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폴란드·헝가리·리투아니아 주한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2회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5월 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개최한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국내 기업의 중부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맞춤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중부유럽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돕기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참여 기관은 코트라,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부문과 법무·회계·노무 컨설팅 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다. 100여곳의 참여 기관들은 콘퍼런스에서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주관사로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를 지원하고 맞춤형 부스를 설치해 1:1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부행장은 개막사에서 “올해 베트남에 이어 중부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9 11:34:31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과 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4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매년 지역 언론인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지역신문법 20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토크콘서트, 우수·도전 사례 발표, 청년 아이디어 발표 등 3부에 걸쳐 총 9개 분과를 진행한다. 먼저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신문 기자가 참여해 지역신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생각을 나눈다. 우수·도전 분과에서는 탐사보도와 지역 참여, 창의 혁신 등 3개 분야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지역신문 우수보도 사례 등 16건을 소개하고, 현장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상(2점)과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14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청년 분과에서는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7개 작품을 발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지역신문법 20주년을 기념해 지역 고유의 저널리즘 확산과 지역신문 발전 기반 마련 유공자 11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외에 20주년 연혁과 우수 보도물, 지역신문 콘텐츠 홍보물을 살펴볼 수 있는 부대 전시가 마련된다.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은 "지역신문법이 제정된 이래 지역신문을 둘러싼 환경이 많이 변했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신문 지원 방향과 모델을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8 07:03:2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지난 5일 사내 인공지능(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베이글잼:아트는 게임 스튜디오,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일 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2부는 해커톤 방식으로 12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구현했다. 이틀간 진행된 해커톤에서는 △AI 이미지 대량 생성 자동화 △배너 시안 제작 자동화 △프롬프트 자동생성 챗봇 등의 AI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이번 행사로 베이글코드는 올해 모든 AI 콘퍼런스를 마무리했다. 지난 8월에는 AI 개발 콘퍼런스 ‘베이글잼: 개발’이 열렸으며, 총 20개 팀이 △사내 AI 비서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자동 태그 및 콘텐츠 분류 시스템 △플레이어블 광고 제작 툴 등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을 통해 실제 업무에 도입되기도 했다. 베이글코드의 AI 콘퍼런스는 개발과 아트 분야로 나누어 매년 개최되며, 조직의 기술적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사내 행사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통합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기술을 탐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기술 중심 문화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김준영·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모든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사내 콘퍼런스는 이러한 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AI를 효율의 도구 이상의 창의적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6 11:40:4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 성과확산을 위한 '2024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의 지원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우수 협동조합과 사업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사업관계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약 30여개 소상공인협동조합 및 사업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올해 투입된 예산은 115억으로, 230여개 소상공인 협동조합에 공동장비 구축,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공동사업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등을 지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함께하는 우리, 같이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올해 소상공인협업활성화사업의 지원성과를 발표하고 매출과 고용창출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우수 협동조합 12개사와 모범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유공직원 4명에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솔리디엄 이석현 대표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한 3고(高)현상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 위기를 분석하고 협동조합들이 갖추어야 할 대처능력 등을 다뤘다. 2부에서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로와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협동조합들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과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비즈니스모델(BM)경진대회를 진행했다. BM경진대회는 사전에 진행된 예선 발표평가에서 상위 점수를 받은 5개 협동조합이 혁신성과, 판로개척, 가치확산 등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전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소상공인 협동조합들이 자발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만들어 온 그간의 성과와 성장을 축하하고 우수한 성공모델을 공유·확산하는 의미있는 자리"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우량 협동조합들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지역경제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5 14:23:2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오는 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를 개최한다. 5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충남대 원유재 교수가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바라본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해리 테밍크 서비스 총괄이 '저작권 인프라 강화:유럽연합 지식재산청의 새로운 저작권 계획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첫번째 '디지털 혁신 속 저작권 보호 기술' 분과에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확산과 콘텐츠 이용 환경 변화에 따른 저작권 보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두번째 '콘텐츠 창작의 토대, 저작권 보호 기술' 분과에서는 실제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의 저작권 보호 기술을 살펴본다. 아울러 일반 대중들이 저작권 보호 기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균관대 우 사이먼 성일 교수가 '최신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저작권 침해와 보호 사례 및 AI 보안과 보호 이슈'를 주제로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 보호・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 5명을 시상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게임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 김혜영 홍익대 교수가 받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영문 통역도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원회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최신 저작권 보호 기술 동향과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5 06:54:41[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4일 투자자에게 공정한 자산운용과 재산 증식의 장으로서 국내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자본시장 콘퍼런스 2024' 개회사에서 "한국 증권시장은 1956년 12개 상장기업으로 출발해 이제는 시가총액 세계 11위, 유동성 세계 4위, 외국인 보유 비중 30%에 달하는 글로벌 증권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추진할 3가지 방향으로는 △밸류업 프로그램 적극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 △ESG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기업이 미래 경영 목표를 공시하면 투자자가 이를 고려해 투자하도록 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시장에서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6월엔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를 도입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외국인 투자의 국내 유입이 확대돼 한국 자본시장의 수요 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ESG 경영은 기업 지속가능성을 판별하는 척도이자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기준이 되고 있다"며 거래소는 상장기업들의 ESG 활동을 촉진하고 ESG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축사에서 "최근 들어 우리 증시의 성과가 해외에 비해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마음도 무겁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밸류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들의 인식과 관행과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며 "금융위는 주주 가치 중심의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 밸류업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증시의 밸류업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바라는 우리의 공통된 과제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기반 12개 상장지수펀드(ETF), 1개 상장지수채권(ETN) 상장 기념식도 진행됐다. 13개 지수 연계 상품 규모는 5110억원이다. 앞서 거래소는 한국증권금융,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과 2000억 규모 밸류업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04 11:27:1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 24 Korea)를 오는 11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1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구 분야와 오픈소스 개발 문화를 다룬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키노트에서 생성형 AI 기술 연구개발 성과,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등을 소개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각종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29개 세션을 마련했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개발자 발표 비중을 작년보다 확대해 삼성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와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9 08:49:05[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8일 공군본부와 공동으로 공군호텔에서 '제7회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공항건설·운영 및 스마트 포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항공·건설 업계 15개 기관 300여명이 참석해 공항건설, 유지관리, 안전, 포장 등에 관한 최신 연구동향과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제발표 시간에 실 사물이나 시스템을 컴퓨터 상의 디지털 데이터 모델로 동일하게 표현해 공항을 관리하는 'openBIM 국제표준기반의 민·군 공항 디지털트윈 체계 도입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최신 국제기술기준을 반영한 '공항포장관리시스템'과 모바일로 연동해 활주로 포장의 결함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치기반 공항포장 결함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분야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울릉·흑산 및 새만금국제공항 등 신공항 건설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8 14:20:14[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은 다음 달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생성형 AI, 모방을 넘어 창작으로: AI는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가'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애플 음성인식 시리(Siri) 개발을 총괄한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4년 미국 타임지의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겸 수퍼톤 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텍스트 특화형 AI의 기반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 AI 산업의 기회와 성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민준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이미지·영상·음성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한 후 결정을 내리는 멀티모달 AI의 혁신과 사업화 사례, 언어 모델의 중추인 트랜스포머 기술의 한계점과 이를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수석 졸업한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의 자체 생성형 AI인 A.X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신약과 로봇 등 분야로의 언어 모델 적용 확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짜뉴스 판별 알고리즘을 처음 개발한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은 미국 중심 데이터로 학습한 LLM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특정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AI 모델의 평가와 개발의 중요성 등에 관해 얘기한다. 이교구 교수는 음성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한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최근 유엔(UN)이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표준화를 본격화한 것도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거대한 파급력을 자아내기 때문"이라며 "AI를 연구하는 학계, 기업, 소비자 모두가 모이는 이번 콘퍼런스가 AI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30 13:54:33[파이낸셜뉴스]카카오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를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이다. 카카오는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의 기술과 관련 지식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는 정신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또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한다. 이튿날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한다.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생성형 AI 모델 소개 키노트를 진행한다. 같은날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부사장이 특별 연사로 참여한다.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CTO들이 모여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대담을 진행한다. 카카오와 계열사의 AI 기술·서비스를 전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한다.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뿐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한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9-30 08:5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