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광양항 완전 자동화 야드크레인 제작을 시작으로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시험대)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2029년까지 7464억원을 투입해 4선석 규모의 컨테이너선 부두 등 기반 시설과 완전 자동화 항만 하역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자동화 안벽 크레인, 무인 이송 장비, 컨테이너를 옮기는 자동화 야드크레인 등을 국내 기술 중심으로 구축한다. 컨테이너선 부두는 2027년에 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2선석 규모로 1차 개장한다. 2029년에는 4000TEU 1선석, 2000TEU 1선석 규모로 2차 개장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국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항만 기술 산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2 11:29:16HJ중공업 건설부문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2-6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된 부두로 개장한 부산신항 7부두(2-5단계)의 후속 사업이다. HJ중공업은 2-5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건축공사와 트랜스퍼크레인을 설치한 바 있다. 2-6단계 사업에서도 트렌스퍼크레인 34기를 제작 및 설치하게 되며 공사금액은 1870억원,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거나 쌓인 컨테이너를 무인이송장비(AGV) 및 외부 트레일러에 실어주는 장비이다. 2000년대 중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에 밀리기 시작해 2006년 이후 국내업체는 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부산항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다시 들어선 것은 거의 20년 만이다. 부산항만공사가 해외 정보유출 차단 및 자동화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산 크레인 도입을 결정했고 이는 HJ중공업의 트랜스퍼크레인 추가로 수주로 이어졌다. 한편, HJ중공업 건설부문은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총 1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려 지난해 연간 수주액 약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최용준 기자
2024-07-02 18:39:08[파이낸셜뉴스]HJ중공업 건설부문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2-6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된 부두로 개장한 부산신항 7부두(2-5단계)의 후속 사업이다. HJ중공업은 2-5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건축공사와 트랜스퍼크레인을 설치한 바 있다. 2-6단계 사업에서도 트렌스퍼크레인 34기를 제작 및 설치하게 되며 공사금액은 1870억원,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거나 쌓인 컨테이너를 무인이송장비(AGV) 및 외부 트레일러에 실어주는 장비이다. 2000년대 중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에 밀리기 시작해 2006년 이후 국내업체는 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부산항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다시 들어선 것은 거의 20년 만이다. 부산항만공사가 해외 정보유출 차단 및 자동화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산 크레인 도입을 결정했고 이는 HJ중공업의 트랜스퍼크레인 추가로 수주로 이어졌다. 한편, HJ중공업 건설부문은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총 1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려 지난해 연간 수주액 약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높은 양질의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02 10:32:11[파이낸셜뉴스]현대건설이 건설현장의 무인화를 앞당길 첨단 로봇들을 공개했다. 건설로봇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6월30일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기술연구원 내 로보틱스랩에서 ‘혁신 연구개발(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격 제어’와 ‘무인 시공’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반 건설현장 관리 로봇 4종(스팟, 무인 드론, 실내 점검용 드론, 수중 드론) △원격제어 기술을 탑재한 양팔 로봇 ‘암스트롱’, 원격 타워크레인 ‘타와레모’ △무인 시공이 가능한 도로 자동천공 로봇, 실내 자율주행 도장 로봇, 건설용 3D프린팅 로봇 등 총 9개의 건설로봇이 소개됐다. 특히 저지연 통신기술과 다면 센서를 활용한 원격 타워크레인의 경우 일본 오사카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용인 로보틱스랩에서 제어하는 장거리 원격조종을 선보였다. 이번 원격제어로 컨트롤타워와 현장의 디지털트윈이 가능해지면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특수 직군의 진입장벽 또한 낮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인력의 고령화와 기술 인력 감소, 안전과 품질 등 건설업 전반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건설로봇 전담팀을 구축하고, 지난해 건설사 최초 로보틱스 연구시설을 오픈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와 로보틱스 적용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건설사 및 로봇 개발사들과 협업해 건설 맞춤형 로봇기술 구현에 최선을 다해 건설 무인화와 자동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로보틱스랩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된 국내 건설사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건설로봇 특화 연구시설이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최초로 외부에 공개됐다. 현대건설은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술 고도화 및 생산방식 변화에 나서 건설현장 자동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30 12:05:22[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오후 5시 28분께 부산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크레인 고소 작업차가 쓰러져 작업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A씨(70대)와 B씨(60대·여)는 손목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페인트 작업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30 09:52:3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터미널에서 작업 중이던 사다리차와 크레인이 부딪혀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28분께 부산시 강서구 부산국제터미널에서 사다리차로 크레인의 안전부착물 작업을 하던 중 사다리차의 근무자가 탄 바스켓이 크레인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근무자 A씨(60)가 가슴 쪽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근무자 B씨(54)는 3m 높이에서 추락해 손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7 19:28:24[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남성이 이달 초 사망한 가운데 시신의 크기가 너무 커 제대로 된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몸무게가 약 318㎏에 달하던 제이슨 홀턴(33)은 이달 초 장기부전과 비만으로 숨졌다. 제이슨 어머니 레이사(55)에 따르면 제이슨은 자신의 시신을 화장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시신이 너무 큰 탓에 현재 안치실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사는 “만약 제이슨이 땅속에 묻히게 된다면 단일 묘지가 아닌 이중 묘지를 써야 한다”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많은 돈이 든다”고 토로했다. 제이슨이 자택에서 사망한 뒤 소방대원 6명은 특수 구급차를 이용해 제이슨의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레이사는 “한 장례식장에서 제이슨의 몸무게를 물어봤는데, 시신 자체가 너무 크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며 “제이슨이 영구차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한 장례업체가 제이슨을 위해 더 큰 관을 제공하며 시신을 운구할 방법을 알아냈다고 연락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제이슨은 몸무게가 약 412.7㎏였던 칼 톰프슨이 2015년 사망한 뒤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는 10대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며 과식하기 시작하면서 살이 쪘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2020년에는 병원에 가기 위해 대형 크레인에 의해 집 밖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침대 2개를 이어 붙여 누워서만 생활하다 림프부종을 앓기도 했다. 제이슨은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대형 크레인과 소방대원 30명의 도움을 받았다. 대원들은 제이슨이 살던 건물 3층 창문을 제거, 그를 크레인에 고정한 뒤 지상으로 옮기는데 7시간을 쏟아부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제이슨은 더선과 인터뷰에서 “계속 먹다 보니 체중이 불었고 한치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됐다”며 “내 삶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고, 집 안에서 그냥 죽기를 기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7 13:32: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신암리 온산항 정일컨테이너 터미널에서 24일 고소 크레인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안벽 크레인 보강 작업 중 크레인 구조물 일부가 바다 쪽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크레인 구조물이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를 충격했고 당시 이동식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작업자 2명이 그대로 바다로 추락했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오전 11시 34분과 낮 12시 33분께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당시 보강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들 외에는 해상 추락자는 없다고 해경 측은 밝혔다. 울산해경은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은 이번 작업의 정확한 계약 관계를 파악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판단할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4 17:55:31[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크레인이 갑자기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넘어진 크레인은 당시 운행 중이던 화물차를 충격해 운전자가 병원에 후송됐다. 20일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연제구 연산동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도로 쪽으로 기울며 지나가던 화물차를 충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모씨(30대)가 다리 쪽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 기사 B모씨(60대)는 경찰에 “강풍이 불면서 크레인 아래쪽 지지대가 기울어지며 넘어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0 11:41:01[파이낸셜뉴스]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인부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0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앞 공사 현장에서 인부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사고 직후 인부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사 작업을 마무리하던 중 크레인이 갑자기 넘어지면서 고소작업차에 타고 있던 인부 3명도 같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26 17: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