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중국 시장 등 해외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신공장 준공 절차에 돌입한다. 셀론텍은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컨설팅 전문기업 에스피케이(SPK)와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신공장(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일반산업단지 소재)에 대한 개념설계(Concept Design) 및 밸리데이션(Validation, 의료기기 상업 생산 전 최종 공정 완전성을 검증하는 작업)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성 증대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신공장은 연면적 1만6,670제곱미터(m2, 5,000여평)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건축물 공사 완공 후 2026년 준공 및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신공장 준공 시 기존 대비 5배 이상 증강된 생산능력과 미국 cGMP, 유럽 EU-GMP 규격을 갖춘 바이오콜라겐 원료 및 의료기기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셀론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 원료 기반의 재생치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성형필러 ‘테라필’, 힘줄·인대 재건용 '리젠씰’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이다. LG화학, 코오롱제약, 동국제약과 공동 마케팅 시행으로 안정적인 국내 시장 확대 기반을 다졌고, 중국 사환제약 및 저스트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약 1,250억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MOQ)을 확보한 상태다.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편입된 2021년 매출액 72억원에서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신공장의 속도감 있는 준공 추진을 통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시장 상황에 따른 현재 생산설비의 가동률 포화 상태를 선제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며, “나아가 중국 시장 내 ‘테라필’ 및 ‘카티졸’ 출시 등 기존 해외 시장 공급계약 성과에 대한 납품에 대비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의 다양한 공급 제안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신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확고한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마켓리서치(Cognitive Market Research)와 코히어런트마켓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성형 필러 시장 규모는 2024년 135억1,420만달러(약 19조8,000억원)로 추정되며, 글로벌 관절강내주사 시장 규모는 2027년 32억8,800만달러(약 4조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월 셀론텍의 모회사인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이브이첨단소재로 변경되며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셀론텍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11 12:04:01[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골재생 소재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PeptiCol-EZgraft Oss)'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는 범부처 전주기기 의료기기 사업단의 지원 성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세계 최초로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적용한 골재생 소재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는 이종 골이식재 ‘OssGen-X15(오스젠-X15)’에 광반응성을 부여한 콜라겐 젤이 결합된 골재생 바이오 소재다. 오스젠-X15는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된 골이식재로, 손실된 골조직 부위에 대한 신생골 재생 유도 효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나이벡은 기존 이종 골이식재의 차세대 제품으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를 개발했다.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통해 골이식재가 다양한 골결손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증가시켰다. 광반응성 콜라겐젤은 화학적 가교제가 사용되지 않아 생체적합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포 접착성이 부여돼 조직재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이벡은 오스젠-X15 기반 골재생 소재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오스젠-X15을 비롯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품목허가를 위한 '프리 서브미션(Pre-Submission)'을 신청했다. 전 세계적으로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된 골재생 소재는 상용화 사례가 없기 때문에 FDA 승인 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골재생 효과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국내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수출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는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됐기 때문에 치과뿐 아니라 향후 정형외과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오스젠 X-15과 세계 최초 광반응성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미국 품목허가를 동시에 진행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6 10:37: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콜라겐이 되레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생명과학부 남정석 교수 연구팀이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Dysadherin)'이 콜라겐의 분해 및 재배치를 통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GIST에 따르면 '디스에드헤린'은 암에서만 발현하는 단백질로, 특히 침윤성과 전이성이 강한 암일수록 발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져 미국 국립 인간유전체연구소(NHGRI)의 질병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서 암 전이 단백질로 분류되고 있다. 암은 재발과 전이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은 원발성 암(특정 장기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아니라 전이로 인해 필수 장기의 기능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전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의 악성화 및 전이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남정석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2년 수행한 선행 연구에서 '디스에드헤린'이 세포신호변환을 통해 암의 악성화 및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억제하는 펩타이드 항암제를 발굴한 바 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대장암 환자의 단일세포 공개데이터 분석 및 임상 조직 분석을 통해 '디스에드헤린'이 종양 미세환경 내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의 대표적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리모델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규명했으며, 암의 악성도가 높을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욱 활발히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종양 미세환경은 혈관표피세포, 면역세포 및 섬유아세포 등의 주변 세포들과 세포외기질로 구성돼 있으며, 암세포와 끊임없이 상호 작용하며 성장, 악성화, 전이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콜라겐 리모델링은 콜라겐의 분해와 재배치를 포함한 구조적 변화를 말한다. 연구팀은 구체적인 기전으로 '디스에드헤린'이 '메트릭스 메탈로프로티에이즈-9(Matrix Metalloprotease-9, MMP9)'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콜라겐의 분해 및 암 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의 활성화를 통한 콜라겐의 재배치를 촉진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메트릭스 메탈로프로티에이즈-9(MMP9)'는 기질 금속단백질분해효소의 일종으로, 세포 외부에 존재하는 콜라겐과 같은 다양한 세포외기질을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일반적으로 조직의 재생과 치유 과정에 기여하지만, 비정상적인 활성은 염증·암 전이 등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나아가 '인간화 마우스'를 만들어 이를 통해 '디스에드헤린'/'MMP9' 신호전달 매개의 콜라겐 리모델링이 면역 억제 및 혈관 신생을 촉진해 암세포 친화적 종양 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인간화 마우스'는 인간의 세포 또는 조직을 쥐에 이식해 인간과 동일한 면역 시스템을 갖게 하는 만들어진 모델로, 쥐와 인간의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또 선행 연구에서 발굴한 펩타이드의 '디스에드헤린' 매개 인테그린(integrin, 세포간 결합에 관련된 분자) 신호전달에 대한 억제 효과를 추가 검증해 미국 특허를 등록(등록 번호 US 12,024,546 B2) 했다. 남정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에 의한 종양 미세환경 변화를 통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하는 신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면서 "이는 향후 종양 악성화 및 전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GIST 생명과학부 남정석 교수가 지도하고 이충재 박사(국립암센터 박사후연구원)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IRC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GIST GRI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11월 30일 게재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10 09:16:33[파이낸셜뉴스] 인크레더블버즈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미노산 콜라겐 누트라코스(NutraKos, 사진)가 홈쇼핑서 완판 매진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15일 인크레더블버즈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영된 CJ온스타일의 인기 홈쇼핑 프로그램 심스라에서 누트라코스의 '아미노샷'이 매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에서 누트라코스 아미노샷은 그동안 누적된 입소문과 고객들의 관심 덕분에 빠르게 완판되며, 홈쇼핑 방송 1시간 동안 약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누트라코스 아미노샷은 독보적인 아미노산 포뮬러로 피부 탄력과 보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미용 및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에서 피부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번 방송에서의 완판은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즉각적인 피부 변화와 사용 후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으며, 제품의 주요 성분인 아미노산 복합체는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트라코스 관계자는 "이번 완판 기록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분이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아미노샷의 성공적인 판매는 향후 마케팅과 유통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품을 직접 사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추가 주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누트라코스 아미노샷은 앞으로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누트라코스는 앞으로도 홈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피부 건강 관리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누트라코스 아미노샷은 자사 온라인몰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 중이며, 이번 방송을 통해 관심이 높아진 만큼 추가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5 14:07:22[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이 국제 저명 학술지를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입증했다. 헬스케어 소재 및 바이오 의약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개별인정형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에 대한 경북대학교 권은영 교수팀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노인성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시험 연구 결과,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투여 시, 대조군 대비 근육 합성 관련 단백질인 ‘IGF-1’, ‘미오게닌(Myogenin)’ 의 활성을 촉진하고 근 분해 관련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 및 아트로진(Atrogin)의 활성을 억제 및 악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혈중 지질 및 지방 합성 억제 및 지방량을 감소시켜 노화 진행을 통해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더불어 체지방 증가도 억제함을 확인했다. 또한, 콜라겐의 핵심 지표 성분인 GPH(Gly-Pro-Hyp)도 근력 개선 기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체내 흡수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PEPT-1’ 단백질을 촉진하고 혈액 및 분변 내 단백질 함량 변화를 통해 체내 흡수도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내에 함유되어 있는 GPH의 경우, 국내 최대 함량이며 지표 성분의 기능성을 확인한 사례는 아미코젠이 최초다. 아미코젠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근력 개선 기능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미코젠 헬스케어연구소 이중수 연구소장은 “최근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노인성 근감소증 증가에 대해 여러 국내외 유명 제약사들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며 이에 따라, 여러 식품 관련 업체에서 근력 개선 기능성 개별인정형의 등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는 지난 연구를 통해 근육 증강 기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한 근력 개선 기능성과 체지방 감소 연구 결과를 확보해 당사의 개별인정형 콜라겐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육 건강에 대한 기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문 게재를 기반으로 향후, 인체적용시험 진행을 통해 콜라겐 개별인정형 기능성 추가 인증을 받아 콜라겐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작년 3월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 등 피부 관련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13:13:44[파이낸셜뉴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 기반 미용·성형 의료기기에 대한 해외 매출 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 셀론텍은 태국 에스디엑스 바이오테크(SDX Biotech)사와 콜라겐 필러 ‘테라필(TheraFill)’ 및 ‘루시젠(LUCIZEN)’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디엑스 바이오테크사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미용, 성형 의료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태국 내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 중 하나인 타마다 클리닉(TA-Ma-DA Clinic)을 운영 중이다. 현재 타마다 클리닉의 현지 여러 지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필러 제품은 히알루론산(HA) 원료 제품뿐이다. 에스디엑스 바이오테크사는 이번 테라필, 루시젠의 도입으로 제품 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필은 셀론텍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안면부의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하는 성형 필러다. 지난 2010년 회사는 테라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콜라겐 필러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루시젠은 테라필을 고농도로 업그레이드해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셀론텍은 동남아시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과의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아세안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Cosmoprof CBE ASEAN 2024)’ 행사에도 참가해 전시 부스를 열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미용·성형 산업 분야 대규모 기업간거래(B2B) 박람회로 셀론텍은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테라필과 루시젠을 선보였다. 셀론텍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사환제약과의 테라필 공급계약으로 테라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공급 및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테라필 및 루시젠 공급계약에 대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카티졸 중심의 관절연골 재생의료 분야와 동시에 테라필 중심의 미용·성형 의료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고 있어 매출 증대를 이끄는 동력이 확장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태국 미용의료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9.7%로 오는 2030년까지 34억5000만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9 13:40:26[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40.68MHz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을 출시했다. 5일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새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듀얼 튠 웨이브'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피부 탄력 및 볼륨 케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듀얼 튠 웨이브는 피부과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40.68MHz의 고출력 고주파와 미세전류를 결합해 피부의 콜라겐 부스팅 효과를 노린 기술이다. 노화, 자극 등으로 느슨해진 콜라겐 조직에 40.68MHz 고주파 에너지를 주입하면 피부 속 물 분자가 회전하고, 이때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열감이 피부 내부 조직을 활성화시켜 콜라겐 부스팅을 촉진하는 원리다. 40.68MHz의 주파수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정확한 콜라겐층을 타겟하기에 이상적인 대역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주파수는 보다 확실한 피부 조직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피부과용 전문 의료기기에는 일찌감치 도입된 바 있다.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중 해당 주파수를 적용한 것은 이번 '울트라 튠 40.68'이 최초다. 이전 콜라겐 부스팅 뷰티 디바이스와 다르게 젤과 같은 별도의 제품 없이 세안 후 앰플, 크림 등 기초 제품을 흡수시킨 뒤 사용하면 된다. 열이 발생하는 제품인 만큼 한 부위에 고정시키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형태로 사용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의료기기에 적용되던 고출력 고주파 기술을 홈 뷰티 디바이스에 담아낸 혁신 뷰티테크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연구 역량과 기술력이 바탕이 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03 16:16:43[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의 고기능 비건 뷰티 브랜드 랩 1899가 19일 신제품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 3종을 출시했다. 랩 1899는 세계적인 비건 인증기관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화장품 브랜드다. 지난달 미국서 '레드 진생 펩타이트 세럼'을 먼저 출시한 랩 1899는 목표 금액 대비 4배가 넘는 펀딩에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5종을 특허 받은 추출법으로 진하게 담아낸 진세닉베리어를 통해 피부에 건강한 힘을 선사한다.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은 홍삼 유래 식물성 단백질을 특허 받은 공법으로 추출한 펩타이드를 함유해 피부에 탄탄한 힘을 부여하고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은 홍삼에서 유래한 식물성 비건 콜라겐이 함유되어 깊은 피부 탄력과 겉탄력 모두 치밀하게 차오르는 멀티 탄력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은 홍삼과 히알루론산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한 보습 소재를 통해 피부 수분 방어벽을 촘촘하게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랩 1899 관계자는 "비건 뷰티 트렌드에 맞춰 순하면서도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고기능 비건 뷰티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9 08:52:52[파이낸셜뉴스] CMG제약의 가족 건강 솔루션 브랜드 차앤맘은 이너뷰티 제품인 ‘데일리 핏 비오틴&콜라겐 구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차바이오그룹 전문가의 맞춤 영양설계로 성분을 구성했다. 하루 권장량 6667%에 달하는 프랑스 DSM의 프리미엄 비오틴에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시콜라겐 240㎎, 비타민C와 판토텐산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성분을 담았다. 인공색소, 이산화규소, HPMC, 스테라인산 마그네슘, 가르복시 메틸셀룰로스 등 5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아 성인 남녀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와 국제식품안전규격인 FSSC의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생산했다. 진한 레몬맛이 특징인 ‘데일리 핏 비오틴&콜라겐 구미’는 식물성 펙틴 베이스로 치아에 붙지 않는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1일 2알 물 없이 간식처럼 섭취하면 된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출산 후 모발, 손발톱, 피부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풍성한 관리를 원하는 엄마들의 니즈에서 착안한 제품”이라며 “산모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비오틴을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4 10:40:07[파이낸셜뉴스] 농심이 피부 건강과 일상 에너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심이 직접 개발하고 식약처가 인정한 콜라겐 성분과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오틴을 함께 담은 제품이다.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피부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분자를 잘게 쪼개는 기술력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심이 독점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국내 콜라겐 원료 중 가장 작은 분자량(173달톤)을 가진 '초저분자 콜라겐'으로 국내 최초 대한민국 기술로 만들어진 콜라겐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콜라겐제품 중 건강기능식품으로 승인된 콜라겐은 5% 미만"이라며 "라이필 콜라겐은 가장 작은 분자량, 피부 세포와 동일한 구조로 흡수율을 높여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 기능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콜라겐과 함께 주요 성분으로 구성한 '비오틴'은 음식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별도 섭취가 필요한 성분이다. 농심은 지난해 말부터 종합 건강기능식품 도약을 목표로 '라이필' 브랜드 로고를 개편하고 '관절에쎈크릴' 신제품 출시로 관절건강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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