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말 그대로 이강인의 날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빅리그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이기도 했다. '젊은 피'를 대거 기용한 축구 대표팀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중원을 지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강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황인범(페예노르트), 전진우(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등과 활발한 패스워크를 통해 쿠웨이트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배준호와는 팀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며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배준호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노룩 패스'로 공을 연결하자, 이강인은 순간적인 침투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강인의 3차 예선 첫 득점이었다. 이강인의 A매치 득점은 지난해 6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기록한 결승골 이후 처음이다. 3차 예선에서는 오만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골을 도운 바 있다. 전반 1골에 그친 한국은 후반 이강인의 지휘로 거세게 쿠웨이트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이강인의 후반 초반 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강인의 득점 이후 오현규(헹크)의 추가 골과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득점 기회가 연이어 나오면서 팀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후 배준호, 이한범(미트윌란) 등 젊은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고, 이강인은 황인범과 함께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황인범이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를 공급했다면, 이강인은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강인이 수비 압박을 벗겨내고 나올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강인은 한국의 4-0 대승 직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선정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0 22:16:53[파이낸셜뉴스] 축제는 성대했다. 'WE대한'이라는 카드섹션 문구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홍명보호가 선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전진우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추가골, 오현규, 이재성의 득점을 묶어 쿠웨이트를 압도했다. 이번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진우, 배준호,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강인 또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상암벌의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이미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쿠웨이트전 대승으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이 현재와 같은 최종예선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후 무패를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후반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34경기에 나서며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133경기)를 제치고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 선수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이들과의 격차를 단 2경기로 좁혔다. 홍명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경기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0 22:05:08한국이 행운의 선제골로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이미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한 상태다.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를 통틀어도 6번째 대기록이다. B조는 한국(승점 19)과 요르단(승점 16)이 나란히 월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 한국은 예선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현재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2, 3차 예선에서 10승 5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쿠웨이트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낸다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예선 무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현규, 배준호-이강인-전진우, 원두재-황인범, 설영우-김주성-이한범-이태석, 이창근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한범은 A매치 데뷔전, 전진우·김주성·이창근은 A매치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 30분 황인범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전진우가 달려들며 헤더를 시도했다. 경합 과정에서 공은 상대 선수인 알하제리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처럼 보이면서 공식 기록은 전진우의 A매치 데뷔골이 아닌 알하제리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하지만 추후 전진우의 골로 수정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0 20:43:2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홈 팬들 앞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B조 1위(승점 19)로,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쿠웨이트전 결과에 따라 조 선두는 달라질 수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 득실을 따지는데, 현재 한국과 요르단은 모두 +9골이다. 한국이 쿠웨이트에 패하고 요르단이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조 2위로 3차 예선을 마감하게 된다. 조 2위 직행은 일본 등 라이벌들과 비교할 때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홍명보호는 '1위 수성' 외에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의 '불공정 논란'으로 인한 싸늘한 팬심을 되돌려야 한다. 지난 3월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이란 등과 비교되며 '늦은' 본선행이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므로 시원한 '다득점 승리'만이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또 홈에서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 쿠웨이트는 B조 6개팀 중 최다인 16실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가 득점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것이 악재라면 악재다. 하지만 본선행 티켓을 이미 확보한 만큼,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에 손흥민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귀국 후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시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뛰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이미 북중미 월드컵 2~3차 예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교체의 기반을 다져왔기에 그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배준호, 양민혁 등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전진우, 양현준 등 윙어 자원들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는 오세훈과 오현규가 경쟁하는 가운데, 김진규 역시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오현규는 이라크전 쐐기골을 포함해 홍명보호에서 교체로만 3골을 기록해 쿠웨이트전 '선발 출격'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엄지성, 원두재, 최준, 이한범 또한 홍 감독이 주목하는 세대교체의 주역들이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로 쿠웨이트(134위)보다 111계단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3승 4무 8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관중석 카드 섹션을 선보인다.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이 이룬 쾌거가 국민 여러분께 큰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8 18:31:22[파이낸셜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홈 팬들 앞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B조 1위(승점 19)로,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쿠웨이트전 결과에 따라 조 선두는 달라질 수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 득실을 따지는데, 현재 한국과 요르단은 모두 +9골이다. 한국이 쿠웨이트에 패하고 요르단이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조 2위로 3차 예선을 마감하게 된다. 조 2위 직행은 일본 등 라이벌들과 비교할 때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홍명보호는 '1위 수성' 외에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의 '불공정 논란'으로 인한 싸늘한 팬심을 되돌려야 한다. 지난 3월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이란 등과 비교되며 '늦은' 본선행이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므로 시원한 '다득점 승리'만이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또 홈에서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 쿠웨이트는 B조 6개팀 중 최다인 16실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가 득점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것이 악재라면 악재다. 하지만 본선행 티켓을 이미 확보한 만큼,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에 손흥민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귀국 후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시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뛰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이미 북중미 월드컵 2~3차 예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교체의 기반을 다져왔기에 그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배준호, 양민혁 등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전진우, 양현준 등 윙어 자원들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는 오세훈과 오현규가 경쟁하는 가운데, 김진규 역시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오현규는 이라크전 쐐기골을 포함해 홍명보호에서 교체로만 3골을 기록해 쿠웨이트전 '선발 출격'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엄지성, 원두재, 최준, 이한범 또한 홍 감독이 주목하는 세대교체의 주역들이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로 쿠웨이트(134위)보다 111계단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3승 4무 8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관중석 카드 섹션을 선보인다.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이 이룬 쾌거가 국민 여러분께 큰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8 15:10:48[파이낸셜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0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속의 배준호(스토크시티)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7일 발표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문선민(서울)의 경고 누적 결장과 박용우(알아인)의 출전 불가 상황을 고려, 2선 자원 보강을 위해 배준호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U-22 대표팀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이 배준호의 A대표팀 '콜업' 가능성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두 감독 모두 월드컵 및 올림픽 대표팀 지도 경험이 풍부해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후, 오는 7월 동아시안컵과 9월 A매치 등 남은 일정을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 무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잉글랜드 2부 리그가 약 한 달 전 시즌을 종료함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토트넘) 등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당초 6월 A매치 명단에서 이들을 제외했으나, 배준호를 재발탁했다. 배준호는 8일 선수단 재소집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하여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7 10:20:08쿠팡플레이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이 걸린 아시아 최종 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라크전(바스라국제경기장) △10일 오후 7시 쿠웨이트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특히 아시아 18개국이 참가하는 최종 예선 라운드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쿠팡플레이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2연전은 축구 팬들에게 유럽파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 PSG 소속으로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이강인을 비롯해 이재성, 황희찬, 설영우, 양현준 등 시즌을 마무리한 유럽파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K리그1 득점 1위(11골) 전진우가 첫 태극마크를 달며 새로운 바람을 더한다. 현재 B조 1위(4승 4무, 승점16)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은 단 1무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첫 경기는 조 3위 이라크(3승 3무 2패)와의 원정 경기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후 대표팀은 한국으로 돌아와 B조 최하위 쿠웨이트(5무3패)를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팬들과 함께 최종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중계에는 한준희·이근호 해설위원이 나선다. 이라크전은 쿠팡플레이에 새롭게 합류한 양동석 캐스터가, 쿠웨이트전은 윤장현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다. 경기 전에는 선발 명단, 포메이션, 관전 포인트 등을 짚어보는 ‘프리뷰 쇼’가 진행된다. 이라크전은 킥오프 1시간 15분 전, 쿠웨이트전은 1시간 전부터 시작되며,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은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프리뷰 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뜻깊은 기록이 걸린 2연전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의 순간 쿠팡플레이가 어떤 ‘엔딩곡’을 선보일지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그동안 국가대표 경기 중계마다 경기의 여운을 담은 위트 있는 선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시청자와 함께하는 실시간 응원 채팅도 마련돼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2 09:15:44[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가 쿠웨이트의 다국적 대기업 ‘알가님 인터내셔널(Alghanim International)’과 약 50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중동 지역에서 따낸 네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쿠웨이트 ‘사비야(Sabiya)’ 지역에서 건설 중인 7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HRSG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비야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지역으로, 쿠웨이트 정부의 중장기 발전 시설 확충 사업에 따라 발전소가 밀집된 지역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앞서 지난 2017년에도 알가님 인터내셔널과 2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사비야 복합화력발전소에 HRSG를 공급한 바 있다. 당시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납기 준수 능력을 인정받아 또다시 수주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수많은 계열사를 보유한 알가님 인터내셔널은 전력, 석유·가스, 인프라, 상업 및 주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쿠웨이트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동 발전 시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발전 대기업들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는 지역”이라며 “최근 당사가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기술력, 품질, 납기 관리 등에서 전방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비에이치아이는 중동 지역에서 △타이바(Taiba)·카심(Qassim) 복합화력발전소 HRSG 공급 프로젝트 △아미랄(Amiral)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HRSG 공급 △두루마(Dhuruma) 복합화력발전소 HRSG 공급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한편, 쿠웨이트 정부는 석유 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장기 발전전략인 ‘새로운 쿠웨이트 비전 2035(New Kuwait Vision 2035)’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HRSG는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저전력 생산에 최적화된 발전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7 09:53:36대한전선은 쿠웨이트에서 9일(현지시간) '대한쿠웨이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쿠웨이트는 쿠웨이트 현지의 대표적인 건설 및 무역 기업인 랭크(Rank)와 공동 투자해 만든 쿠웨이트 최초의 광통신 케이블 생산 법인이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 5000㎡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공장에는 대한전선의 당진 케이블공장과 동일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 등을 갖췄다. 대한쿠웨이트는 제품 인증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광케이블은 사물 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5G 인프라 확대 추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중장기 국가 개발 플랜인 '뉴 쿠웨이트 2035'의 본격화로 빠른 속도의 광케이블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50여 년간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납품해 온 네트워크를 통해 사우디, 카타르 등 주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대한쿠웨이트는 대한전선이 전수한 선진 기술과 숙련된 엔지니어를 통해 최고 품질의 광통신 케이블을 공급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은 당진 케이블공장에 이어 쿠웨이트에 생산 인프라를 갖추면서 글로벌 광통신 케이블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10 18:14:59[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에서 9일(현지시간) '대한쿠웨이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쿠웨이트는 쿠웨이트 현지의 대표적인 건설 및 무역 기업인 랭크(Rank)와 공동 투자해 만든 쿠웨이트 최초의 광통신 케이블 생산 법인이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 5000㎡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공장에는 대한전선의 당진 케이블공장과 동일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 등을 갖췄다. 대한쿠웨이트는 제품 인증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광케이블은 사물 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5G 인프라 확대 추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중장기 국가 개발 플랜인 '뉴 쿠웨이트 2035'의 본격화로 빠른 속도의 광케이블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광케이블 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50여 년간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납품해 온 네트워크를 통해 사우디, 카타르 등 주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대한쿠웨이트는 대한전선이 전수한 선진 기술과 숙련된 엔지니어를 통해 최고 품질의 광통신 케이블을 공급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은 당진 케이블공장에 이어 쿠웨이트에 생산 인프라를 갖추면서 글로벌 광통신 케이블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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