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이 20~30대 여성 전용 염모제 '쿠스쿠칭 버블 헤어 컬러' 6종(사진)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거품형 염모제로 염색할 때 흘러내리는 단점을 개선하고, 빗질할 필요 없이 손으로 무스처럼 바르면 된다. 또 모발 침투 및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거품이 모발에 효과적으로 스며들어 뿌리 부분의 염색도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시크 브라운, 글램 블론드, 브라우니 초콜릿 등 젊은 여성에게 어울리는 색상 6종으로 구성됐고, 판매 가격은 7900원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3-04-22 10:03:19[파이낸셜뉴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인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의 비행 스케줄이 변동된다. 에어아시아는 오는 4월 9일 코타키나발루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편부터 운항 시간대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존이 인천에서 오전 1시 5분에 출발했던 AK1624편은 오전 6시 5분 출발해 오전 10시 20분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한다. 오후 6시 5분(현지시간)에 코타키나발루를 출발했던 AK1623편은 오후 10시 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4분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변경된다. 이번 코타키나발루 운항 스케줄 조정에 따라 인천공항에 밤늦은 시간에 출발 및 도착하는 일정 또한 변경되면서 승객의 탑승 편의가 상대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패키지 및 에어텔 상품의 경우 기존 4박 5일 일정에서 3박 5일로 구성이 변경돼, 상품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희찬 에어아시아 한국지사장은 "이번에 변경된 스케줄은 특히 자유여행객이 보다 선호하는 시간대로, 더욱 많은 여행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코타키나발루에서 다이빙의 성지인 타와우, 미식 천국으로 유명한 쿠칭 등 다양한 목적지로 간편 환승을 통해 여행객들이 더욱 많은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지난 2024년 3월 5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코타키나발루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2 08:26: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4~25일 말레이시아 타이핑에서 '제43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PO는 도시 간 관광진흥과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부산시가 회장 도시다. TPO 집행위원회는 집행위원 도시들이 모여 기구 운영에 대한 현안 안건을 심의하고 국내외 회원 도시들의 관광 분야 역점정책을 공유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회원도시와 말레이시아 페락주 현지 관광업계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TPO 집행위원회, 관광 공동홍보설명회, 타이핑시 주최 교류(네트워킹) 만찬, 타이핑시 관광지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회장 도시인 부산과 공동회장 도시 전주를 비롯해 베트남 호찌민, 말레이시아 타이핑, 말레이시아 이포 등 집행위원 도시와 깜파르, 만종 등 말레이시아 페락 주 도시와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집행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말레이시아 노보텔 타이핑에서 열린다. 올해 한해 동안의 글로벌도시 TPO 활동성과를 보고하고 신임 사무총장 후보자 선정 안건 등을 심의한다. 관광 공동홍보설명회에서는 회원 도시의 관광자원과 인센티브 지원정책 등이 소개된다. 시는 부산의 관광분야 역점사업인 '비짓 부산 패스'를 집중 홍보한다. 회장 도시로서 외국 회원 도시들과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 외에도 말레이시아 타이핑, 이포, 깜파르 등이 관광분야 우수 사례 등을 현장에서 발표한다. 우경하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은 "TPO 회의는 국내외 도시회원 간 우호 증진을 통해 국제 관광 협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는 28일부터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되는 '세계 관광기구 아태지역 중견공무원 정책연수 프로그램'에 국내외 회원 도시와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다. TPO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회원 도시를 비롯한 해외 교류망을 적극 활용해 국제 관광도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 도시들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4 08:21:37[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최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사락왁주에서 러닝 대회와 배드민턴 클래스를 통해 정재계 주요 인사 및 지역민들과 우호를 다졌다고 7일 밝혔다. 올 하반기까지 미 대선, 대중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M을 위한 지역 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펼치는 등 태양광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지난달 29일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와 함께 꿈나무 육성 및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푸트라대학교(UPM) 빈툴루 캠퍼스에서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쿠칭 그린런 2024’(Kuching Green Run 2024)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쿠칭 그린런 2024'는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와 기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된 친환경 문화행사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7 09:50:06신동빈 롯데 회장이 연이은 현장경영에 나서며 신사업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18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다.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비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말레이시아는 연중 기온과 습도가 일정해 동박 품질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며, 강우량이 풍부해 수력발전 기반으로 전력망이 구축돼 있다. 특히 수력 발전을 활용한 전력을 이용한다는 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해외 고객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23년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 7000억 원에 인수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롯데의 신성장 4가지 테마 중 지속가능성 분야에 해당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18 18:17:29[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연이은 현장경영에 나서며 신사업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다.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비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말레이시아는 연중 기온과 습도가 일정해 동박 품질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며, 강우량이 풍부해 수력발전 기반으로 전력망이 구축돼 있다. 특히 수력 발전을 활용한 전력을 이용한다는 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해외 고객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23년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 7000억 원에 인수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롯데의 신성장 4가지 테마 중 지속가능성 분야에 해당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18 09:34:42[파이낸셜뉴스] 태국의 한 국내선 여객기에서 살아있는 뱀이 발견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9일 CNN,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국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푸껫으로 향하던 타이 에어아시아 FD3015편 기내 천장에서 뱀이 발견됐다. 뱀이 출현한 천장 인근에 앉아 있던 일부 승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통로로 대피했다. 이후 승무원이 빈 페트병과 비닐 봉지를 이용해 뱀을 잡으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에는 뱀 한 마리가 수화물 칸 위에서 꿈틀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남자 승무원은 플라스틱병을 들고 수화물 칸으로 팔을 뻗어 뱀을 밀어내고는 비닐봉지 안에 담았다. 붙잡힌 뱀은 61㎝ 정도로, 독은 없는 종으로 파악됐다. 뱀은 여객기가 푸껫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하강할 때쯤 발견됐다고 한다. 다만 뱀이 기내에서 발견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여객기는 푸껫 국제공항에 착륙해 설비팀과 안전팀의 점검을 받았다. 폴 품푸앙 타이 에어아시아 안전책임자는 “푸껫에 도착하기 전 머리 위 수하물 칸에서 작은 뱀을 발견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알렸다”며 “승무원들이 뱀이 있는 쪽에 앉은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운항을 재개하기 전 청소를 마쳤다”고 했다. 한편 기내에서 살아있는 뱀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2년 2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사바로 향하는 에어아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점박이 비단뱀이 발견된 적 있다. 이 사고로 비행기는 사바에 착륙하지 못하고 사라왁주 쿠칭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2016년에도 아에로멕시코사의 여객기 내 천장에서 뱀이 발견됐고, 2022년 10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한 뉴저지행 국내선 항공편에서도 뱀이 발견돼 기내가 아수라장이 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9 13:45:16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t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 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만5000t 규모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t으로 확대하고 시기도 2025년에 완공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말레이시아 쿠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스마트팩토리가 들어설 스페인 부지는 총면적 44만400㎡다. 10만t 하이엔드 동박 생산라인이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투자는 1단계 3만t 증설 프로젝트이며, 향후 단계별 추가 증설을 고려해 인프라 선행 투자와 함께 태양광 발전용 부지 약 50만㎡를 확보할 예정이다. 스페인 카탈루냐는 지중해와 인접해 사계절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연중 기온 차가 적어 하이엔드 동박 생산과 품질 관리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망도 보유하고 있어 유럽연합(EU)이 요구하는 RE100(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100% 충당) 기준도 충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폭스바겐 그룹을 중심으로 스페인을 유럽 전기자동차 허브로 구축하는 총 700억 유로(약 99조원)의 초대형 프로젝트 '퓨처:패스트 포워드'(F3) 컨소시엄에 국내 유일한 배터리 전지 소재사로 포함됐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는 기존 계획보다 확대된 3만t 규모로 증설해 유럽 고객사의 현지화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하이엔드 동박 수요를 적극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배터리 고객사의 '퍼스트 벤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8-07 18:32:35[파이낸셜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t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 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5만t 규모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t으로 확대하고 시기도 2025년에 완공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말레이시아 쿠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스마트팩토리가 들어설 스페인 부지는 총면적 44만400㎡다. 10만t 하이엔드 동박 생산라인이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투자는 1단계 3만t 증설 프로젝트이며, 향후 단계별 추가 증설을 고려해 인프라 선행 투자와 함께 태양광 발전용 부지 약 50만㎡를 확보할 예정이다. 스페인 카탈루냐는 지중해와 인접해 사계절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연중 기온 차가 적어 하이엔드 동박 생산과 품질 관리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망도 보유하고 있어 유럽연합(EU)이 요구하는 RE100(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100% 충당) 기준도 충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폭스바겐 그룹을 중심으로 스페인을 유럽 전기자동차 허브로 구축하는 총 700억 유로(약 99조원)의 초대형 프로젝트 ‘퓨처:패스트 포워드'(F3) 컨소시엄에 국내 유일한 배터리 전지 소재사로 포함됐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는 기존 계획보다 확대된 3만t 규모로 증설해 유럽 고객사의 현지화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하이엔드 동박 수요를 적극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배터리 고객사의 '퍼스트 벤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6만t의 동박을 전북 익산(2만t)과 말레이시아(4만t)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 스페인, 북미 등에서 도합 13만t을 추가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동박 생산량 24만t을 목표로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8-07 11:49:07[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악어의 몸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사바주 타와오에서 실종된 어부 아디(60)가 나흘 만에 악어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타와오 소방당국은 아디를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악어를 발견해 총으로 사살한 뒤 악어의 배를 가르자 그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나왔다. 악어의 뱃속에서 발견된 인체 부위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시신은 실종된 아디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디를 삼킨 악어는 무려 800kg에 달하며 길이는 4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악어의 뱃속에서 실종된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14세 남자아이가 강가에서 달팽이를 잡다가 실종됐다. 이 소년은 실종된 지 엿새째 4m 길이의 악어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당시 악어의 뱃속에는 소년이 실종 당시 입었던 옷과 시신의 일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에는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의 수아이 강에서 게를 잡던 어부가 악어에게 잡아먹힌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7 09: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