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오는 5일부터 지역 내 해수욕장 및 해변 22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해수욕장은 북도면(7월 14일~8월 22일), 연평면(7월 20일~ 8월 19일), 백령면(7월 18일~8월 17일), 대청면(7월 15일~8월 15일), 덕적면(7월 21일~8월 17일), 자월면(7월 25일~8월 20일), 영흥면(7월 5일~8월 24일)이 개장한다. 옹진군은 올여름 이른 무더위와 인천i-바다패스 시행으로 인해 관광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옹진군은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63명을 배치하고 관광종합상황실 운영 및 경찰·해양경찰·소방과 연계해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했다. 또 8월 15∼16일 덕적면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려 한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른 무더위와 저렴한 여객선 운임 정책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옹진군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3 13:4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 대표 휴양지인 인천 용유·무의도에 있는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인천 중구는 지난 26일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을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구는 올해 이른 폭염과 무더위 장기화 등을 고려해 지역 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지난 21일부터 9월 7일까지로 정했다. 중구는 지역 내 해수욕장 협의회 등과 관계기관·단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치안, 안전관리, 응급구조, 위생 관리, 환경정비,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중구는 그 동안 을왕리 해수욕장 모래 양빈 작업, 해수욕장 백사장 청소 작업, 해파리 방지막 설치, 안전 부표 설치 등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야간 버스킹·폭죽 단속 등을 위한 해수욕장 관리 용역을 시행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안전관리 요원 배치, 119 여름 시민 수상구조대 운영 등 피서객 안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날로 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쾌적한 휴양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27 13:50:41【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 율포솔밭해수욕장을 본격 운영한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율포솔밭해수욕장은 길이 약 1㎞의 은빛 모래사장과 50~60년생 해송 군락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낭만 가득한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매년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양레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등 스릴 넘치는 레저 활동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청정 갯벌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보성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안전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무단 야영 및 장기 방치 텐트에 대한 계도 및 철거 조처를 강화해 해변의 공공성과 쾌적성을 회복했다. 현재는 불법 야영과 취사 행위가 대부분 근절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환경이 조성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입장료와 주차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양레저, 솔밭 산책,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청정 힐링 명소"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방역, 편의 시설 점검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름 관광지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율포솔밭해수욕장 인근에는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보성녹차를 접목한 '율포해수녹차센터'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회천수산물위판장'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 있는 '보성비봉공룡공원' △'바다낚시공원' 등의 시설이 있다. 또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대한다원 차밭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과도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충분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4 13:04:23[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가족 모두가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퍼니퍼니(Funny Funny) 워터페스티벌’이 다음달 5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다. ‘퍼니퍼니 워터페스티벌’은 온종일 1만원 남짓한 가격으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여름 축제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알찬 구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방문객이 찾는 여름철 인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비용 부담은 줄이고, 즐거움은 두 배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페스티벌 이용료는 오전권(10:00~13:50), 오후권(14:00~17:50) 각 5000원, 종일 이용료 1만원으로 일반 워터파크 대비 약 70% 이상 저렴한 ‘가성비 최고의 여름 축제’로 손꼽힌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페스티벌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워터밤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30m 길이의 초대형 에어슬라이드와 3m 높이의 캐릭터 슬라이드 6종이 마련되어 있으며, 음악과 함께하는 물총 싸움, 랜덤 플레이 댄스 등 신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7월 6일에는 개장 이벤트로 특별한 무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워터 페스티벌은 물놀이를 넘어, 말과 함께하는 이색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타 워터파크와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행사장 내에는 어린이 승마장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직접 말을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물과 말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와 승마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 물놀이와 함께 여유로운 식도락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일반 워터파크나 해수욕장과 달리 개인용 파라솔이나 캠핑 용품의 반입도 가능해, 별도의 대여 비용 없이 쾌적한 휴식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놀 수 있는 바닥분수도 이번 워터페스티벌의 묘미로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바닥분수는 7월 5일부터 시작해 매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 정각 기준 30분 단위로 하루 6회 가동한다. 이밖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유원시설과 경마공원 투어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렛츠런 투어’는 평소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경주마들이 사는 곳, 동물병원, 말 수영장 등을 직접 돌아보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학습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쿠팡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워터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종일권 10회를 이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다회권을 6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권은 7월 3일까지 판매하며 선착순 500명 한정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23 09:49: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7월 5일부터 개장하는 전남지역 54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사계절 관광 활성화 및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10일 유관 기관 협의회를 열어 올해 운영계획과 이용 활성화 방안,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해수욕장이 있는 12개 시·군, 소방본부, 목포·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해수욕장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명소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5% 많은 66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54개 해수욕장 개장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이뤄진다. 7월 첫째 주 여수·함평을 시작으로 둘째 주 목포·고흥·보성·장흥·완도 신지명사십리, 셋째 주 해남·무안·진도·신안, 넷째 주 영광 송이도·완도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그늘막, 산책로 조성 등 해수욕장 시설을 정비한다. 또 안전요원 300여명과 안전장비 4000여대 확보, 수질 및 백사장 관리를 위한 환경 검사,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시·군에서도 관광객의 즐거움을 위한 이색 콘텐츠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교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갯벌 생물, 장어잡기 체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버스킹·음악회 등 각종 행사·이벤트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해수욕장 연계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보성 율포 해수욕장에 첨단 해양레저 체험 및 교육 시설을 갖춘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하고, 2028년까지 웅천 해수욕장 인근에 해양레저 랜드마크 '거점형 마리나'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23년 개관한 해양치유거점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약산 해양치유의숲,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연계해 해양치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이 여름철 단순 해수욕 한계를 넘어 사계절 국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맛, 힐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니 올해는 꼭 전남 해수욕장을 방문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4:19:4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레저, 치유, 로컬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해양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마리나업 등록 권한이 정부에서 강원자치도로 이양되는 것을 계기로 요트 체험관광을 확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마리나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또한 이달부터 생존 수영, 서핑, 카약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운영하며 6월부터 11월까지는 양양에서 서핑대회, 6~7월에는 강릉에서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이 강릉 송정해변에서 오는 6월 열린다. 이와함께 6월28일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8월24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강원도는 현장 안전요원 배치, 해파리 방지망 설치 등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반려동물 전용 해변, 가족친화 해변, 야간 콘텐츠 해변 등 특화 테마 해변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을 활용해 해파랑길 걷기 여행, 해양레저 체험, 로컬푸드 식도락 여행 등 철도 연계형 관광 프로그램도 새롭게 출시된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단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해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속초에서는 1박 2일 테마여행 ‘나의 바다 선생님, 속초’가, 동해·삼척에서는 ‘씨톡스(Sea-Tox) 여행’을 운영하며 해파랑길 완주 온라인 챌린지도 7월부터 진행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관광, 시군별 테마 콘텐츠 제작, 팸투어 등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강원자치도 홈페이지 및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4:24: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대표 피서지인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이 오는 6월 27일 개장한다. 울주군은 15일 군청에서 이순걸 군수 주재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기상대, 울주경찰서, 남울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진하해수욕장 관광객의 즐겁고 안전한 피서와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사항들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진하해수욕장은 6월 27일 개장 후 8월 말까지 66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개장 기간에 개장식을 비롯해 진하해변축제(7월 말), 서머페스티벌(8월 초),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7월 10~13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울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 운영하며, 임시주차장을 확충한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치안과 안전 관리, 환경 정비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이순걸 군수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진하해수욕장을 찾아주시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대표 해수욕장 2곳 중 또 다른 1곳인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5월 중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고 개장 기간을 확정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15 16:13: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2556억원을 들여 섬 정주여건 개선, 어항 개발,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 57개 사업을 추진해 어촌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의 40%가 넘는 풍부한 어업 기반을 바탕으로 섬과 어촌을 매력적인 해양관광지와 활력 넘치는 정주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2556억원을 투입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섬 종합발전사업 △K-관광 섬 △어촌신활력사업 △어항 정비 △해양레저관광 거점화 △해수욕장 운영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28억원을 추가 확보해 섬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린다. 섬 정주여건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섬 종합발전사업으로 9개 시·군, 79개 섬에 659억원을 들여 공동작업장, 방파제, 연륙과 연도교 등 섬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 신안 흑산도와 여수 거문도에 2026년까지 4년간 210억원을 들여 매력적인 K-관광 섬으로 집중 육성한다. 7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섬의 날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완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방문객이 섬을 즐기고 체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항시설 정비를 위해 총 119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어촌뉴딜300 후속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890억원을 투자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어촌의 경제적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299억원을 들여 지방어항 건설 및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해 어업인의 생활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필수 기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지속 확충한다. 올해 165억원을 추가 투입해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로 조성하고, 전남의 주요 해수욕장 환경 개선을 위해 27억원을 들여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해수욕장으로 조성한다. 전남 섬 브랜드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주민을 섬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섬 코디네이터를 집중 육성하고, 섬을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올해 6회째 개최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 섬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SNS채널도 운영한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통해 섬과 어촌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남 섬과 어촌을 세계인이 찾는 명품 해양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국토외곽 먼섬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5개 거점 섬의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토 외곽 먼섬 거점화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1조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전남을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0 09:14:46【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요금담합, 불법 이용료 징수,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8월31일까지를 휴가철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구시포·동호 해수욕장과 주요 캠핑장 7개소의 주변 음식값, 숙박료, 피서용품 이용료 등을 중점 관리한다. 앞서 고창군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합동점검반은 △가격표시 미이행 및 표시요금 초과징수 △개인서비스요금 부당인상 △주요 피서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물가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가격인상 억제를 유도하고, 피서지를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 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8월 말까지 휴가철 집중 방역소독도 진행한다.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계휴가철 집중 방역소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보건소 1개반과 읍·면 14개 반으로 소독반을 구성하고, 해수욕장과 캠핑장 주요 관광지 등을 방역한다. 방역대책반은 24시간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위생 해충으로 인한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해당 지역을 찾아 방역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7가지 보물을 품은 고창군에서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물가 관리와 방역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5:51:2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해파리 쏘임 사고 방지를 위해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고, 유해생물 피해 방지 상어(해파리 겸용) 차단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어 차단 그물망(해파리 차단망 겸용) 설치와 인명구조요원 등 전문인력 412명을 배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일조량 증가와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 해파리 출몰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7월 예비비 8700만원을 긴급 편, 해수욕장 해파리 수거에 필요한 인건비와 장비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석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해수욕장 이용객은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피하고,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충분히 헹궈내고 통증이 남아있으면 온찜질(45℃)로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한편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포항 7개 해수욕장이 7월 6일 개장을 시작으로 경주 4개소, 영덕 7개소, 울진 6개소 등 나머지 17개 해수욕장은 7월 12일 개장해 18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포항시는 수산물 피해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7월 16일 국비 1억7000만원을 확보해 해파리 수매를 시작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을 ㎏당 300원에 수매를 시작했는데 15일 만인 30일 당초 목표인 500㎏을 초과한 510톤을 수매했다. 시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 전체에 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됐다"면서 "먼 바다는 물론 해수욕장까지 해파리가 출몰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2 14: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