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신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가 출시 5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신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 '쿵야'를 활용한 머지(Merge) 장르의 캐주얼 게임이다. 머지는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게임 장르로 서구권 시장에서는 인기 모바일 게임 장르로 평가받는다. 이 게임은 쿵야 IP와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관을 전면적으로 내세운다. 이용자는 게임에서 모은 자원과 쿵야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섬을 만들고 꾸밀 수 있다. 넷마블은 수집한 쿵야들은 성장하면서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 개성들이 나타나는 디자인으로 발전해 이용자에게 재미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출시에 앞서 쿵야 캐릭터들을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하고 유튜브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공개하는 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앱스토어 1위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6-16 08:29:06[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전 세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IP)인 ‘쿵야’를 기반으로 한 ‘머지’(Merge·병합) 장르 모바일 게임이다. 세 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간단하지만 몰입감 높은 조작성이 특징이다. 출시 버전에는 △쿵야 19종 △자원 약 300여 종 △섬을 꾸밀 때 쓰는 장식 100여 종이 제공된다. 쿵야들은 성장하면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 개성들이 도드라지는 디자인으로 발전한다. 기본 모드 외 머리를 써야 하는 ‘모험모드’가 있다. 모험 모드는 다채로운 기믹(특정한 전략)을 이용한 스테이지 형태의 게임모드로, 모험 모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원이 존재한다. 출시 기념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서는 미션 달성 시 총 1000젬(게임재화)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은 ‘레벨 달성’이나 ‘양파쿵야 획득’ 같은 간단한 형태로 구성됐다. 매주 주말에는 코인이 떨어지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는 코인을 잡아서 사용할 수도 있고, 머지해 더 높은 레벨의 코인으로 만들 수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6-15 12:07:57【파이낸셜뉴스 부산= 임수빈】 넷마블이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에서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우수상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013년부터 게임대상에서 10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우수상 수상작에 선장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지난 6월 넷마블이 선보인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IP) 쿵야를 활용한 머지 장르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이는 세 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게임 장르로, 게임 내에서 머지하면서 모은 자원과 '쿵야'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섬을 만들고 꾸밀 수 있다.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을 수상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7월 선보인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세븐나이츠' IP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하이퀄리티 캐주얼풍 그래픽으로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며, 비주얼 요소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자체 IP로 선보인 프로젝트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중성과 높은 완성도를 모두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1-17 09:46:01【파이낸셜뉴스 부산= 임수빈 김준혁 기자】 4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온 넥슨이 개막 전부터 그 존재감을 떨쳤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올해 게임대상을 수상하면서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의 대상(대통령상)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파모바일을 개발한 네오플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총리상)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개발한 모티프에게 돌아갔다.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7년 간 인기를 받아온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후속작이다. 새로운 콘텐츠 구조아 캐릭터,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 등 모바일 플랫폼 전환을 비롯해 신규 IP와 같은 콘텐츠를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이어하기 제공 △다양한 스킬 조작 방식 구현 △높은 자유도의 조작 버튼 커스터마이징 등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을 설계한 점에도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최우수상은 모티프가 개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돌아갔다. 각 지역 및 국가의 관점으로 서사를 확장, 문화적·역사적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비즈니스 모델(BM) 측면에서 확률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다채로운 게임 기능을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머지 쿵야 아일랜드(넷마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컴투스) △히트2(넥슨게임즈)가 받게 됐다. 이외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총 16개의 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한편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회 심사(60%)를 비롯해 대국민 투표(20%), 전문가 투표(2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11-16 18:21:46[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올 2·4분기 매출 6606억원, 영업손실 34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에 해외매출은 55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북미 49%,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기타 5%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말에 출시돼 2분기 매출 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에는 2분기 출시 신작 매출 온기가 반영되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연내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 신작 3종을 비롯해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11 17:03:10[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20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2020년 13만원을 제시한 후 2021년 8월 18만원까지 제시 한 것을 고려하면 반토막이다. 19일 종가는 7만400원이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 6639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 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승훈 연구원은 "신작 게임들의 매출 기여가 미미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빨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글로벌에 출시된 제2의나라는 초기 성과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빠르게 매출이 하락했다. P2E 생태계가 포함되면서 주목받았으나 NFT가 제외되는 등 하반기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이 아직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머지쿵야아일랜드 등의 신작 게임이 출시됐지만 그 성과가 미비하다"며 "다수의 신작 게임이 출시되면서 마케팅비가 선집행되면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건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을 기록하지만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20 04:09:02지난해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는 넥슨·넷마블(2N) 등이 참석하면서 행사 규모가 대폭 확장될 전망이다. 올해 지스타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적극 공략 중인 위메이드가 메인 스폰서로 확정됐다. ■올해 더 크게 돌아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오는 11월 17~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2를 개최한다.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은 B2C(기업·소비자간)와 B2B(기업간) 대형 부스 접수는 이미 각각 5월, 6월 완료된 상태다. 킬러 지식재산권(IP) '미르' 등을 앞세워 P2E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위메이드가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메인스폰서 바톤을 이어받는다. B2C 200부스, B2B 30부스 규모의 전시 참가를 확정했고, 이 자리에서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Night Crow, 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조직위와 함께 부산 전역을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현장 인원, 부스 운영 등에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는 엔데믹 추세에 맞춰 더 확장된 규모의 지스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게 돼 영광이다"며 "3년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도 예년과 다르게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메인 스폰서와 주요 참가사 정보를 7월에 발표한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조직위는 매년 9월 말께 지스타 참가사 등 정보를 공개했다. 하지만 '슈퍼 얼리버드'가 올해 처음 도입됐고, 이에 따른 대형 부스 접수도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2N 컴백… 2K도 출격 3N 중 넥슨과 넷마블도 참가 소식을 알리면서 지난해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4년, 넷마블은 3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온다. 엔씨소프트가 3N 중에선 유일하게 불참한다. 양사 모두 올해 'DNF Duel', '히트2(HIT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다수의 신작을 올해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스타에서 신작 또는 개발 중인 신작들을 중심으로 행사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최근 지스타 참여를 발표하며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을 선보이고,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상을 탄 카카오게임즈와 당시 출시 예정작이었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배그: 뉴스테이트)'와 함께 참가했던 크래프톤도 출시·출시예정작 등과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사전 일정이 앞당겨진 만큼 지스타 2022 개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 전체 마감을 앞당기고 실질적인 행사 준비와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중 세부사항들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07-12 18:15:33게임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에 더해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 흥행으로 게임주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증시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5300원(10.50%) 오른 5만5800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 10% 이상 급락에서 하루 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크래프톤 주가도 전일에 비해 9500원(3.67%) 상승한 26만8500원, 넷마블 주가도 1900원(2.73%) 상승한 7만1400원으로 마감됐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급등은 지난 20일 출시한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우마무스메)는 약 11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증권가의 2·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전망에 급락했지만, 신작 흥행으로 상승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마무스메의 매출 1위 달성 속도는 리니지W보다 빠르다"며 "우마무스메는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 하향도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하반기 모바일 신작 출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선방에 힘입어 신작 출시를 앞둔 크래프톤, 넷마블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서바이벌 호러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작 출시를 발표했던 지난 7일에도 주가가 반등 한 바 있다. 이종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보고서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4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흥행한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스타일을 잇는 신작"이라며 "4·4분기 신작 게임의 효과가 반영되면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넷마블 역시 오는 23일 '디즈니 미러버스'를 시작으로 7월 28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시리즈로 하반기 도약을 이끌 게임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에 출시했던 '머지 쿵야 아일랜드'가 앱스토어 매출 순위 20위를 달성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양호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넷마블이 1·4분기 큰 폭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 진단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6-21 18:18:43[파이낸셜뉴스] 이달 출시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와 넷마블 '머지쿵야아일랜드'가 초반 레이스에서 웃었다.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상위권에 포진되면서다. 이 같은 기세를 하반기 신작 출시 시기까지 끌고갈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마무스메 초반 레이스 'OK'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시돤 카카오게임즈 신작 우마무스메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차트 1위를 달렸다. 100만 이상 사전예약자에 더해 출시 초기 순항을 이어가면서 '서브컬처'라는 새로운 분야 IP 촉진에도 탄력이 생길 예정이다. 우마무스메 게임 이용자들은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게 된다. 이미 일본에서 누적 다운로드 140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한 IP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더 많은 수요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출시 전부터 강남·홍대입구·건대입구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를 비롯해 삼성역 코엑스 등 옥외광고를 올려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사전예약자는 지난 4월 모집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초반 성적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시 다음날인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0.5%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이미 일본에서 흥행이 입증된 만큼 탄탄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이다"며 "다양한 장르를 플레이해 온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1인칭슈팅게임(FPS) '디스테라'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 반등세 굳히기에 나선다. ■쿵야도 상위권이지만…세븐나이츠로 반등 절실 넷마블이 지난 15일 출시한 머지쿵야아일랜드는 우마무스메 뒤를 이어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2위를 기록했다. 출시 직후 앱스토어 1위를 기록, 지금까지 앱마켓 인기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선전하는 모습이다. 머지쿵야아일랜드는 넷마블의 자체 IP '쿵야'를 활용한 머지 장르의 캐주얼 게임이다. 머지는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합치는 게임 장르로, 서구권 시장에서는 인기 모바일 게임 장르로 자리 잡았다. 다만 넷마블은 머지쿵야아일랜드 출시 이후에도 주가 반등에는 실패한 만큼 신작 초반 흥행 모멘텀을 내달 출시 예정인 넷마블 킬러 콘텐츠 후속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까지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신작의 매출 기여가 없었던 반면 기존 게임은 노후화돼 매출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이달 이후 신규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과 실적은 상반기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6-20 13:17:08[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올 1·4분기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매출은 5294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다. 넷마블 실적부진에는 △1분기 대형 신작 부재 △기존 출시된 게임들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부터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이며 반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와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와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시될 계획이다. 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IP 기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5-12 17: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