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가 근육 형성을 유도하는 메디푸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연물 전문 기업인 헤파톨은 크레오에스지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전달기술과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CAF를 활용한 역노화·근육성장 건강·기능식 제품 개발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식 납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금까지 양사는 CAF를 주 원료로 하는 근육 생성 음료 및 파우더 제품(머슬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왔다. 국내 시장과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중국, 일본 등의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시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한국 최초로 신규식이원료(NDI)를 인증받은 C.A.F.(속성세포 회생물질)은 갈색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양 폴리페놀인 씨폴리놀(Seapolynol®)의 세포 흡수력을 증가시킨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이는 만성염증 개선, 세포보호, 혈류개선 효과를 통해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근육 형성 촉진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노화 방지와 건강 유지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 신물질이다. 또 근육 형성을 위해 직접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과는 다르게 근육의 합성 대사 과정을 촉진해 근육을 생성하게 하므로 단백질 과잉 섭취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이 없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고 체내 지방 대사 과정에도 관여해 체지방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로 인해 지방간, 고지혈, 비만, 당뇨 등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골밀도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나날이 커지는 수조 원의 단백질 보충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근육 생성 음료와 파우더 제품에 대해 동남아시아의 '휴먼셀 메디컬', 중국의 '산동 SC기술 혁신 유한공사' 등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유통,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 100억원대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6년 800억원, 2027년 1200억원, 2028년 이후에는 매년 2000억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로 판매 및 유통을 확장할 계획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탁월한 효과가 확인된 C.A.F.를 함유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라며 "향후 자체 플랫폼을 통한 항염증 및 항암분야에로의 시너지 연구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14 09:44:57[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다양한 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력인 '재조합 VSV(Vesicular Stomatitis Virus) 벡터 시스템'을 이용한 지카바이러스 백신의 국내 특허를 출원하고 최종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VSV-지카바이러스 백신은 크레오에스지 자회사인 스마젠 캐나다가 한국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연구 진행한 백신이다. 재조합 VSV 벡터를 유전자 재조합 방법으로 약독화해 안전성을 높인 백신 플랫폼인 'SUV-MAP'에 지카바이러스 외피 단백질을 탑재하고 지카단백질의 발현을 높여 백신 효능을 극대화했다. 이 백신은 마우스 면역원성 시험 및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 공격 시험을 통해 강한 면역원성 유도 및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뛰어난 방어능력을 보였다. 지카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 지카숲의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1952년과 1954년 인간에게 나타나기 시작해 2007년 야프섬(Yap Island)과 2013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발견됐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브라질과 아메리카 대륙의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확산이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광범위한 질병을 유발하는데 가장 심각한 결과는 임신 중 여성이 감염될 때 소두증 및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드문 경우에 길랑-바레(Guillain-Barre) 증후군과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지카바이러스 유행은 최근에 진정됐지만 항상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최근의 발생은 국제적인 관심을 일으켰다. SUV-MAP은 재조합 VSV 벡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백신 개발 플랫폼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재조합 VSV 벡터 기술력을 보호하고 다양한 백신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이 기술을 상표 등록했다. SUV-MAP은 다양한 타겟 항원 유전자를 탑재한 재조합 바이러스를 만들고, 이를 배양세포에서 대량 생산해 백신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빠른 백신의 개발 및 생산의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발생되는 팬데믹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뛰어난 방어능을 확인한 지카바이러스 백신은 전임상 및 임상을 통해 신속한 개발을 모색 중"이라며 "동남아 및 남미의 업체들과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오에스지는 재조합 VSV 벡터 시스템의 원천 기술력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또한 'VSV-Zika' 백신 등록 확인과 더불어 'VSV-MERS' 백신, 'VSV-COVID' 백신, 'VSV-한타' 백신, 'VSV-SFTS' 백신에 대한 개별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13 19:06:03[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일본 화장품 전문기업 ‘에루밀드(Elumild)’와 ‘CAF를 활용한 역노화·근육성장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품의 일본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OU를 기점으로 양사는 일본에서 CAF 기반 건기식 제품 론칭 후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크레오에스지가 에루밀드에 CAF 기반 건기식 제품 ‘MUSCLO(머슬로)’에 대한 일본 내 공급우선권을 부여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 시장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머슬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루밀드는 지난 2023년 기준 일본 재계순위 14위에 해당하는 사업지주 ‘FIDIA(피디아) Inc.’의 화장품 계열사다. 피디아는 총 10여개의 계열사를 바탕으로 광고, 미디어,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루밀드는 OEM으로 생산중인 자사 브랜드 상품을 아마존, 라쿠텐 등에서 판매 중이며, 특히 라쿠텐 내 뷰티 상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최근 천연물 전문기업 ‘헤파톨’로부터 머슬로에 대한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하고 건기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머슬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골격근과 골밀도 증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으며, 기존 단백질 음료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근육 성장 외에도 운동능력 향상 및 회복 효과 극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드링크 시장 공략도 가능하다. 크레오에스지는 음료, 파우더, 필름의 형태로 머슬로를 공급하며, 내달 초 중국 및 동남아, 한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건기식 사업 부문 매출은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최근 헤파톨로부터 확보한 머슬로의 글로벌 사업권을 바탕으로 첫 해외 시장으로 일본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에루밀드는 일본 대기업의 화장품 계열사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마케팅에 뛰어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중 시장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부터 일본의 주요 온라인몰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일본 내에서 단백질 음료 및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매출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오는 2030년 739억달러(약 10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후지경제’에 따르면 일본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17%씩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기준 2580억엔(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3 10:07:20[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가 천연물 전문기업 ‘헤파톨’과 역노화 물질인 ‘CAF(속성세포 회생물질)’에 대한 공동연구에 착수한 데 이어, 상용화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에 나선다. 크레오에스지는 헤파톨과 ‘CAF를 활용한 역노화·근육성장 건기식 제품 개발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CAF 기반 건기식 제품 ‘MUSCLO(머슬로)’에 대한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머슬로를 판매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헤파톨은 이미 유럽에서 CAF 기반 메디컬 푸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임상시험을 통해 근육 성장 효과가 검증된 머슬로의 국내외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근육의 감소를 막으면 치매를 비롯한 대부분의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령층 대상 1개월 간의 임상시험에서 머슬로를 통해 골격근과 골밀도가 유효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단백질 음료는 근육 성장 및 유지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소비되고 있다. 머슬로는 단백질 음료와 달리 신진대사에 기반해 근육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통풍, 신장 결석,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머슬로는 체내 지방대사 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을 감소시켜 지방간, 고지혈증, 비만, 당뇨 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차세대 건강기능식품”이라며 “기존 단백질 음료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방지할 뿐 아니라 근육 성장을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CAF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건기식 사업을 위한 원재료 확보와 유통망 구축도 완료했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CAF 기반 건기식 사업을 진행해 크레오에스지의 신규 캐시카우(Cash Cow)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7 09:34:13[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천연물 전문기업 ‘헤파톨’과 ‘속성 세포 회생물질(CAF)’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AF는 역노화 효과를 보유한 천연물질로 이미 신약으로 미국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유럽에서 NFI(Novel Food Ingredient) 메디컬푸드로 등록되는 등 효능을 검증받았다. 이번 MOU는 양사가 크레오에스지의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에 헤파톨의 CAF 관련 기술을 적용해 △면역항암제 개발 △CAF의 체내 전달 효율 극대화 △CAF에 대한 작용기전 등을 공동 연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크레오에스지는 다양한 백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R&D 역량과 벡터(전달체) 기술을 기반으로 헤파톨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 갈조류에서 추출되는 천연물질 CAF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 지방을 제거하고 근육을 생성하기 때문에 대사성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CAF 기반 신약은 다양한 노화 요인으로부터 세포를 정상화시킬 뿐 아니라 병리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AF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효능 및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헤파톨의 계열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플로로놀(Phloronol)은 CAF 기반 노화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임상 2a상을 마치고 2b상을 준비 중이다. 헤파톨은 비알콜성지방간 및 췌장 치료용 메디컬푸드로 미국과 유럽에서 안전성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내 26개국 판매허가를 확보한 후 영국, 프랑스 등 총 6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자체 플랫폼 SUV-MAP의 기술력과 백신, 면역항암제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차세대 역노화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CAF 기술 보유 기업 헤파톨과 협력해 다양한 신약 및 의약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여러 실험을 통해 CAF는 고령층의 근육 감소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연령에 관계없이 근육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등 근골격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노화 치료제로써의 CAF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고, CAF 적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내년부터 국내외 시장 진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8 13:37:24[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최대주주 큐로홀딩스 및 주요 특수관계인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배정받은 물량의 100% 청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100% 청약은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신사업과 임상 2상을 앞둔 에이즈 백신 상용화 가능성 등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다는 의미가 크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크레오에스지 최대주주 및 법인 특수관계인이 배정받은 신주 물량은 총 1394만9238주다. 최대주주 큐로홀딩스를 비롯한 법인 특수관계인들은 지난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물량 100% 참여를 결정했으며, 청약 첫날에 총 75억원 규모의 구주주 청약을 완료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100% 청약은 크레오에스지의 에이즈 백신, 면역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를 통해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뿐 아니라 회사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레오에스지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대외적인 협력을 통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알테오젠과 협력해 면역항암제에 최적화된 제형을 신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이미 주요 팬데믹 질환에 대한 다수의 백신을 개발하면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레오에스지의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SAV001-H’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최근 임상 시료 생산 최적화를 마치고 대량 생산에 착수했으며, 현지 전문가와 컨설팅 협약을 체결해 임상 2상 준비도 순항하고 있다.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을 기반으로 한 병용투여 백신의 효능 평가도 진행 중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인 에이즈 백신의 FDA 임상 2상을 가속화하고 면역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약 개발에 주력하면서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7 15:05:06[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신증후군출혈열(HFRS) 2가 혼합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레오에스지는 세계 최초 SFTS·HFRS 백신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크레오에스지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참여한 국책과제에서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를 기반으로 SFTS와 HFRS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국책과제에서 항원 설계 및 후보물질 생산을 진행했으며, 혼합백신 투여 시 SFTS와 HFRS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동시에 유도되는 것을 확인했다. 크레오에스지는 비임상 독성시험과 초기 임상을 거쳐 SFTS·HFRS 백신의 기술수출(LO)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백신과 달리 자체 VSV 벡터 기술을 적용해 약독화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신속한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FTS와 HFRS는 발병률 및 치사율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높다. 진드기로 전염되는 SFTS는 주로 동북아시아에서 나타나며,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발병이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첫 SFTS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HFRS는 유럽, 북남미 지역 등에서 연간 10만여명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중으로 치사율은 35~40%에 달한다.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국책과제를 통한 성과물이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줬으며, 크레오에스지 주도 하에 해외 기술 수출 및 상업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세계 최초 SFTS·HFRS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한 데 이어, 백신의 연구개발 및 사업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SFTS·HFRS 백신의 해외 기술 수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VI가 주관하는 SFTS·HFRS 백신 관련 추가 국책과제를 통해 비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IVI와 협력을 이어나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임상 등 후속 개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1 09:43:06[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전문 기업 크레오에스지가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31일 크레오에스지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자체 백신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면역항암제로 연구개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 개발과 관련 알테오젠의 관련 기술 적용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협력 할 예정이다. 현재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주는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 머크의 세계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제형으로 바꾸는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제형은 투여 편의성, 주사제 주입 관련 부작용 최소화가 가능하다. 크레오에스지의 면역항암제 개발 관련 기존 백신개발 기술의 연관성과 관련 이상균 대표는 “당 사는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면서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술을 확보함. rVSV 기술을 활용한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은 인체 온도에서 증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T세포와 B세포를 직접 자극해 면역반응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UV-MAP을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면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종양을 용해시켜 종양 제거 효과를 극대화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이상균 크레오에스지 대표와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와의 개인적 네트워크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이 대표와 알테오젠 박 대표는 과거 LG생명과학에서 같이 근무했으며, 이 대표는 알테오젠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비즈니스 관련 자문을 제공중이다. 한편 크레오에스지는 크레오에스지는 2004년 설립된 IT서비스 전문업체다. 2005년 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이뮤노백스바이오(구 스마젠)를 자회사로 편입해 에이즈백신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바이오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회사를 맡고 있던 이상균 박사를 대표로 선임하고 자회사를 합병했다. 이상균 대표는 서울대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안전성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LG생명과학 출신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알테오젠과는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비즈니스 관련 자문을 제공 중이며 리가켐바이오의 창립 멤버로 신약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크레오에스지는 에이즈백신 분야에서 HIV 전체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중이기도 하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면역항암제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1361억달러(약 189조원), 연평균 8.3%씩 성장해 2030년 2196억달러(약 305조원) 전망 중이다. 이 중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2023년 매출은 250억 달러(35조원)으로 글로벌 매출 1위 품목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31 09:10:23[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면역항암제 연구센터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면역항암제 연구센터는 연내 구축 예정으로,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신규 연구시설을 통해 유방암, 대장암, 피부암, 췌장암 등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면역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적용 분야를 확장해 면역 항암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고도화 중이다. 고도화된 SUV-MAP을 기반으로 자체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를 암 조직 내에 직접 투여, 면역 반응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크레오에스지는 효능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항암제로 파이프라인 확장도 용이하도록 신약 개발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크레오에스지가 보유한 백신 개발 기술에 최적화된 연구시설 구축을 연내 마무리하고, 면역항암제 분야 전문가를 추가 영입해 항암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독립된 연구 건물을 확보해 백신과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 및 면역항암제용 벡터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최근 영입한 면역항암제 전문가 손호선 박사 중심의 백신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SUV-MAP 기반 신약 개발 시 파이프라인 다각화가 가능하며, 다양한 항암제를 개발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역항암제는 신약 중에서 시장성이 매우 큰 분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면역항암제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1361억달러(약 189조원)에서 연평균 8.3%씩 성장해 2030년 2196억달러(약 30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14:04:34[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백신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원천 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크레오에스지가 등록한 특허는 ‘변형된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Vesicular Stomatitis Virus, VSV)의 기질 단백질’에 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3가지 원천 기술 중 하나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VSV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체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 유럽 특허는 심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나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한 번에 특허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단일 특허제도에 따라 허가 받은 기술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소속 총 17개국에 대해 특허를 등록할 수 있다. SUV-MAP은 크레오에스지의 재조합 VSV 벡터 기술 기반 백신 개발 플랫폼이다. VSV 기술을 적용하면 벡터에 유전자를 탑재한 후 타겟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체계를 형성시킬 수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총 10개 이상의 국가에 SUV-MAP 관련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SUV-MAP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이번 신규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SUV-MAP은 다양한 바이러스 병원체의 표적 바이러스 유전자를 탑재할 수 있어 감염성 질환 타겟 백신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약독화 기술 관련 기술 외에도 바이러스의 발현, 복합투여 등 SUV-MAP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 획득을 이어나가 글로벌 진입장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기반으로 에이즈를 비롯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백신 개발 과정에서 개별 질환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2 09: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