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팝업스토어가 백화점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65㎡ 규모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미래지향적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먼저, 행사장에 마련되는 5가지 체험 공간에서는 투자 성향 MBTI 진단 테스트,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퀴즈 게임, 스톱워치 이벤트,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각 미션 성공 시 비트코인(BTC) 모형 코인을 1개씩, 총 5개를 받을 수 있다. 수령한 모형 코인으로는 업비트 굿즈 상품 교환 또는 경품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모형 코인 2개를 제시하면, 고객은 비트코인 기념 주화, 손선풍기 등 업비트 굿즈를 뽑을 수 있는 '100% 당첨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럭키 드로우를 통해 순금 1돈(3.75g)으로 만든 비트코인 기념주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스마트폰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7 18:33:15[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전국 외환 우수직원들이 참여하는 외환 퀴즈대회 ‘스퀴즈게임(S-QUIZ Game)’ 최종 본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외환 관련 지식과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면서 직원 약 8000명이 참여했다. 앞서 1·2차 온라인 예선은 외환 기본실무 및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내용 등 다빈도 문의에 대한 실무 중심 문제들이 출제됐다. 이날 진행된 최종 본선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 예선을 통과한 전국 직원 100명이 수출입 실무 사례, 해외직접투자, 외환 내부통제 규정 등 영업현장의 사례 중심 업무지식을 두고 열띤 경쟁을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퀴즈 게임을 통해 직원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자발적으로 학습함과 동시에 영업현장에서 외환상담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높은 전문성으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16 10:46:1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금융경제 교육 및 고객참여를 결합한 신규 혜택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아동·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상식 퀴즈를 제공하고,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랜덤 캐시를 지급하는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 혜택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카카오뱅크의 기존 서비스인 ‘OX퀴즈 풀고 현금 받기’를 아동·청소년 전용으로 전문화한 것으로 10대 고객층의 금융 이해도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는 ‘카카오뱅크 mini’ 등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만 7세부터 만 18세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퀴즈 문제들은 금융감독원의 아동·청소년 금융교육 콘텐츠와 카카오뱅크 자체 교육 콘텐츠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해, ‘OX문제’, ‘단어 선택’ 형태로 출제된다. 정답을 맞힌 고객은 하루 한 번 최대 10원의 랜덤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20년 10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부터 이용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5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고객이 자연스럽게 금융 상식을 배우며, 보상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아동 및 청소년의 금융리터러시 향상과 올바른 경제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1 14:33:24[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여정이 “큰아들이 커밍아웃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가운데,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나와 이름을 알렸던 나종호 교수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20일 나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홍석천씨를 꼽는다”며 “그가 커밍아웃 한 2000년 이후 단 한 명의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게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씨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이고 미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 사회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나 교수는 지난 2023년 1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18일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이며, 동성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아들이 2000년에 커밍아웃 했다”며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됐을 때, 아들이 결혼식을 했다. 한국에선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향(한국)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이제는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는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 홍보 차 진행됐다. ‘결혼 피로연’은 ‘와호장룡’(2000) ‘브로크백 마운틴’(2006) 등을 만든 리안 감독이 1993년 연출한 동명 영화를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리메이크했다. 동성애자 주인공이 결혼을 서두르는 집안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가짜 결혼식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원작은 대만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영화 속 대사를 개인적인 경험을 반영해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여정은 자신이 연기한 ‘자영’이 극 중 동성애자 손자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다”라고 말하는 걸 언급하며, “실제 내 삶에서 나온 말”이라며 “감독과 내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얘기한 뒤 이 대사를 함께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 영화가 내겐 매우 개인적인 의미가 있었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0 20:16:34[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형 퀴즈 이벤트 '돌아온 도로 위의 포청천'을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해 11월 큰 호응을 얻었던 '도로 위의 포청천'의 시즌2 버전으로, 운전자가 실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해 과실비율을 맞추는 퀴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운전 의식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건 중 발생 빈도가 높은 사례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했다. 정답 확인 후에는 댓글 기능을 통해 사고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또 5개의 문제 중 1회에 한해 인공지능(AI)이 힌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퀴즈 참여 후에도 사고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고 교통사고 과실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경험해 볼 수 있다. 만점자 중 15명을 추첨해 주유 상품권(3만원)을 제공하는 '뉴(NEW)포청천상'을 비롯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을 남긴 참가자 15명에게는 외식 상품권(3만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체 참여자 중 5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상품권(1000원)을 제공하며, 삼성화재 카(Car)케어 가입자 수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Car케어 경정비 할인권(2만원)을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1 16:44:52[파이낸셜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나종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의미심장한 글을 공유했다. 1일 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0년 7월 '그녀들에게도 공감해 주세요. 고(故) 박원순 시장 죽음 앞에서'라는 제목으로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에 작성했던 글 일부를 인용해 공유했다. 그는 "나는 자살유가족에 대한 낙인이 사라지는날을 꿈꾼다. 하지만 동시에 자살이 미화되는 것에는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자살을 명예롭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는 자살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자살이 명예로운 죽음으로 포장되고, 모든 것의 면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과 의사로서 박 시장 자살과 우리 사회가 그의 죽음을 기리는 방식이 고인을 고소한 피해 여성과 비슷한 경험을 가졌을 (남녀 불문) 성폭행,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한다"고 했다. 또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트라우마는 빈번하다. 트라우마 희생자의 절대다수는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이다.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환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접하는 경우 트라우마를 재경험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심한 경우 자살 시도까지 한다"며 "부탁드린다. 박 시장이 느꼈을 인간적 고뇌와 고통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피해 여성 마음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소시민이 서울시장이라는 거대 권력을 고소하는 데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얼마나 많은 밤을 잠 못 이뤘을지, 고소장이 접수되자마자 피고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을 때 느꼈을 충격이 얼마나 클지를"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과거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2 16:04:33[파이낸셜뉴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폰지 사기 예방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폰지사기는 투자 사기의 일종이다. 실제 창출하는 수익 없이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수익을 지급함으로써 고수익 투자인 것처럼 속이는 방식이다. 업비트의 폰지 사기 예방 콘텐츠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폰지 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피해 예방 방법, 사기를 당했을 때 대처 요령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폰지 사기 예방 콘텐츠를 학습하고 퀴즈를 풀면 된다. 업비트는 퀴즈 만점자 중 1만 명을 추첨해 상금 총 1비트코인(약 1억2900만원)을 증정한다. 이번 폰지 사기 예방 퀴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업비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만점을 받을 때까지 매일 1회 도전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교묘해지는 폰지 사기 수법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함께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3-28 08:56:21[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동남아 노선에서 특별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하며 승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지난 △12일 다낭행 RS511편 △13일 나트랑행 RS527편에서 기내 이벤트 특화 서비스팀인 '민트스타' 승무원들과 함께 퀴즈와 게임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에어서울 취항지 △화이트데이 △노래 맞추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정답을 맞힌 승객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깜짝 선물이 증정됐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동남아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 승객을 위한 △모형 비행기 △블록 △트래블 키트 등을 마련해 탑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유림 에어서울 민트스타팀 매니저는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다양한 기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14 11:03:47[파이낸셜뉴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나종호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교수가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며 국내에 약물 중독 병원과 재활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0일 나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휘성씨의 노래를 참 좋아했다. 1·2·3집을 소장하고 있었고, 앨범을 수도 없이 반복해 듣곤 했다"며 운을 똈다. 이어 "동시대를 살아간 예술인들을 잃어가는 일들은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인 것 같지만 일찍,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경우는 더 마음이 아픈 것 같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나 교수는 "고인의 사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상황은 아니나, 약물 과복용은 제가 가장 관심을 갖는 연구 분야라 더 마음이 아프다"며 "몇 년째 중독 재활시설에 더 많은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외쳐왔고, 심지어 식약처장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이루어지지 않으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변화가 생길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런 비극 소식은 그만 접하고 싶은데, 한국에서 느껴지는 슬픔은 얼마나 클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나 교수는 11일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중독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물·알코올 중독은 물론 무서운 병이지만 중독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저는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은 환자들을 매일 만난다"며 "문제는 중독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과 재활시설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지만 처벌 일변도의 마약 정책으로는 이미 일상 속에 스며든 마약 문제를 막을 수 없다"며 "처벌과 치료, 재활이 함께 가야 유의미한 변화가 보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앞서 휘성은 10일 오후 6시29분께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국과수는 12일 휘성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12 06:34:18[파이낸셜뉴스] 배우 한가인이 등장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돌연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한가인을 둘러싼 '대치맘'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는 가운데, 제작진은 단순 자료 화면 협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6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아시안게임 경기 화면 중 일부 자료 화면 협의가 필요해 현재 VOD를 잠시 비공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에는 한가인 외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 등도 출연한 바 있다. 앞서 한가인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아이들 학교와 학원 등·하원을 위해 14시간을 쓰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을 풍자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한가인을 비하하는 반응도 나왔다.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가인은 방송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애들 공부를 엄청나게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데 절대 아니다"며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일상을 포기하고 아이들의 등·하원을 돕는 이유에 대해 "어릴 적부터 꿈꿔온 엄마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가인은 "어릴 때 엄마가 집에 계셨던 적이 없었다"며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 8시까지 일하곤 하셨다. 잠도 못 자고, 삶이 힘들고, 지쳐 보여서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생계 때문에 잘 보살펴주지 못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나는 이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바깥에 비가 올 때 엄마가 데리러 오지 않았는데 안 오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기다리다 귀가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엄마가 되면 비 올 때 학교 앞에 가장 먼저 가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06 10: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