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성화재는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IIC)를 지난 4∼5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수원, 보험연구원이 공동 후원했고, 23개국, 150개 사에서 총 900여명의 보험 전문가가 참석했다. 첫날에는 후원사에 독립 부스가 제공돼 자유로운 미팅과 기업 홍보가 이어졌고, 보험 가치사슬 전반을 다루는 심층 토론 세션이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보험연수원 하태경 원장이 축사를 통해 한국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하며 정부와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글로벌 보험 브로커사 에이온사의 로버트 오코넬이 사이버 보험을, 글로벌 재보험사 뮌헨리의 토비아스 그림이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가안보실 신용석 비서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리스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삼성화재 이문화 대표이사는 "KIIC는 전 세계 보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한국 손해보험 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보험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보험시장의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06 10:11:07#OBJECT0#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미국이 주도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지 콘퍼런스 참석을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 기업의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가운데, 정부가 고위급 실무단을 공식 파견하기로 하면서 민간 기업들도 대응 수위를 신중히 검토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 3~5일 미국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제4회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콘퍼런스(ASEC)'에 현지 법인장을 중심으로 참석을 검토 중이다. 아직 기업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미국 에너지부·내무부 장관 등이 대거 참석을 예고한 만큼, 미국 측 메시지와 현지 분위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사업 참여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SK이노베이션 E&S와 GS에너지는 "구체적인 참석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 LNG를 직접 수입하는 기업은 24곳으로, 연간 수입량은 업체별로 100만~500만t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에너지부 주관 라운드테이블에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실무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단순 산업 콘퍼런스가 아닌 한·미 에너지 전략 협력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연설에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총 440억달러(약 62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북극권 가스전을 시작으로 알래스카 남부까지 약 1300㎞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천연가스를 액화·수출하는 구조다. 미국은 이를 통해 아시아 수출 확대와 북미 에너지 주도권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철강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약 1300㎞의 가스관 설치를 위해 강관·후판·저장탱크용 고급 강재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이 직·간접적으로 투입될 수 있어 고압 파이프라인용 강관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최근 고급 강재와 에너지용 강관 중심의 고부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NG·수소 플랜트용 고기능 후판, 고내식 강재 등 프리미엄 철강 소재를 앞세워 에너지 산업 내 공급망 재편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철강 및 인프라 사업에 8조8000억원을 투자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 상태다. 알래스카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고기능 소재 수요 증가로 수출 확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포스코가 지금까지 해당 사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온 만큼, 콘퍼런스 참석이 곧 사업 참여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엑손모빌과 BP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도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열악한 시공 환경을 이유로 철수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알래스카 콘퍼런스를 계기로 현지 실사를 포함한 정밀 검토를 거쳐 사업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방침이다. 실무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인프라 상태와 시공 여건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30 14:16:14[파이낸셜뉴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 HF 주택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광복 이후 80년간 한국 주택금융의 성과를 돌아보고 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주택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 주제는 '한국의 주택금융 80년과 우리의 도전과제'다. 세계은행 주택금융 고문을 지낸 버틀란드 르노 박사가 기조강연을 맡아 '지정학적 분절의 시대 한국의 주택금융'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김광욱 HF 정책연구팀장이 '글로벌 고령사회와 주택연금 : 확산 리스크 그리고 정책적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토론회에서는 손재영 건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곽노선 한국금융학회장(서강대 교수) 남영우 한국주택학회장(나사렛대 교수) 노승한 한국부동산분석학회 부회장(건국대 교수) 정대 한국금융소비자학회장(한국해양대 교수) 조훈 한국금융공학회장(카이스트 교수)이 '우리나라 주택금융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유튜브를 통해 누구자 시청이 가능하며 콘퍼런스 동안 실시간 시청 이벤트 참가자에겐 경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21 14:49:17[파이낸셜뉴스] "우리의 혁신은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최대 행사인 기술 콘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5'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생성형 인공지능(AI) 등 70여곳의 혁신 기업 사례와 130여개 세션이 이틀간 진행된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가 일상을 엄청난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상상이 현실로 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WS가 최근 진행한 생성형 AI 도입 관련 설문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54%는 올해 주요 IT 예산 중 생성형 AI를 최우선 항목으로 꼽았다. 이는 조직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63%는 최고AI책임자(CAIO)를 이미 임명했으며 26%는 내년까지 임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AI 도입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94%의 기업이 이미 생성형 AI를 도입했으며 89%는 이를 활용해 활발하게 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AWS는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환에서 국내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를 들어 AWS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스토어 구축을 위한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현대카드는 빅데이터 플랫폼 2.0을 구축했다. 또 대한항공은 AWS의 AI 컨택센터 서비스 '아마존 커넥트'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고객 센터를 구성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아마존의 AI 모델 '노바'를 활용해 메뉴 메타데이터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날 기조 연설에는 실제 고객사들이 연단에 서 AWS를 통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배경화 현대카드 디지털 부문 부사장은 AWS 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진출 사례를 전했고,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 전체를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소개했다. 트웰브랩스의 AI 모델인 '마렝고'와 '페가수스'는 국내 기업 최초이자 영상 AI 부문에서도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된다. AWS는 민간 부문에 이어 공공 부문에 진출해 혁신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AWS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공 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매년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는 약 4만명이 사전 참가 등록을 했고 양일간 약 2만4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관람객을 위한 생성형 AI 체험 공간도 다수 마련됐다.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의 그림체를 학습한 AI 솔루션 '페이스 스토리', 국내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과 협력해 개발한 ‘AI 골프 코치’ 체험 공간, 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 등이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14 14:35:08[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제 자선단체와 글로벌 탄소중립 리더 등을 만나 아시아 현안 및 기후위기 대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디팔리 칸나 미국 록펠러 재단 아시아 지역 책임자, 언더2연합 참파 파텔 지방정부 정책이사, 제비 라흐만 글로벌 구현 책임자, 아디티아 라가브 남아시아 정부 정책 책임자 등을 잇따라 접견했다. 먼저 디팔리 칸나 책임자를 만나서는 재난·기아·가난 극복과 공중보건 의료시설 건립, 지속가능한 농업, 안전한 식재료 확보, 빈곤층의 지속가능한 삶, 최근 10년 동안 집중해 온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기후위기 대응 등 록펠러 재단이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들었다. 김 지사는 “록펠러 재단이 보건과 교육, 식량, 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의 분야에서 세계 각국에 큰 도움을 준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라오스와 캄보디아, 미얀마 등과 같은 나라에 대한 록펠러 재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특히 오는 9월 2∼3일 보령에서 개최하는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소개한 뒤, 디탈리 칸나 책임자에게 초청장과 일정표를 전달하며 참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디팔리 칸나 책임자는 “친히 초청장을 가져와 감사드린다. 참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록펠러 재단은 국제기구와 정부, NGO,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전 세계 공중보건, 식량 시스템,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민간 비영리 자선단체다. 참파 파텔 지방정부 정책이사 등 언더2연합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먼저 우리나라와 세계 정치·경제적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참파 파텔 지방정부 정책이사는 김 지사에게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유엔 캠페인 붐업 프로그램 탄소중립 홍보 미디어 녹화 △뉴욕 기후주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조정회의 참석 및 충남 사례 발표 등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귀국 후 일정을 보고 참석 여부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세계 인구 중 60% 이상이 아시아인인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큰 역할을 해야 할텐데, 지방정부 회원 수가 적다”며 아시아 후발국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나 조직, 시스템, 재정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달 말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을 거론하며, 방문하는 지방정부에 언더2연합 가입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설명하며 “올해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클라이밋그룹도 참여해 언더2연합에 대한 홍보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언더2연합은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지구 온도 상승 1.5℃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중앙·지방정부 연합체로 지난 2015년 설립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22개 중앙정부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라질 상파울루주, 멕시코주, 독일 헤센주, 영국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 케이프주, 중국 쓰촨성과 장수성, 일본 기후현 등 196개 174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남도와 경기도, 전남도, 제주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 중이다. 회원 가입은 △2010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5% 감축 △지구온도 상승 1.5℃ 이하 억제를 위한 실천적 탄소중립 확산 협력·지원 등을 골자로 한 언더2연합 약정서(MOU)에 서명하거나 지지를 표명하면 된다. 언더2연합 주요 업무는 탄소중립을 위한 정보 제공과 정책 지원, 네트워크 기회 제공 등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8 16:19: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달 28~30일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가 전 세계 100여 개국,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일 밝혔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1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열렸으며, 세계 정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 보호, 지속 가능한 어업, 기후위기 대응 등 인류의 해양 문제를 논의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해양 디지털 의제 선도, 공약 실천 강화, 순환 경제 모델 글로벌 홍보, 글로벌녹색성장기구·유럽연합 등 주요 국제기구·회원국과 협력관계 강화와 미래형 해양산업 관광환경 비전 제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무엇보다 지방정부 최초로 3년 연속 자발적 실천 공약을 제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고 전했다. 올해 특별의제인 ‘해양디지털’ 분야에서도 강점을 살려 제8차에 제출한 ‘부산샛(BusanSat) 활용 해양미세먼지 공동연구’의 공약을 이어 발전시켰다. 시는 다양한 국제협력 성과도 끌어냈다. 해양환경 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부산이 해양환경 보호 실천을 넘어 글로벌 해양 민관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주관 포럼에서는 각국의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모델과 해양 탈탄소 전략을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친환경 선박 개발, 자율운항 기술,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등 첨단 기술 기반의 해양 탈탄소 전략을 소개했다. 또 유럽연합·11개 회원국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주요국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전행사를 통해선 지역기업,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침적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추진해 시민참여형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으며 콘퍼런스 주요의제인 해양오염 방지와 순환경제 구축에 지역사회의 동참을 끌어냈다. 시는 이번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준비에 본격 착수하고, 2028년 유엔해양총회(UNOC) 한국개최 확정 시 부산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1 09:28:20[파이낸셜뉴스]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해양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8~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미국 국무부 주도로 2014년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대표적 국제 해양 회의다. 자발적 실천 공약을 통해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해양 이용을 약속하는 자리다. 콘퍼런스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행동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채택해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 해양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해양 보호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 장차관급 인사, 유엔 해양 특사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글로벌 비정부기구(NGO)·기업 관계자 등 100여개국 2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폐회식, 본회의(패널토론·공약 발표), 고위급 만찬, 해양 관련 특별 포럼 및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본회의 해양 디지털 세션에서 실천 중심의 해양도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 공약을 발표한다. 공약에는 ‘초소형 위성 활용 해양미세먼지 공동연구’를 비롯해 복합적인 해양환경 등의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해양환경관리 플랫폼 구축’, 그리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방식의 ‘친환경 해양환경정화선 건조계획’ 등이 포함됐다. 29일 열리는 부산시 주관 공식 환영 행사에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부산'을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박 시장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디지털 기술 기반의 해양관리,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아우르는 노력을 통해 부산을 '미래형 해양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4 09:13:19[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는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25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ISA는 블록체인의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는 ‘디지털 신뢰 강화와 블록체인의 도약’을 주제로 개최된다. 오전 세션은 개막 연설과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개막 연설을 시작으로, 국제 표준화 동향과 디지털 신원·자산 토큰화·산업 성장과 기술혁신 등 3개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조망한다. 오후 세션은 2개의 소주제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의 소주제는 ‘블록체인으로 여는 디지털 신뢰 사회’로, 웹·디지털플랫폼·디지털제품 여권·서비스 전략·디지털 지갑 등 개인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 도입되고 있는 블록체인 활용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가 발표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블록체인,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기반’이란 소주제로 진행된다. 블록체인과 관련된 글로벌 법제 동향·예금 토큰·스테이블 코인·토큰증권·보안 규제 등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 실증 전략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사전 등록 참석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등 이벤트에 대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14 09:34:12파수가 지난 8~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ManuSec 캐나다 2025’ 콘퍼런스에 참가해 제조업을 위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수는 지난주 미국에서 개최된 Alz정보관리 콘퍼런스에 이어 캐나다 제조업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행사에 참가해 북미 시장 확대 노력을 이어나갔다. ManuSec은 제조산업에 집중한 글로벌 IT/OT보안 콘퍼런스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캐나다는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2차 산업 등의 대형 제조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화가 가속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사이버 보안 시장은 사이버 공격 빈도 증가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2030년까지 약 3.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KOTRA는 올해 캐나다 대상 수출 유망 서비스로 사이버 보안을 가장 먼저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캐나다의 대형 제조기업들을 위한 사이버 보안 방안을 제시했다. 파수 미국법인 론 아덴 CTO는 ‘AI시대의 보안 과제: 중요 제조산업을 위한 2025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발표를 통해 파수는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과 실수 혹은 고의적인 내부 데이터 유출, 정교해지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맞서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복합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가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든지, 데이터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덴 CTO는 “현재는 전례없는 보안 위협과 AI의 혁신에 대처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적 재산권과 기밀 데이터 보호라는 타협할 수 없는 중요 과제에 대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강력한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수 부스에서는 아덴 CTO의 발표를 뒷받침하는 최신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방안으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가 소개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0 10:09:08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개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의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 공모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올해 9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행사다. 올해는 7월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서 열린다.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사 주최·주관 기관에서 개최하는 콘퍼런스 외에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올해도 총 10개 내외의 콘퍼런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콘퍼런스를 대상으로 회의실 지원 등 콘퍼런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기술, 민관협력, 데이터, 자금 지원 등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9 18: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