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억의 게임 ‘슈퍼 마리오’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화제가 된 가운데, 게임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악당 ‘쿠파’의 이름이 한식 ‘국밥’에서 유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6일 “잭 블랙 재등판! 근데 이제 국밥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영화에서 ‘쿠파’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출연했다. 영상 시작과 동시에 잭 블랙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한 직후 뜬금없이 “오늘의 메뉴를 추천해 드리겠다”며 “‘국밥’은 어떠세요?”라고 묻는다. 국밥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잭 블랙은 “일단 맛있다”고 말한 후 “제가 맡은 캐릭터 쿠파 대마왕이 ‘국밥’에서 유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잭 블랙은 “제가 장담하지만 실화다”라며 “마리오 제작자가 최종 악당의 ‘센 이름’을 찾던 중 우연히 한식당에서 뜨거운 ‘국밥’이라는 한국 음식을 만나 (쿠파의 이름이)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잭 블랙은 “따라서 쿠파 대마왕을 연기한 제가 한국 팬분들게 모든 사랑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이후 15만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4-28 09:13:12[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의 잇따른 죽음에도 하마스는 궤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죽음이 하마스를 뒤흔들 수 있지만 무너뜨리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신와르는 지난 7월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 신와르 사망은 가자지구에서 1년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하마스에 큰 타격이라는 게 일반적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하마스 와해 가능성을 낮게 봤다. 오히려 하마스 지도부의 공백과 혼란으로 휴전과 인질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마스에 정통한 팔레스타인 분석가 푸아드 쿠파쉬는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했다. 당시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200여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은 바로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여 가자지구에서 지금까지 4만2000명 이상이 숨졌다. 쿠파쉬는 "신와르 암살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게 하마스를 후퇴하고 항복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NYT는 이스라엘이 1980년대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이슬람주의 팔레스타인 국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운 하마스의 등장 이후 하마스 지도자 수십명을 암살하고 수천명의 전투원을 죽였지만, 하마스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다. 강경파인 신와르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 향후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후계자로는 하마드 군사평의회 소속인 신와르의 동생 무함마드, 정치국 부대표인 칼릴 알 하야, 전 정치지도자 칼레드 메샬 등이 거론된다. 요르단 정치사회연구소의 무장단체 전문가인 하산 아부 하나에는 "문제의 근원은 신와르나 하마스가 아니다"라며 "문제는 그다음 날이다. 하마스를 모두 죽일 수 있지만 그다음 날에 무엇을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선 후보 "신와르 사망, 중동 평화 더 쉬워질 것" 한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신와르가 사망한 것을 두고 중동의 평화를 만드는 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유세를 위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 도착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비비'(Bibi·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애칭)가 해야 할 일을 하기로 결단한 것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네타냐후 총리와 곧 통화를 하겠다고 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막으려 하고 있다. 사실 그(바이든)는 그 반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급은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계속 강조해온 '하마스 궤멸'을 위한 전쟁 수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와르 사망이 확인되자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회가 왔다"며 휴전협상 진척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사람(인질)이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해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해 두 사람 간 엇박자가 다시 불거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9 10:22:16[파이낸셜뉴스] 와인 유통 전문기업 '비노파라다이스'에서 운영 중인 와인샵&바 '빠니에리슈(Panier Lichoux)'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빠니에 가든 마켓(Panier Garden Market)'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비노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서비스 노하우와 최상의 와인 저장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와인 유통 전문기업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빠니에리슈'를 지난 9월 오픈했다. '빠니에리슈'는 불어로 '맛있는 것들로 가득한 바구니'라는 뜻으로 고풍스럽고 우아한 아르데코 스타일 분위기에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450여 종의 와인과 위스키, 독창적인 프렌치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 한남동 신상 힙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빠니에 가든 마켓'에서는 페스티브 시즌 와인 파티와 어울리는 제품과 이벤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1층 테라스에서는 레티시아 토르쉐 블랑 드 누아 브륏과 필리조 에 피스 누메로 3 등 비노파라다이스의 대표 샴페인과 치즈 플래터, 빠니에리슈 수제 올리브, 미니 테이블보, 와인글래스 참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겨울철 인기 먹거리인 군고구마와 따뜻한 뱅쇼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빠니에 가든 마켓'에서 와인을 구매하면 '빠니에 라탄 바구니'와 '체크 인 투 판타지 프리미엄 쿠파주 와인(375ml)' 1병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빠니에 라탄 바구니'는 마켓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포장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럭키드로우를 진행해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숙박권과 와인, 뱅쇼 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층 바(Bar) 에서는 샴페인과 함께 페어링 하기 좋은 비프 타르타르와 새우와 치킨 위에 치즈를 풍성하게 올린 '슈림프 치킨 그라탱' 등 빠니에 리슈만의 섬세한 터치가 더해진 시즌 한정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빠니에리슈는 단체 모임에 제격인 프라이빗 룸을 운영하고 있어 잊지 못할 연말 파티를 계획하기에 좋다. 빠니에리슈 관계자는 "이번 '빠니에 가든 마켓'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라며 "크리스마스 마켓과 와인바, 프렌치 다이닝까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를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14 11:53:30[파이낸셜뉴스] 자신만의 가치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 행태 가치 소비가 유행하면서 근거리 소형유통채널 편의점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원소주, 버터맥주 등 '메가 히트 상품'을 출시했던 GS25는 '신상 맛집'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신상품을 잇달아 단독 출시하고 있다. 슈퍼마리오와 협업 콜라보 상품 선보여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일본 닌텐도 게임으로 알려진 '슈퍼마리오'와 협업해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 단독 출시다. 슈퍼마리오의 주인공 캐릭터 마리오, 루이지, 피치, 쿠파 등을 활용한 24종 상품 선보였다. GS25는 포켓몬빵, 디지몬빵의 인기 비결이었던 띠부띠부 실 스티커를 ‘슈퍼마리오’ 빵에 담았다. 지난 2일 출시된 △슈퍼마리오 머쉬룸미트볼과 오는 4일 출시될 슈퍼마리오 △넛츠베리브라우니 △치즈후레쉬팡 △꿀데니쉬 등 빵 5종에 띠부띠부 실을 동봉했다. GS25는 편의점 빵 오픈런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장영호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슈퍼마리오를 통해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GS25는 ‘크리크리(Kri Kri)’의 그릭 프로즌 요거트 3종을 단독 판매한다. LF그룹의 식품계열사 구르메F&B코리아가 수입한 크리크리는 1954년 탄생한 ‘그리스 생산 1위’의 그릭 요거트 브랜드다. 24시간 이내 수급된 신선한 원유로만 만들어진 크리크리 고유의 쫀득하고 촉촉한 질감이 유명하다. 구르메F&B코리아에 따르면 GS25에서 판매되는 '크리크리 그릭 프로즌 요거트'에는 1g당 1000만 마리의 유산균이 담겼다. 편의점 채널에 맞춰 미니컵 사이즈로 출시했다. △플레인 △솔티드 카라멜 △피치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자. 구르메F&B코리아 관계자는 “크리크리 그릭 프로즌 요거트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즐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크리크리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디저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단독으로 선봬 이날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도 GS25에서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단독 출시한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인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은 바론·바로네스 시리즈 상품이다. 이 시리즈는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부인이 로칠드 가문의 선조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1994년 처음 생산했다. 시리즈의 5종 와인 명칭은 각각 로칠드 가문에서 이름을 날린 5명의 선조의 이름에서 따왔다. 각각 보르도에서 가장 권위있는 5곳의 와인 생산지역 명칭 △뽀이약 △생테밀리옹 △메독 △그라브 △쏘떼른과 매칭했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은 강렬한 진홍색의 레드 와인으로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와 같은 검은 과실의 아로마가 특징이다. 흑후추와 볶은 커피빈의 향도 담겼다.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는 올해 초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바론 필립 드 로칠드에 방문해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시음했다. 현지에서 마셔본 와인의 숙성 잠재력에 반해 GS25에서의 판매를 결정했다. 바론 필립 드 로칠드의 총괄 디렉터인 베로니크 홈브록스는 "올해 초 GS25의 임원진들이 바론 필립 드 로칠드 방문을 통해 로칠드 가문의 뛰어난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특별한 와인인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선택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03 17:21:35[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자신의 아들을 길에 세워놓고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시험하고자 질주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돼 논란이다. 해당 영상은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자동차 판매업자 카마인 쿠파니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올린 49초짜리 영상이다. 영상에서는 쿠파니가 탑승한 테슬라 차량이 FSD모드가 켜진 채 길 위에 서있는 11살 아들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한다. 계기판을 보면 차량의 속도는 시속 35마일(시속 약 56km)까지 올랐으며, 차량은 길 위에 서있는 아들을 감지하고 서서히 속력을 줄인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쿠파니는 6일 뒤인 지난 18일 좀 더 과감한 실험 영상을 선보였다. FSD보다 기초적인 단계인 ‘오토파일럿’ 모드를 켜고 같은 실험을 한 것이다. 차량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시속 41마일(시속 약 65㎞)까지 속도를 올렸고, 20초쯤 지나 교차로 한가운데에 스마트폰을 들고 서 있는 아들 바로 앞에서 주행을 멈췄다. 해당 영상에도 쿠파니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영상에는 “아이의 삶을 가지고 놀고 있다. 역겹다” “무책임하다. 체포해서 감옥에 보내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쿠파니를 옹호하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어차피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다칠 일은 없다” “자율주행이 사람이 운전하는 것 보다 더 안전하다” 등이다. 쿠파니는 CNN에 "어떤 이들은 나에게 ‘미친 아빠이다. 도대체 뭘 하느냐’고 묻는다"면서도 "나는 이런 일들을 많이 하지만, 우리 아이가 (차에) 치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최근 테크기업 그린힐스 소프트웨어 CEO 댄 오다우드가 테슬라 FSD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 것에 반발해 쿠파니와 같은 테슬라 지지자들이 앞다퉈 자발적 시험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7일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은 직접 차량을 테스트해보거나, 어린아이와 같은 실제 사람을 테스트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FSD에 회의적인 시각이 남아있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완전자율주행이라는 표현은 기만적이며, 이는 테슬라의 주내 차량 판매 허가를 유예하거나 취소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라지 라지쿠마 카네기멜런 대학 교수는 "컴퓨터가 어린아이와 같은 작은 물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머신러닝에 기반한 컴퓨터의 시각은 허위양성이나 음성이 있는 질병 진단처럼 100% 안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8-23 07:45:55[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9일 "통일부 차원에서 북한에 가스발전소 건설 추진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서면 브리핑 형식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정부가 북한에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보도를 부정했다. 최근 한 매체는 한국가스공사 간부가 지난 2019년 말 러시아에서 북한 고위공작원을 두 차례에 걸쳐 만났고 이 자리에서 대북 전력지원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북한 고위공작원은 한국측에 쿠파 10페소짜리 지폐에 그려진 한국산 발전기를 언급하면서 중고설비가 있는지 여부를 타진했다. 이 당국자는 '가스공사가 북측 인사와 접촉했다는 보도 내용을 인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스공사가 지난 2019년 11월 향후 남북경제협력 재개를 대비한 북한 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통일부에 북한 주민접촉을 사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접촉 목적 범위 외 사업 협의 금지 및 대북제재 준수 등을 조건으로 이를 수리했고, 이후 결과보고서 징구 등 관련 조치가 모두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일부 매체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하나원 방문 사실을 숨겼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통상적인 내부 업무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숨겼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은 왜곡보도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개성공단 중단이 5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매우 안타깝고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면서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이 복원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할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09 11:05:57조지훈 뉴스킨 코리아 대표가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세미나를 가졌다. 2일 뉴스킨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파트너십 세미나는 협력사들과 자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조 대표를 비롯해 뉴스킨 임직원 및 24개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융합의 시대인 4차 산업시대를 맞아 협업에 대한 필요성을 비롯해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뉴스킨의 비전을 공유했다. 협력사와의 효율적인 업무 진행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전자구매 솔루션 '쿠파'(Coupa)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조 대표는 "뉴스킨의 혁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협력사들과의 견고하고 든든한 파트너십"이라며 "2019년에도 파트너사들과의 '좋은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과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19-04-02 16:13:07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변재덕, KUPA) 회원 200여개 학교는 일부 언론사가 전국 대학을 상대로 의도적인 정보공개청구권을 행사하고 이를 악용해 자사 광고를 수주한다는 의혹과 관련, 이 같은 행태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2일 밝혔다. KUPA에 따르면 최근 충남의 한 언론매체가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부터 5년간 홍보매체, 홍보단가, 홍보목적을 연도별, 일자별로 매우 구체적인 정보공개를 청구함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한 수십개 대학들이 입시 행정업무로 바쁜 시기에 업무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향후 공동대응을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정보공개 피청구 대학들은 해당 언론매체의 명확한 취재 목적과 배경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비공개처리 또는 무대응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해당 매체가 추가 이의신청을 함에 따라 쿠파 차원에서 해결해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KUPA 관계자는 "대학들이 언론사로부터 목적과 사유가 불분명한 정보공개청구를 요청받은 사례는 이번만이 아니며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일부 대학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또 다른 언론매체로부터 여러 부서의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홍보비 지출내역 등 자료의 취합 및 가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의 정보를 공개해 달라는 청구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청구는 국민의 알 권리로서 대단히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하지만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악용될 소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광고비는 광고를 게재한 다수의 언론사에 대한 민감한 정보까지 공개돼 제3자에 대한 피해가 추가로 발생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르면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의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만약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이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KUPA 측 설명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8-10-02 17:05:00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키덜트족 공략에 나선다. 미니카 브랜드 ‘핫휠’과 추억의 게임 ‘슈퍼마리오’의 콜라보레이션 미니카를 선보이는 것. 17일 손오공은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한 핫휠 ‘슈퍼마리오 캐릭터카’ 7종을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게임 주인공인 '마리오'와 '루이지', '요시', ‘키노피오’, '피치공주', '쿠파', '동키콩' 등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특징을 강조했다. 손오공은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속 카트를 현실에서 직접 조종하며 RC카(무선조종 자동차)로 즐기는 핫휠 ‘AI 마리오카트 확장팩’도 선보인다. 마리오 카트는 슈퍼마리오 등장 캐릭터들이 탑승한 아기자기한 카트를 활용해 레이싱 경쟁을 즐기는 게임으로 지난 1992년 첫 출시됐다. 핫휠 ‘AI 마리오카트 확장팩’은 ‘마리오’와 ‘요시’ 캐릭터 2종으로 각각 출시됐다. 마리오카트를 장착하면 캐릭터 컨셉의 음성과 효과음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카용 차대와 스마트 컨트롤러를 이용해 RC카를 조종하며 경주를 벌일 수 있다. AI 스마트카용 차대와 스마트 컨트롤러, 트랙은 별도 구매가 필요하다. 핫휠 ‘AI 마리오카트 확장팩’과 호환 사용이 가능한 핫휠 ‘AI 스타터 세트’는 ‘AI 자동차’ 2대, ‘게임컨트롤러’ 2대, ‘트랙’, ‘가이드북’으로 구성됐다. RC카인 ‘AI 스마트카’는 인공지능형 자동차로 최대 180mph의 속도를 낸다. 초당 200x까지 트랙을 인식해 주행하는 스마트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또 ‘스마트 컨트롤러’는 4가지의 게임 플레이 모드와 3단계의 레벨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레이스를 실시간으로 음성 중계한다. 이 외에도, 엔진 및 기어고장, 오일누출, 타이어파열 같은 가상 위험요소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재구성 가능한 트랙 피스를 이용해 32개~40개 이상의 트랙을 레이아웃 할 수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미니카와 트랙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핫휠이 RC카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 보다 짜릿한 레이싱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슈퍼마리오'를 테마로 한 캐릭터 미니카 7종은 컬렉션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8-17 09:36:26록밴드 버스터즈가 단독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버스터즈는 지난 7일 오후 롤링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라이브! 인 호프(LIVE! IN HOPE)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내내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공연 직전부터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았고 120여분 동안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콘서트의 이름이 얼마 전 발매된 정규앨범에서 착안한 제목이었던 만큼, 버스터즈는 앨범 첫 곡인 ‘팔로우 미(Follow Me)’로 공연을 시작해 앨범 전곡을 순서대로 이어갔다. CD를 통째로 삼킨 듯한 연주와 구성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덟 번째 곡 ‘이스케이프(Escape)’가 끝난 후에는 브로큰 발렌타인의 변성환과 지환이 무대에 올랐다. ‘알루미늄’을 첫 곡으로 선보인 변성환과 지환은 해외 유학중인 멤버 쿠파의 콘서트 축하메시지 및 인사말 영상을 스크린 화면으로 소개했다. 이어 쿠파가 화면 속에서 연주하는 모습과 함께 변성환과 지환이 무대에서 ‘런(RUN)’을 연주하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신개념 공연을 펼쳤다. 버스터즈와 브로큰 발렌타인의 변성환&지환이 함께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이어졌다. 두 팀은 브로큰 발렌타인의 ‘저스티스 포 댐(Justice for them)’과 ‘앤서 미(Answer Me)’를 함께 불렀다. 보컬 노대건은 “모두 각자의 삶이 있지만 그 안에서 다들 희망을 찾지 않나. 우리 멤버들 또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번 곡 들으시면서 희망에 대한 믿음을 우리 모두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곡에 대한 설명을 더하기도 했다. 앙코르 직전 무대에서는 흥분한 관객이 무대위로 난입하기도 했다. 무대에서 신나게 뛰는 팬을 보며 버스터즈는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함께 마주보면서 무대를 뛰어다니며 즐겼다. 버스터즈는 “폭우를 뚫고 함께 공연을 즐겨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대 위로 올라와서 공연의 열기를 한층 떠 끌어올려 준 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콘서트에 함께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콘서트를 마친 버스터즈는 올 하반기에도 각종 공연 및 방송 등 다양한 무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에버모어 뮤직 제공
2017-07-10 1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