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티큐브가가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대장암에서 표준치료 대비 월등한 수준의 임상 결과를 입증하며 역대 최고 치료성적을 갱신하고 있다. 20일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전이성 대장암 3차 치료제 연구자임상 1b/2상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 데이터 확인 결과, 종양평가가 완료된 환자 19명에서 부분관해(PR) 4명, 안정병변(SD) 13명으로 객관적반응률(ORR) 21%를 기록했다. 지난 1b상(12명) 결과 발표 이후 7명의 환자에서 PR 2명, SD 3명이 추가 확인됐다. 환자들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역시 목표치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은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치료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MSS(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 환자들이다. 4명의 모든 PR 환자들은 일반 전이성 대장암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KRAS 또는 BRAF 변이 MSS 대장암 환자였으며, 이 중 간 전이를 동반한 환자가 2명 포함됐다. 현재 대장암에서 효능을 입증한 면역항암제는 전무하다. 전체 환자들 중 일부 5%에 해당하는 MSI-H(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형) 대장암에서 ‘키트루다’가 사용되고 있으나, 나머지 95% 대부분에 속하는 MSS 환자들은 치료혜택을 받지 못한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ORR 0%(0/18)로 MSS 대장암 임상 2상에서는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으며, 면역항암제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인 ‘옵디보’와 ‘레고라페닙’은 MSS 대장암 임상 2상에서 ORR 7%(70명 중 간 전이 없는 환자에서 PR 5명),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1.8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11.9개월을 기록해 1차 평가지표인 ORR을 충족하지 못했다. 표준 3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화학항암제들의 ORR도 대부분 1%대에 불과하다. mPFS와 mOS 역시 평균 2개월, 6개월 수준이다. 이렇듯 열악한 치료 환경 속에서 지난해 화학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인 ‘TAS-102’와 ‘베바시주맙’ 조합이 임상 3상에서 ORR 6.1%, mPFS 5.6개월, mOS 10.8개월로 유의한 효능을 입증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본 연구를 진행 중인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임상 1b상을 통해 추가적인 독성 없이 2상 권장 용량(RP2D)을 결정했고, 현재 2상 연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2명의 환자에서 PR 이 추가로 보고됐다”며 “넬마스토바트-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은 기존 카페시타빈의 관련 독성 외 추가적인 독성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고, 현재까지 20% 이상의 높은 반응률과 환자들 절반 이상에서 4개월 이상의 치료유지기간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표준치료를 넘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는 “예상보다 좋은 임상 경과에 내부적으로도 기대가 매우 크다”며 “ORR 지표와 함께 환자들이 질병진행 없이 생존한 기간을 뜻하는 PFS도 같이 봐야 하는데, 현재 환자들의 PFS가 기존 치료제 이상으로 확인되고 있는 점, 무엇보다 말기 암환자들이 항암제 투약으로 인한 고통 없이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유의한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4기 대장암 환자들 중에서도 치료가 쉽지 않은 MSS, 간 전이, KRAS 및 BRAF 변이 환자들에게서 항암효능이 확인되고 있다는 것에 임상 현장에서도 놀라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환자들에게서 BTN1A1 발현 정도와 넬마스토바트 치료효과의 상관관계가 직접적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BTN1A1을 바이오마커로 임상을 진행하면 더욱 혁신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회사 주도 임상(SIT) 준비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0 14:07:32[파이낸셜뉴스] 에스티큐브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의 소세포폐암 임상 초기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8일 에스티큐브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임상2a상에서 종양평가를 진행한 환자 3명 중 부분관해(PR) 2명, 안정병변(SD) 1명이 확인돼 높은 항암 효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들은 이전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세포독성항암제 등의 치료에 재발해 생존기간이 평균 2~3개월 밖에 남지 않은 말기 암환자들이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내 임상1b/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진행성 고형암 임상1상에서 소세포폐암 환자 3명 중 SD 2명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 면역조직화학(IHC) 분석을 통해 SD 환자의 BTN1A1 발현율이 높고 질병진행(PD) 환자의 BTN1A1 발현율이 낮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BTN1A1 타깃 면역항암 치료의 효능을 밝혀냈다. 현재 생존 중인 임상 1상 SD 환자의 경우 24개월 이상 치료반응을 유지하고 있다. 확장기 소세포폐암은 폐 외에 타 장기까지 전이가 진행된 단계다. 악성도가 높고 전이가 빠른 소세포폐암은 진단 당시 이미 확장기 소세포폐암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항암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재발 후 2, 3차 치료에서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소세포폐암 임상1b상(6명) 단계에서는 넬마스토바트 저용량군(넬마스토바트 400mg, 파클리탁셀 175mg/m2)과 고용량군(넬마스토바트 800mg, 파클리탁셀 175mg/m2)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모든 용량에서 용량제한독성(DLT) 및 최대내성용량(MTD)은 관측되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2a상에서는 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개 용량 코호트 가운데 임상2b상 권장용량을 확정한다. 이어 임상2b상에서 62명의 환자를 추가 모집하여 대조군과 비교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진정한 혁신신약으로서 넬마스토바트의 가치가 임상결과를 통해 드디어 검증되고 있는 시기”라며 “항암제는 효과는 물론 독성이 없고 내약성이 좋아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넬마스토바트는 아주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 프로파일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세포폐암의 2차 이상 치료로 사용되는 올드드럭(Old Drug) 화학항암제들의 경우 독성이 높고 임상적 유익성 또한 크지 않아 신약개발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며 “신규 면역항암 타깃 BTN1A1을 억제하는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은 대장암과 소세포폐암을 시작으로 난치암 치료에 새 역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8 14:40:54[파이낸셜뉴스] 다큐브는 서울경제진흥원에 '인공지능(AI)인사비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AI인사비서는 임직원들이 자연어로 인사 업무를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조회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AI서비스다. 다큐브 진주영 대표이사는 "서울경제진흥원은 AI인사비서를 공공기관에 도입한 첫 사례로, 공공기관 AI 전환 사업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사 업무 전반을 AI에이전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약 5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휴가, 출장, 연차, 시간외 근무 등 인사 관련 업무 전반에 적용한다. AI인사비서는 서울경제진흥원 업무 포털 내 링크를 통해 그룹웨어 이용이 어려운 외부에서도 △팀별, 개인별 근태 내역 및 조직도 정보 조회 △휴가, 출장 등록 등을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긴급한 상황에서도 손쉬운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기존 서울경제진흥원 직원들은 외부에서 인사업무를 수행하는 데 제한이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휴가 및 유연 근무 상신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AI인사비서를 도입함으로써 급한 출장이 생긴 경우에도 '오늘 시내 출장 등록해 줘'라는 간단한 자연어 입력만으로 즉각적인 등록이 가능해졌다. 뿐만아니라 '정보화혁신팀 홍길동 출장 정보 보여 줘', '홍길동 사원 시간외 근무 조회해줘' 등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 인사 업무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등록할 수 있다. AI인사비서는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데이터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편의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다큐브의 설명이다. 또한 개인 및 부서의 권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다큐브가 제공하는 AI 업무비서 서비스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인사 행정 서비스 구축에 중요한 사례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큐브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인사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다큐브는 서울경제진흥원의 AI인사비서 외에도 기업은행 AI영업비서, 포스코DX AI경영비서 등 다양한 AI업무비서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2 11:33:37[파이낸셜뉴스] 에스티큐브가 재발성 또는 진행성 콜드튜머(Cold tumor, 면역항암제 불응성 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 연구에서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면역항암제의 새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로서 BTN1A1의 유용성을 검증함에 따라 세계 최초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우수한 평가가 뒤따랐다는 설명이다. 11일 에스티큐브는 이달 6~10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미국면역항암학회 학술대회(SITC)'에서 넬마스토바트의 글로벌 임상1상 최종 결과와 BTN1A1의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 주제는 '진행성 고형암에서 BTN1A1 항체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최초의 인간대상 임상연구(First-in-Human Study of Nelmastobart(hSTC810), an Anti-BTN1A1 Antibody, in Advanced Solid Tumor Patients)’와 '암에서 BTN1A1과 YAP의 동시 표적화에 대한 공간생물학적 통찰: 3D 세포배양 및 임상 1상, 1b상에서의 향상된 효능 결과(Spatial Biology Insights into Simultaneous Targeting of BTN1A1 and YAP in Cancer: Enhanced Efficacy in 3D Cultures and Clinical Trials 1 and 1b)'다. 임상1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는 책임연구자인 고대안암병원 이수현 교수가 맡았으며, 독립적중앙검토위원회(BICR;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가 평가한 넬마스토바트의 임상1상 유효성 분석 결과가 새롭게 공개됐다. 해당 임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 대한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및 예비적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였다. 대장암,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평균 3.7회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양한 고형암 환자들이 참여했다. 미국, 한국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총 47명의 환자를 무작위 배정해 0.3mg/kg부터 15mg/kg까지 6단계로 용량을 증량하여 14일 주기로 투여했다.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 평가 결과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은 51.1%(24명)로 피로, 두통, 졸음 등 1등급 또는 2등급의 경미한 수준이었다. 3등급 이상의 TRAE는 1건 발생했으며 치료 관련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다. 모든 환자에게서 용량제한독성(DLT)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활력징후, 심전도(ECG), 일상생활수행능력상태(ECOG PS) 등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평가기준을 충족했다. BICR에 따른 유효성 평가 결과 환자 43명에서 부분반응(PR)은 3명(7%), 안정병변(SD)은 19명(44%)이었다. PR 3명은 모두 대장암 환자들이었으며 이 환자들의 치료기간(Duration of Treatment)은 12.8개월로 확인됐다. 기존 대장암 3차 치료에 쓰이는 화학항암제의 경우 PR이 나타나더라도 질병진행(PD)까지 치료 지속기간이 짧은데 반해 생존기간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SD는 소세포폐암, 대장암, 난소암, 두경부암, 흉선암 등 다양한 콜드튜머에서 관찰됐으며 소세포폐암 환자 1명은 22개월 이상 SD를 유지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BTN1A1 타깃 치료의 우수한 안전성과 임상적 이점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안전성, 내약성 프로파일이 우수하다는 건 단독요법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약과 병용으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치료제로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효성에 있어서도 BTN1A1 발현율과 넬마스토바트 치료반응 사이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면역항암 치료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 BTN1A1의 유용성이 일관되게 입증되고 있다”며 “BTN1A1은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하고 암세포에서 발현강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BTN1A1을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면 넬마스토바트의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항암 치료의 가장 큰 난관인 내성, 재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옵션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임상 데이터를 통해 BTN1A1과 YAP(화학항암제 내성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동시에 발현한다는 것을 재입증했기 때문이다. 항암제에 대한 내성 발생시 암세포에 YAP이라는 물질이 과발현된다. 특히 대장암에 있어 YAP의 발현은 좋지 않은 예후를 암시한다. 에스티큐브는 임상 1상과 연구자임상 1b상에 참여한 대장암 환자를 종합해 넬마스토바트 반응 환자군과 비반응 환자군으로 나누고, 각 환자군의 암조직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BTN1A1과 YAP을 동시에 발현하는 암세포의 비율이 높을수록 넬마스토바트의 치료결과도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는 BTN1A1과 YAP이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작용하고, 특히 대장암 치료에 있어 항암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회사 관계자는 “BTN1A1이 많이 발현되는 암에서 YAP이 같이 발현될 때(화학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 넬마스토바트의 치료효과가 제일 좋았다”며 “임상1상에서뿐만 아니라 대장암 연구자임상 1b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관찰됐고, 실험실에서 재현한 3D 모델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으므로 BTN1A1 타깃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임상1상은 콜드튜머 중에서도 이전 암 수술요법, 화학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들로서 사실상 면역관문억제제 단독요법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종류의 암 환자들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BTN1A1이 기존 PD-L1과 상호 배타적인 발현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암효능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결과적으로도 탁월한 안전성과 내약성, 뚜렷한 항암효능을 입증함으로써 후속 임상을 전략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넬마스토바트를 기존 화학항암제, 항PD-(L)1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하면 소세포폐암, 대장암 외 다양한 암에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러한 임상결과들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넬마스토바트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재발·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글로벌 임상1b/2상,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대장암 3차 치료제로 연구자임상 1b/2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장암 연구자임상은 1b상 MSS 대장암 환자(12명) 기준 PR 2명, SD 10명으로 질병통제율(DCR) 100%, 객관적반응률(ORR) 16.7%를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1 10:31:06[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3차원 현미경 광학기기 및 의료장비 제조·판매 전문 기업인 ㈜토모큐브가 7일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대전지역의 상장 기업이 모두 62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94개), 부산(8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다. 지역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7조원으로, 6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 비수도권 광역시 중에는 1위에 해당한다. 역대 대전의 상장 기업 수는 민선 6기 11개, 민선 7기 14개, 민선 8기 현재 14개로 올해 들어서만 8개 기업이 상장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상장 절차 중인 지역 기업들이 대기 중에 있어 최근 대전 기업의 상장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대전의 상장기업 증가세는 대전의 경제 체질이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 유망기업들이 대전에서 꿈을 키우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7 15:18:46[파이낸셜뉴스] 토모큐브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3분 기준 토모큐브의 주가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2.06% 하락한 1만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모큐브는 3차원 비표지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이다. 토모큐브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다만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39.94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7 09:32:37국내 인증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큐브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린 ‘Authenticate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증 표준화 협회인 FIDO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인증 기술 컨퍼런스로, 온라인 인증 기술과 정책, 산업 트렌드에 관한 다양한 세션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FIDO 얼라이언스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비밀번호 없는 강력한 온라인 인증 기술인 ‘패스키(Passkey)’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패스키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비밀번호 기반의 인증 방식이 사라져가는 세계적 흐름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에어큐브는 FIDO 얼라이언스의 대표적인 스폰서 멤버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인증 시장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어큐브는 행사 기간 동안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인증 보안 솔루션인 브이프론트(V-FRONT), 에어프론트(AirFRONT), 바이프론트(ByFRONT)를 소개했다. 특히 FIDO2.0 인증을 받은 ‘브이프론트’는 ID/PW 기반 인증을 넘어 소유 기반 인증과 생체 인증 수단을 함께 제공하여 인증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FIDO, YubiKey, 모바일 OTP, 하드웨어 OTP, 안면 인증, 지문 토큰 등 다양한 2차 인증 방식과 호환 가능하며, 표준 RADIUS Protocol, OAuth 2.0, FIDO UAF 등의 국제 인증 보안 체계를 지원해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프론트’는 유무선 통합 인증 솔루션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IP 관리, 단말기 관리, 비허가 단말 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TTA GS인증 1등급 및 IT보안인증사무국의 EAL-4 CC 인증을 획득하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외 기업과 국가 기관에 널리 도입되어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받고 있다. SDN 네트워크 인증 솔루션인 ‘바이프론트’는 Cisco Systems, Arista Networks, HP, Juniper, 삼성전자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벤더와 호환이 가능하며, 강력한 사용자 인증 기능과 IP 모빌리티를 지원해 컨퍼런스 기간동안 북미지역의 MFA, IAM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으며, 글로벌 인증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큐브의 장윤주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지의 보안 전문가들과 최신 인증 및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Authenticate 2024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에어큐브의 인증·보안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널리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어큐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신 인증 기술을 접목한 자사의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인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FIDO 얼라이언스는 패스키 기술 표준화를 통해 온라인 인증 분야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에어큐브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을 통한 보안 혁신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10-31 09:08:33[파이낸셜뉴스] 신일전자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을 선보인다. 29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기존 에코 팬 큐브히터와는 달라진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일전자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콘셉트를 적용했다. 베이지와 그레이 색상을 채택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적합하다.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은 낮은 소비 전력으로 효율적인 난방 솔루션을 제시한다. 반사판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과 10초 이내 발열이 가능한 초고속 순간 발열 히터가 열을 전달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적어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다리 받침대를 자유롭게 분리하고 결합할 수 있어 스탠드형이나 테이블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캠핑이나 파티 등 다양한 공간에 적합하다. 또한 인공지능(AI) 모드로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난방 강도를 조절한다. 적정 실내 온도 20℃ 기준으로 기준 이하일 때는 2단, 이상일 때는 1단으로 작동한다. 안전을 위한 인체감지센서도 갖췄다. 히터 앞면 근접센서를 통해 30㎝ 이내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기술을 결합한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을 선보였다"며 "오는 30일 오후 8시 45분 GS Shop '최은경의 W'에서 첫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9 14:50:32[파이낸셜뉴스] “토모큐브는 상장을 통해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이미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3일 박용근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토모큐브는 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비바이오 산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 중"이라며 코스닥 상장 후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토모큐브는 핵심 경쟁력으로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꼽았다. 홀로토모그래피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고, 기존 현미경으로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 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에 활용할 수 있다. 박 대표는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일부 경쟁사와 토모큐브의 제품을 비교하면 해상도, 영상 품질의 차별성이 두드러진다"며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는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기술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점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요인이다. 현재 토모큐브는 85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존스홉킨스, 스위스연방공대를 포함한 글로벌 연구기관과 바이엘, LG화학과 같은 기업들이 토모큐브의 제품을 채택해 연구와 생산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30여개 국가에 달하는 지역에 직간접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모큐브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16억2521만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37억4726만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021년부터 3년간 60억원대를 유지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토모큐브 관계자는 "올해는 영업 손실이 축소될 것"이라며 "영업 손실의 대부분은 판관비로 연구개발 비용이며, 올해 8월 정부에서 80억원 수주를 따냈으며 이는 곧 연구개발비 차감 요소로 이어져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모큐브의 총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다. 희망 공모 밴드는 하단 1만900원에서 상단 1만3400원이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최종 공모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7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3 13:54:40몰입형 확장현실(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은 자사의 비즈니스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몰입형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상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올림플래닛은 16일 에스큐브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올인원’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컴퓨터가 내장된 LED를 활용해 정보를 표현하는 광고 게시판을 뜻한다. 주목도가 높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대중교통, 백화점과 같은 상업 공간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올림플래닛은 앞으로 XR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 맞춤형 아나몰픽 영상 등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소프트웨어 부문을 담당한다. 에스큐브랩은 다양한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고 올림플래닛이 제작한 XR 콘텐츠가 원활히 송출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용석 올림플래닛 솔루션사업본부 실장은 “올림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존 온라인 솔루션 외에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몰입형 경험을 전달하며 기업 고객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스큐브랩과 함께 국내외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7 09: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