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 23일부터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크런치롤'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크런치롤은 미국의 일본 애니메이션 및 동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는 진격의 거인 제작사 MAPPA의 오리지널 신작 애니메이션 '전수', 만화 원작이 국내에서 정식 발행된 '전대 레드 이세계에서 모험가 되다', 극장판이 전 세계 834만 달러 박스 오피스를 기록한 '유루캠 시즌1' 등을 포함한 11편이다. 앞으로도 인기 콘텐츠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크런치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구독형 서비스인 유플레이 프리미엄(1만5400원) 가입자가 볼 수 있다. 유플레이 프리미엄은 U+tv 홈 화면에서 '유플레이' 메뉴에 진입한 후 리모콘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U+tv와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 유료 결제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해외 OTT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8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글로벌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의 아마존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 유료방송사 '와우와우(WOWOW)' △스웨덴 콘텐츠 플랫폼 '비아플레이(VIAPLAY)' △중국 OTT플랫폼 '빌리빌리' 등 인기 콘텐츠를 U+tv에서 독점 제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정진이 미디어사업 트라이브 담당은 "앞으로도 U+tv의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5-05-28 18:25:39LG유플러스가 지난 23일부터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크런치롤’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크런치롤은 미국의 일본 애니메이션 및 동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는 진격의 거인 제작사 MAPPA의 오리지널 신작 애니메이션 ‘전수’, 만화 원작이 국내에서 정식 발행된 ‘전대 레드 이세계에서 모험가 되다’, 극장판이 전 세계 834만 달러 박스 오피스를 기록한 ‘유루캠 시즌1’ 등을 포함한 11편이다. 앞으로도 인기 콘텐츠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크런치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구독형 서비스인 유플레이 프리미엄(1만5400원) 가입자가 볼 수 있다. 유플레이 프리미엄은 U+tv 홈 화면에서 ‘유플레이’ 메뉴에 진입한 후 리모콘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U+tv와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 유료 결제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해외 OTT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8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글로벌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의 아마존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 유료방송사 ‘와우와우(WOWOW)’ △스웨덴 콘텐츠 플랫폼 ‘비아플레이(VIAPLAY)’ △중국 OTT플랫폼 ‘빌리빌리’ 등 인기 콘텐츠를 U+tv에서 독점 제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정진이 미디어사업 트라이브 담당은 “크런치롤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U+tv의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8 09:00:25[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인 동명 웹소설˙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 2025’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IP 원작 애니메이션 최초의 기록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일본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플렉스가 제작위원회에 참가해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손자 회사인 스튜디오 A1픽쳐스, 카카오 자회사 픽코마, 한국의 원작 제작사 디앤씨미디어 등이 제작위원회에 함께 했다.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 세계 17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이 2017년부터 주최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일본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총 48편의 작품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수상작은 심사위원단의 1차 후보 선정과 팬 투표가 반영된 2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이번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가운데 ‘올해의 애니메이션’,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액션’, ‘최우수 엔딩 시퀀스’, ‘최우수 주연 캐릭터’, ‘최우수 음악’ 등 9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니메이션은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 해 공개된 시즌 1과 올해 초 공개된 시즌 2 모두 크런치롤 분기 최고 인기작에 오르며 전 세계적 흥행을 입증했다. 영어권은 물론이고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다수 지역에서 플랫폼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아마존, 아베마 등 현지 OTT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크런치롤 CEO 라훌 푸리니는 “‘나혼렙’은 강렬한 비주얼과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스토리로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박정서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부문 부문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K웹툰과 웹소설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나혼렙’을 이을 강력한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은 헌터 성진우가 압도적인 레벨업 능력을 통해 최강의 헌터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웹툰과 웹소설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회를 기록했다. 게임 ‘어라이즈’는 174개국에 출시돼 600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드라마화도 추진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6 09:08:11▲ 사진=이승훈 기자 신예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선배 방탄소년단을 향한 동경을 전했다. 디크런치는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사에서 데뷔 싱글 '0806'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선배 그룹 중 롤모델을 언급했다. 현우는 "힙합 그룹으로서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이다. 지금 모두에게 존경 받는 아티스트가 되신 만큼 정말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우는 "특히 제이홉 선배님이 무대를 즐기시는 표정을 정말 좋아한다"고 진심어린 말투로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 있을까. 현욱은 "빌보드 핫100 1위, 돔투어, 연말시상식 대상이라는 큰 목표가 있다.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것도 저희만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O.V의 쌈디 성대모사, 현욱의 루이 암스트롱 모창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멤버들의 끼가 폭발했고, 현욱은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정말 많다"고 이야기했다.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 파급력을 지닌 9인조 힙합 아이돌 그룹 디크런치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8-06 16:59:1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9관왕을 차지했다. ■韓 '스타 IP' 글로벌 경쟁력 입증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린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 2025’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액션’ 등 9개 부문에서 수상을 석권했다. 한국에서 탄생한 웹툰 IP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최다 부문 수상 및 최고상 수상을 동시에 이뤄내며,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상식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크런치롤은 17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017년부터 매년 어워즈를 열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크런치롤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나혼렙’은 올해 23개 시상 부문 중 13개 부문인 ‘올해의 애니메이션’,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오프닝 시퀀스’, ‘최우수 엔딩 시퀀스’, ‘최우수 액션’, ‘최우수 애니메이션’, ‘최우수 주연 캐릭터’, ‘최우수 애니메이션 주제가’, ‘최우수 음악’, ‘최우수 성우 연기(영어)’, ‘최우수 성우 연기(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최우수 성우 연기(스페인어)’, ‘최우수 성우 연기(힌디어)’에 노미네이트 됐다. 전체 후보작은 48편으로 ‘원피스’, ‘진격의 거인 최종화’,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등 쟁쟁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그중 ‘올해의 애니메이션’ 후보는 6편인 ‘단다단’, ‘장송의 프리렌’ 등이 올랐다. ‘나혼렙’은 이중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엔딩 시퀀스’, ‘최우수 액션’, ‘최우수 주연 캐릭터’, ‘최우수 음악’, ‘최우수 성우 연기(영어), ‘최우수 성우 연기(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최우수 성우 연기(스페인어)’까지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어권·유럽·중동·북아프리카도 사로잡아 애니메이션 ‘나혼렙’은 시즌 1, 2 모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지난 해 1월 첫 공개된 시즌 1은 2024년 크런치롤 최고 인기작으로 올랐고 올해 1월 공개된 시즌 2도 영어권을 비롯해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크런치롤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1분기 최고 인기 시리즈를 차지했다. 일본 아마존과 아베마(ABEMA) 등에서도 현지 일간 랭킹 1위를 다수 기록하고 미디어링크를 통해 방영된 홍콩, 마카오,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1월 방영작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및 OTT 플랫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나혼렙’은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헌터 성진우가 압도적인 레벨업 능력을 통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웅장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대표 K 스토리 IP로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회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해 넷마블에서 출시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된 후 141개국 ‘다운로드 1위’, 21개국 ‘최고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을 찍었으며 누적 이용자수도 6000만명을 넘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현재 카카오엔터에서 드라마도 기획 개발 중인 단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6 18:09: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기 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넘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혼렙'이 드라마 실사 버전 탄생을 앞뒀다. 현재 카카오엔터 미디어부문과 함께 기획 개발 및 대본 작업 중이다. ‘나혼렙’은 카카오엔터 대표 IP이자 전 세계에 K웹툰의 위상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이다. 인류 최약체였던 주인공 성진우가 지구를 구할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서사적 박진감과 웅장함, 작화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전세계 만화 팬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과 게임도 연 이은 성공을 거뒀다. 지난 5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시즌 2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는 일본 아마존 프라임 TV쇼 시청 1위, 넷플릭스 11개국 주간 톱 10(1월 8~13일 플릭스패트롤)을 기록했다.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플랫폼인 크런치롤(Crunchroll)에서도 론칭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첫 번째 에피소드에 40만회 이상의 ‘좋아요’가 눌러졌다. 2024년 1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10개국 톱 10, 크런치롤 1위를 기록했던 시즌보다 뜨거운 반응이다. 지난해 넷마블에서 출시된 게임 ‘나혼렙’은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된 후 141개국 ‘다운로드 1위’, 21개국 ‘최고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을 찍었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5000만명을 넘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나혼렙’ IP의 지속적인 확장 및 흥행 덕에 이미 완결된 ‘나혼렙’ 본편의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인기 역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현재 ‘나혼렙’ 세계관을 이어 연재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 웹소설과 웹툰은 현재까지 월별 열람자, 거래액 모두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나혼렙’은 이제 카카오엔터는 물론이고 국내외를 아울러 K콘텐츠를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IP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기록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본편에 이어 ‘라그나로크’를 통해 원작의 세계관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일어날 무궁무진한 확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시즌2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가 지난 5일 론칭과 동시에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이를 기념해 오는 2월 1일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악마성 입성 퀘스트’ 이벤트를 전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1 10:26:56[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3자 협업을 맺고 ‘남장 비서’ IP를 숏폼 드라마로 한일 공동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후지TV와는 ‘아쿠아맨’ 드라마화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북미 ‘끝이 아닌 시작’ 애니메이션에 이어 '남장비서' 제작 등 글로벌 시장에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 소식은 일본 도쿄에서 지난 10월 31일 열린 TIFFCOM 콘퍼런스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에서 공개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TIFFCOM은 아시아 중심의 방송영상 전시와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일본 대표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 콘퍼런스에서 카카오엔터는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 발표자로 참여했다. 현장에 타이 GMM 스튜디오 인터내셔널, 베트남 POPS 등 유수의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카카오엔터 IP에 특히 높은 관심이 모여들었다. 최근 ‘끝이 아닌 시작(TBATE)’이 크런치롤에서 북미 최초로 일본식 애니메이션화되고 홍콩 ‘사내맞선’, 필리핀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등 해외 각국에 카카오엔터 IP가 성공적으로 확장되는 사례가 늘며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덕이다. 3사가 한일 공동으로 기획하게 된 숏폼 드라마 ‘남장 비서’는 카카오엔터 IP를 원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남장 비서’는 사고를 당한 쌍둥이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한 채 대기업 신입 비서로 취업한 서원의 좌충우돌 회사 생존기를 그린 사내 로맨스물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웹소설과 웹툰으로 연재돼 현재는 완결됐다. 정체를 들킬 각종 위기 속에서 사내 온갖 주요 인물들과 엮이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임팩트 있고 빠르게 전개되는 작품으로 ‘숏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을 때 편당 몰입감이 가장 뛰어날 작품일 것으로 판단했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 치프매니저는 "숏폼 드라마가 웹툰의 본질적 특성과 가장 근접한 형식 중 하나이기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카카오엔터는 무궁무진한 IP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각국에 다채로운 형태의 IP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다. 이번 협력 모델은 하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1 09:09:3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도네시아와 대만 웹툰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한다. 최근 유럽 웹툰 시장에서 사업을 정리한 카카오엔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주요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와 대만 서비스 종료 방침을 알렸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글로벌 최대 엔터 시장인 북미 시장에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엔터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타파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코믹콘(NYCC) 2024에서 대표 IP인 '끝이 아닌 시작'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알렸다. '끝이 아닌 시작'은 내년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에 공개할 예정이다. '끝이 아닌 시작'은 타파스엔터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타파스 오리지널 IP로,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으로 거대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대표적인 IP다. 북미를 포함해 한국, 일본, 프랑스 등 7개 언어로 번역돼 매달 약 50만 달러(약 6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인도네시아·대만 웹툰 시장은 현재 성장세 둔화 추세가 뚜렷하다. 콘텐츠 불법 유통 등 현지 시장 상황도 겹치면서 수익성 낮은 지역에서의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게 카카오엔터 측 입장이다. 올해 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카카오엔터는 대만 서비스도 내년에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태국 서비스는 이어간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 동남아는 태국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IP 비즈니스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2 08:53:02[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초대형 대중 문화 축제에 3년 연속 참석하며 유럽 내 대표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웹툰 플랫폼 중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1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전시장을 운영했다.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1999년부터 매 년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의 ‘엑스포-인-엑스포’ 형태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일본 대중문화만 소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한국, 미국, 유럽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도 모아서 소개하는 행사로 커졌다. 네이버웹툰은 2022년 첫 행사 참가 당시에는 유럽인들에게 생소한 네이버웹툰 브랜드와 웹툰이라는 디지털 만화 형식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웹툰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관람객들이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웹툰 IP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중심으로 전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및 프랑스 인기 웹툰 작가 사인회, 단행본 구매자 대상 팬미팅, 뜯어가는 포스터, 크런치롤과 함께 하는 '싸움독학' 애니메이션 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네이버웹툰 전시장 천장에 역대 행사 최초로 설치된 대형 ‘행잉 LED’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사신소년 등 인기 한국 웹툰 6편의 단행본을 전시 및 판매했다. 지난해 6월 프랑스 대표 출판사 중 하나인 ‘미쉘라퐁’과 파트너십 체결 후 출간한 작품들이다. 이번 행사 전용으로 판매한 '킬러 배드로' 특별 에디션은 순식간에 매진됐고, 전체 단행본도 총 3000권 이상 팔렸다. ‘뜯어가는 포스터’는 웹툰이 그려진 대형 포스터를 관람객들이 직접 뜯어서 가져가는 이벤트다. 프랑스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작품 세 편과 영어 오리지널 웹툰 '마피아 내니', 프랑스 오리지널 웹툰 '케스트렐' 등 총 6편의 웹툰 포스터를 제공했으며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킬러 배드로' 김정현 작가, 임리나 작가와 총 6명의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가 참여한 사인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5 08:54:41[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 원작의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가 오는 7일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고 5일 밝혔다.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 ‘왕자의 귀환’은 오는 7일 오후 11시에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에서 자막판과 더빙판이 선공개되고 1시간 뒤 12시부터 네이버 시리즈온, 티빙, 왓챠, 웨이브, 라프텔에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지상파 TOKYO MX와 BS닛테레를 비롯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을 통해 동일한 시간대(현지시간 기준)에 공개된다. 싱가포르와 홍콩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크런치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는 주인공인 소년 ‘밤’이 유일한 친구였던 ‘라헬’을 되찾기 위해 광대한 탑에서 최종 시험을 마치고 6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 엔서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성우를 맡았던 ‘이치카와 타이치’, ‘우치다 유우마’ 등을 캐스팅했다. 한국에서는 ‘김명준’, ‘최승훈’, ‘윤아영’ 등이 더빙판에 참여했다. 원작 ‘신의 탑’은 네이버웹툰이 도전만화에서 발굴했으며 2010년부터 연재 중인 대표 판타지 웹툰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53억 뷰에 이른다. 탄탄한 독자 팬덤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단행본, 굿즈 등으로 웹툰 지식재산권(IP)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신의 탑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스토리,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웹툰계의 레전드 같은 작품”이라며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웹툰에서 탄생한 한국 IP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5 11: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