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큐러블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우수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실시상황 평가 신청 건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BGMP 인증을 통해 큐러블은 전문적인 원료의약품 위탁 생산 체계(CMO)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큐러블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에 최적 시스템을 구축,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품종 소량 생산에 특화된 BGMP시설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통상 BGMP 시설은 제약회사 및 원료 전문 회사가 대규모 생산을 염두에 둬서 톤 단위 이상급 대량 생산체계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소규모 제약회사, 신약벤처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소규모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임상 및 비 임상시험 지원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큐러블은 개별 연구자의 요구에 맞게 소량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고객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를 전략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료의약품 등록제도 DMF(Drug Master File)에 따라 완제의약품 제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원료의약품'으로 등재된 원료만 의약품 생산에 사용할 수 있다. 큐러블에서는 이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조 공정 및 관련 서류 구비가 가능하도록 별도 전문 인력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큐러블 관계자는 “첨단 BGMP 시스템 구축 및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해 일반 합성 및 siRNA, ASO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CMO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연구에서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BGMP 기준 안에서 진행함으로써 효율성 높은 제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두루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큐러블은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의 자회사로 2022년 10월 BGMP 기반의 CMO 사업 준비를 시작해 이번 시설 인증을 받았다. 현재 융복합 바이오 의료 제품 제조 기술 고도화를 위한 국가 과제 참여를 비롯해 플라스마를 이용한 창상 소독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 등 여러 제약회사와 바이오 연구소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원료의약품 제조 의뢰를 받고 있다. 한편 큐러블은 비 임상 및 임상시험에 필요한 원료의약품 생산은 물론이고 고객사의 차세대 신약 개발 파트너로 최선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며 BGMP 시설 인증 후 곧바로 백옥생코리아와 화장품 원료 및 신물질에 대해 검증 절차를 밟고 생산에 대한 협약 체결 및 본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0 09:10:42[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달 20일 제기된 물품 대금 청구의 소에 대해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원고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은 지더블유바이텍이 자회사인 큐러블과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원고에게 백신 생산을 위탁한 원청인 바, 하도급법에 따라 지더블유바이텍이 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지더블유바이텍은 답변서를 통해 이는 원고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더블유바이텍 측 법무법인은 원고가 지더블유바이텍과 큐러블이 체결했다는 도급 계약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게 요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03 13:31:13[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은 안재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아프리카 현지 방문을 통해 짐바브웨 더글라스 몸베쇼라(Dr. Douglas Mombeshora) 보건부 장관 및 모잠비크 아르민도 티아고(Armindo Tiago) 보건부 장관을 접견하고, 아프리카 내 백신 공급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지더블유바이텍 서울 본사에서 짐바브웨 TD홀딩스 고노 회장과 백신공급 관련 MOU 협약을 맺으며 양국 교류의 물꼬를 튼 후 이뤄진 답방이다. 이번 방문은 TD홀딩스 고노 회장의 주선으로 현지 장관들과의 미팅이 성사되었으며 양국 교류 협력 분야를 상세히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 관계자는 현재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콜레라, 황열병 등 필수 백신 공급 인프라가 열악한 상태임을 상호 공감하고, 아프리카가 겪고 있는 백신 부족·불균형 현상에 대해 함께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사백신 기반의 백신(소아마비, 뇌염, 광견병 등)들을 지더블유바이텍 및 추마코프 연구소 네트워크를 통해 아프리카에 직접 제공하는 ‘백신 공급 거점 확대’ 길에 대해 모색했다. 또한, 향후 지더블유바이텍이 추마코프 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사백신 원천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가 백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아프리카에 필요한 기타 백신 보급을 위한 현지 플랫폼 구축 사업에 힘쓰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아프리카에서 인도, 중국 등 제 3국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료장비를 지더블유바이텍에서 추가 공급 하는 방안, 그리고 아프리카 내 의약품 및 백신 관련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더블유바이텍 김승일 부사장은 “아프리카는 앞서가고 있는 K-백신·바이오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아프리카에서 코로나 이후 바이오 의료 용품의 한국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더블유바이텍이 이전받은 백신 원천 기술력과 과학기기 공급 사업이 적용돼 양국 교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짐바브웨 티디 홀딩스 기드온 고노 회장, 차우라이 무자넨하모 칸예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지더블유바이텍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지더블유바이텍 자회사 큐러블이 생산할 코비힐백신 150만회분을 구매한다는 의향서(LOI)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백신 판매 및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유통을 위한 양사 합의를 마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0 08:49:03[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짐바브웨 TD HOLDINGS와 백신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2일 지더블유바이텍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지더블유바이텍 양재원 대표를 비롯해 짐바브웨 TD HOLDINGS의 기드온 고노 회장, 차우라이 무자넨하모 칸예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로부터 사백신 기술 이전 마무리를 앞두고 K-백신 판로 개척이 이뤄지는 첫 번째 사례로 TD HOLDINGS에서 지더블유바이텍 코비힐 백신 150만 회분을 구매한다는 의향서(LOI)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백신 판매 및 개발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 하는 등 글로벌 유통을 위한 양사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개발도상국, 아프리카 등의 국가에 백신 공급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에 코비힐 백신 공급 거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은 현재 짐바브웨 외에도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국가들과 백신 판매를 논의 중이며 앞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바이오 산업을 육성·지원하는 '바이오 2.0 정책'에 부응해 K-Bio 산업이 해외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더블유바이텍과 협약을 맺은 TD HOLDINGS는 광물 및 용수 공급 사업,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부동산 사업, 대규모 가금류 농장 사업 등 아프리카 짐바브웨 기본 인프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기드온 고노 회장은 짐바브웨 중앙은행장을 18년간 역임하였으며 현재 짐바브웨 투자청장 및 중앙은행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재계 중요 인사다. 앞서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2022년 5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큐러블과 함께 코로나 백신의 제조 위·수탁을 위한 4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추마코프 연구소는 코비힐 주관사 한·러 합작법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에 한국 내 생산 공정을 위한 기술 문서가 포함된 약 1만5,000쪽에 달하는 기술이전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어 지난해 11월 추마코프 연구진의 첫 방한을 시작으로 양국 실험 기자재 갭분석을 완료하고 불활화백신 생산의 토대가 되는 베로 세포(Vero cell) 배양 까지 모두 성공했다. 이후 백신 안정성에 대한 QC 검증을 여러 차례 진행하는 등 백신 기술 이전을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마쳤으며 올 11월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더블유바이텍 양재원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약은 아프리카에서 한국 현지까지 직접 와서 백신 구매 의향서를 전달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가진 K-백신 기술력과 짐바브웨 현지 백신 수요 및 인프라가 만들어 낼 시너지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2월 그린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농작물 생산효율 개선 및 사료 첨가제△CA바이오 △축산·양식업 제품 △천연물 유래 소재 건기식 △동물용 CBD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MOU를 맺은 TD HOLDINGS와도 앞으로 백신 사업 외에 미래 신사업 광물 분야를 비롯해 과학기기 및 의료기기 유통 분야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그린바이오 사업까지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1 13:41:17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에 이은 세 번째 장내시장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코스닥 입성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교두보로서의 역할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코넥스 기업들은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더 오래 코넥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파이낸셜뉴스가 코넥스협회와 공동으로 코넥스 상장사 3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6.7%(26곳)가 코넥스 상장 후 5년 안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목표로 했다. 설문조사 대상기업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0곳은 2019년 이전에 코넥스에 상장했다. 상당수 기업이 '5년 이내 코스닥 이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전체 코넥스 상장사 126곳 가운데 5년 이상 코넥스에 머무르고 있는 기업이 62.7%(79곳)에 이른다. 코넥스가 창설된 2013년부터 10년 동안 코넥스를 떠나지 못한 기업도 10곳이나 된다. '1호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던 대주이엔티, 렌딩머신(옛 옐로페이), 태양기계, 큐러블(옛 에스엔피제네틱스) 4개 기업까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전상장에 성공하는 기업들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코스닥으로 이사간 기업은 6곳에 불과하다. 2021년 10곳, 2019년 9곳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까지 이전상장한 기업은 4곳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코넥스 출신도 미미한 형편이다. 코스닥 전체 상장사(1553곳) 가운데 코넥스에서 이사온 기업은 90곳(5.8%)이다. 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서 코스닥시장 입성을 돕는 역할을 추구하고 있지만 정작 코넥스 기업들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설문조사 대상기업의 60.0%(18곳)가 "이전상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투자했던 기업이 코스닥 직상장은 무리라고 판단, 코넥스를 거쳐가는 방법을 추진했다"며 "코스닥 입성을 수년째 준비하고 있지만 실적 등의 이유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넥스시장의 본역할은 코스닥으로 직상장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키워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성장성이나 매력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코넥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07-02 19:40:31[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경영권 분쟁을 종료하고 신규이사 선임 등 주총을 마무리 지었다. 3월 31일 지더블유바이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0일 개최한 제 29기 주주총회에 정관을 제외한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의안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으로 △사내이사 김승일(現 지더블유바이텍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김수동(現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교수), 정만호(前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외이사 임호석(前 의정부 시의원) △사내이사 안민혁(前 엠제이 대표이사) 등 5인이 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제3호 의안 사내 및 사외 이사 3인 해임의 건에 대해서도 가결됐다. 지더블유바이텍은 그간 일부 주주가 우려해온 수본생활건강(이하 ‘수본’) 측에서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에 대해 이미 경영권과 관련된 가처분에서 모두 승소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수본 측 이사 3인이 완전히 해임되면서 경영권 분쟁 종식을 알렸다. 지더블유바이텍 측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분쟁 이슈가 완전히 마무리 됐다”며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매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고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신사업과 관련해 현재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MAU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추진에 적극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는 미세조류 유래 원료물질 ‘푸코잔틴’을 체지방 감소 기능으로 식약처에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또 미국 FDA의 새로운 건기식의 원료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인 NDI(New Dietary Ingredients) 신청을 공동 추진해 해외 식품 원재료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속적으로 기존 과학기자재 사업의 온라인 유통망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헬스케어·대사체·단백체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큐러블과 함께 CMO(의약품위탁제조) 사업 및 사백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31 09:35:11[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의 자회사 큐러블(Curable)이 백신개발 등 CMO사업을 강화해 신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큐러블은 올해 코비힐 백신, RNA CMO 사업 투자를 통해 신성장사업 본격화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에스엔피제네틱스에서 현재의 상호로 사명을 변경했다. 큐러블은 지난 20일 코비힐 국내 사업권자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의 지분 8.5%를 85억원을 투자해 취득함으로써 백신 국산화 과정에서의 중요한 권리를 확보했다. PBTG는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의 코비힐 백신에 대한 서브 라이선스 권리를 갖고 있으며 기술이전, 개발, 생산, 제품등록 및 판매 등에 대한 총괄적 권리를 보유한 한러합작법인 형태의 사업주체다. 특히 지난해 국내 특허법인에 의뢰한 PBTG의 사업가치는 약 4700억원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현재 러시아 사백신 기술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적 생산과 해외수출이 현실화 되는 시점에 충분한 이익실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러블 관계자는 ”추마코프 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인 사백신의 기술 이전이 순항 중에 있고, 기술 이전 이후 제품생산에서 발생할 수익에 대한 확실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투자로 사백신 생산 역량 확보는 물론 주력 사업모델인 CMO 분야의 고도화에도 많은 시너지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큐러블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로 백신의 수요와 필요성이 앞으로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혜를 기대했다. 백신 업계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폐지되고 있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를 독감化 하는 시스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라며 “세계적으로 연 1~2회의 백신 접종이 정착되면 콜드체인(영하 70도) 없이도 유통이 가능하고, 가격이 낮은 사백신의 수요가 상당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mRNA 위주인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사백신까지 대폭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6 08:52:5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 어워드를 휩쓸었다. LG전자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받은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 어워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 선정 TV 부문 최고상과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석권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 CES 최고 TV에 선정됐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도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미국 IT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며 "더 밝고 생생한 화면, 4개의 HDMI 2.1 포트, 뛰어난 게이밍 성능 등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도 올레드 에보를 CES 2021 최고 제품 및 기술 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다.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인스타뷰 냉장고, 인스타뷰 씽큐 오븐, 전자식 마스크, 식물재배기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생활가전도 다수 매체들로부터 어워드를 받았다.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은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제품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징(Teasing) 형식으로 LG 롤러블을 선보였다. LG 윙, LG 벨벳도 총 3개 어워드를 받았다. 이 밖에도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그램 17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등 IT 제품들도 골고루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1-15 12:52:45[파이낸셜뉴스]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고객의 더 나은 삶 위해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권봉석 LG전자 사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올해 신제품과 혁신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 CES가 펼쳐진 가운데 글로벌 전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양사는 공통적으로 '일상'과 '집'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고객 중심 등의 진일보한 기술과 미래의 삶이 랜선을 통해 안방까지 전달됐다. ■삼성판 가전로봇, 출격 완료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을 주제로 혁신 제품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은 "코로나19가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 등 새로운 일상과 위기를 가져왔으나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으로 나아가고자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사람 중심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면서 AI·사물인터넷(IoT) 혁신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맞춤형'을 강조했다. 승 사장은 올 봄 북미에도 맞춤형 가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110형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소비자가 스크린에서 원하는 모든 경험을 최적화해주는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올 3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입된다. 새로운 AI 가전인 '삼성 제트봇 AI'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이 탑재된 로봇청소기다. 이 제품에는 진화된 사물인식 기술이 적용돼 주변 물체를 스스로 식별하고 분류하며 최적의 청소 경로를 찾아 자율 주행한다. 작은 장애물까지 판별해 깨지기 쉬운 물건이나 전선, 양말, 반려동물의 배변 등을 회피하며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제트봇 AI의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로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맞춤형 음악 콘텐츠를 재생하거나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원격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트봇 AI와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는 상반기에 한국과 미국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연구 중인 '삼성봇 핸디'도 처음 선보였다. 스스로 물체의 위치나 형태 등을 인식해 잡거나 옮길 수 있고 식사 전 테이블 세팅과 식사 후 식기 정리 등 다양한 집안일을 돕는데 유용한 미래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다. ■'집에서 다한다' 홈코노미의 출현 LG전자는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꾸렸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홍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 페기 앙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사무엘 장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상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등장해 '집'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고객이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안심, 편리, 재미 등 다양한 가치들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LG 롤러블이 펼쳐지고 말려 들어가는 장면이 두 차례 나왔다. 화면 크기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LG 롤러블이 영상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More to Explore'란 문구를 나타내며 이 제품이 스마트폰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임을 암시했다. 올레드 TV 신제품인 '올레드 에보'도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략 제품이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올레드 대비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LG전자는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LG 씽큐 앱의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했다. 이날 LG전자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식품 업체인 네슬레, 크래프트 하인즈 등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식품의 바코드를 촬영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쿡(Scan-to-Cook)'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미국 홈서비스 업체인 홈어드바이저와 제휴해 LG 씽큐 앱에서 집 안에 있는 가전을 다른 공간에 설치하는 서비스도 제시했다. LG 씽큐 앱은 지난해 가전제품을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가치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1-11 16:24:5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11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다양한 뉴노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CEO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영상 나레이터로 등장했다. 권 사장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겠다”면서 “LG전자는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다. 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행사엔 ‘LG 롤러블(LG Rollable)’이 펼쳐지고 말려 들어가는 장면이 두 차례 나왔다. 화면 크기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LG 롤러블이 영상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컨퍼런스 마무리에 나온 ‘More to Explore’는 이 제품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임을 암시했다. LG전자는 건강·위생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뿐 아니라 OLED 소자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올레드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모델명: G1)도 선보였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올레드 대비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또 LG전자는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LG 씽큐 앱의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했다. LG전자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식품 업체인 네슬레, 크래프트 하인즈 등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가상인간 ‘김래아(Keem Reah, 래아)’를 깜짝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래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인간이며 최근까지 딥러닝 기술을 통해 3D 이미지를 학습해왔다. 이번 행사에선 연설자로 등장해 입체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래아는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소개했다. 또 휴대성, 디자인, 성능, 대용량 배터리 등 여러 강점을 갖춘 2021년형 LG 그램, OLED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도 함께 소개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1-11 14: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