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는 다음달부터 쿠팡 일반 회원도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콘텐츠 시청 시 광고가 함께 노출된다. 영상 광고는 프리롤, 미드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몰입도 높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특정 기간의 제한을 두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광고만 보면 월 이용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완전한 무료 시청이 가능한 OTT 서비스는 쿠팡플레이가 대한민국 최초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NL 코리아’, ‘소년시대’, ‘가족계획’과 같은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작품은 물론 다양한 영화와 실시간 콘텐츠 등을 쿠팡 일반 회원 누구나 광고와 함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 와우회원 전용 혜택은 더욱 강화된다. 그간 일부 콘텐츠에 한해 제공하던 4K 고화질 스트리밍과 멀티채널 오디오 지원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한다. 와우회원 대상으로 제공되는 리워드 프로그램 ‘쿠플클럽’을 통해서는 현장 방청 기회, 무료 최신 영화 등의 파격적인 혜택도 지속된다. 한편 더욱 깊이 있는 콘텐츠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형 부가 서비스 ‘패스(PASS)’도 올해 도입된다. ‘패스’는 최신 영화, 일본·중국 드라마, 스포츠 등 특정 장르 및 콘텐츠를 원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월 정액제 서비스다. 초기에는 와우회원만 가입 가능하며 이후 일반 회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에게 사랑받아 온 쿠팡플레이를 이제 전 국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기존 문법을 탈피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9 10:41:55[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12일까지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만을 모아 최대 45% 할인가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리빙 SALE' 기획전을 진행한다. 9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리빙 전문 할인 행사다. 침구, 패브릭, 홈데코, 욕실용품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가누다, 지누스, 슬립앤슬립, 로라애슐리, 오리고, 마메종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포함해 총 15개 이상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플로럴 패턴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라애슐리', 140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욕실 전문 브랜드 '아메리칸 스탠다드'를 핵심 브랜드로 집중 조명한다. 쿠팡은 지난 5일부터 여름 시즌에 맞춰 리빙 카테고리를 새롭게 단장하며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으며 크리스피 바바, 박홍근홈패션 등의 침구 브랜드들도 최근에 입점시켰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9 10:16:00쿠팡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둔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원화 기준)을 갈아치우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초 인수한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대만 로켓배송 등을 비롯한 성장사업 부문이 80% 가까이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대만 시장을 '흥미로운 기회'라고 언급하며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더 큰 성장과 수익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1분기 매출 11.5조원…역대 최대7일(한국시간)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4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4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 달러 대비 환율 1452.66원)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성장했다.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지난해 4·4분기에 거둔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이다. 영업이익은 원화 환산기준 2337억원(1억54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 쿠팡의 분기 최대 매출은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컸다. 달러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은 지난해 4·4분기(79억6500만달러)에 비해 다소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4·4분기 평균 환율은 1395.35원으로 이번 분기 매출에 적용된 1452.66원보다 60원 가까이 낮다.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원화 기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31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당순이익은 0.06달러다. 김범석 의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대 분기 매출에 대해 "비용 최소화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대만 시장 성공 가능성 높아…상품군 5배 확대쿠팡은 성장사업 분야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1·4분기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10억3800만달러)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했다. 김 의장은 대만에 대해 "코카콜라·펩시·P&G·유니참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 뿐 아니라 대만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공급업체와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분기 대만 상품군은 500% 가까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 1·4분기 와우 멤버십을 대만에 선보였는데 초기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의장은 "한국의 와우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대만 와우 회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 지출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초창기 우리의 성공을 견인한 자본 배분 원칙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주주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도 인수 1년만인 지난 해 4·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는 등 선방하고 있다. 김 의장은 파페치에 대해 "다음 단계로의 확장을 위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고객에 세계 최고의 럭셔리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Inc는 최근 이사회에서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최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지난해 4월의 6배 규모로 쿠팡이 지난 2021년 3월 상장한 이후 최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7 18:38:06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를 지켜온 배달의민족(배민)의 아성에 쿠팡이츠가 도전장을 내밀며 업계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츠가 쿠팡 생태계 핵심인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배민을 턱밑까지 추격하자, 배민도 외부 제휴를 통한 멤버십 강화로 선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4월에 비해 56.3% 급증한 1044만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3년 4월 MAU가 약 32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민의 MAU가 같은 기간 2100만명~2200만명 수준으로 정체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월 2700억원 수준이었던 쿠팡이츠의 카드 결제액 추정치가 같은해 12월에는 5878억원으로 118%나 증가했다는 시장 관측도 나왔다. 이날 쿠팡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쿠팡이츠를 비롯해 대만 사업, 파페치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 매출이 1조 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러한 쿠팡이츠 급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모기업 쿠팡의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생태계 고정(록인) 전략이 꼽힌다. 와우 회원은 쿠팡의 이커머스 서비스는 물론,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그리고 배달앱 쿠팡이츠까지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하며 각종 할인과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통합 혜택이 이용자들을 쿠팡 생태계 안에 강력하게 묶어두면서 쿠팡이츠의 이용자 확보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배민도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배민은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강화하는 한편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TVING)'과의 제휴를 검토 중이다. 배민클럽 회원들에게 티빙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연계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멤버십 매력도를 높여 쿠팡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배민클럽은 월 3990원(프로모션 할인가 1990원)을 내면 배달비 무료, 장보기·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티빙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7 18:17:43[파이낸셜뉴스]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를 지켜온 배달의민족(배민)의 아성에 쿠팡이츠가 도전장을 내밀며 업계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츠가 쿠팡 생태계 핵심인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배민을 턱밑까지 추격하자, 배민도 외부 제휴를 통한 멤버십 강화로 선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4월에 비해 56.3% 급증한 1044만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3년 4월 MAU가 약 32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민의 MAU가 같은 기간 2100만명~2200만명 수준으로 정체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월 2700억원 수준이었던 쿠팡이츠의 카드 결제액 추정치가 같은해 12월에는 5878억원으로 118%나 증가했다는 시장 관측도 나왔다. 이날 쿠팡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쿠팡이츠를 비롯해 대만 사업, 파페치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 매출이 1조 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러한 쿠팡이츠 급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모기업 쿠팡의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생태계 고정(록인) 전략이 꼽힌다. 와우 회원은 쿠팡의 이커머스 서비스는 물론,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그리고 배달앱 쿠팡이츠까지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하며 각종 할인과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통합 혜택이 이용자들을 쿠팡 생태계 안에 강력하게 묶어두면서 쿠팡이츠의 이용자 확보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배민도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배민은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강화하는 한편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TVING)'과의 제휴를 검토 중이다. 배민클럽 회원들에게 티빙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연계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멤버십 매력도를 높여 쿠팡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배민클럽은 월 3990원(프로모션 할인가 1990원)을 내면 배달비 무료, 장보기·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티빙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7 14:41:29[파이낸셜뉴스] 쿠팡Inc가 올 1·4분기에도 최대 매출(원화 기준)을 내며 고공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쿠팡 판매자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성장폭도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한국 경제가 역성장을 하고,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수출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당일·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은 쿠팡을 통해 실물 경제 위축을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세권 확대→중소기업 판로 성장 '선순환' 7일(한국시간) 쿠팡Inc는 1·4분기 연결실적 발표에서 매출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고 밝혔다. 쿠팡은2023년 3·4분기 이후 내리 6분기째 연속 2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337억원으로, 전년 동기(531억원)보다 4배 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2%다. 쿠팡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는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국내 경제와 비교하면 더욱 고무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로 역성장했다. 저성장이 장기화된 이유는 민간 소비가 전기 대비 0.1% 감소하고 건설 투자(-3.2%), 설비 투자(-2.1%) 등 기업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1·4분기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52만3000명으로 전기 대비 16만명이 감소, 201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달성하며 문을 닫는 파산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쿠팡에 입점한 소비재 중소기업들은 계속 늘고 상품 거래규모는 더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수는 2019년 6만1560곳에서 2023년 23만곳, 지난해는 25만곳(업계 추정)을 넘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의 상품 거래규모는 2019년 4조108억원에서 2022년 9조1800억원, 2023년 12조원으로 3배 가량 늘었고, 지난해는 15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Inc는 올해에도 20% 성장세를 달성할 것이라고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망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쿠팡 입점 중소기업과 거래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익일·당일배송 기반의 와우 멤버십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은 지난해 4·4분기부터 당일·새벽배송 물량을 45% 확대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3조원 이상을 경상도·충청도·전라도 등 지방 물류센터 투자를 진행하며 신규 물류센터가 곳곳에서 새롭게 오픈했다. 와우 멤버십 혜택 강화→전국 도서산간 쿠세권 확대→중소기업 상품 판로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년까지 부산 강서구와 경기 이천 물류센터, 충북 제천 물류센터 등이 추가 완공되면 그만큼 중소기업 판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맛집직송부터 제주도 갈치 '항공직송'까지 여기에 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셀러 로켓배송) 등 사업이 확대되면서, 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셀러를 위해 보관과 포장, 배송,반품을 처리하는 로켓그로스가 전체 사업 대비 몇 배 빠르게 성장, 수만 소규모 업체의 성공을 위한 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실제 쿠팡이 올 들어 맛집직송, 항공직송 등 늘어난 새벽배송 인프라와 빠른 배송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며 중소기업들의 판로는 더욱 확장되고 있다. 쿠팡은 올해 전국 인기 음식을 파는 중소상공인 업체들과 손을 잡고 '맛집직송'을 본격 시작했다. 천안 호두과자·춘천 닭갈비 등 로컬 맛집에 들어온 주문 상품을 현지에서 검수·포장하면, 쿠팡이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전국에 새벽배송해주는 '모바일 플렉스' 서비스를 통해서다. 지난 4월부터는 제주도에 '항공직송'을 런칭했다. 제주도 갈치 등 중소 수산물업체 상품을 경매시장에서 공수, 비행기를 통해 내륙 소비자들에게 새벽배송하는 것이다. 제주도에도 지난 2월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센터를 구축, 제주 현지 새벽배송이 활성화되면서 현지 농축산업체들의 매출이 오르는 추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쿠팡을 찾고, 중소기업들의 판로도 덩달아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더 많은 업체들과 상생이 가능한 신규 배송 모델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근본적으로는 쿠팡이 지속적으로 쿠세권을 늘리면서 전국 고객과 접점을 끊임없이 확대하는 것이 중소기업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7 08:30:18[파이낸셜뉴스] 쿠팡Inc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초 인수한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대만 로켓배송 등을 비롯한 성장사업 부문이 78% 고속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7일(한국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4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4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성장했다.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지난해 4·4분기에 거둔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다. 1·4분기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전년 동기(531억원·4000만달러)와 비교해 4배 가량 올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쿠팡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1.4%이다.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1827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쿠팡Inc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 고객은 2340만명으로, 전년 동기(2150만명)와 비교해 9%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9조9797억원(68억7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원화기준 42만7080원(294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10억3800만달러)은 원화 환산 기준 1조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70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소폭 줄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 한 바 있다. 이날 쿠팡Inc는 시중에 발행된 클래스A 보통주 주식 가운데 최대 1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이를 통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쿠팡 측은 "광범위한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주주들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7 06:40:31쿠팡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쿠팡 앱에 '영문 인터페이스' 베타 버전을 도입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은 국내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문화 작업을 준비해왔다. 앱 내 문구를 번역하고 전문 번역팀이 매일 번역본을 검토해 정확성과 명확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상품 검색부터 상세 정보, 주문 정보, 구매 페이지 등은 물론 와우 멤버십 혜택 화면을 통해 배송, 배달, 할인 등 얼마나 절약했는지도 영어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지원한다. 로켓배송을 비롯해 쿠팡 앱 내 로켓직구, 골드박스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도 영문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은 쿠팡을 이용하기 위해 앱 화면을 일일이 캡처해 번역하거나 외부 번역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영문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이 같은 번거로움이 해소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쿠팡 앱 내 '마이 쿠팡' 메뉴에서 언어 설정을 'English'로 변경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영어 버전이 나왔다, 쿠팡 좋다", "쿠팡에 감사 편지 쓰는 중"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구자윤 기자
2025-05-06 18:18:35쿠팡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쿠팡 앱에 ‘영문 인터페이스’ 베타 버전을 도입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은 국내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문화 작업을 준비해왔다. 앱 내 문구를 번역하고 전문 번역팀이 매일 번역본을 검토해 정확성과 명확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상품 검색부터 상세 정보, 주문 정보, 구매 페이지 등은 물론 와우 멤버십 혜택 화면을 통해 배송, 배달, 할인 등 얼마나 절약했는지도 영어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지원한다. 로켓배송을 비롯해 쿠팡 앱 내 로켓직구, 골드박스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도 영문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은 쿠팡을 이용하기 위해 앱 화면을 일일이 캡처해 번역하거나 외부 번역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영문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이 같은 번거로움이 해소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쿠팡 앱 내 ‘마이 쿠팡’ 메뉴에서 언어 설정을 ‘English’로 변경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영어 버전이 나왔다, 쿠팡 좋다”, “쿠팡에 감사 편지 쓰는 중”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 거주 중인 한 쿠팡 외국인 직원도 “고국인 미국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쿠팡을 영문 버전으로 쓸 수 있어 정말 편리하고 좋다”고 평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6 11:45:18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스스로 피부를 관리하는 '퍼스널 뷰티 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쿠팡에서도 뷰티 디바이스 구매가 폭증하고 있다. 5일 쿠팡에 따르면 올 1·4분기 쿠팡 앱 내 '뷰티 디바이스' 키워드 검색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4분기 대비 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디바이스는 고주파, 초음파 등의 기능을 탑재해 집에서도 주름 개선, 미백, 피부 진정 등 피부과 시술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기다. 바쁜 일상 탓에 피부과 방문이 어려운 20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425억5000만달러(약 61조원)에서 2030년 1769억3000만달러(약 25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쿠팡에서는 기존 클렌저 기기 외에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주파 마사지기, 갈바닉, EMS 등 '탄력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쿠팡은 레스노베(피부관리기), 포레오(클렌징기기), 차홍, 슈틸루스터(헤어스타일러), 보다나(헤어 스타일링), 퍼플고릴라(모근제거기), 라피타(제모 의료기기) 등 다양한 국내외 인기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를 모두 로켓배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환주 기자
2025-05-05 18: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