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식씨(전 대구 MBC 사장) 별세· 남순우씨 상부· 김학균(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이사) 정민씨 부친상· 김성중씨(LG전자 부장) 빙부상· 김은정씨 시부상=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58-5940
2023-11-14 08:16:37[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크리얼(Arcreal)은 6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아크리얼은 투자금을 기술 개발과 인재 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크리얼은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전승현 대표를 비롯해 3차원(3D) 그래픽,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현재 구강 스캐너와 의료 소프트웨어, 덴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크리얼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구강 스캐너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크리얼은 각 분야별 전문성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스캐닝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쳤다. 스캐닝 소프트웨어는 구강 스캐너의 핵심 기술이자 디지털 치과의 기술 장벽으로 알려졌다. 아크리얼은 최근 하드웨어 설계를 마친 만큼3D 구강 스캐너의 최적화 및 제작에 나설 방침이다. 전승현 아크리얼 대표는 “혹한기가 찾아온 스타트업 투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경쟁력 있는 딥테크 개발 역량과 혁신적인 IT 기술로 글로벌 치과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8 08:49:2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옴니어스는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NH투자증권과 기존 투자자인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참여했다. 옴니어스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 GS샵, 롯데온 등을 비롯한 다양한 규모와 패션 업계의 7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1위 패션 AI 서비스다. 상품 이미지를 분석해 자동으로 속성 정보를 제공해 쇼핑몰의 검색 효율을 개선하고, 이미지 검색과 추천 엔진을 공급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향상한다. 또 브랜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와 실시간 트렌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패션 비즈니스의 더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실현한다. 출시 1년 만에 1억회를 넘은 옴니어스 렌즈 서비스의 상품 추천 횟수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났다. 현재 태거 서비스로 태깅한 상품 수 약 3400만개, 태거가 인식한 의상 속성의 수 역시 12억개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기업이기도 한 옴니어스는 최근 나이스디앤비에서 실시한 TCB 기술평가에서 TI-2 등급을 받았다. 정우진 미래에셋벤처투자 수석은 “옴니어스는 국내 패션산업 AI 기업 중 기술적, 영업적으로 가장 앞선 팀으로 글로벌 진출 및 적용분야 확대 통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성준 퀀텀벤처스코리아 팀장은 “옴니어스는 최고 수준의 AI연구개발진으로 구성되었을 뿐 아니라 AI기술 기반의 패션 커머스 영역 SaaS 제품으로써 연간 2.5배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후속 투자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우수한 기술,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에, 이번 투자 이후 해외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마케팅 및 개발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쟁에도 뒤지지 않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으로 패션테크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 시장 확장에 주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1 08:45:34[파이낸셜뉴스] 퀀텀벤처스코리아와 로아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정보 검색 엔진을 공동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퀀텀벤처스코리아는 4차 산업 시대 핵심 기술과 그 응용 영역 전반을 비롯한 기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투자사다. 로아인텔리전스는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기업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다. 2대 주주에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있다. 이번 개발 중인 엔진은 상장,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아우른다. 기업 별 투자나 제휴, 서비스 출시와 관련된 정보를 선별해서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 간의 관계도를 구조화하고, 기존의 통계 방식으로 집계 하기 어려웠던 신규 시장의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는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투자 선진 지역에서는 이미 데이터 기반 벤처 캐피털(data-driven VC)의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국내에 이러한 기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로 로아인텔리전스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임하늬 로아인텔리전스 대표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컨설턴트들이 내부적으로 겪어 온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엔진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업 정보를 조사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는 과정에 높은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1-10 14:08:05[파이낸셜뉴스]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기업 뷰런테크놀로지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총 33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 및 1차 협력사(Tier 1)들과 협업하고 있다. 라이다 기반 ADAS 양산에 적용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뷰런테크놀로지는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 및 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유럽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을 발판으로 뷰런을 세계 최고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군호 신한벤처투자 이사는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인지 솔루션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기술발전으로 라이다의 가격하락 및 소형화가 계속되고 있고, 차량을 비롯 로봇, 무인항공기, 건설장비 등 라이다의 적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뷰런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라이다 적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레퍼런스의 축적과 비례해 경쟁우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생태계의 활성화에 뷰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9:55:17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6 18:48:32[파이낸셜뉴스] 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 상품 탐색 단계에서 이탈을 낮추고 결제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3 13:45:55[파이낸셜뉴스] 의료데이터 기반 글로벌 컨시어지 기업 룰루메딕(대표 김영웅, 우성한)이 박종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종두 신임 CFO는 KDB산업은행에서 35년 몸담은 글로벌 금융 투자 전문가다. 기업금융 부서와 해외법인 등을 두루 거치면서 국내외 기업의 재무분석 및 투자 전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룰루메딕은 이번 신임 CFO를 통한 전략적 조직 체질 강화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투트랙 공략 행보를 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종두 CFO는 룰루메딕 재무 안전성 및 건전성 강화와 함께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전략 구축 등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국경 없는 연속적 의료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입 중인 룰루메딕이 필요로 하는 전략적 투자 유치에 박종두 CFO가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룰루메딕은 지난해 9월 퀀텀벤처스코리아와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시리즈 A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2차 이상 병원의 데이터망 연결을 위하여 글로벌 기업과 연계하여 Saa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2만 개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행자와 주재원의 의료를 지원하는 글로벌 케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박종두 CFO의 영입은 일반 헬스케어 업계 대비 높은 기업 가치를 가진 룰루메딕이 다음 단계의 핵심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자금 확보의 필요성으로 풀이된다. 룰루메딕 우성한 대표는 “글로벌 의료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시장 확장을 박차고 있는 시점에 기업 투자금융에 뼈가 굵은 국책은행 출신 전문 CFO를 영입하여 매우 기쁘다”라며, “박종두 CFO의 전문 역량이 룰루메딕의 성공적 투자 유치, 자본구조 최적화 등 기업 재무 경쟁력 확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11:20:04[파이낸셜뉴스] 포인투테크놀로지가 광케이블을 뛰어넘는 'e튜브 솔루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쉬벤쳐스와 몰렉스로부터 2300만 달러(약 306억원)의 시리즈 B1투자를 받았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이번 시리즈 B1 투자유치로 지금까지 누적투자규모가 5400만 달러(약 722억원)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AI/ML 데이터센터 어플리케이션분야에서 포인투테크놀로지의 압도적인 성장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인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AI 서버용 800Gbps 인터커넥트 칩셋 양산, 차세대 AI 서버용 1.6Tbps 인터커넥트 신제품 개발, 5G/6G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광분산 칩의 양산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동차 분야의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시장 진입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의 1월 보고서에 따르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계속 늘어나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15% 증가하여 2027년까지 5000억 달러(한화 66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민국 벤처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인류 세 번째 케이블인 'e튜브' 기술은 기존 구리선보다 80% 더 가볍고 부피가 50% 더 적다. 또한 광케이블에 비해 전력 소비 및 비용을 50% 낮출 수 있고, AI 서버와 스위치 간 지연시간을 3배 이상 낮춘다. e튜브는 고속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업계의 '구리선 아니면 광케이블'이라는 상식을 깨뜨렸다. 포인트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와 자동차용 초고속 인터커넥트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포인투테크놀로지 박진호 대표는 "우리의 초기 목표는 AI/ML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인터커넥트 기술 회사"라며 "이 시점에서 자동차 업계 최고 공급업체인 보쉬와 데이터센터 업계의 리딩컴퍼니인 몰렉스와 함께 한다는 것은 시장지배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쉬와의 협력은 광범위한 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회사의 저전력, 저지연, 확장성 높은 인터커넥트 기술이 어떠한 경쟁력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보쉬 벤처스는 딥테크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이고, 몰렉스는 커넥티비티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메이저 업체의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노틸러스, 타임폴리오, 퀀텀벤처스, K2, GU 등이 다시 투자에 참여했고, 카익투벤처스(한국자산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TKG벤처스, D3 등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AI시대의 세계 유일의 신 인터커넥트 솔루션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형성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투자에 대해 보쉬 벤쳐스의 관리 이사인 인고 라메솔은 "포인투테크놀로지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태어난 최고의 인터커넥트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화 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중요한 인프라를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압도적 지배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몰렉스의 하이로 게레로 부사장은 "인공지능이 주류로 떠오르고, 수백개의 센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ADAS)에서 저전력, 저지연이 필수임은 물론 가볍고 유연성이 높은 인터커넥트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대적 환경에서 이번 투자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04 16:11:10요양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과 정밀 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케어링은 최근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아크임팩트자산운용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케어링은 장기요양(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방문간호) 사업을 시작으로 △커머스(복지용구, 공동구매, PB상품 판매) △시니어하우징(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시니어 케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는 4만2000명,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약 1만2000명을 달성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경남, 대구, 광주에 방문요양·주간보호 센터 각각 14개, 요양보호사 교육원 4개, 복지용구센터 2개 등 총 3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또 노인주거와 너싱홈을 결합한 전거 기반의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시니어하우징 구축을 본격화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통합재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베르티스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드림씨아이에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정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약 10년간의 연구 개발로 단백질 동정 및 정량 기술을 발전시키고, 단백질 데이터 분석 및 해석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 세계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를 상용화했으며, 지난해 연간 10만건과 누적 17만건 이상의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 또 2022년 5월엔 단백체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임상 연구 공정에 필요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PASS를 출시했다. 베르티스는 PASS 서비스로 올해 1월까지 제약사, 국책기관, 정부출연연구소 등 총 53곳으로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서비스를 제공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조기진단 혈액검사 품목 상용화 추진, 분석 서비스 영역 확대 및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진단 검사 파이프라인들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분석 서비스의 영역을 엑소좀 및 프로탁 치료제에 특화된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사업 성과를 창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03 18: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