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벨리즈, 부룬디,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파라과이에서 온 13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새마을금고 설립의 필요성과 성공사례 전수를 목표로 마련됐다. 한국의 개발경험과 분야별 기술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충남 천안시에 자리한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새마을금고는 포용금융 모델을 전파했다. 연수과정은 새마을금고의 원리,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전수 및 IT센터 방문 등 현장견학으로 이뤄졌다. 수료식에서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교육과 저축운동 중심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강조했다. 최 이사는 "이번 연수로 각 국가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 및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포용성 증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2 08:55:34LIG넥스원은 콜롬비아 해군과 로스안데스대학 간 3자 방산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31일(현지시간) 로스안데스대학에서 개최된 협약은 콜롬비아군과 학계를 아우르는 학술적·기술적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양해각서에는 △방산 학술교류 △기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콜롬비아 해군과 학술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출사업과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요은 기자
2024-08-01 18:34:28[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콜롬비아 해군과 로스안데스 대학간 3자 방산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로스안데스 대학에서 개최된 협약은 콜롬비아 군과 학계를 아우르는 학술적, 기술적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해각서에는 △방산 학술 교류 △기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체결식에서는 한국과 콜롬비아의 학술적, 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안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해 중남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해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영상을 공개하는 등 LIG넥스원과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해성을 수출한 바 있다. 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콜롬비아 해군과 학술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출사업과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1 10:02:0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는 2021년 '한국-콜롬비아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는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에르난 세바요스 가차르나 콜롬비아 창업진흥공사 사장, 에스피온 호아킨 올리베이라 고메즈 국제무역센터(ITC) 국장 등 관계자 20여명을 비롯해 현지 청년창업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현지 창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 맞춤형 투트랙 방식을 신규 도입해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소도시·지방에 소재한 창업초기 기업에게는 국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패키지형 교육' 방식을 통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한다. 또한, 보고타·메데인 등 대도시 소재 기술혁신형 기업에는 수출·투자유치·기술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의 '특화 교육' 방식을 제공한다. 또 이날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마리오 호세 베세라 모로 칠레 중소기업 기술협력공사(SERCOTEC) 대표를 만나 청년 창업기업의 디지털화, 각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및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중남미 시장 판로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기부는 중남미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발전과 한-중남미 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중남미 지역에 대한 ODA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및 운영 ODA 사업은 그 시발점을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2 09:27:00[파이낸셜뉴스] 북미 연예계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갔다가 실종된 콜롬비아 여배우가 변사체로 발견돼 콜롬비아가 충격에 빠졌다. 1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 겸 모델 아니아 마르고스 아코스타(43)가 연락이 두절된 지 10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코스타가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은 실종되기 전 어머니에게 "모렐리아 시에 있으며 과달라하라로 여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의 가족은 "아코스타가 마치 작별 인사를 하는 듯 어머니에게 자신은 떠나지만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는 말과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려는 듯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코스타의 가족은 콜롬비아 매체 노티시아스 카라콜에 "멕시코 경찰이 아코스타가 차량에 강제로 탑승하는 영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코스타가 사망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다. 이번 사망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코스타가 납치된 뒤 범죄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한 수사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멕시코 콜롬비아 대사관은 "아코스타의 장례식이 지난 8일 치러졌다"며 "국민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가족과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코스타가 인신매매 피해자가 됐고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콜롬비아 미스초코 여왕으로 선발된 후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아코스타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08:28:33[파이낸셜뉴스] 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며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및 미주개발은행(IDB)의 초청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정보의료원 등 국내 보건의료 관계기관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했다. 여기서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자문을 제공했다. 방문단은 건강보험제도 개혁과 공공의료 확대, 의료ICT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의료 현장과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시스템을 살펴보고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제도 운영 △건강보험관리 재정 관리 △심사평가 시스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ICT 기반 의료전달체계 강화(공현식 대외협력실장) △메타버스 및 XR 등 신기술의 의료분야 적용(전상훈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활동(김태우 공공부원장) △외부 기관과의 상호운영성(정세영 정보화실장) △첨단 기술 기반 의료인 교육, 디지털융합인재 육성(이원재 순환기내과 교수) 등 실제 병원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 사례를 소개하며 콜롬비아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병원은 콜롬비아의 디지털 헬스케어 및 공공의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표준 마련 및 표준 적용에 대한 노하우를 이식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미주개발은행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보건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와 적극적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다른 중남미 국가로도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차관 루이스 알베르토 마르티네즈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한국의 체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콜롬비아 국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6 09:56:24[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지난 13일 오전 CJ웰케어 본사에서 콜롬비아 대표단과 만나 글로벌 웰니스 문화 확산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성선 CJ웰케어 대표는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 셜리 베가 프로콜롬비아 지사장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소재 육성 및 사업화 방안을 비롯해 중남미 시장 개척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콜롬비아는 태평양 연안, 안데스산맥, 아마존 열대우림이 만나는 지리적 조건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식물 다양성이 풍부한 국가이며, 북미, 남미,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콜롬비아는 생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하는 이너뷰티, 항산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 원료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CJ웰케어와 향후 글로벌 건강식품 소재 개발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콜롬비아 한류의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CJ웰케어의 K-이너뷰티 대표 브랜드인 '이너비(InnerB)'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CJ웰케어는 지난해 '이너비'를 앞세워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박성선 CJ웰케어 대표는 "최근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으로 'K-건기식'과 'K-뷰티'가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생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식품 원료 R&D 협력으로 K-건기식을 통한 글로벌 웰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콜롬비아와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4 09:32:38[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인 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콜롬비아와의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 체결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호주, 폴란드에 이어 6번째이며, 남미 국가와는 처음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 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정부기관의 인증으로, 상호인정은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상대국이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번 상호인정 체결을 통해 향후 콜롬비아 공군의 노후 경공격기 대체 사업에서 우리나라 항공기에 대한 콜롬비아 측의 감항인증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한-콜롬비아의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 체결은 우리 감항인증 제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양국 감항인증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남미 지역 수출 확대와 방산 분야 협력 강화로 국내 항공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유럽, 동남아, 중남미 수출대상국과의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 체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사청은 전력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 수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4 16:44:27[파이낸셜뉴스]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코카인 왕국이 자리잡았던 콜롬비아 제2 도시 메데인에 외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지난해 11~12월 두 달 사이 데이트앱에서 소개받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 메데인을 찾았던 미국인 8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에스코바르의 마약왕국이 번성하던 1990년대 전세계 살인 수도로 악명이 높았던 메데인은 지난 30년에 걸친 범죄 소탕 속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1년 내내 봄인 상춘기후를 자랑하는 메데인은 끝없이 펼쳐진 수풀이 아름다운 곳으로 범죄율까지 급격히 떨어지면서 팬데믹 이후 이국적인 생활을 원하는 디지털방랑족(노마드)의 성지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콜롬비아는 메데인 살인율을 지난 30년간 97% 떨어뜨렸고, 팬데믹 이후에는 디지털노마드를 끌어들이기 위해 관련 비자도 발급하기 시작했다. 관광수요가 늘면서 에어비앤비 같은 주택임대 사이트에 올라온 임대주택이 지난 4년 사이 2배 가까이 폭증한 7000채로 늘었다. 메데인 고급 주택지인 엘포를라도 지역의 경우 이 기간 임대료가 3배 폭등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늘어나자 외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함께 늘었다. 이들이 외국인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은 외국인들이 범죄를 당해도 신고를 꺼리기 때문이다. 미국, 메데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데인을 찾는 외국인들은 밤에 마약이 넘쳐나는 파티와 성매매를 찾는 경우가 많다. 범죄에 노출될 위험을 스스로 자초하는 셈이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콜롬비아 주재 미 대사관은 이달 온라인 데이트앱을 통해 콜롬비아 현지인을 만나려 하는 미국인들에게 주의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21 08:16:59[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지난 5~7일까지(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Expodefensa 2023'에 한국 방산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방산 전시회에서 콜롬비아 국영방산기업 인두밀과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중남미의 대표적 군사 강국인 콜롬비아는 노후화된 무기 체계의 현대화 및 자체 방산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1년부터 대한민국 방산기업 중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중남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07 16:5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