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벤처 금융인프라 서비스 기업 쿼타랩과 8일 벤처기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벤처기업들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플랫폼 및 관련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함으로써 벤처산업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화의 기회도 모색하는 게 목표다. 양사는 우선 벤처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벤처기업 관련 인덱스 개발 등에 관한 실무협의 추진을 시작으로 벤처기업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는 제한적인 공시 규제와 벤처캐피탈(VC) 간 폐쇄적 정보 공유로 인해 정보 비대칭성이 높다”며 “벤처업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의 공급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본시장 투자정보 전문사인 에프앤가이드와 벤처 자본시장에 금융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쿼타랩이 협력해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자본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쿼타랩 대표는 “벤처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벤처기업 업무를 디지털화 하는 각종 서비스와 더불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투자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8 17:33:48[파이낸셜뉴스] “증권관리 플랫폼 쿼타북을 통해 비상장 금융의 표준화된 전산 인프라를 만들고, 국내는 물론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하겠다.” 쿼타북 개발사인 쿼타랩 최동현 대표( 사진)는 27일 “비상장 금융 인프라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개인, 기업, 기관 모두 공통된 표준을 바탕으로 연결돼 제반 사무처리가 훨씬 효율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외 정보기술(IT)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17년부터 2년 간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 8월 쿼타랩을 창업해 쿼타북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유력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쿼타랩 해외주주는 미국 와이콤비네이터, 카르타, 엘레펀드, 아랍에미리트 쇼루크파트너스, 일본 딜라이트벤처스, 동남아 엑세스벤처스 등이다. 이 중 카르타는 현재 약 10조 원의 기업가치로 ‘데카콘’이 된 미국의 대표 증권관리 플랫폼이다. 최 대표는 “밴처케피탈(VC) 투자심사역으로 일하면서 투자사와 스타트업 양측이 공통으로 겪는 자본·증권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면서 “기업의 증권 데이터는 하나인데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데이터와 문서의 정확성 및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한 문서를 공유 대상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반복 작업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었다”고 창업 배경을 전했다. 이에 최 대표는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인재들과 쿼타랩을 설립·운영하며 지금까지 전 세계 11개국의 44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쿼타북은 기업 데이터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장기업과 달리 자체적으로 증권을 관리해야 하는 스타트업들은 쿼타북을 통해 주주명부와 스톡옵션 등을 전자화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증권을 관리하고 있다. VC나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사들도 쿼타북을 활용해 자사 펀드 및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또 최근 공개된 ‘쿼타북 CRM’을 이용하면 첫 미팅부터 투자 계약까지 스타트업 투자 전 단계를 아우르는 업무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 스타트업 투자 계약 완료 이후에도 포트폴리오 정보가 쿼타북 펀드 관리페이지로 자동이관되기 때문에 영업보고 등을 연속적으로 효율화할 수 있다. 최 대표는 “현재 쿼타북에서 관리 중인 투자자산은 총 40조 이상이다”라며 “양방향 플랫폼인 쿼타북은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함께 사용할 때 사용성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복수의 스타트업과 복수의 투자사가 그물망 같은 투자 관계로 이어지는데, 더 많은 기업들이 쿼타북을 이용할수록 이들 사이의 서류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해외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쿼타북은 제품 출시 초반부터 영문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주요 지역에서 증권 관리가 표준화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외 이용자 필요를 동시에 고려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6-27 15:25:20"증권관리 플랫폼 쿼타북을 통해 비상장 금융의 표준화된 전산 인프라를 만들고, 국내는 물론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하겠다." 쿼타북 개발사인 쿼타랩 최동현 대표(사진)는 27일 "비상장 금융 인프라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개인, 기업, 기관 모두 공통된 표준을 바탕으로 연결돼 제반 사무처리가 훨씬 효율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외 정보기술(IT)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카카오벤처스 투자심사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 8월 쿼타랩을 창업해 쿼타북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유력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쿼타랩 해외주주는 미국 와이콤비네이터, 카르타, 엘레펀드, 아랍에미리트 쇼루크파트너스, 일본 딜라이트벤처스, 동남아 엑세스벤처스 등이다. 이 중 카르타는 현재 약 10조원의 기업가치로 '데카콘'이 된 미국의 대표 증권관리 플랫폼이다. 최 대표는 "밴처캐피털(VC) 투자심사역으로 일하면서 투자사와 스타트업 양측이 공통으로 겪는 자본·증권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면서 "기업의 증권 데이터는 하나인데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데이터와 문서의 정확성 및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한 문서를 공유대상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반복작업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었다"고 창업 배경을 전했다. 이에 최 대표는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인재들과 쿼타랩을 설립·운영하며 지금까지 전 세계 11개국의 44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쿼타북은 기업 데이터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장기업과 달리 자체적으로 증권을 관리해야 하는 스타트업들은 쿼타북을 통해 주주명부와 스톡옵션 등을 전자화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증권을 관리하고 있다. VC나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사들도 쿼타북을 활용해 자사 펀드 및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또 최근 공개된 '쿼타북 CRM'을 이용하면 첫 미팅부터 투자계약까지 스타트업 투자 전 단계를 아우르는 업무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 스타트업 투자계약 완료 이후에도 포트폴리오 정보가 쿼타북 펀드 관리페이지로 자동이관되기 때문에 영업보고 등을 연속적으로 효율화할 수 있다. 최 대표는 "현재 쿼타북에서 관리 중인 투자자산은 총 40조 이상"이라며 "양방향 플랫폼인 쿼타북은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함께 사용할 때 사용성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복수의 스타트업과 복수의 투자사가 그물망 같은 투자 관계로 이어지는데, 더 많은 기업들이 쿼타북을 이용할수록 이들 사이의 서류업무와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해외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쿼타북은 제품 출시 초반부터 영문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주요 지역에서 증권 관리가 표준화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외 이용자 필요를 동시에 고려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6-27 18:21:27[파이낸셜뉴스] 패스트벤처스는 197억원 규모의 패스트 2022 Seed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패스트벤처스의 전신인 패스트인베스트먼트에서 결성한 펀드를 포함하면 네 번째 시드(Seed) 전용 투자 펀드다. 이번 투자조합의 출자자(LP)로는 LG유플러스와 스탠드컴퍼니, 하나증권 Club1, 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방경민 전 코드브릭 창업자 등이 참여했다. 패스트벤처스는 2019년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초기기업 투자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12월 1호 펀드(71억원), 2020년 1월 2호 펀드(71억원), 2021년 10월 3호 펀드(112억원) 결성을 통해 총 71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네오사피엔스, 컨텐츠테크놀러지스, 올거나이즈, 더스윙, 한국축산데이터, 쿼타랩, 한국시니어연구소, 테스트밸리, 넥스트챕터, 스펙터 등이 있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차별화된 딜 소싱 전략에 대한 치밀한 실행을 통해 창업팀에게는 훌륭한 파트너의 역할을, 출자자 분들께는 큰 수익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3 08:29:54[파이낸셜뉴스] 패스트벤처스는 10일 112억원 규모의 '패스트 Seed 2021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는 패스트벤처스의 전신인 패스트인베스트먼트에서 결성한 펀드를 포함하면 세번째 시드 전용 투자펀드다. 패스트벤처스는 2019년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초기기업 투자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민간 출자자(LP) 만으로 구성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투자해왔다. 2017년 12월 1호 펀드(71억원), 2020년 1월 2호 펀드(71억원) 결성을 통해 총 39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그렙, 네오사피엔스, 올거나이즈, 더스윙, 쿼타랩, 한국시니어연구소, 테스트밸리, 넥스트챕터, 스펙터 등이 있다. 이번 ‘패스트 Seed 2021 투자조합’의 주요 출자자(LP)로는 CJENM, 컴투스, 스탠드컴퍼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신재식 전 데일리호텔 공동창업자, 김준영 전 엔트리브소프트 창업자, 문보국 전 레저큐 창업자, 김동신 샌드버드 창업자 ,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창업자 등의 전현직기업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패스트벤처스는 단순한 펀드 결성 및 투자 외에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Textbook’, 테마 기반의 월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Day 1’, 창업자 및 초기 핵심멤버들의 사업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한 구주매입 프로그램 ‘Rewarding Talent’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패스트 Seed 2021 투자조합을 통해 유능한 창업팀들을 조기에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딜 소싱 전략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면서 창업팀에게는 훌륭한 파트너의 역할을, 출자자 분들께는 큰 수익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10 08:58:58[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1Q Agile Lab 10기'를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국내외 스타트업 14곳이 10기에 합류하게 됐다. ▲달리자 ▲메사쿠어컴퍼니 ▲보맵 ▲뽀득 ▲셀러노트 ▲스파이스웨어 ▲액션파워 ▲자버 ▲지오인터넷 ▲쿼타랩 ▲페이민트 ▲Cogent Labs ▲QFPay ▲TRAXX 등이다. 스파이스웨어와 쿼타랩은 10기 선발과 동시에 지분 투자가 결정된 곳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하나금융그룹 전(全)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아웃바운드 프로그램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외부 협업을 통해 국내 비즈니스 진출과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는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도 올 3·4분기에 문을 연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이나 지분투자를 지원해 오며 동반성장 해왔다"면서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0-06-19 09: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