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을 인수한다. 홍콩계 'Asia-IO'를 대신한 구원투수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우진기전의 상장(IPO)을 통해 장기성장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날 우진기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약 2350억원에 거래다. 기존 거래 규모는 약 2620억원이지만 배당 등을 고려했다. 실제 잔금은 이달 말에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40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10년 간 주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 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0 07:14:02[파이낸셜뉴스] 우진기전 재매각 절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사 우진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이하 큐리어스)를 우진기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전과 동일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총 매각 대금 규모는 약 262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말 거래 종결을 목표하고 있다. 인수에 나선 큐리어스는 중소·중견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다. 동부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등 다양한 구조화 금융 투자에 참여해 입지를 다져왔다. 큐리어스 관계자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우진기전을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진기전은 40여년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300개 이상 우량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차별화된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한다는 게 큰 특징이다. 우진기전의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300억원에 달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및 클라우드 산업 호황으로 빠르게 새로운 예비인수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력해 본계약과 딜 클로징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매각 재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6 09:01:30[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인수를 추진한다. 홍콩계 'Asia-IO'를 대신해 안정적인 거래를 할 것으로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우진기전의 상장(IPO)을 통해 장기성장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우선협상대상자에 큐리어스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약 2620억원 규모 거래다. 오는 5월 딜 클로징(거래 종료)이 목표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40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10년 간 주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 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5 16:13:46[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한 구조조정 투자 사례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의 투자자(LP)들은 투자확약(LOC) 분에 대해 출자승인, 자금납입을 한다. 이 자금으로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우진기전의 모회사인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을 인수한다. 펀드는 선순위 700억원, 후순위 200억원, 우리은행 등 인수금융 900억원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삼정KPMG가 회사 기업가치를 33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 만큼, 약 50% 수준의 낮은 LTV(담보대출비율)로 투자하는 안정적인 거래로 평가된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5개년 연평균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약 300억원에 달하는 등 현금창출능력도 우수하다. 전력기자재 산업 내 컨설팅부터 설계, 제작, 유통, 사후관리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36년 업력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투자자 보호조항을 통해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사전적 모니터링 및 밀착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스우진 대표이사 및 이사회 100% 선임, 우진기전 이사회 50% 선임 등이 보호조항이다. 우진기전과 특수관계인과의 비경상적인 거래 및 자금 지원, 회사 자금사정을 고려하지 않았던 무리한 배당정책 등 회사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가려내기로 했다.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회사의 성장 도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우진기전은 지난 5년간 주인이 세 번 바뀌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15년 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이후 3년 뒤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후 김광재 전 우진기전 회장 컨소시엄이 투자에 나섰지만,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차입한 브릿지론을 제때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브리지론은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곳에 다리 역할을 하는 대출을 말한다. 하지만 큐리어스파트너스를 새로운 투자자로 맞으면서 재무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고, 불안정했던 우진기전의 지배구조와 영업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큐리어스파트너스의 투자에 따라 에이스우진은 2021년부터 CB 외 무부채기업으로 전환된다"며 "과거 5개년 동안 1,350억원 규모의 무리한 배당을 진행했던 우진기전의 배당정책도 회사 재무구조 안정화 기조에 발맞춰 변화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2-24 09:06:55[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창원의 HSG중공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성동조선해양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4번째 매각 시도인 성동조선은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 및 인수의향을 밝힌 업체들이 자금증빙이 번번이 실패하면서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파트너스는 HSG중공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주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이날 본입찰에도 참여했다. 대다수 원매자가 성동조선 1·2야드 중 일부만 분할해 인수하겠다고 의향을 밝힌 상황에서, 1·2야드 모두를 인수하겠다고 밝혀 유력한 후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다. 울산시 소재 성운탱크터미널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트랙레코드가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성동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기존 조성한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물론 별도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는 등 선택지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HSG중공업은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소재 중소 특수운반하역·조선해양플랜트 설비 업체다. 앞서 성동조선 예비입찰에는 큐리어스파트너스-HSG중공업 컨소시엄은 물론 컨설팅업체 야긴글로벌 등 7곳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성동조선은 2003년 ‘성동기공’이라는 이름으로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 설립됐다. 현재 사명은 2004년에 변경된 것이다. 성동조선은 194만4000㎡(약 59만 평) 규모 야드에 8만t급 플로팅 도크와 골리앗크레인 4기(450t, 700t, 750t, 900t)를 갖추고 있다. 한편 성동조선의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은 각각 1조7250억원, 8559억9000만원이다. 창원지방법원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직후 집계된 수치다. 회생담보권은 △한국수출입은행(7560억원) △KEB하나은행(300억원) △신한은행(236억원) △군인공제회(20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회생담보권의 88.4%, 회생채권의 77%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1-13 15:34:2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1050억원 규모 벤처캐피탈(VC) 위탁운용사에 DSC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VC 위탁운용사로 대형리그에 DSC인베스트먼트(300억원), IMM인베스트먼트(300억원)를 선정했다. 중형리그는 아주IB투자(150억원), LB인베스트먼트(150억원), HB인베스트먼트(150억원) 순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로 대형 리그에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 규모다. 중형 리그에는 큐리어스파트너스, LB프라이빗에쿼티를 선정했다.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 규모다. PE 대형 부문 위탁운용사 숏리스트(적격후보)에는 MBK파트너스가 선정됐다가 탈락해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등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국내 펀딩을 본격화했다. 고려아연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여서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선택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4 14:15:52[파이낸셜뉴스] 2650억원 규모 과학기술인공제회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에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PE 대형 부문 위탁운용사에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 규모다. PE 중형 부문 위탁운용사에는 큐리어스파트너스, LB프라이빗에쿼티를 선정했다.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 규모다. PE 대형 부문 위탁운용사 숏리스트(적격후보)에는 MBK파트너스가 선정돼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등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국내 펀딩을 본격화했다. 고려아연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여서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선택이 시장의 관심을 불러왔었다. 한편,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20%(자사주 17.5%, 베인캐피탈 2.5%)가 대상으로, 주당 89만원에 매수한다. 이 같은 계획대로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치면 고려아연 최씨일가 측 지분은 베인캐피탈 지분 2.5%를 포함해 36.5% 늘어나게 된다. 현 MBK·영풍 측 38.4%와 격차는 1.92%p로 좁혀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3 08:50:24[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의 3500억원 규모 국내 사모투자 크레딧 부문 위탁운용사(GP)에 글랜우드크레딧, IMM크레딧앤솔루션(ICS),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국내 크레딧펀드(신용펀드) 및 부실자산(Distressed) 위탁운용사에 글랜우드크레딧, ICS, 큐리어스파트너스 등 3곳을 선정했다. 신용펀드는 구조화 채권이나 부실 자산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채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교환사채(EB) 등을 활용한 전략으로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글랜우드크레딧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자닌(Mezzanine),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등 투자 전략을 통해 설립 이후 1년4개월여만에 GS, SK, 한화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쌓았다. 특히 2022년 하반기 금융 시장이 전례 없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6800억원 규모의 한화첨단소재 투자를 완수, 2023년 기관투자자 과반수가 선정한 ‘최우수 크레딧’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IMM크레딧솔루션은 IMM홀딩스 산하에 있다. ICS는 2020년 9월 설립, 중위험, 중수익 투자 대상에 대한 투자 또는 구조화된 지분에 투자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7 09:29:44[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 중인 MBK파트너스에 국내 기관들이 돈을 맡기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2007년 이후 인연이 없었지만 4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고려아연 지분 7.8%를 보유해 캐스팅보트인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에 투자금을 맡기기로 한 상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MBK파트너스, IMM PE, 프랙시스캐피탈,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6곳을 숏리스트(적격후보)로 선정했다. 운용사 4곳을 선정 2800억원을 출자하는 일반리그다. 운용사당 300억원이 배정된 소형 분야에는 코스톤아시아, 큐리어스파트너스,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 LB프라이빗에쿼티 등 6곳이 선정됐다. 이 중 3곳이 최종 선정된다. 2개사에 1000억원을 투입하는 크레딧 분야에서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가 최종 경쟁을 펼친다. 앞서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등 4곳을 선정했다. 펀드별 1000억~3500억원 출자다. 공무원연금도 1400억원 규모 국내 사모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중 MBK파트너스를 포함 2개사를 선정한 상태다. 대형부문은 IMM PE, MBK파트너스다. 2개사에 400억원씩 8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중형부문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다. 2개사에 300억원씩 600억원을 출자한다.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 콘테스트에서 정량평가상 규모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주당 75만원으로 높이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은 자금 마련을 위해 메리츠증권, 베인캐피탈, 한국투자증권, 한화그룹,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전방위 접촉에 나서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7 20:30:52[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의 900억원 규모 크레딧 펀드 출자에 5개 운용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출자는 박화재 군인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 취임 이후 첫 사업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오는 11일 크레딧 펀드 출자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크레딧, IMM크레딧앤솔루션(ICS),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 큐리어스파트너스 중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각 300억원씩 총 900억원을 출자한다. 군인공제회가 크레딧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딧 투자는 원금 보호를 위한 투자 구조가 확보된 대출채권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중위험·중수익 투자로 알려져있다. 이번 운용사는 중·후순위 대출채권과 메자닌 등 크레딧 전략으로 7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원이다. 공제회는 PT 종료 후 결과를 개별 통지한 뒤, 실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7: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