년에 선반영한 제작비의 이익 레버리지 발생하거나, 미국 자회사 Wiip의 실적 정상화, 2022년 11월부터 연결 편입에 반영된 플레이타임의 가치 반영, 메가박스 실적 정상화 등이 있으면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13 01: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