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하나원큐에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밸런스 게임’, 예적금 상품 혜택을 드리는 ‘특별금리우대쿠폰’, 친구와 함께하는 ‘공유’ 이벤트 3종으로 기획됐다. 밸런스 게임 이벤트는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과 같이 매주 변경되는 트렌디한 2개 경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이벤트 첫 주(9/13~9/19)에는 명절 피로를 풀 수 있는 세라젬 안마의자와 즉시 당첨 선물(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 새콤달콤, 하나머니) 중 하나를 골라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면 된다. 즉시 당첨 선물은 매일 2만명까지 응모하는 모두에게 제공된다. 이벤트 둘째 주(9/20~9/26)부터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과 갤럭시 Z플립6가 밸런스 게임 추첨 경품으로 제공된다. 셋째 주(9/27~10/3)에는 스탠바이미와 스탠바이미고, 넷째 주(10/4~10/10)는 백화점상품권, 통합숙박권이 추첨 경품으로 각각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금융상품 가입 고객(손님)에게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우대쿠폰’을 발급받는 고객 모두에게는 ‘내맘 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 가입 시 특별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금리우대 쿠폰을 통해 상품 가입 시 ‘하나의 정기예금’은 최대 연 3.45%(세전·1000만원 한도), ‘내맘적금’은 최대 연 5.0%(세전·1년제 정액적립식·월 50만원 한도)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금리우대 쿠폰을 적용해 두 가지 상품을 모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 16을 스페셜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친구와 함께하는 ‘공유’ 이벤트도 실시한다. 초이스 선물,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공유 받은 지인이 ‘밸런스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된다. 공유 횟수가 가장 많은 3명을 선정해 애플워치SE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1회 이상 공유하면 아이패드 추첨 이벤트에, 5회 이상 공유하면 에어팟3세대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처럼 추석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선호하는 풍성한 경품 혜택과 재미있고 다양한 내용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3 12:43:41[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는 5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피싱·스미싱 탐지 어플리케이션(앱) ‘폴라리스 시큐원(Polaris SecuOn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악성 앱' 및 '파밍' 등으로 인해 올해 1~7월 보이스 피싱 피해액은 3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1500억원 늘어났다“며 “보안이 취약한 스마트폰 환경을 개선하고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폴라리스 시큐원은 기존 폴라리스오피스의 서비스인 모바일 백신 브이가드에 인터넷주소(URL) 탐지 서비스를 더한 신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기술과 피싱·스미싱 URL 탐지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강력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URL 데이터베이스(DB) 검색을 통한 단순 진단이 아닌 AI가 URL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단 및 평가해 사용자에게 결과를 제공하는 형태다. 특히 사용자는 직접 URL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크린샷을 통해 해당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큐알(QR)코드 기반의 피싱 공격인 ‘큐싱’ 탐지를 위해 QR코드 추출 및 분석도 가능하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기존 기술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신종 및 변종 사이트가 생겨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라며 “향후 당사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여 기존 문서 솔루션 제품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5 10:07:15[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폐지폐를 활용해 제작한 시계인 '머니클락' 증정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머니클락은 지난해 1월 폐지폐를 활용한 친환경 베개인 머니드림 베개를 시작으로 △머니드림 방석 △황금베개 △씨드머니에 이은 다섯번째 친환경 굿즈다. 하나은행은 손님들께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행운의 기운을 드리기 위해 굿즈를 제작했다. 머니클락은 폐지폐를 잘게 잘라 투명틀에 담은 초록색 탁상시계로 ‘Time is Money' 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손님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굿즈로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이용하시는 손님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1시에 10명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매주 1번씩 총 4번의 응모 기회가 있으며 3번 이상 응모한 손님을 대상으로 별도 100명을 추첨해 머니클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폐지폐를 활용한 머니클락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손님들에게 행운과 행복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머니드림 캠페인은 금융권 최초로 ‘2024년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5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올 한해 최고의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9-03 10:44:50[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다음달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여자프로테니스 협회)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다. 2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WTA에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프로테니스 정규투어 대회다. 하나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 및 건강한 테니스 문화 조성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럽, 호주 등 25개국 7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프랑스 오픈 3연패를 달성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랭킹 4위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6위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등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WTA와 세계적 선수들로부터 줄곧 뛰어난 대회 운영으로 인정을 받아 온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기존의 WTA 250 대회에서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돼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대폭 상향된 만큼 훨씬 더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티켓 예매서비스를 오픈한다. 티켓은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간단히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과 함께하는 팬미팅 참여, 전현직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등 테니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 후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경기장의 환호와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테니스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이번 대회가 진정한 가을 테니스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9 19:12:01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LG 프리미엄 가전이 제공하는 편리한 AI 기능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 제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LG 씽큐는 사용자가 보유한 가전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해 종합적인 홈 제어를 제공하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LG 가전을 LG 씽큐에 등록하면 맞춤형 사용 팁, 제품 이상 감지, AS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으며, 가전을 사용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차별화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하는 ‘엠비언트 링크(Ambient Link)’ 기능을 도입하고 ‘간편 추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먼저 엠비언트 링크 기능은 새로 구입한 LG 가전의 전원만 연결하면 LG 씽큐에 등록되어 있는 제품이 알아서 새 제품을 인식해 앱에 자동으로 연동하는 기능이다. 와이파이, QR코드, 블루투스 연결 등 번거로웠던 등록 절차 대신, 간편해진 연동으로 LG 씽큐가 제공하는 스마트홈 라이프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 이 기능은 고객이 구매한 제품의 일련번호와 수령 날짜가 등록된 LG 씽큐 서버의 ‘배송 정보 시스템’과 ‘생산 정보 시스템’의 고객정보를 미리 파악, 해당 정보를 토대로 제품이 설치되면 제품간 직접 통신 기술을 통해 새 제품을 인식하고 LG 씽큐 앱에 정보를 전달한다.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한 경우에는 더욱 유용하다. 기존 등록된 LG 가전만 있다면 일일이 등록할 필요 없이 순차적으로 자동 등록된다. 또 집 네트워크 환경이 바뀌더라도 이 기능을 통하면 제품 한 개만 재등록 해도 나머지는 알아서 변경된다. 또 엠비언트 링크뿐만 아니라 간편 추가 서비스를 통해서도 LG전자는 제품 등록 절차를 간편화한다. 간편 추가 서비스는 제품이 집에 설치되면 LG 씽큐가 인수자 정보와 구매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연동한다. 설치기사가 제품 배송 처리를 완료하면 제품 인수자 명의의 씽큐 앱에 구매 제품이 자동으로 표기되고 ‘추가하기’ 버튼이 활성화되어 터치 한번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간편 추가 서비스는 LG베스트샵과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등 LG전자 공식 채널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제공했었지만 올해 8월부터는 이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다양한 ‘혼매(混賣)채널’에서 LG전자 가전을 구매한 고객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LG 씽큐로 가전을 다루는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가전이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과 편의 서비스를 엠비언트 링크와 간편 추가 서비스 확대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LG 씽큐로 내 집 전체를 관리하며 차별화된 스마트홈 라이프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9 10:00: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일반·휴게음식점 2000여곳에 외국어메뉴판을 지원한다. 시는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 대상업소 396곳을 1차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음식점 469곳 가운데 위생 등급제, 모범음식점, 안심식당, 부산의 맛, 미쉐린 선정업소,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식품 정책사업 참여 음식점을 고려해 1차 대상업소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에는 메뉴명, 음식 사진 등 정보 확인을 거쳐 제작한 외국어메뉴판이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외국어메뉴판은 책자형, 큐알(QR)코드형 등 2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신청단계에서 영업자가 선택할 수 있다.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번역지원은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또 기존의 메뉴판 지원사업은 메뉴 또는 가격 등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수정이 어려웠지만 이번 사업은 영업자가 손쉽게 음식점 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일반·휴게음식점 20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2차는 접수를 마감해 현재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3차 선정을 위한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외국어메뉴판 지원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구·군 담당부서 및 관련기관으로 방문 또는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이 평소 외국인 손님을 맞이할 때 소통에 부담을 느꼈던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8 09:01:15[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유럽에서 태양광 분야 어워드를 잇따라 수상했다. 글로벌 태양광 인증기관인 PVEL이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화큐셀의 핵심 제품인 ‘큐피크 듀오 G11’이 9년 연속으로 ‘톱 퍼포머(Top Performer)’로 선정됐다. PVEL은 급격한 온도 변화나 고온다습한 환경, 또는 우박, 폭설과 같은 다양한 외부 충격 등으로 태양광 모듈이 쉽게 손상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지 검사해 제품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한화큐셀의 고유한 제조 기술이 적용된 큐피크 듀오 G11은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효율 저하 방지 효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기관인 RETC가 발표한 ‘2024년 태양광 모듈 인덱스’에서도 ‘High Achievement’로 평가받았다. 한화큐셀 모듈은 성능, 효율, 장기 신뢰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파워도 재입증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기관인 EUPD 리서치가 수여하는 ‘EUPD톱 브랜드’에서 한화큐셀이 유럽 11년 연속, 미국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태양광 모듈을 직접 유통하고 설치하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결과, 한화큐셀은 제품 품질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최상의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한화큐셀은 앞으로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는 동시에 현재 보유한 태양광 제조업 분야에서의 높은 위상 역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20 08:30:45[파이낸셜뉴스] 비큐AI가 올해 상반기에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큐AI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한 82억37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이 성장함에 따라 영업손실 개선 폭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비큐AI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3억3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5200만원 개선됐다. 순손실은 2억7000만원 개선한 1억200만원을 기록했다. 비큐AI는 올해 2·4분기 전년동기 대비 3.86% 증가한 41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억4900만원, 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비큐AI의 주요 매출 성장 요인은 기존 캐시카우인 ‘아이서퍼’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의 실시간성 데이터 공급 매출이 꾸준히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비큐AI 관계자는 “RDPLINE을 포함 핵심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2·4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AI 사업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는 등 관련 투자 비용을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큐AI는 올해 기존의 아이서퍼를 AI 서퍼로 리브랜딩하면서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 등 AI를 연동한 제품 고도화에 착수했다. 또 RDPLINE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설립 및 여러 기업, 단체들과 데이터 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대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관련 투자 비용은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시장에서 회사의 저변을 넓히고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한 필요 작업 중 하나”라며 “비큐AI는 앞으로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 셋을 확보하고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AI 학습데이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23억9000만달러에서 연평균 24.7%씩 성장해 오는 2032년 170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는 AI 기반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를 발표하며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최신 정보를 웹에서 찾아 제공해 준다. 출처에 대한 명확한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는 게 큰 특징으로 이를 위해 오픈AI는 언론사를 포함 저작권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4 09:58: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큐알(QR)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를 재학 중인, 2자녀 이상 약 1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2자녀는 30만원, 3자녀 이상은 50만원을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월 3만원 이상인 대중교통 우수 이용자도 동백전 QR 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는 카드, QR 결제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추가로 받는다. 시는 또 착한가격업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백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착한가격업소 위치기반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시 누리집에만 게시됐던 착한가격업소 현황을 동백전 앱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쉽고 빠르게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추가 캐시백 5%가 중복되는 경우 한 가지만 받을 수 있고, 이 정책은 예산 범위에서 연말까지 진행한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도 중복 가능해 이번 혜택 등과 합치면 결제금액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동백전 QR 결제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가 없는 결제 방식인 만큼,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우수이용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QR 결제 문화를 확산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이 고물가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부담을 완화할 뿐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4 09:20:30한때는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했던 티몬과 위메프가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 여기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게 된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동공효과(아이볼효과)가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초저가전략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대규모 손실을 무릅쓰면서 경쟁업체보다 싸고 빠른 배송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경쟁업체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독과점 상태에서 큰 수익전략을 구사한다. 아마존도 그랬고, 쿠팡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경쟁 상대가 더 강하면 급속하게 몰락하는 것이 플랫폼 비즈니스다. 즉 티몬과 위메프의 위기는 단순한 요인은 아닌 것 같다. 지마켓 신화를 썼던 구영배 대표는 또 다른 신화를 쓰려다 좌초한 것으로 보인다. 그 요인으로는 첫째, 치열한 경쟁이다. 한국에서 성공을 유라시아로 옮기기 위해 싱가포르로 날아간 구 대표는 어쩌면 새로운 개척자일지도 모른다. 먼저 인도의 샴클루스와 자회사인 물류회사를 인수했고,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다. 이로 인해 매출액 증가를 가져왔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플립카트(월마트)라는 경쟁자, 인도네시아에서는 소피(텐센츠)·토코페디아(틱톡)·라자다(알리바바)에 밀려 선두주자가 되지 못했다. 승자독식 현상이 강한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한번 밀리면 수익을 창출하기 쉽지 않다. 둘째, 수익모델의 한계다. 동남아에서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던 큐텐으로 다시 한국으로 눈을 돌려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하게 된다. 이때 사용한 수익모델이 바로 할인쿠폰과 특정 기간에만 제공되는 '딜' 상품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익모델은 소비자에게 단기적 흥미를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했다. 프로펠러의 저주이기도 하다. 예전과 동일한 성공방식인 저가공세는 결국 마진을 악화시키고,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셋째, 거버넌스의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큐텐은 쿠팡과 마찬가지로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쿠팡은 소프트뱅크라는 후원자가 있었지만 큐텐은 이렇다 할 투자자가 없었다. 아마도 큐텐의 성장모델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전 모델을 답습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큐텐의 옐로모바일이 선택한 지분교환 방식을 통해 기업의 덩치를 키워갔다. 이 방식의 가장 큰 맹점은 바로 신규자본이 투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의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잦은 경영진 교체와 내부갈등으로 조직의 일관성을 잃었다. 이는 명확한 비전과 전략의 부재로 이어졌고, 결국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이 흐트러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넷째, 배송의 문제이다. 우리나라에서 쿠팡, 배민이나 마켓컬리는 신속배송으로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매우 높다. 자본부족으로 인한 플랫폼에서 기술적 오류나 배송지연 같은 서비스 품질 문제는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 이는 곧 고객 이탈을 가져오고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미국 위시(Wish) 인수이다. 이전과 달리 미국의 의류플랫폼 회사인 위시 인수는 대금지불 방식이었다. 결국 이것이 결과적으로 큐텐그룹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최고 수익모델은 바로 운송비였다. 큐텐도 위시의 물동량을 통해 큐익스레스에서 수익을 발생시키고자 했으나 무리한 확장으로 자금고갈을 맞이했다. 앞으로 티메프 문제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와, 특히 미수금이 많은 입점판매자의 손실을 어떻게 완만하게 해결할지가 중요하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발 빠른 대처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긴급경영안정자금 규모는 2000억원으로 중진공 10억원, 소진공은 최대 1억5000만원 이내다. 앞으로도 중소상공인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정책이 지속되길 희망한다.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2024-08-13 18:3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