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진시스템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크레센도PE가 인수금융 상환을 목적으로 서진시스템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크레센도PE는 이번 블록딜 매각으로 500억원이 넘는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28일 크레센도PE는 이날 장 시작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서진시스템 지분 3%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블록딜 거래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 주당 매각가는 전일 종가인 3만2750원에 5.9% 할인율이 적용된 3만818원에 책정됐다. 서진시스템의 2대주주인 크레센도PE의 소유 지분율은 기존 20%에서 17%로 조정됐다. 이번 블록딜로 총 537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액 인수금융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진수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부대표는 "인수금융이 전액 상환되면서 금융비용 부담을 없애고 추가적인 상환 리스크를 전부 해소했다"며 "잔여 주식을 안정적으로 장기 보유하기 위해 일부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진시스템은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경영실적을 거두고 대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5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 반도체 장비, 통신장비,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8 09:36:34[파이낸셜뉴스] 우정사업본부가 2600억원을 출자하는 PEF(사모펀드) 및 VC(벤처캐피탈) 위탁운용사에 이음PE 등 6곳을 선정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금융(예금 및 보험)은 2000억원을 출자하는 PEF 위탁운용사에 이음PE,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했다. 펀드별 최소결성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우체국금융의 출자 금액이 전체 약정금액의 30%를 초과하면 안된다. 특정회사에 대한 투자금액은 약정 총액의 25% 범위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LP 출자지분 3분의 2 동의를 얻을 경우엔 그 이상 투자도 가능하다. GP 및 주요 투자자(LP)와 이해관계가 있는 회사는 투자자(LP) 3분의 2 이상 동의하에서만 투자할 수 있다. VC 위탁운용사는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6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별 최소 결성규모는 800억원 이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2 14:51:18[파이낸셜뉴스] 그간 벤처캐피털(VC)업계가 주도하던 국내 바이오업계에 굴지의 사모펀드(PEF)들이 잇따라 경영권을 인수하며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오스템임플란트(MBK파트너스-유니슨PE 컨소), 루트로닉(한앤컴퍼니)이 최대주주로 사모펀드를 맞이했다. 지난 9일 한앤컴퍼니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의 최대주주인 황해령 대표와 공동으로 최대 약 957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잔여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회사의 100% 지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개매수 결과에 따라 취득하는 지분이 충분한 수준에 달하는 경우 상장폐지도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는 “루트로닉은 20여년 넘게 피부, 성형 치료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검증된 제품을 출시했고, 글로벌 프리미엄 미용의료기기 업계에서도 급성장하면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인구고령화 및 젊은 세대의 수요와 구매력 확대 등 인구 통계학 및 경제적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미용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지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해외 판매 비중이 89%에 달하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유니슨PE도 손잡고 국내 1위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올 초부터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를 세워 공개매수를 진행중이다. 이들 컨소는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도 매수하겠다는 내용의 계약 및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이같은 사모펀드들의 바이오 인수 랠리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실제 지난해부터 피부 전문 의료기기인 클래시스(베인캐피탈),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메디포스트(스카이레이크-크레센도PE 컨소), 분자전문진단 기업 랩지노믹스(루하PE) 등이 사모펀드 품에 안긴 것이다. 사모펀드로 경영권이 넘어간 기업들은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잇달아 해외 진출 자금에 쓴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 특성상 기술력을 가진 오너가 상장이전부터 창업과 경영까지 통상 십 수년을 기업과 한 몸으로 움직이다 보니 엑시트에 대한 욕구와 해외산업 진출 등 다양한 신사업을 위한 전략과 재원이 필요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은 니즈에 따라 풍부한 재원과 전략을 지닌 사모펀드로 경영권을 넘기는 사례가 빈번해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 될 수 있다고 봤다. 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기존 VC들의 텃밭이었던 바이오시장에 대형 사모펀드들이 등장해 경영권을 인수한 행보는 의의가 높다”라며 "워낙 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있다 보니 PE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앞으로 이러한 흐름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5 11:40:28[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올해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에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4곳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현장실사 후 이달 말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위탁운용사 최종 후보로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NH PE를 선정했다. 숏리스트(적격후보) 8곳 중 추린 곳이다. 1위는 JKL파트너스, 2위는 스틱인베스트먼트, 3~4위는 IMM PE와 NH투자증권PE가 선정됐다. 과기공은 1위 500억원, 2위 400억원, 3~4위 300억원 순으로 순위별 출자금에 차등을 뒀다. 앞서 과기공은 올해 8월 PE와 벤처캐피털(VC)를 대상으로 총 24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PE부문에는 1500억원을 배정했다. 과기공은 PE부문에서는 지난해 △어펄마캐피탈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2020년에는 △글랜우드PE △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위탁사로 선정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8 14:13:51[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사모펀드(PEF)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톤브릿지캐피탈·스틱인베스트먼트·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PEF 블라인드 펀드 출자규모는 총 4000억 원으로 위탁운용사 4곳에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스틱인베스트먼트·IMM인베스트먼트·맥쿼리자산운용·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 4곳을 선정해 총 2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사학연금은 지난달 2일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1차 정량평가 시행 후 8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26일 투자심의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4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됐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우수한 PEF 위탁운용사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기금운용수익률 제고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 등 공적 연기금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7 17:17:50[파이낸셜뉴스] 교직원공제회가 IMM PE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 3곳에 6000억원을 수시 출자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3곳을 PEF 수시출자 운용사로 선정했다. 6000억원 규모다. 이번 출자는 리업 방식이다. 리업은 기존에 출자한 적이 있는 사모펀드에 추가로 자금을 맡기는 방식이다. 이들 기관은 올해 신규 펀드를 조성하면서 교직원공제회로부터 출자를 이끌어내게 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정기 출자와 수시 출자를 병행한다. 지난해에는 정기출자 형식으로 중형 사모펀드에 4000억원, 신진급(루키리그) 운용사엔 75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IMM PE는 올 초 2조5000억원 규모 5호펀드(로즈골드 5호) 신규 조성에 돌입했다. 교직원공제회의 이번 출자금을 포함 약 5000억원의 출자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레이크도 연내 12호 신규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목표 펀드 규모는 1조~1조5000억원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5월 국민연금의 우수운용사 수시출자를 통해 2000억원을 출자받은 바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도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3호 조성에 나섰다. 앞선 1조2200억원 규모의 SSF 2호보다 규모를 키워 2조원대 조성이 목표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정기출자 방식으로 중형리그 4000억원, 루키리그 750억원 등 총 4750억원을 출자했다. 중형펀드 부문에선 이앤에프프라이빗에퀴티,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케이스톤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루키펀드 부문에서는 세븐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직전 리업 출자는 2020년에 진행됐다. 총 5000억원 규모 출자를 진행해 H&Q와 IMM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씩을, JKL파트너스와 글랜우드PE가 1500억원씩을 출자 받은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09 05:07:18[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국내 블라인드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에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인터베스트, 케이스톤파트너스, 케이티비프라이빗에쿼티, 큐리어스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노틱인베스트먼트, 더블유더블유지(WWG)자산운용(루키부문) 등을 10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들 위탁운용사에 총 2600억원의 자금을 위탁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들은 이르면 연내 결성돼 향후 3~5년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한다. 중기중앙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전문투자자로부터 투자가 확약된 펀드를 기본 지원 조건으로 걸었다. 이어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 등 출자사업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로부터 사전 검증을 받은 운용사들 중 정량·정성평가 등 추가 검증을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 이후 매년 PE·VC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왔다. 이를 통해 4년간 총 1조2000억원의 출자를 약정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운용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란우산 국내 블라인드 PE·벤처캐피탈(VC) 펀드를 운용 중이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루키부문), 쿼드벤처스(루키부문) 등 10곳의 VC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총 12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05 17:21:37[파이낸셜뉴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한글과컴퓨터 추가 지분 매수를 통해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경영기반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월, 대표를 맡고 있는 다토즈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에이치씨아이에이치(이하 HCIH)를 설립하고 HCIH가 한컴의 지분 9.89%를 보유하면서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가 이번 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할 경우, 그의 한컴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한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김 대표는 “이번 지분 매입을 비롯해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회사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펀, 한컴의 주요 주주인 크레센도PE도 한글과컴퓨터와 재무적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컴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크레센도는 iTEXT 인수, 한글과컴퓨터 투자 등 한컴그룹 및 김연수 대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오랜기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컴 추가 지분 매입에도 참여해 재무적 투자자로서 회사의 성장에 조력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28 13:55:06[파이낸셜뉴스] 사학연금이 사모대체분야 위탁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 등 4곳을 선정했다. 각각 5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 출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사모대체분야 위탁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을 선정했다. 앞서 사학연금은 지난해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 등 3곳을 선정해 150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기존 출자 확약(LOC) 확보 조건부다.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사로 선정된 기관 중 제안펀드 결성 규모가 3000억원 이상으로 30% 이상 출자가 확약된 운용사가 대상이다. 운용사 의무출자비율은 약정총액의 1% 이상이다. 펀드 만기는 10년으로 협의에 의해 연장가능하다. 투자기간은 설립일부터 5년 이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04 20:19:01[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PE(프라이빗에쿼티)와 캑터스PE가 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업체 '큐익스프레스'에 투자한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을 창업한 구영배 대표가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Qoo10)을 설립한 후 자체 물류시스템 확보를 위해 만든 곳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도 추진하는 만큼, 투자 후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엑시트(회수)도 기대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PE와 캑터스PE가 지난해 말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중소중견기업 밸류애드 펀드'는 첫 딜로 '큐익스프레스'를 낙점, CB(전환사채)로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펀드에는 산업은행이 약 1000억원을 투자, 앵커투자자로 참여하고 2개 캐피탈사와 증권사, 공제회, 기업 등도 투자자(LP)로 참여했다. 큐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가 본사로 2011년에 설립됐다. 초기에는 모회사 큐텐의 물량을 담당했지만 최근에는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등 고객사를 늘렸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중국, 인도 등 8개국에 법인이 있으며, 창고보관부터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등 물류 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주문 정보를 수출입 통관부터 배송까지 전 영역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추적 관리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시스템의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자동화 설비로 배송의 정확도 및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 비용은 낮췄다. 덕분에 연 매출액은 2018년 635억원에서 2020년 1494억원으로 증가했다. 물동량도 같은 기간 1292만 박스에서 3286만 박스로 증가했다. 앞서 큐익스프레스의 지분 구조는 모회사 큐텐 50%,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약 30% 순으로 이뤄졌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2019년 큐익스프레스가 발행한 신주 21.2%를 600억원에 매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26 15: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