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북미 시장 공략에 수위를 높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2만4904㎡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게인스빌 물류센터는 제품별 보관온도에 맞춰 다양하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90% 공간은 냉장, 냉동 제품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를, 나머지는 상온 물류를 수행한다. 이 물류센터는 단시간에 온도를 낮추는 급속 냉동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냉동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관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센터 내 미국 농무부 인증 검사실을 뒀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냉동 가공식품, 가금류, 제과·제빵 고객사를 미리 확보해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게인스빌 지역은 미국 내 냉동 가금류 최대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매우 높다. 특히 주변 물류센터들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최신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CJ대한통운의 신축 물류센터가 이 지역의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북미 물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도 3·4분기 운영 시작을 목표로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000㎡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 지역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콜드체인 물류에 특화된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인스빌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사들에게 최적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영역인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4 09:58:15라씨 매매비서의 오늘의 이슈 버블차트 : 8/20 오전 9시 8분 기준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AI의 이슈 핵심 내용 :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 질병관리청은 3268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26만 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 중이며, 현재 6만 명분이 배포되었고 다음 주에 14만 명분이 추가 공급될 예정.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감염취약시설에서 2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집중 관리를 실시할 계획. 추가 조치 및 방역 계획: 종사자 감염 시 업무에서 배제, 환자 발생 시 격리 조치를 실시하며, 추석 연휴 대비 방역 대책도 마련할 예정.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26만 명분을 추가 구매해 배포 중이며, 감염취약시설의 관리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종사자와 환자의 격리 조치를 강화하며, 추석 연휴를 대비한 방역 대책도 준비 중입니다. ★ [콜드체인] 이슈 관련 종목 : 케이엔솔, 에스와이, GH신소재, 우정바이오, 신성이엔지 ☆ AI관심 종목 : 일신바이오, 주연테크, 화성밸브, 진매트릭스, CNH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내 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무료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 라씨 매매비서의 AI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 AI vs 인간의 그 AI탑재, 지금 바로 사용해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8-20 09:20:54[파이낸셜뉴스] 지오영은 물류센터의 극저온 '콜드체인' 설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에 무더위에 지친 구성원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얼음 생수부터 음료, 빙과류, 과일 및 계절 특식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벤트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전국 55개 자체 물류센터에서 시원한 이벤트를 연쇄적으로 갖는다는 의미를 담았고, 극저온 의약품 보관설비인 지오영 물류센터 내 ‘콜드체인’에서 착안한 행사명을 착안했다. 김선기 지오영 물류지원팀 부장은 “배송 기사들이 에어콘을 틀고 운행하지만, 여름철에는 체력 소모가 커지는 게 사실”이라며 “회사의 정(情)이 담긴 작은 음료 하나에 기분이 달라지고 그런 기분이 고객에게도 더 나은 배송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헤 지오영 회장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의 핵심역량은 물류이고, 그 물류와 고객과의 최접점에 배송반장들이 있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의미로 콜드체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현재 약 500여대의 배송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차량들은 연간 약 1800만 km를 운행하며, 전국 1만8000여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오영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최초로 하루 2회 배송 시스템을 도입, 전국 약국과 병원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배송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역량을 기반으로 구축한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과다주문·과다재고·품절 등의 기존 3대 유통 악순환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2 10:33:36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북미 콜드체인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 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2만7034㎡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3·4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이뤄질 수 있다. 센터 인근 6㎞에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20㎞ 이내에 미국 대규모 화물 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있어 철도와 연계한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다양한 운송수단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될 경우 미국 내륙뿐 아니라 국경을 넘는 운송에서도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이 센터는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Upfield)' 제품을 대상으로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들이 물류센터로 즉시 입고될 수 있도록 뉴센추리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로 연결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다양한 고객사에 수준 높은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케빈 콜먼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LA) 최고경영자(CEO)는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 재고관리, 운송 등 전과정에서 철저한 온도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고부가가치 산업분야"라며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19 18:58:38[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북미 콜드체인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 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2만7034㎡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3·4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이뤄질 수 있다. 센터 인근 6㎞에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20㎞ 이내에 미국 대규모 화물 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있어 철도와 연계한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다양한 운송수단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될 경우 미국 내륙뿐 아니라 국경을 넘는 운송에서도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이 센터는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Upfield)' 제품을 대상으로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들이 물류센터로 즉시 입고될 수 있도록 뉴센추리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로 연결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다양한 고객사에 수준 높은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케빈 콜먼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LA) 최고경영자(CEO)는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 재고관리, 운송 등 전과정에서 철저한 온도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고부가가치 산업분야"라며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19 10:07:11[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제7기 콜드체인 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우리나라 콜드체인의 선진화를 이끌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7기에는 CJ대한통운, CRK, LX판토스, 동원홈푸드, 미주소프트, 브라이트스타로지스틱스, 삼우F&G, 세방 주식회사, 써모랩코리아, 안연케어, 와이와이소프트, 윌로그, 이에스티, 진영물류, 포스코DX , 프리즈, 한국컨테이너풀, 한국파렛트풀, 한국풀네트웍 등 콜드체인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3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콜드체인 산업 △식품 콜드체인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국내 현장 견학·해외연수(일본 오사카) △콜드체인 세미나·전시회 참가 및 참관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사례연구 △콜드체인 관련 법규로 구성돼 있다. 이론 강의·과제연구와 더불어 우수 콜드체인 현장 방문, 해외연수(일본 오사카 콜드체인 연수), 국제콜드체인산업전 참관, 콜드체인 세미나 참가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실무와 이론을 융합한 현장 지향형 교육으로서 대면과 비대면(ZOOM) 강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교육기간에 진행되는 일본 콜드체인 연수(5월 21일~24일)는 선진 콜드체인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연수자들 간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협회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5:38:17퀄컴 테크날러지 인터내셔널은 스마트 솔루션 전문 기업 진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인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코퍼레이션의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은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스마트 물류를 위한 통합 품질 관리 시스템 솔루션으로, 국내 축산물 유통 업체인 미트박스의 콜드 체인 관리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은 초저전력으로 고성능을 구현하는 사물인터넷(IoT) 최적화 칩셋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인 퀄컴 어웨어 트래커와 상호 연동된다. 퀄컴 어웨어 트래커는 공급망 전반에서 자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다양한 환경 조건(온도, 습도, 조도, 낙하, 충격 감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광범위한 센서 기능을 갖췄다. GNSS 및 와이파이, 셀룰러 기반의 최신 위치 확인 기능으로 운송 트럭의 정확하고 정밀한 위치 추적과 배송 관리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제 센터로 전송한다. 뿐만 아니라 LTE CAT M1, NB-IoT 및 2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통합 글로벌 연결성을 통해 신호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귀중품, 국제 수화물과 같이 운송 중 보다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물품을 추적 및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퀄컴 어웨어 플랫폼은 IoT 기술의 복잡성을 완화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가속하기 위한 IoT 솔루션으로, 풍부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 생태계, 개발자 친화 툴, 웹훅, 클라우드 기반 API, 기술과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아키텍처 등을 제공해 산업 전반에서 맞춤형 IoT 솔루션의 개발 및 배포를 단순화하고 확장한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산업용 통합 IoT 플랫폼인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의사 결정이 필수적인 물류 추적을 위한 전반적인 통합 관제 시스템이 가능해졌다”며 “퀄컴은 진코퍼레이션과 함께 콜드 체인 물류에 특화된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통해 건설·의료·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보다 쉽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미트박스는 25만 개의 B2B 점포를 확보한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 기존 축산 유통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을 통해 수송 트럭에 대한 정확한 위치 추적 및 환경 관리로 선도 관리가 중요한 육류 상품에 대한 정확한 배송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2 10:25:25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해외 판매지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친 특화 물류체계를 구축한다.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에 지원하고 있는 해외 콜드체인도 2027년 12개국으로 늘린다. 중동·중남미 등 잠재성이 높은 신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스마트팜 농기계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은 수출 유망 국가별로 수출보험·바우처 등 정책 연계 지원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K-Food 플러스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펫푸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하는 말이다.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 전반적인 수출 부진 흐름 속에서도 전년보다 2.5% 상승하면서 12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액은 3.0% 증가한 91억6000만 달러를, 전후방산업은 1.2% 증가한 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서 '10대 전략 수출 산업으로 도약하는 K-Food 플러스' 를 비전으로 삼고 올해 135억달러, 오는 2027년까지 230억달러를 수출 목표액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수출 구조와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수출 조직이 자생력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개편하고, 딸기 버섯, 포도 등 같은 신선 농산물 유통구조에 맞는 신선도유지기술(CA) 모델도 구축한다. 지난해 시범 추진했던 '공동 포워딩' 품목도 늘린다. 개별업체들이 물류 비용을 협상하는 대신 수출 조직이 물량을 모야 일괄 협상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딸기 공동 포워딩 결과 운임 21% 절감효과를 거뒀다"며 "배, 파프리카 등으로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중동, 중남미, 인도 둥 신시장 개척도 추진한다. 농협, KOTRA 등 해외 조직과 연계한 시장조사도 추진하고 K푸드 박람회 개최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 기존 시장은 내실화한다.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시장 개척 요원을 파견하고 현지화 제품 개발, 마켓 테스트 등 현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팜 등 전후방 산업 수출 경쟁력도 강화한다. 정상외교 후속 조치 등과 연계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수출 유망 국가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의 경우 중동 등 수출 유망국가에 시범온실을 조성하고, 중점지원무역관을 지정하는 등 거점화를 추진한다. 송미령 장관은 "K-Food 열풍, 세계 교역량 회복 등을 기회로 삼아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K-Food+가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주력 수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 협력, 부처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2-20 18:28:25"콜드체인 혁신전략을 수립해 제도개선과 입지 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토대를 준비, 관련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최근 관내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을 초청, '콜드체인 물류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사전단계로 기업과 연구기관, 경자청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극저온에너지 사업 등 콜드체인 관련 프로젝트 소개로 시작한 간담회는 참가기업들의 콜드체인 사업 동향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과 지원사항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연합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해 초기 투자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물류기업의 연구개발 사례가 부족했던 점이 있지만 연구개발은 기업 혼자서 하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으니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술 개발 및 융합을 시도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한 참가기업과 생기원 간에 물류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방안이 언급됐고, 세부 기술협의를 위한 다음 일정이 곧바로 논의됐다. 또 콜드체인 물류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현장의 어려운 점들도 토로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농축산물 검역 관련한 어려움이었다. 신선식품의 경우 항만에서 동식물 검역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검역·통관이 지연됨에 따라 상품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신선식품 검역소가 신항을 중심으로 배치되고 전문인력과 장비가 더 보충된다면 콜드체인 물류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콜드체인 기술 관련해서도 냉동 컨테이너와 냉매 개발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국산화와 기존 산업 기술들을 융합해 세계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선도기업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콜드체인 물류의 경우 단순 신선식품뿐 아니라 의약품, 화훼류, 화학·전자제품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조·가공을 포함해 모든 물류과정이 물류센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다면 글로벌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하기를 원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규제개선과 환경조성을 요구했다. 이에 경자청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조세특례제한법'을 일부 개정해 '지능형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술'을 R&D 비용 세액공제에 포함했고 '물류정책기본법'에도 화주기업이 물류공동화를 추진하는 경우 예산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남컨테이너 배후부지와 보배복합단지를 콜드체인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획기적 입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기영 청장은 "제도개선부터 입지 정책 전환까지의 완성을 위해 실무진들과 계속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기업들이 기술개발 과제나 정부에 건의해야 할 사항들을 제안하면 경자청이 정부와 양 시도에 개선을 건의해서 부산진해경자구역을 글로벌 기업들이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3 18:50:18[파이낸셜뉴스] "콜드체인 혁신 전략을 수립해 제도 개선과 입지 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토대를 준비, 관련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최근 관내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을 초청, '콜드체인 물류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사전단계로 기업과 연구기관, 경자청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극저온에너지 사업 등 콜드체인 관련 프로젝트 소개로 시작한 간담회는 참가 기업들의 콜드체인 사업 동향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지원 사항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연합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해 초기 투자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물류 기업의 R&D 사례가 부족했던 점이 있지만 연구 개발은 기업 혼자서 하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으니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술 개발 및 융합을 시도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한 참가 기업과 한국생기원 간에 물류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방안이 언급됐고, 세부 기술 협의를 위한 다음 일정이 곧바로 논의됐다. 또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현장의 어려운 점들도 토로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농축산물 검역 관련한 어려움이었다. 신선식품의 경우 항만에서 동식물 검역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검역ㆍ통관이 지연됨에 따라 상품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신선식품 검역소가 신항을 중심으로 배치되고 전문인력과 장비가 더 보충된다면 콜드체인 물류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콜드체인 기술 관련해서도 냉동 컨테이너와 냉매 개발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국산화와 기존 산업 기술들을 융합해 세계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선도 기업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콜드체인 물류의 경우 단순 신선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 화훼류, 화학·전자제품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조ㆍ가공을 포함해 모든 물류 과정이 물류 센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다면 글로벌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하기를 원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규제 개선과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이에 경자청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조세특례제한법'을 일부 개정해 '지능형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술'을 R&D 비용 세액 공제에 포함했고 '물류정책기본법'에도 화주기업이 물류공동화를 추진하는 경우 예산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남컨테이너 배후부지와 보배복합단지를 콜드체인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획기적 입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기영 청장은 "제도 개선부터 입지 정책 전환까지의 완성을 위해 실무진들과 계속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기업들이 기술 개발 과제나 정부에 건의해야 할 사항들을 제안하면 경자청이 정부와 양 시·도에 개선을 건의해서 부산진해경자구역을 글로벌 기업들이 집중 투자를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3 16: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