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가 오는 4월 신규 어트랙션인 '크라켄 아일랜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크라켄 아일랜드는 서울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멀티플레이짐으로, 어린이들이 맘껏 뛰고 구르고, 오를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된 체험형 시설이다. 크라켄 아일랜드는 서울랜드 내 최대 규모 어트랙션으로, 메인 놀이터 크기만 가로 52m, 높이 18m에 달한다. 또 깊은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서울랜드 캐릭터 아롱이, 다롱이가 심해를 탐사하던 노란 잠수함과 그를 덮친 바다괴물 크라켄, 거대한 고래와 알록달록한 산호 등 바닷속 모습을 형상화한 체험 시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잠수함이 걸린 공중 그물망과 출렁다리, 크라켄 뒤편의 트램펄린과 고래 입에서 뻗어 나온 대형 슬라이드를 통해 다채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크라켄 아일랜드에서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물 폭탄과 스프링클러, 바닥 분수 등 워터시스템이 장착된 수륙양용형 공간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시즌에는 '온가족 흠뻑쇼' 등 이색 물놀이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서울랜드만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예산을 투입해 물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플레이짐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2 08:09:26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거대한 바다괴물 '크라켄'과 함께 야외 슬라이드 시설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캐리비안베이 야외 파도풀에 모습을 드러낸 자이언트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괴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등장한 바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25m 길이의 초대형 크라켄은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고객들의 포토 스폿으로 사랑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내달 초부터는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특설무대가 꾸며져 스페셜 DJ와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출연하는 클럽 캐비 풀파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캐리비안베이는 지난 10일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를 오픈한데 이어 오는 24일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7월 1일 서핑라이드, 워터봅슬레이 등을 연이어 가동하면서 본격 여름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여름에 비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6월의 캐리비안베이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지난 주말 오픈한 야외 키디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다양한 야외 스파에서 힐링을 즐기거나 프라이빗 공간인 빌리지에서 편안하게 쉬며 나만의 추억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6-13 14:24: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크라켄은 미등록 서비스 제공 혐의로 SEC와 스테이킹 서비스 중단 및 벌금 3000만달러(377억원) 지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한 뒤 이에 대한 보상(리워드)을 주는 서비스다. SEC는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소가 규제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조사해 왔다. 게리 겐슬로 SEC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부분의 업체가 고객이 맡긴 코인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라켄은 성명을 통해 "스테이킹 서비스 종료는 미국 고객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켄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이어 거래량 기준 글로벌 3위의 가상자산 거래소다. 한편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만1874.0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달 21일 이후 20일 만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2800만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200만원대가 붕괴되는 등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2-10 10:14:3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늘(3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댓글조작 방지 프로그램 ‘크라켄’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한다. 크라켄은 2017년 대선에서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인 ‘드루킹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이준석 대표의 첫 번째 ‘비단주머니’이자 지난달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한 달 이상 크라켄을 가동해 윤 후보를 비방하는 조직적 댓글 징후를 포착했다. 당 관계자는 29일 “계정이나 아이디는 다른데 똑같은 내용의 악성 댓글을 동시간대에 올린 사례들이 다수 포착됐다”며 “문장 순서를 조금 바꾸거나 이모티콘을 달리 붙이긴 했지만 내용이 사실상 동일해 조직적 댓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중앙선대위 박성중 국민소통본부장,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이영 디지털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2021-12-30 08:21:41[파이낸셜뉴스] 오는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시가총액 100조원을 평가받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이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도 뉴욕증시 상장에 나선다. 가상자산 기업들이 잇따라 주식시장에 진입해 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스 파월(Jesse Powell) 크라켄 CEO는 "올해 1·4분기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4배 늘었다"며 "내년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발표했다. 그는 "상장 방식은 코인베이스와 유사한 직상장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라켄은 지난 2월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00억달러(약 11조2000억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美 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 가상자산 거래사업 준비 1792년 설립돼 미국내 두번째로 오래된 은행으로, 수탁자산 3조1000억달러(약 3464조원) 규모의 스테이트스트리트(STT))가 올 하반기 기상자산 거래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BNY멜론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관리와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이후 미국 전통 은행들이 속속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TT는 런던 소재 퓨어디지털(Pure digital)과 협력해 기관 중심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상자산 거래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로렌 카일리(Lauren Kiley) 퓨어디지털 CEO는 "STT가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출시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중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은행들은 더 이상 가상자산을 무시할 수 없다"며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T 글로벌 마켓(SSGM) 서비스 책임자 데이비드 넨스(David Newns)는 "디지털자산 거래 시장에서 우리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강력한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아직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시작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미주개발은행,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결제 테스트 완료 씨티은행과 미주개발은행(IADB)이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결제 서비스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ADB 블록체인 전문가 마르코스 아옌데(Marcos Allende)는 "IADB는 도미니카 공화국 소재 수신자에게 토큰화 된 자금을 이체했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 달러 연동 토큰화 자금을 씨티은행 계좌에 입금했고, 디지털 지갑을 사용해 이체를 진행, 씨티은행의 기준 환율에 의해 도미니카 페소로 환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4-09 06:50:21[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에서 가상자산 은행으로 승인을 받았다. 크라켄의 가상자산 은행 크라켄 파이낸셜은 미국 첫 정부 인증 가상자산 은행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산업을 제도권 금융산업 내로 끌어들이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 크라켄, 가상자산 전문은행 면허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최근 자회사 크라켄 파이낸셜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은행업 면허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와이오밍주 은행위원회 이사회는 크라켄 파이낸셜을 미국 연방법과 주법에 따라 특수목적예금기관(Special Purpose Depository Institution, SPDI)으로 인가했다. 크라켄 파이낸셜은 앞으로 미국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상자산에 입·출금, 보관, 신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라켄 파이낸셜 사용자는 현금으로 입금된 급여를 가상자산으로 출금하거나,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투자도 할 수 있다. 다만 크라켄 파이낸셜과 같은 SPDI 은행은 가상자산에 대한 법적 소유권을 갖지 못한다. 이에 따라 SPDI 은행이 파산할 경우 고객에게 자산을 돌려줘야 한다. 크라켄 파이낸셜은 "이번에 와이오밍주에서 SPDI로 승인을 받은 것이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현재는 미국 내에서만 운영하지만 향후 전세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라켄 파이낸셜 본사는 와이오밍주 샤이엔에 위치한다. 영업은 온라인 및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및 지원은 365일 제공한다. 연방 및 주법에 따라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 美금융당국, 가상자산 끌어안기 본격화 최근 미국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분야를 금융산업 제도권으로 흡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청(OCC)이 미국 은행들이 가상자산 수탁서비스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가상자산은 물리적 화폐가 아닌 전자적 형태로 저장되는데, 가상자산 소유자들이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키나 지갑을 분실해 손실을 입는 사례들이 있었다. OCC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국가에서 공인을 받은 은행이 가상자산 관련 암호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허용한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4000만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란 가상자산 관련 고유 암호키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된다. 기존 은행들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가상자산 은행도 탄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었다. 이 때문에 이번 크라켄 파이낸셜의 SPDI 은행 승인 역시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끌어안기 노력의 일환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9-17 13:24:56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은 아이콘 암호화폐(ICX)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에 상장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콘은 이번 상장이 미국 달러(USD), 유로화(EUR)로 ICX를 구매 및 거래할 수 있는 최초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라켄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낮은 수수료, 다양한 자금 지원 옵션, 엄격한 보안 표준을 통해 온라인 암호화폐 구매에 가장 최적화된 거래소로 불린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의 아이콘 암호화폐(ICX)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에 상장됐다. /사진=아이콘 제공 아이콘은 22팀의 아이콘 전체 네트워크 대표자(P-Rep) 선출을 준비하고 있다. 본 선거에 사전 등록한 후보 총 77팀 중 약 22%에 해당하는 17팀이 미국에서 출마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크라켄 상장은 아이콘 커뮤니티와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민킴 아이콘 재단이사는 “아이콘이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알려진 만큼 미국 기반의 거래소에 최초 상장된 한국 프로젝트로 업계를 선도해 갈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아이콘이 완전히 탈중앙화된 글로벌 커뮤니티로 급속히 진화 중임을 크라켄과 같은 업계 리더로부터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콘은 이달 진행 예정인 온체인 선거에 앞서 ‘P-Rep 사전 투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ICX 보유자 및 P-Rep 후보가 위임 투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 300만 ICX의 위임 보상이 지급된다.
2019-09-17 11:09:25세계 5위 가상화폐거래소인 크라켄이 최근 뉴욕주 검찰의 거래소 영업정보 제출 요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자료제출을 요구받은 13개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셈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제스 파월 크라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요구는 명백한 영업비밀 침해다. 뉴욕주 검찰이 사리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요구에 응하는데 들어가는 회사자원이 엄청나다. 우리의 사업 로드맵이 완전히 틀어지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13곳에 상세한 운영정보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 그는 성명에서 “고객자산 보호 방침과 내부통제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들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대부분은 이번 조사 요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코인베이스와 제미니트러스트, 비트플라이어 이외에 4곳이 이번 요구의 수용 의사를 묻는 CNBC 요청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파월 CEO는 “누군가는 총대를 메고 모두가 실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식의 요구에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굽실거리는 태도는 사실은 좋은 일이 아니다. 굴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주에서 영업하던 크라켄은 3년 전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옮겼다. 뉴욕주의 가상화폐 사업 허가규정인 ‘비트라이선스’ 취득 요구에 반발한 것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전체 가상화폐 거래량 기준 크라켄은 12위를 차지했다. 크립토컴페어 자료를 보면 달러로 거래된 비트코인 거래량 기준 크라켄 순위는 5위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4-20 07:12:16‘세계 최장수’ 가상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이 일본에서 철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현지 사업비용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다시 진출할 수 있지만 일단은 철수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크라켄은 이메일 성명에서 “오는 6월 말까지만 일본 거주인 대상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일본시장 철수로 다른 지역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보가 일본 밖에 거주하거나 영업하는 일본인이나 기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켄의 이번 철수는 지난 2014년 10월 일본에 진출한지 약 4년 만이다. 크라켄은 세계 10위 가상화폐 거래소이다. 코인마켓캡 자료를 보면 지난 24시간 거래량 기준, 거래량은 1억9000만달러 수준이다. 일본 금융청은 크라켄에 허가를 받지 않고도 현지 영업이 가능하도록 혜택을 제공해왔다.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온 일본은 대규모 해킹피해 등 사건사고가 연이어지면서 최근 거래보안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거래 전면 금지보다는 규제수위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유화적 스탠스라는 평가가 많다. 이달 초에는 가상화폐공개(ICO) 합법화를 향한 첫걸음을 떼기도 했다. 지난해 9월 ICO를 아예 금지한 중국이나 한국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4-18 07:02:15일경은 16일 공시를 통해 현재 최대주주인 유석호와 등기임원인 이훈이 (주)크라켄과 체결한 주식 매매 및 경영권 이전 계약서 상의 크라켄의 모든 권한 및 의무사항을 (주)한빛나노바이오테크 에게 승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2009-10-16 15: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