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HS화성이 총 15회에 걸쳐 26개 작품이 '굿 디자인'(GD)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HS화성은 자사의 '인피니트 피트니스 트랙'이 2024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상(동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HS화성이 수상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은 약 1000건의 출품작 중 10건만 수상 가능한 상위 1%에 해당하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품작 '인피니트 피트니스 트랙'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트랙형 운동시설물이다.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운동시설 사용률이 높지 않고 사용하는 연령층이 주로 중장년으로 편향돼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입주민들의 수요가 많은 휴게공간과 운동시설을 조화롭게 묶어 모두가 어우러져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구성했다. 동선의 흐름에 따라 목적이 같은 운동 종류를 나눠 이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으며, 차분하면서도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블루 계열의 컬러와 채도가 높은 핑크 계열로 역동적인 느낌을 조성했다. 박진필 HS화성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굿 디자인 동상 수상으로 HS화성의 디자인 경쟁력 및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증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차별화, 미래지향적,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우수한 산업디자인 상품을 선정, 장려하여 상품의 디자인 개발을 촉진하고, 상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해 국민의 욕구 충족과 생활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HS화성은 '인피니트 피트니스 트랙'을 포함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5차례(15년)에 걸쳐 23개의 상품을 굿 디자인으로 선정 받았다. 굿 디자인 본상 수상은 2009년 '상인 화성파크드림 폰타나 광장'으로 은상, 2013년 '침산 화성파크드림 SELF - DIET' 단지 디자인과 2014년 '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 에버그린파크' 동상에 이은 4번째다. 특히 올 상반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출품 첫해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고, 이번 2024 굿 디자인까지 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1:19:29[파이낸셜뉴스]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한번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차세대 초고성능 라이다 제품인 ‘ML-U’가 CES 2025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 때문에 혁신상 수상작은 참신함과 기능적 우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혁신상 수상작은 세계 각국의 여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게 된다. 이번에 수상한 에스오에스랩의 ML-U는 정밀 탐지에 특화된 자율주행 차량용 3D 고정형 라이다다. 거리(Depth) 정보뿐만 아니라 색상(Color) 정보까지 생성할 수 있다는 게 타 제품 대비 ML-U의 차별화 요소다. 딥러닝 기반 자체 색상화 기술을 통해 마치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라이다 데이터를 생성한다. ML-U는 라이다, 일반 카메라, 적외선(IR) 카메라의 기능을 하나의 센서로 구현해 차량 디자인을 디자인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율주행 모듈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 간 이종 센서 보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카메라 장착 없이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한번 혁신상을 수상하며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ML-U는 다양한 기능과 높은 효율로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제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수상 제품은 내년 CES 2025 행사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뛰어난 제품성 기반 새로운 파트너 발굴과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우주, UAM,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당사 라이다 제품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09:16: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마이스(MICE) 전담 조직인 엑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26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가 대구에 유치됐다. 한국재활로봇학회와 엑스코는 2026년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ICNR 2026)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학회유치를 위한 조직위원장 박형순 교수(KAIST 헬스사이언스 연구소장)와 강성재 총무위원장(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ICNR 2026 조직위원장인 박형순 교수는 "이번 ICNR 유치는 한국 재활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대구시, 엑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는 미국 필라델피아, 일본 나고야,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력 후보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8일 스페인 라 그랑하에서 열린 ICNR 차기 개최지 선정위원회에서 대구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ICNR 2026은 재활로봇공학, 웨어러블 재활 로봇, 신경재활 기술의 임상 적용 등 최신 연구와 기술이 공유되며, 이를 통해 대구가 의료기술 교류와 헬스케어 혁신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재활로봇학회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엑스코는 역대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료시킨 주 무대로서 쾌적한 회의 시설을 선보이며 대구의 글로벌 MICE 경쟁력과 국제행사 유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ICNR는 신경재활분야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ICNR 2026은 해외 20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며, 2026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3 15:49: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과의 소통은 계속된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7일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후원하는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4년 연속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공사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총 5개의 공식 채널을 운영 중이며, 시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하철 감성 방송 영상,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 및 캐릭터 기획 시리즈, 시민소통공감 인터뷰 영상 제작 등 공사만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4년 연속 대상 수상은 공사가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뜻깊은 성과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교통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 10월 '대한민국 SNS대상' 공공기업-공사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수상한 쾌거여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이다. 매년 공공기관과 기업의 콘텐츠경쟁력지수와 인터넷소통지수, 소셜미디어지수를 기반으로 콘텐츠 모니터링, 고객VOC, 빅데이터 분석, 고객만족도 조사 등의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7 10:27:26임윤찬이 2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권위의 '영국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을 거머쥐었다. 이 음반은 지난 4월 발매한 쇼팽의 연습곡 24곡을 녹음한 음반이다. 임윤찬은 '젊은 예술가상 부문' 특별상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그라모폰 측은 "임윤찬은 경이로운 기술이 뒷받침되는 천부적 재능과 탐구적 음악가 정신을 지닌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한국의 스무살 아티스트에게 쏟아진 세계의 찬사는 대한민국 전체의 영광이고 기쁨이다. 그라모폰상은 클래식 음반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영국의 클래식 음반 전문잡지인 그라모폰은 1977년부터 해마다 음악가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주빈 메타,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세계 굴지의 음악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한국인 음악가로는 정경화(바이올린), 장한나(첼로)가 수상한 적 있다. 임윤찬의 쾌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지 불과 2년 만에 다시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게 됐다. 일곱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그라모폰상 수상까지 고작 13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인데, 놀라운 성장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올해 그라모폰 피아노 부문 후보음반 세장 중 두장이 임윤찬의 것이었다고 한다. 한 아티스트 앨범이 두개나 후보로 오르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임윤찬의 압도적 존재감을 재확인시켜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는 지금 임윤찬을 비롯해 젊은 한국 아티스트와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걸그룹 블랙핑크, 뉴진스 등이 이끈 K팝은 세대와 시대를 초월한 음악으로 세계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K팝 소비지역은 북미, 아시아, 유럽을 넘어 인도, 중동, 아프리카까지 퍼져 있다. 영상 콘텐츠의 인기도 말할 것 없다.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K드라마가 한두 편이 아니다. 전 세계 한류팬 규모는 지난해 2억2500만명으로, 10년 전 926만명과 비교해 24배 이상 증가했다. 지금의 기회를 살려 한국 브랜드를 키우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제조업에 치우진 수출을 다변화하는 것도 우리 산업의 절박한 과제로 꼽힌다. 콘텐츠 수출액이 1억달러 증가하면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수출이 1억8000만달러 증가한다는 보고서도 있다. K컬처가 관광과 식품, 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과감한 투자와 인프라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수 시장을 키워야 한다.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K팝 상설 공연장도 적극 검토할 만하다. 독보적 콘텐츠를 위한 창작자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도 더없이 중요하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문화강국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2024-10-03 18:45:3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야구부가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25일 동아대에 따르면 이 대학 야구부(감독 이재헌, 코치 권동식·용덕한)는 지난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10대 9 진땀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아대 야구부 주장 나성원은 ‘타격왕’, 엄준성은 ‘수훈상’, 정재현은 ‘우수투수상’, 손힘찬은 ‘MVP’, 이재헌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해우 총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동아대 야구부는 이로써 지난 2018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6년 만에 전국대회 왕좌를 되찾았으며, 1948년 창단 이후 이번 대회까지 전국대회 37회 우승 기록을 쓰게 됐다. 한국대학야구연맹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로 열린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엔 총 48개 팀이 출전, 조별 1~5위까지 총 25개 팀이 왕중왕전 경기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D조(경상권) 리그에서 8승1패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상권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한 동아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동아대는 왕중왕전에서 계명대, 동국대, 단국대를 차례로 누르며 KUSF U-리그 대회 출전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고, 4강전에서는 조별리그 무패였던 단국대(C조 7승2무)에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결승 경기에서 동아대는 고려대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 당일 동아대는 학교 차원에서 교직원 및 재학생 등으로 응원단을 꾸려 버스 2대로 상경, 현장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동아대 야구부 주장 나성원 선수는 “마지막까지 즐겁게 좋은 경기를 하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어 좋았고 팀원들에게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더운 날씨에 추석 명절에도 연습하고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까지 오가는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모든 경기를 잘 해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까지 이끈 이재헌 감독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단체응원 와준 학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고 2연패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5 11:25: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에서 유일하게 7녕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비자가 만족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사례는 시 민선 8기 민생혁신 핵심 과제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대다수가 만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2월 전국 최초 8개 구·군이 동시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일요일→월요일)로 전환했다. 정책 변화 이후 6개월 간 효과 분석 결과, 전통시장과 주요 소매업의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전체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쇼핑 편익성과 만족도도 상승했다. 이에 충북 청주(2023년 5월), 서울 서초구(2024년 1월), 서울 동대문구(2024년 2월), 부산시(2024년 5월)는 대형마트 휴일을 평일로 전환해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역시 적극 호응해 지난 1월 22일에 개최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들의 편리한 휴일 쇼핑과 대·중소 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발표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시민생활 밀착형 규제개혁의 성공사례다"면서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대구를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을 통해 지역 대·중·소유통업체들이 상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1대형마트-1전통시장 전담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통업체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5 08:40:30[파이낸셜뉴스]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오늘(16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41일째인 이날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기준 '마당을 나온 암탉'(2011, 누적 관객수 220만4870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 105만1710명)에 이어 흥행 톱3에 등극했다. 특히 2012년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이후 12년만의 쾌거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극장판으로, 어린이와 함께 본 부모도 감동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캐릭터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어 부모들의 지갑을 동낸다는 의미로 '등골핑', '파산핑'이라고 불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6 09:10:37[파이낸셜뉴스] 부산보건대학교가 호텔제과제빵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떨쳐 주목받고 있다. 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 호텔제과제빵학과(학과장 우희섭)는 지난 8월 28일 개최된 '2024 싱가포르 국제대회(Singapore International Chef Gourmet Challenge Championship)'에서 참가 학생 전원이 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학은 이번 싱가포르 국제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재학생 가운데 우수학생 19명을 보내 금상 13명, 은상 5명, 동상 1명 등 전원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올해 싱가포르 국제대회는 아시아권 5개국에서 500명 이상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같은 성과는 재학생들의 실기 역량 강화는 물론 해외취업 견문을 넓혀주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학생들을 인솔한 김정계 교수는 "학생들과 여름방학 내내 작품을 구상하고 준비했는데 이처럼 쾌거를 낳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에 우수한 학생들이 갈수록 더 많이 응시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매년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3년제(4학년 학사학위과정운영), 과정평가형 제과제빵 산업기사반운영, 이태리 젤라또명장 교육과정운영, 미국 Wilton Cake Decoration 과정·자격증 과정운영, 유럽, 미국 SCA국제 커피자격증 과정운영 등 알찬 교육과정과 해외취업, 해외 어학연수, 국내 최대 기업인 SPC그룹(미국 파리바게뜨 가맹점, 캐나다 직영점), 미국 미시건주 뚜레주르(EFF그룹) 등과의 산학 협력, 다수 취업 등으로 제과제빵과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7 07:25:57[파이낸셜뉴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유한양행 렉라자가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것을 환영하며 연구개발진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축사의 박수를 보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개발 항암신약이 미국 FDA 관문을 통과한 것은 업계의 쾌거"라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인 미국 시장 입성에 성공하게 됐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렉라자가 사상 첫 1조원대 매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렉라자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 2차 치료 모두 임상시험을 통해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고, 기존 1세대와 2세대 표적치료제의 미충족 수요였던 ‘뇌전이에 대해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렉라자는 이와 함께 국내외 기업이 협력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한층 각별하다"며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국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이후 물질 최적화와 공정개발, 비임상 및 임상연구 등을 통해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후 기술 이전 3년 뒤인 지난 2018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얀센에 기술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고, 지난 2021년 3월에는 제31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렉라자의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국산 신약의 위상이 제고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의 확산과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정부와의 민관협력 강화 등을 통해 제2, 제3의 미국 FDA 승인 신약을 탄생시키고 나아가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1 14: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