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재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 17호 태풍 '타파'는 강풍만 동반했던 '링링'과 달리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것으로 예보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2016년 강풍을 몰고 온 '차바'와 2018년 물폭탄을 쏟아부은 '콩레이'의 특성을 모두 지녔다는 평가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제17호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로 최대풍속은 초속 37m다. 강풍반경은 350㎞로 중형급 태풍으로 강도는 '강'이다. 이번 태풍의 특징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난 20일 긴급 브리핑에서 "태풍 전면의 구름대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태풍 중심의 강한 바람이 더해져 복합재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150~400㎜(최대 600㎜)의 물폭탄이 예고됐고 강원영동, 경상도·전남 등도 100~300㎜(최대 40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10~40㎜ 비가 내린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초속 35~4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특히 일부 도서지역은 초속 50m의 아주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여수 30.1m, 제주 새별오름 25.8m의 순간최대풍속을 기록했다. 2016년 최대 200㎜의 비가 쏟아진 '차바'와 2018년 최대 400㎜의 비가 내렸던 '콩레이'가 이번 태풍과 유사하다. 특히 콩레이의 경우 타파와 마찬가지로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와 전면수렴대를 형성하면서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사망하고 55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차바와 콩레이의 안 좋은 점만 골라서 합쳐진 것이 이번 태풍"이라며 강풍을 동반했던 차바와 많은 비가 내렸던 콩레이의 구조를 함께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이면서 행정안전부는 이날 11시를 기준으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동해 대비에 나섰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9-21 16:31:41대우전자서비스는 경북도청으로부터 수해 복구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우전자서비스는 지난 10월 초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경북 영덕군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특별 서비스팀을 구성했다. 이 서비스팀은 지난 10월 10일부터 24일간 인근 서비스 대리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상시로 피해접수를 받았다. 또 침수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를 빠르게 진행했다. 이 서비스팀은 일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효율적인 복구 지원을 펼치기도 했다. 영덕군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10월 초 강우량 311㎜의 집중호우가 내려 1명의 사망자, 55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 1074가구가 침수됐다. 그 결과 총 141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12-05 09:39:3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5~6일 태풍 '콩레이' 내습에 따른 제주지역 최종 피해 복구액이 총 83억7천87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피해 건수는 사유시설 1만7000여건과 공공시설 1건이다. 사유시설은 농작물 침수 5871㏊, 농경지 유실 0.37㏊, 농림시설 0.23㏊, 주택 24동, 선박 1척, 양봉 80군, 가축 3500마리, 산림작물 41.85㏊ 등이다. 또 공공시설로 제주시 조천읍 농로 1곳이 파손됐다. 도는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복구비를 교부해 신속히 복구를 추진하도록 했다. 김승훈 제주도 재난대응과장은 "행정안전부가 지침으로 농작물이나 산림작물 피해는 피해액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 피해액은 적지만, 복구비에는 대파 비와 농약대 등 재난지원금이 포함되므로 피해액보다 복구비가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11-02 14:04:17인트로메딕이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지역 농민 돕기에 동참했다. 김남중 인트로메딕 대표는 18일 영덕군청을 찾아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피해 복구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큰 피해를 입은 영덕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를 넘어 영덕 농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올해 3월 영덕군·대명GN·LS산전·한국동서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 영덕군에 태양광발전(PV) 300MW(메가와트)·에너지저장장치(ESS) 300MW·스마트팜 49.5㏊(헥타르) 규모의 팜그리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력생산과 농업이 동시에 가능한 사업으로 농민소득이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증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10-19 14:00:18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 등 보일러업계가 태풍 '콩레이'로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 지역 지원에 나섰다.10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한반도를 강타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에 특별 서비스 전담팀 1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귀뚜라미는 침수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 및 수리 등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다가올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캠프를 유지하고 인근 피해 지역에서도 해당 지사 주관으로 서비스팀을 구성해 지역주민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귀뚜라미 관계자는 "수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지역이라도 강풍과 폭우로 보일러 연통 연결부위에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보일러 사용 전에 반드시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동나비엔은 지난 8일 영덕 강구면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 베이스 캠프 설치하고 피해 지역 보일러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 침수로 인해 온수 사용과 난방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경동나비엔은 캠프 현장 접수 및 상담 활동은 물론, 수재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클 고객과 함께 하기 위해 긴급 복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동나비엔 행복나눔센터나 강구 하나로마트에 설치된 베이스캠프를 통해 서비스를 접수하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10-10 17:12:53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 등 보일러업계가 태풍 '콩레이'로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 지역 지원에 나섰다. 10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한반도를 강타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에 특별 서비스 전담팀 1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귀뚜라미는 침수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 및 수리 등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다가올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캠프를 유지하고 인근 피해 지역에서도 해당 지사 주관으로 서비스팀을 구성해 지역주민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수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지역이라도 강풍과 폭우로 보일러 연통 연결부위에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보일러 사용 전에 반드시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8일 영덕 강구면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 베이스 캠프 설치하고 피해 지역 보일러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 침수로 인해 온수 사용과 난방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경동나비엔은 캠프 현장 접수 및 상담 활동은 물론, 수재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클 고객과 함께 하기 위해 긴급 복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동나비엔 행복나눔센터나 강구 하나로마트에 설치된 베이스캠프를 통해 서비스를 접수하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10-10 14:56:54행정안전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영덕군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영덕군 지역의 교량 파손 등 공공시설과 주택·상가지역의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잔해물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교세 지원규모는 영덕군 지역의 피해 현황, 이재민 수 및 과거 지원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특교세 지원이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영덕군 주민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재난발생 시 재난안전 특교세를 신속히 교부하여 지자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10-10 12:42:42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가 지난 8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주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낙과 피해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9일 NH농협손보에 따르면 오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농가의 어려운 점을 들은 뒤, 현장에 함께한 손해 평가 직원 및 지급 담당 직원들에게 신속한 사고조사를 당부했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태풍과 기록적인 폭염 등 연초부터 계속된 기상이변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농협손보는 태풍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사고 조사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10-09 14:15:58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이 태풍 '콩레이'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피해 규모 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1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3억원, 개인은 3000만원 내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또 이번 태풍 피해 고객의 기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도 지원하며, 만기 연장시 최고 1.0%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태풍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도 1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도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대출금리 할인 등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도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규 유예해준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고객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또 태풍 피해 발생일인 지난 6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태풍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건에 대해선 12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해준다. 우리카드는 연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해준다. 태풍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에게는 11월말까지 접수를 받아,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 면제 및 연체기록을 삭제해준다. 삼성카드는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 대출, 장기카드 대출 이용금액 중 10~11월 결제 예정 대금에 대해 결제 대금 유예가 적용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10-08 17:21:45국방부는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영덕, 포항, 경주, 여수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연인원 3254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영덕·청송 지역은 육군 50사단 장병 680명이 침수 가옥 및 도로 피해 복구, 유입 토사 및 부유물을 제거하고 있고 포항·경주 지역은 올해 8월 재난신속대응부대로 지정된 해병1사단 2110명이 투입, 벼 세우기와 해안 및 하천 부유물을 제거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5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정상화를 돕기 위해 대민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는 등 국민을 위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군대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10-08 15: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