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와 민간기업이 오는 2035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양자경제 중심국가로 도약에 나선다. 특히 우리 기술로 1000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개발 활용하고, 100㎞급 양자 네트워크를 개발해 도시간 양자 네트워크를 연결키로 했다. 또 양자시장 세계 점유율을 10% 수준까지 올리고 양자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1200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산업의 퀀텀점프를 위한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이 양자과학기술개발에는 늦게 뛰어들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산업화는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골든타임의 기회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5년경 양자경제가 열리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의 위치에 서 있으려면, 산학연관이 손을 맞잡고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1월 19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석학과의 대화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 기술로 양자컴퓨터를 개발·활용하고, 인터넷 강국에 이어 양자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 양자센서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국방·첨단산업과 융합해 양자경제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5년까지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수준은 최선도국 대비 85%로 높이고, 양자핵심인력은 현재 384명에서 2500명까지 양성키로 했다. 또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은 물론 다양한 양자컴퓨터 방식에 대한 도전적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정보 단위인 비트보다 더 작은 큐비트로 작동되는데 구글이 지난 2019년 단 53큐비트 양자컴퓨터로 슈퍼컴퓨터가 해결하는 데 이론상 1만년 걸릴 문제를 3분 만에 처리했다. IBM은 지난해 5월 양자컴퓨터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올해 1000큐비트, 2025년에는 4000큐비트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과기정통부는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고전·양자 컴퓨터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술개발과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도 확대 지원한다. 양자통신과 관련해 민·관 공동으로 전국망급 유선 양자암호통신 실증 및 확산을 추진한다. 산업적으로도 양자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하고, 양자과학기술 공급·활용기업도 1200개까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자센서·양자암호통신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2031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2030년대 중반 글로벌 양자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27 14:06:01[파이낸셜뉴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이 손잡고 '5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양자인터넷'을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50큐비트 이상의 양자컴퓨터는 아직까지 미국과 중국만 개발한 상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9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한국은 198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통신을 성공하고 많은 산학연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ICT 강국으로 거듭났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인터넷 분야에 있어서도 산학연이 협력하고 정부가 지원해 미래 한국경제를 선도할 양자강국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사업의 주관기관인 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24개 사업 참여기관, LG계열사·삼성디스플레이·포스코·리큐온 등 양자컴퓨팅 구축·활용 협력기업 29개사 등 50개가 넘는 기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KRISS는 2026년까지 초전도 방식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에 나선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자체 구축한 국가가 된다. 양자컴퓨터 개발사업은 성균관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함께 한다. 또한 분야별 국내 최고 연구진, 양자컴퓨팅 구축·운영 협력기업 등과 긴밀히 협업하고, 해외 유수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및 국내 산업계의 적극적 참여 지원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양자인터넷 개발사업은 ETRI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우선 2026년까지 현존 네트워크로는 불가능한 양자정보 전달용 유·무선 초기 중계기를 개발하고 양자정보 저장에 필수적인 양자메모리 핵심기술을 확보한다.이를 통해 2036년 양자인터넷 시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TRI와 KIST를 허브로 KT, SKT, 우리넷, 피피아이, 켐옵틱스 등 산업계와 경북대, 고등과학원,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림대, GIST, KAIST, KRISS, TTA, NIA 등 20여개 산학연이 역량을 결집한다. 양자인터넷 기술개발은 초기단계부터 산업계의 참여를 전제로 해 산학연의 긴밀한 연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상용화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성과를 이뤄낸 산학연 연계체계와 성공 경험을 양자인터넷 연구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 장관은 착수 보고회에서 "5년 이내에 양자컴퓨터가 실용적 문제해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등 향후 5년은 양자생태계의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우리가 지금 신속하게 기술 추격에 나서지 않을 경우 향후 양자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도전의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은 현재 우리의 기술 수준과 인력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어려운 도전임에 분명하지만, 양자기술 대도약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인만큼 산학연이 협력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6-09 14:35:38[파이낸셜뉴스] IBM이 2025년까지 4000 큐비트 이상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양자컴퓨터 실용화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예정이다. 올 하반에는 433큐비트 프로세서인 'IBM 오스프리(Osprey)'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13일 대규모 양자 컴퓨터 실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최대 수 십만 큐비트의 IBM 양자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모듈식 아키텍처와 네트워킹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다리오 길 IBM 수석 부사장 겸 연구 소장은 이날 "로드맵에서 소개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퀴스킷 런타임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파트너, 고객들을 크고 강력한 컴퓨팅 공간을 열어 줄 양자 중심 슈퍼 컴퓨터의 시대로 인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는 단 2년만에 기존 양자 로드맵을 놀랄 만큼 발전시켰고, 비전을 실행해 나가면서 양자의 미래와 양자 컴퓨터 실용화 시대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IBM은 앞으로 나올 대규모 큐비트의 양자 컴퓨터가 양자 컴퓨터 실용화에 필요한 속도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인프라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IBM은 2023년 핵심 양자 소프트웨어 스택에 서버리스 접근법을 도입하고 개발자에게 향상된 단순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에서 바로 구축된 퀴스킷 런타임과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기존 방식과 마찰 없는 개발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IBM 측은 이 서버리스 접근 방식이 양자 및 기존 컴퓨팅 시스템 전반에 걸친 문제를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분산하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드웨어의 경우, IBM은 세계 최초의 1000큐비트 이상의 범용 양자 프로세서인 'IBM 콘도르(Condor)'를 발표할 계획이다. IBM의 새로운 로드맵에 따르면, 프로세서 병렬 연결과 단거리 연결장치, 양자 통신 링크 등 3가지 기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모듈식으로 확장된 프로세서로 만든 여러 개의 클러스터를 연결해 4000큐비트 이상의 프로세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오류 억제 및 완화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발전에 대한 이정표도 포함하고 있다. IBM의 새로운 양자 시스템은 IBM 퀀텀 시스템 투 안에서 작동하도록 설계한다. IBM 퀀텀 시스템 투는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 모듈성과 유연성을 불어넣어 여러 개의 양자 프로세서를 성공적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은 2023년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IBM은 양자 시대에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IBM 퀀텀 세이프의 암호화 기술 포트폴리오와 전문 컨설팅을 발표할 예정이다. IBM의 퀀텀 세이프 포트폴리오는 교육, 전략적 가이드, 위협 평가 및 신속한 양자 보안 암호화로의 전환 등으로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13 11:02:58국내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컴퓨터 연구를 통해 양자 연산단위인 큐비트의 상태나 프로세스 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정보연구단 조영욱 박사팀은 POSTECH 김윤호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의 상태를 측정할 때, 기하학적 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KIST 조영욱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큐비트 양자상태 및 프로세스 검증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하학적 위상은 큐비트의 양자적 특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향후 양자컴퓨팅 분야 등 양자정보처리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수많은 계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슈퍼컴퓨터로 150년에 걸쳐 계산할 분량을 단 몇 분 만에 끝낼 수 있다. 큐비트에 조작을 가하면 어떤 운동을 한 뒤 다시 기존의 출발했던 위치로 돌아왔을 때, 그 과정을 기억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양자 상태와 과정을 위상의 방식으로 기억하게 되는 '기하학적 위상' 현상이라고 한다. 기하학적 위상은 일반적으로 양자상태가 느리게 변화하는 단열과정에서만 발생한다고 여겨졌으나, 즉각적으로 상태가 변화하는 '양자측정'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이 예견됐다. 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밝혀지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KIST 연구진은 양자정보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의 양자측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하학적 위상의 발생 메커니즘을 실험적으로 규명해 주목을 끌고 있다. 양자역학의 원리에 의하면 측정은 반드시 반작용을 동반하며 이를 '측정반작용'이라고 한다. 즉, 양자측정에 의해 양자정보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연구진은 양자물리계 이해를 위한 중요한 두 개념인 '기하학적 위상'과 '측정반작용'이 서로 간 밀접한 관계를 가짐을 최초로 규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큐비트 기반 양자회로를 활용해 이뤄졌으며, 국내 연구진의 큐비트 제어 및 측정기술이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4-17 15:39:48큐비트시큐리티 신승민 대표(왼쪽 첫번째)와 직원들. 창업 초기 2명밖에 되지 않던 직원들이 회사 성장과 더불어 8명으로 늘어났다.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 내에 위치한 네트워크 보안업체 큐비트시큐리티(대표 신승민·45)가 기존에 없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실시간 해킹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설립 2년만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큐비트는 회사 이력보다 기술이 먼저 알려진 기업이다. 신 대표는 "매달 수십개의 유명 기업이 해킹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며 "큐비트의 기술은 개인정보 유출 등이 우려되는 일반 기업에서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큐비트의 기술이 유명한 것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실시간 해킹을 탐지하는 보안 시스템(PLURA)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로그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해킹을 탐지해 알려주는 보안서비스로, 별도의 서버 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동안에는 회사 서버에 장비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해 장비를 구입하는 비용도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했고 유지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큐비트의 서비스는 이런 부담을 해소한 것이다. 신 대표는 "큐비트 기술은 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해킹 행위를 탐지할 수 있다"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큐비트 기술은 실시간 탐지가 되지 않는 해커들의 방식을 추적 탐지할 수 있고 주로 접속한 아이디가 아닐 경우 패턴 분석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일 회사나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회원이 다른 곳에서 새로운 아이피로 접속할 경우 해킹 가능성을 의심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월 20만원, 10분이면 설치 검사 완료 큐비트 보안 시스템은 별도의 서버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장비 구입 등 초기 비용을 줄이고 유지관리가 필요 없는데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에이전트 설치부터 로그분석까지 10분이면 되고 서버당 월 20만원의 사용료로 어느 기업에서든 해킹 예방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큐비트의 보안시스템은 5분만 투자하면 테스트를 할 수 있다"며 "5분 안에 설치하고 10분이면 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 게임회사에서 10년의 경험을 쌓은 신 대표는 "당시 해킹 한번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았다"며 "해커들과 싸우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신 대표의 노력 때문인지 창업 2년만인 큐비트 시스템 사용기업은 현재 20여곳으로 늘어났고 내년 일본과 미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창업 초기 2명 밖에 되지 않았던 직원들도 8명으로 늘었다. 지금은 게임업체와 인터넷쇼핑몰 등이 다수 사용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대학이나 공공기관에서 사용도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보안시스템은 규정상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돼 가능하게 됐다. 신 대표는 "이용자 숫자를 늘리는 것 보다 무엇 때문에 불편해 하는지 그것을 보완하고 있다"며 "보안업계에서 고객이 먼저 알아주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2015-12-08 17:24:08[파이낸셜뉴스] 작년 말부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자체 양자컴퓨터 칩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자컴퓨팅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금융·제약·국방·에너지 등의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삼일PwC경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큐비트의 마법, 상상을 계산하는 양자컴퓨터 혁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양자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양자역학 개념과 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상용화에 따라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기술이 변혁을 일으킬 주요 부문은 △금융·리스크 분석 △제약·화학 분야 시뮬레이션 △국방·항공우주 △에너지·물류 분야 최적화 문제 해결 △머신러닝·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다수의 자산으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과 매우 짧은 시간 단위로 대량 주문을 체결하는 고속 금융 거래에서 양자컴퓨터가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제약·화학 분야에서는 새로운 촉매나 신소재 개발에 필요한 광범위한 시뮬레이션 과정을 혁신적으로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운영 효율화, 공급망 관리와 같은 산업 공통의 복잡한 문제들도 현재는 근사치를 찾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정확한 최적 값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양자컴퓨터가 병렬적인 양자 상태 탐색과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 계산하기 어려운 문제 해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국내외 기업들의 현주소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들이 양자 해킹 공격에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 등 양자컴퓨터 자체 개발보다 응용사례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자컴퓨터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국내 기업들이 핵심 기술의 개발 및 확보보다 외부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안에 치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양자컴퓨터 산업은 아직 어떤 국가와 기업도 결정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 태동기를 겪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에 비해 출발이 늦은 한국도 선두로 도약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와 산학연 협력이 절실하며 미국과 중국의 10% 수준에 불과한 한국의 양자 전문인력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은 정부의 지원 아래 2035년까지 상용 양자컴퓨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영 삼일PwC경영연구원장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투자하지 않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며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 과학기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부가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안 산업계도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보고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7 10:48:4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첨단바이오·양자 분야에 3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신산업 분야에 75조4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신산업 및 반도체·조선 등 주력전략산업 핵심 인력양성에도 나선다. 정부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 2025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대 게임체인저로 꼽은 AI와 첨단바이오, 양자분야에 대한 기술투자를 확대한다. 투입예산 3조4000억원은 지난해 2조7000억원 대비 27.1%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에 착수한다.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17개 신규 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금융 등 전문 서비스 영역과 K-콘텐츠·뷰티 등 해외 진출이 유망한 분야를 중심으로 42종의 특화·심층 데이터 구축도 추진한다.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투자도 확대한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신·변종 감염병 대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2025년 신규 14개 백신과 34개 진단 및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비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도 4개 신규 과제로 선정해 연구를 지원한다. 유전자전달체 및 인공아체세포 유도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유전자치료제 핵심 기술인 유전자전달체 국내 개발 가속화를 위해 12개 과제를 지속 지원하고, 인공아체 기술 확보를 위한 5개 신규 과제도 추진한다. 양자분야에선 올 하반기 양자전략위원회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을 본격 시작한다. 신산업 등 중점분야에는 75조4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집중 공급한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공급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12조7000억원 늘렸다. 세부적으로 AI·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37조2000억원, 콘텐츠·항공우주 등 미래유망산업 지원 21조5000억원, 유니콘 벤처기업 등 육성 16조7000억원 규모다. 정책금융 지원과 함께 '혁신성장 공동기준' 개편, 중소·중견기업 보증 일괄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 보증 확대 등 금융지원 효율화도 추진한다. AI·첨단바이오·양자 등 신산업 및 반도체·조선 등 주력전략산업 핵심 인력양성에도 나선다. 석·박사급 AI반도체 전문인재를 연 370명 육성하고 첨단바이오 분야는 고급 연구인재 등 핵심인재를 올해 2만3000명 양성한다. 2032년까지 양자대학원 3곳에서 박사급 54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3-19 14:33:56[파이낸셜뉴스] 국내 미국 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 중 신한자산운용 상품이 성과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지난 11일 상장 후 17일까지 누적 수익률 30.24%를 가리켰다. 이 기간 12~17%대로 형성된 나머지 4개 유사 테마 상품 성과를 대폭 앞선 셈이다. 동시에 국내 ETF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이기도 하다. 해당 상품은 알파벳(구글),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아이온큐 등 미국 양자컴퓨팅 산업 핵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투자 한다. 기초지수는 'KEDI 미국양자컴퓨팅 TOP10(PR)'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에 따라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몰렸다. 상장 이후 26억원어치 개인 순매수가 들어오며 역시 여타 양자컴퓨팅 성적을 제쳤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미국 기술주가 크게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기대감을 받은 양자컴퓨터 관련기업 주가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달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엔비디아 GTC 2025에는 ‘퀀텀데이’를 통해 젠슨황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양자컴퓨팅 산업 리더들이 관련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는 중첩, 얽힘 등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 법칙을 이용해 작동하는 컴퓨터로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대량의 정보 또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빠른 속도로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AI), 교통·물류, 우주·항공, 제약·화학, 금융 등 여러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김 본부장은 “양자컴퓨팅 ETF는 각 상품별 구성 종목의 종류와 수 그리고 편입 비중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변동성과 수익률의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며 “아직은 특정 기술이 헤게모니를 가져가지 못하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양자 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를 구현하고 있기에 개별종목 보다는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3-18 09:35:11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양자컴 이슈 버블 차트 3/13 오후 3시 1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양자컴 양자컴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한국첨단소재 29.27% [관망중] #케이씨에스 17.59% [관망중] #파이버프로 17.15% [관망중] #바이오로그디바이스 6.85% [관망중] #에이치브이엠 5.05% [오늘매수]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양자컴 이슈 내용 요약 : 대형 양자 R&D 추진... 핵심 내용: 정부, 1천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 7천억원 규모 플래그십 사업 추진 양자 소프트웨어·알고리즘·소재·부품·장비 등 산업화 기반 육성 양자전략위원회 출범, 민관 합동으로 정책 심의·의결 경쟁형 R&D 도입해 혁신적 기술 확보 및 선도국 기술 추격 2032년까지 양자네트워크·양자항법 센서 등 개발 추진 경진대회 방식의 ‘퀀텀 알고리즘 챌린지’ 개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개발 양자기술 관련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공급망 확보 양자 스타트업 전용 펀드 조성 및 ‘퀀텀 플랫폼’ 구축 양자컴퓨팅·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확충, 퀀텀 파운드리 육성 미국·영국 등 주요국과 협력 강화, 글로벌 양자기술 협력체계 구축 양자 인재 육성 및 해외 우수 인력 유치 추진 국방 R&D 강화, 양자암호통신 도입 위한 제도 개선 및 실증 추진 요약 내용: 정부는 1천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 7천억원 규모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하며, 양자 소프트웨어·소재·부품 등 산업화를 본격화한다. 경쟁형 R&D를 도입해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양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 및 ‘퀀텀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국·영국 등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국방 R&D 및 양자암호통신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양자컴] 이슈 관련 종목 : 한국첨단소재, 케이씨에스, 파이버프로,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에이치브이엠 ※ AI 관심 종목 : 토마토시스템, 율호, 위너스, 켐트로닉스, 소룩스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3-13 15:52:29[파이낸셜뉴스] "양자과학기술에서 빈공간은 소부장이다. 시장의 관점 뿐만아니라 양자기술의 빠른 개발과 보급에 있어서도 소부장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업기반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양자기술을 기초·원천 연구를 넘어 양자 산업화로 갈 수 있도록 민관이 손잡고 양자 소부장 육성과 양자 소프트웨어(SW)개발에 집중한다. 또 500억원 이하의 혁신도전형 R&D와 7000억원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한 양자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에서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 전략을 의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번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범부처 차원의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해 전략적 R&D·인력양성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 인프라 확충·스타트업 육성 등 양자산업화 기반 확장, 글로벌 협력과 국가 안보 강화 등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자전략위원회는 11명의 양자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하며, 부위원장인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7명을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이뤄져 있다. 양자과학기술은 국가의 미래 경제, 사회,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게임체인저 기술이다. 암호체계 무력화, 정보탈취 원천 차단, 스텔스 탐지 등이 국가 안보를 좌우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양자과학기술 시장 규모는 현재 23.4억 달러(약 3조3000억원) 수준에서 2033년까지 246억 달러(약 34조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이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양자기술에서 신속한 성과를 창출하고, R&D를 넘어 산업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핵심역량 확보 △양자산업화 기반 마련 △글로벌협력과 기술안보 측면에서 10대 핵심 추진과제가 담겨 있다. 먼저 전략적 R&D와 인재 양성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미개척 분야 선점 기회를 발굴하는 경쟁방식으로 진행하는 혁신도전형 R&D를 통해 지배적 기술이 없는 양자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을 통한 패권 기술 확보에 도전한다. 또 1000큐비트 양자컴, 양자중계기 기반 양자네트워크, 無 GPS 양자항법센서 개발 등을 민간 기업과 함께 개발해 산업 역량을 확보한다. 양자대학원 중심의 핵심 인력 양성 및 연구 허브 퀀텀 플랫폼을 통한 전환 인력을 유입키로 했다. 다음으로 기초·원천 연구를 넘어 양자 산업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위해 양자컴을 슈퍼컴과 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형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를통해 양자컴이 기초연구 이외 활용범위를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 소부장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 현재 양자과학기술 구현에 필요한 대부분의 소부장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한편, 소부장 영역은 우리가 강점을 가진 반도체·제조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고려해 기술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종합 지원으로 양자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양자컴 전체 시스템은 미국의 빅테크들이 이미 앞서고 있어 우리만의 기술역량을 가질 수 있는 틈새가 소부장이라고 봤다"며, "소부장에 대한 산업체의 참여를 이끌어 이 분야에서 산업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양자분야 특성을 고려한 전용펀드 조성 및 유형별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 양자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지원하고, 퀀텀 파운드리 및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뿐만아니라 양자기술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협력과 기술안보가 필수 과제이다. 이를위해 퀀텀개발그룹(QDG) 한국 유치와 주요국 협력 다각화로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고, 해외 협력 거점을 구축을 추진힌다. 또 국방부, 방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업을 통해 미래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R&D를 강화하고, 국방분야 양자암호통신 도입 등을 위한 제도개선과 실증을 추진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12 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