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 25일 서울시 도봉구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봉구와 합심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 △안전주행 문화 정착 캠페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배달파트너 쉼터 물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쿠팡이츠는 혹서기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창원특례시, 경기도, 서울시 강남구·금천구 등 전국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장의 배달파트너에게 아이스커피 교환 쿠폰 13만여개를 지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한 생수 지원 규모는 누적 166만여개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8 16:11:13[파이낸셜뉴스]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는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3000여명의 배달파트너에게 무상 점검 혜택을 제공해 왔다. CES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2000명 규모의 추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점검은 이달 말까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대구, 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쿠팡이츠 배달 수행 이력이 있는 배달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무상 안전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정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체계적이고 정밀한 점검과 함께 진행된다. 점검 항목으로는 △제동장치 △타이어 △소음/배기가스 △등화장치 △조향장치 등을 살펴본다. 무상 교체 소모품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미션오일 등으로 전문가의 상태 진단을 거쳐 교체 필요 시 무상 지원한다. 점검 지원으로 이륜차 주요 고장 원인을 사전에 진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배달파트너들이 지속적으로 배달을 수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안전점검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업 등 다각도의 방안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S는 이 외에도 전국 지역 지자체와 협력한 안전 캠페인, 안전용품 제공, 배달파트너 안전 교육 지원 등을 연계 운영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11 09:03:02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를 지켜온 배달의민족(배민)의 아성에 쿠팡이츠가 도전장을 내밀며 업계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츠가 쿠팡 생태계 핵심인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배민을 턱밑까지 추격하자, 배민도 외부 제휴를 통한 멤버십 강화로 선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4월에 비해 56.3% 급증한 1044만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3년 4월 MAU가 약 32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민의 MAU가 같은 기간 2100만명~2200만명 수준으로 정체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월 2700억원 수준이었던 쿠팡이츠의 카드 결제액 추정치가 같은해 12월에는 5878억원으로 118%나 증가했다는 시장 관측도 나왔다. 이날 쿠팡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쿠팡이츠를 비롯해 대만 사업, 파페치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 매출이 1조 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러한 쿠팡이츠 급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모기업 쿠팡의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생태계 고정(록인) 전략이 꼽힌다. 와우 회원은 쿠팡의 이커머스 서비스는 물론,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그리고 배달앱 쿠팡이츠까지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하며 각종 할인과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통합 혜택이 이용자들을 쿠팡 생태계 안에 강력하게 묶어두면서 쿠팡이츠의 이용자 확보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배민도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배민은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강화하는 한편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TVING)'과의 제휴를 검토 중이다. 배민클럽 회원들에게 티빙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연계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멤버십 매력도를 높여 쿠팡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배민클럽은 월 3990원(프로모션 할인가 1990원)을 내면 배달비 무료, 장보기·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티빙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7 18:17:43[파이낸셜뉴스]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를 지켜온 배달의민족(배민)의 아성에 쿠팡이츠가 도전장을 내밀며 업계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츠가 쿠팡 생태계 핵심인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배민을 턱밑까지 추격하자, 배민도 외부 제휴를 통한 멤버십 강화로 선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4월에 비해 56.3% 급증한 1044만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3년 4월 MAU가 약 32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민의 MAU가 같은 기간 2100만명~2200만명 수준으로 정체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월 2700억원 수준이었던 쿠팡이츠의 카드 결제액 추정치가 같은해 12월에는 5878억원으로 118%나 증가했다는 시장 관측도 나왔다. 이날 쿠팡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쿠팡이츠를 비롯해 대만 사업, 파페치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 매출이 1조 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러한 쿠팡이츠 급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모기업 쿠팡의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생태계 고정(록인) 전략이 꼽힌다. 와우 회원은 쿠팡의 이커머스 서비스는 물론,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그리고 배달앱 쿠팡이츠까지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하며 각종 할인과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통합 혜택이 이용자들을 쿠팡 생태계 안에 강력하게 묶어두면서 쿠팡이츠의 이용자 확보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배민도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배민은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강화하는 한편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TVING)'과의 제휴를 검토 중이다. 배민클럽 회원들에게 티빙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연계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멤버십 매력도를 높여 쿠팡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배민클럽은 월 3990원(프로모션 할인가 1990원)을 내면 배달비 무료, 장보기·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티빙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7 14:41:29테무와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티빙, 치지직, 유니컴스가 이용자 보호 평가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2025년 제10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 및 민원 수준, 서비스 특성 등을 고려해 총 47곳이 선정됐다.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알뜰폰 등 기간통신사업자 21개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앱마켓·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터넷 쇼핑 등 부가통신사업자 26개사가 대상이다. 신규로 포함된 기업들은 향후 2년간 시범 평가를 받고 본 평가로 전환된다. 지난 2023년도에 신규 대상에 포함됐던 인스타그램은 2년간의 시범 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 평가를 받으며 2024년에 신규로 평가됐던 아이즈비전,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까지 시범 평가를 받고 내년에 본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최근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고 평가지표의 중복성을 최소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해 행정처분 감점 항목에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처분’ 내역을 추가했으며 부정가입 및 명의도용 방지 노력에 대한 평가 등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플랫폼 이용자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위해 △거래대금 신속 정산 및 정보제공 △악성후기·반복적으로 낮은 별점을 주는 행위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 노력 등의 지표를 신설해 쇼핑·배달 등 사업자에 대한 평가도 강화할 예정이다.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정보통신,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표창이 수여되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면 30% 이내,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20% 이내에서 과징금이 감경되는 등 특전(인센티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 삶이 편리해진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이용자 피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3 10:56:11치열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경쟁이 '포장 서비스'로 번지고 있다. 최근 배달의민족이 몇 년 간 유예했던 포장 주문에 대한 중개수수료 재개를 알리며 논란이 불붙는 가운데 쿠팡이츠는 수수료 무료 정책 1년 연장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포장 주문은 소비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을 구매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영역으로, 치열한 경쟁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된 배달 앱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거론되고 있다. 20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포장 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 지난 2023년부터 계속된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와 민주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논의를 통한 성과로, 쿠팡이츠는 주요 배달앱 중 유일하게 포장 서비스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게 된다. 오는 4월부터는 배민에 이어 기존 대비 수수료를 최대 2~7.8%까지 인하한 상생요금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들의 부담을 덜고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포장수수료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4월부터 상생요금제도 시행하는 등 입점 매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 1위 배민은 다음 달 14일부터 점주에게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소비자단체의 반발을 샀다. 업계 3위 요기요는 포장 주문에 대해 7.7%를 부과하고 있으며,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배달과 동일한 1.5%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배민은 포장 주문 수수료를 받으면서 포장 주문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으로 3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쿠팡이츠의 '저격성 무료' 정책으로 업계 2위가 1위를 따라잡기 위해 추격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가 됐다. 현재 배달 앱 시장은 배민의 1위 독주 속에 쿠팡이츠가 점유율을 높이며 빠르게 따라붙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243만명으로 쿠팡이츠 보다 크게 앞서 있지만, 증감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쿠팡이츠의 지난해 12월 기준 MAU는 963만명으로 같은해 1월 553만명에 비해 81% 급증했다. 배민 관계자는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를 통해 투자와 서비스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다면 건전한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포장 주문 이용이 더 활성화된다면 업주 분들 입장에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20 18:24:57쿠팡이츠(사진)가 차등수수료 적용하기로 한 상생안에 따라 중개 수수료를 현행 9.8%에서 매출에 따라 최대 7.8%를 인하한다. 쿠팡이츠는 이같은 내용의 상생 요금제 시행 방안을 18일 공지했다. 지난해 타결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상생안에 따른 조치로, 오는 4월부터 3년간 적용된다. 차등 수수료는 음색배달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쿠팡이츠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차등 적용된다. 즉,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부가세 별도)로 현행과 같고, 상위 35% 초과~50% 이하 6.8%, 50% 초과~80%까지 6.8%, 80% 초과∼100%는 2.0%가 각각 적용된다. 매출 하위 20%의 업주는 수수료가 현재보다 7.8%가 줄어드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업계 평균 주문금액인 2만5000원을 기준으로 기존 스마트요금제 대비 3개 구간에서 최대 1950원의 비용이 감소되고 최상위 1개 구간도 동일해 대다수 외식업주들이 현재보다 비용 경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쿠팡이츠 설명이다. 매출 구간 설정은 매달 실제 매출을 반영해 적용하는데,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실제 월매출액 기준으로 산정된다. 기본 중개 수수료 7.8%를 기준으로 이미 정산된 금액과 차액을 익월 5영업일 이내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상생요금제는 업주의 실제 매출을 그대로 반영해 보다 합리적인 적용이 가능하고 신규 업주도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매출 환급형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 업주는 월 중간에 입점했더라도 영업일로부터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받아 영업한 달부터 바로 상생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계절성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낮은 달에는 그에 맞는 상생요금제 구간 반영이 가능해 어려운 시기 업주들이 보다 부담을 덜 수 있는 운영안이라고 쿠팡이츠는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상생협의체 취지와 협의를 바탕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신규자업자를 비롯한 입점 업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요금제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6일부터 상생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18 18:11:58[파이낸셜뉴스] 쿠팡이츠가 차등수수료 적용하기로 한 상생안에 따라 중개 수수료를 현행 9.8%에서 매출에 따라 최대 7.8%를 인하한다. 쿠팡이츠는 이같은 내용의 상생 요금제 시행 방안을 18일 공지했다. 지난해 타결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상생안에 따른 조치로, 오는 4월부터 3년간 적용된다. 차등 수수료는 음색배달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쿠팡이츠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차등 적용된다. 즉,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부가세 별도)로 현행과 같고, 상위 35% 초과~50% 이하 6.8%, 50% 초과~80%까지 6.8%, 80% 초과∼100%는 2.0%가 각각 적용된다. 매출 하위 20%의 업주는 수수료가 현재보다 7.8%가 줄어드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업계 평균 주문금액인 2만5000원을 기준으로 기존 스마트요금제 대비 3개 구간에서 최대 1950원의 비용이 감소되고 최상위 1개 구간도 동일해 대다수 외식업주들이 현재보다 비용 경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쿠팡이츠 설명이다. 매출 구간 설정은 매달 실제 매출을 반영해 적용하는데,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실제 월매출액 기준으로 산정된다. 기본 중개 수수료 7.8%를 기준으로 이미 정산된 금액과 차액을 익월 5영업일 이내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상생요금제는 업주의 실제 매출을 그대로 반영해 보다 합리적인 적용이 가능하고 신규 업주도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매출 환급형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 업주는 월 중간에 입점했더라도 영업일로부터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받아 영업한 달부터 바로 상생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계절성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낮은 달에는 그에 맞는 상생요금제 구간 반영이 가능해 어려운 시기 업주들이 보다 부담을 덜 수 있는 운영안이라고 쿠팡이츠는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상생협의체 취지와 협의를 바탕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신규자업자를 비롯한 입점 업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요금제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6일부터 상생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18 15:45:26[파이낸셜뉴스] [속보]쿠팡이츠, 수수료 2.0~7.8%로 내린다...4월부터 시행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18 15:25:14[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각각 오는 2월, 3월 중개수수료를 인하한다.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마련한 상생방안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23일 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의 겸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배민은 오는 2월 수수료를 인하한다. 3월에 쿠팡이츠도 수수료를 내린다. 영수증 표기와 관련해 배민은 올해 6월, 쿠팡과 요기요는 올해 3월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멤버십 혜택 제공조건 변경은 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라 배민과 쿠팡이 조치할 예정이다. 기사 위치정보 공유와 관련해서는 배민과 쿠팡, 요기요는 배달기사 단체협의와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배달플랫폼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계획에 따라 이행할 수 있게 상생협의체 참여부처가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생협의체 참여부처는 공정위(간사),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다. 정부는 배달플랫폼 상설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방안도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상생협력법을 개정해 동반성장위원회 내 배달플랫폼 상설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1-23 13: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