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운영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수영역 지하상가의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약 200m에 이르는 전국 최장 길이의 반려동물 복합문화·쇼핑 공간이다. 현재 동물병원, 동물호텔 및 카페, 펫 미용실, 입양센터, 펫 사료점, 펫 용품점 등 40여개 관련 업체가 밀집해있다. 시는 이 곳을 방문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동물등록 현장 지원, 반려동물 건강검진, 반려동물 예절교육, 위생관리, 미용관리, 큐알(QR)연동 펫카드 발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펫 스테이션 오픈하우스’ 행사에선 무료 미용 및 마사지, 멍푸치노 무료시음, 무료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7월에는 특화 거리 일원에서 반려동물 축제를 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반려동물 문화확산과 사회적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상구간 도로표지판 설치, 도시철도 입구부터 지하상가까지 안내표지판 부착, 전동차내 안내방송, 역사내 전광판 표출, 시 누리집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를 알려나가기로 했다. 반려동물 업체 창업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자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단순한 상가밀집지역이 아닌 시민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힐링하면서 문화·쇼핑을 향유하는 복합공간”이라며 “이곳 을 활성화해 반려동물산업 기반 확대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7 09:33:55지난해 공동 다승왕이 올 시즌 1승도 없다보니 우려가 터져나왔다. 작년 공동 다승왕으로서 자존심도 다소 상했다. 드디어 '큐티플' 박현경의 첫 우승이 나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간판스타 박현경(25)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며 2025시즌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현경은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박현경은 2위 이채은(15언더파 20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박현경은 지난해 3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KL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으나,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로 첫 톱10에 진입한 후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9위,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공동 6위, 2라운드 단독 2위로 상위권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박현경은 이번 대회 내내 보기를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노 보기 우승'을 기록했다. KLPGA투어에서 '노 보기 우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역대 12번째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채은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현경은 1번 홀(파4)에서 이채은이 칩샷 실수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채은이 2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박현경은 5번 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8번 홀(파3)에서 티샷을 2.8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박현경은 9번 홀(파5)에서 승기를 잡았다. 28m 거리에서 시도한 세번째 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해 완벽히 승기를 거머쥐었다. 11번 홀(파4)에서도 박현경은 칩샷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230m 거리의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그린을 넘어가며 불안감을 드리웠지만, 어프로치가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이채은 역시 같은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박현경을 추격했다. 공동 선두에 다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이때 3위 그룹과의 격차가 4타 차로 벌어지며 우승 경쟁은 박현경과 이채은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7번 홀(파4)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균형을 유지했고, 승부는 마지막 홀로 넘어갔다. 결국 우승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이채은의 두번째 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페널티 구역에 빠졌고, 네번째 샷마저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박현경은 세번째 샷을 침착하게 그린에 올린 뒤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KLPGA투어 147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노렸던 이채은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김민선은 이날 5타를 줄이며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고, 임희정과 박결, 이동은, 박주영, 최예림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현경은 “선한 영향력을 선도하는 대회에 맞게 저도 동참하고 싶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받은 1억8000만원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큰 박수를 받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5 16:07:33[파이낸셜뉴스] 공학계 최고 권위 단체 한국공학한림원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양자컴퓨팅, 연구실에서 시장으로’라는 주제로 제279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산업화 가능성을 진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국가 안보, 사이버 보안,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양자컴퓨팅의 글로벌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양자컴퓨팅이 기초 연구의 영역을 넘어 산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을 함께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기조 연사로는 국내 양자컴퓨팅 분야의 권위자인 한국양자정보학회 한상욱 회장(KIST 양자정보연구단장)과 프랑스 기반의 양자 기술 선도기업 Pasqal의 한국지사 정희정 양자컴퓨팅 담당 이사가 나선다. 한상욱 회장은 ‘양자컴퓨팅 도전과 기회’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표하며, 정희정 이사는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과 산업화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세션에는 △김용성 삼성전자 SAIT 부사장 △이준구 큐노바(국내 1호 양자 컴퓨터 솔루션 벤처 기업) 대표/KAIST 교수 △김태현 서울대 교수 △제경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이 참여한다. 윤제용 NAEK 포럼위원회 위원장은 “양자컴퓨팅은 이제 실험실을 넘어 산업 생태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마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 토론회로, 연 6회(홀수달 마지막 월요일) 열리며 국내외 산업·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3 13:05:00[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경희대학교 축제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부스 운영 및 이벤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커피차 △룰렛게임 부스 △현장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농협은행×네이버페이 큐알(QR)을 통해 신규계좌 개설 및 올원뱅크 사용을 인증한 참가자에게 스탬프를 제공했고, 스탬프를 모두 받은 고객에게 다이슨 에어랩 등 1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추첨해 전달했다. 농협은행×네이버페이 이벤트는 농협은행 계좌로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를 신규 등록한 고객이 네이버페이 캠퍼스 존 내 식당 등에서 현장 결제를 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네이버페이 3000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농협은행 개인디지털금융부문 박내춘 부행장은 “대학축제는 젊은 고객층과의 효과적인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스고객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15 15:27: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 국민취업 지원제도 위탁 운영기관 ㈜잡모아와 함께 ‘2025 항만산업 체험 진로캠프’에 참여할 청년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항만산업 체험 진로캠프는 지난해 개설된 인하대학교 재학생 및 인천지역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익숙하지 않은 항만 분야 취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특강, 현장견학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9∼30일 진행된다. 1일차(29일)에는 공사 현직자 2인이 항만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공기관 취업전략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2일차(30일)에는 인천항만공사 기업탐방과 취업설명회, 에코누리호 승선을 통한 해상 견학, 갑문타워 방문을 통한 선박 입출거 현장견학 등 다채로운 항만 인사이트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인하대학교 재학생 15명과 인천 거주 미취업 청년 1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모집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이에스지(ESG)경영실장은 “올해도 지역 대학과 협력사업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3 14:45:16[파이낸셜뉴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소화기질환주간(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학회를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발표한바 있다. 이후 자큐보정의 두번째 허가 신청 적응증인 위궤양의 임상3상 결과를 해외 학회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연구발표는 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 발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DDW는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 전문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는 1만3000명 이상의 의사, 연구자, 제약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큐보의 임상결과를 비롯한 소화기 분야와 관련한 최신 연구 및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대조, 평행설계의 제3상 임상이다. 국내 39개 병원에서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에게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란소프라졸 30mg을 하루 한 번씩 4주 또는 8주간 투여한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발표에 따르면 8주차 자스타프라잔 투여군의 내시경 평가 기준 누적 치유율(PPS 기준)은 100.00%로써 유효성에 대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치료 4주차 기준으로 측정된 삶의 질 개선에서 자스타프라잔 투여군은 불안 및 우울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에 발표된 임상3상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 1월 자큐보의 두번째 허가 적응증인 위궤양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자큐보가 지난해 10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출시된 지 약 3개월 만에 적응증 추가에 나선 것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위궤양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30조원 시장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진출하게 된 북유럽 5개국(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을 포함해 중국, 인도, 멕시코 등 전세계 26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4조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는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DDW 발표는 자큐보의 글로벌 임상 경쟁력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또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자큐보를 중심으로 글로벌 30조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3 09:52:38[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나영(44)이 두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공중도덕 논란이 제기되자 결국 사과했다. 김나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중 문제가 된 건 9세, 7세인 두 아들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두 아들이 신발을 신은 채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고, 내부 천장 거울에 비친 이 모습을 김나영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공중도덕이라는 걸 모르나” “아이들은 몰라도 부모는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지적했다. 그중 김나영은 ‘손잡이 닦고 내린 거 맞냐’는 한 댓글에 “잘 닦고 내렸다”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공중도덕을 떠나서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엄마가 먼저 교육했어야 하는 일”이라는 댓글 등 비판은 이어졌다. 결국 김나영은 같은 날 게시물에서 이 사진만 삭제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005년 방송계 데뷔한 김나영은 2015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남편이 2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2019년 이혼했다. 현재 자녀들을 홀로 양육 중이며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운영하며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5:11:4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 ‘2025 F/W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해 참가한 국내 패션 브랜드 4개사가 성황리에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파리,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50개 이상이 참여해 60개 이상 패션쇼가 열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다. 지난 2월 ‘2025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잉크, 본봄, 줄라이칼럼, 므아므는 서울시와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CNMI)가 공동 구성한 심사위원단을 통해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브랜드로 선정됐다. ‘앙상블: 서울의 울림(Ensemble: Voices of Seoul)’을 주제로 4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이승익 교수가 프로그램 기획과 전시 연출을 총괄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특히, 세일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밀라노의 대표적인 쇼룸인 ‘투모로우(Tomorrow)’에서 별도의 수주 전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국 리버티백화점, 일본 한큐백화점 등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37만5000유로(약 6억원)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프라다, 레벨슈즈, 무신사 등 국내외 주요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참여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봄과 여름을 주도할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2025년 추계 서울패션위크(26S/S)’를 오는 9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EQL성수점을 비롯한 성수·한남·강남 등 주요 패션상권에서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패션쇼·프레젠테이션·오프쇼에 참여할 브랜드 모집 접수를 오는 5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역량 있는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들이 하반기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해외 패션 시장을 겨냥한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효과적인 세일즈 마케팅 기회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23 14:54:34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스마트홈 통합 표준 프로토콜 매터(Matter) 지원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코백스의 제품은 애플 홈(Apple Home), 구글 홈(Google Home)을 포함해 국내 IoT 플랫폼인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LG전자 'LG 씽큐' 등과의 연동성이 가능하게 됐다. 매터는 스마트홈 국제 표준 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개발한 통신 프로토콜이다. 브랜드나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다. 로컬 네트워크 기반 설계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에코백스의 2025년 플래그십 모델 디봇(DEEBOT) X8부터 X2, X2 콤보 등 주요 모델에 적용되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확대된다. 플랫폼 연결 시에는 복잡한 설정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소비자는 한층 직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애플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시리(Siri)로 에코백스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청소의 시작, 일시정지, 충전, 구역 청소 등을 원할 시 아이폰으로 음성 명령을 하면 수행하는 형태다. 에코백스는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공개된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는 새로운 시대의 청소 기준을 제시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에코백스만의 혁신적인 기술인 초고압 고속 롤러 물걸레 시스템인 ‘오즈모 롤러(OZMO ROLLER)가 탑재된 롤러형 로봇청소기로, 실시간으로 자동 세척되는 물걸레가 강력하고 위생적인 청소를 가능하게 한다. 에코백스는 CES 2025에서 ‘Best in Show', 'Best of CES', ‘Editor's Choice’ 등 3개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에서 'Best of IFA', '실내 청소 솔루션 골드 어워드(Indoor Cleaning Solutions Gold Award)' 등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소비자의 완벽한 스마트 홈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메타 지원으로 IoT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확대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코백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능형 홈 클리닝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27년간 꾸준히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시장에서 약 2,800만 가구에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4-22 13:53:40[파이낸셜뉴스] 솔비가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가수 겸 화가 솔비 편으로 절친 이민우, 브라이언, 권혁수가 함께했다. 솔비는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가짜 동영상 루머도 있었고 개인적인 일도 많이 겪었다. 엄마도 아파서 쓰러져 병원에 갔다. 거기다가 도둑까지 집에 들었다. 영화처럼 집을 다 헤집었다. 시계, 보석 다 합쳐서 2억 정도”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힘들었다. 도둑까지 맞고 나니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느낌. 세상이 필요한 사람일까 생각이 들었다. 삶을 끝낸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상상을 하지 않냐.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싶어서 지리산을 혼자 등반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솔비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어떻게든 이겨보고 싶었나 보다. 혼자 울기도 하고 혼자 쉬기도 하고 가고. 정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무언가 음성이 들렸다. ‘너는 아직 갈 때가 안 됐다. 지금 너처럼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 재능으로 힘이 되어줘’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렸다. 그때부터 갑자기 눈이 선명하게 떠지면서 선명하게 보이더라. 내가 귀하게 여겨졌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1 21: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