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떠나는 '아시아 4개국 크루즈' 10박 11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첫 홍콩행 크루즈 상품으로, 2025년 1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친 뒤 홍콩에서 1박 2일간 머문다. 이후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키나와와 이시가키, 홍콩, 대만 기륭의 겨울철 평균기온은 약 22도로 여행에 최적화된 날씨를 자랑한다. 특히 홍콩에서는 이틀 동안 관광하며 도시의 낮과 밤을 즐긴다. 기륭에서는 타이베이 시내까지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롯데관광 특별 초청 공연도 펼쳐진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특별 가수 콘서트, 크루즈 스타쇼, 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4개국 크루즈' 상품 가격은 내측 클래식 선실 기준 289만원부터이며, 9월 30일까지 완납시 1인 기준 40만원을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월 크루즈 출항 역시 최초인 만큼 따뜻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항지로 노선을 구성했다"며 "13년 크루즈 전세선 운영 노하우로 앞으로도 새로운 노선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6 11:13:25한국관광공사는 럭셔리·크루즈 등 고부가 관광을 주제로 한 ‘특화 관광 전문 교육’에 참여할 관광통역안내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변화하는 외국인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통역안내사의 안내·해설 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특화 관광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13일간(75시간) 진행된다. 하이엔드 전문 여행사, 관련 분야 전문 관광통역안내사가 강사로 참여해 방한관광 트렌드와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전한다. 이와 별개로 시나리오 작성, 코칭, 시연 발표 등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까지이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모집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교육 통합 누리집 '관광e배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석구 관광공사 관광교육팀장은 "고부가 럭셔리·크루즈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이에 특화된 관광통역안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광통역안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6 13:17:05롯데관광개발은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2025년 1월 홍콩으로 떠나는 전세선 크루즈 운항계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10박 11일의 장거리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1만4500톤급 전세선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는 내부에 4개의 수영장과 1400여명을 수용 가능한 대극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는 내년 1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친 뒤 홍콩에서 1박 2일간 머문다. 이어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겨울에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는 크루즈 일정은 국내 첫 시도"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 크루즈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3 09:41:48롯데관광개발은 오는 추석 연휴 기간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일본 골프 크루즈' 상품을 최초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골프 크루즈 상품은 11만4500톤급의 전세선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4박 5일 일정으로 오는 9월 17일 속초항에서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21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기항지 중 가나자와에 위치한 고마츠 컨트리클럽과 마이즈루의 미야즈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고마츠 컨트리클럽은 지난 2007년부터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시니어 투어를 개최한 곳으로 중급 골퍼들이 도전할 만한 다양한 홀을 제공하고 있다. 또 미야즈 컨트리클럽은 자연 지형을 살린 코스로 인기가 높다. 기항지에서의 골프는 캐디가 없는 셀프 플레이로 진행된다. 선체 길이만 290m에 달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내부에 대극장과 실내외 수영장, 카지노와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투어에는 노래 ‘한잔해’의 주인공 박군과 ‘미스트롯 3’의 트로트 신동 이수연 양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일본 골프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골프와 함께 프리미엄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며 "지난 12년간 축적한 전세 크루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승선부터 하선까지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7 13:12:47[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현지에서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관광 로드쇼를 열고 관광객 800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대형 쇼핑몰 ‘래플스 시티’에서 개최한 상하이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하이 로드쇼에는 총 5000여명의 중국 현지인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면세점을 비롯해 부산지역 업계도 참가했다. 특히 현장 라이브 방송이 중국 온라인 동영상 포털사이트 ‘비리비리’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로스쇼에서 공사는 내년을 대비해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12회차 입항과 ‘MSC 크루즈’ 4~5회 입항에 대한 계획을 공유받았다. 특히 크루즈 선사들 가운데 공식 등록 여행사인 ‘중청려국제여행사’와는 8000여명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홍슈 플랫폼은 부산에 관광 홍보 차 유력 인플루언서를 보내고 시는 주요 스팟에 포토존을 지원해 서로 홍보키로 합의했다. 중국 3대 OTA 플랫폼사로 알려져 있는 ‘통청여행’과는 올 하반기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 공동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로드쇼에 동행한 부산 업계들도 중국 현지 여행사와의 상품 판매 협의를 이끌어 개별 및 단체 관광객 유치 성과를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시가 최근 발표한 ‘부산 테마 버스관광(SIC)’ 상품에 대한 공동 판매도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로드쇼에 힘입어 외국인 전용 부산관광 카드 ‘비짓부산 패스’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중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이 다변화함에 따라 20~30대 소규모 개별 관광객 비중이 커졌다"면서 "이들을 타겟으로 한 K-팝 연계 B2C 행사가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5 14:03: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서 경기관광공사-산동항구항운그룹과 MOU 체결하고, 평택항 및 경기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동항구항운그룹은 경기도의 중국 자매지역인 산동성의 항만을 총괄하는 곳으로, 이번 협약은 산동성과 한국간 페리와 크루즈를 활용한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산동항구항운그룹 리우페이마오(刘培茂) 당위위원 겸 부총경리는 협약식에서 "중국 관광객이 평택항을 통해 경기도와 서울을 여행하는데 교통 불편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사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답변하며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산동성과 평택항간 운영되는 페리 노선을 적극 활용, 양 지역 관광 교류 조기 회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후에는 산동성 지역 주요 여행사, 항만, 국제교류, 크루즈, 페리, 물류 분야 관계자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한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산동강산국제여행사 쑨원깡(孙文刚) 총경리는 "코로나 이후 방한 여행 조기 회복을 위해 새로운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다양한 신규 관광자원을 알게 되어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공동 설명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한국 서해를 보고 마주하는 중국의 자매지역 랴오닝성, 산동성, 장쑤성간에 관광, 체육, 교육, 경제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관광산업 발전 및 양 지역 공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1 17:19:5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항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상품을 고도화해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광객 소비지출은 연 2791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두 부처는 먼저 내년까지 새만금 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 신규 항만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국 무역항의 크루즈 기항 여건을 조사해 3개소의 연안 크루즈와 익스페디션 크루즈 기항지 개발을 추진한다. 익스페디션 크루즈는 2만t 이하의 소형 크루즈선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 등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고가 크루즈 상품이다. 크루즈 터미널 운영시간 연장, 팝업마켓 운영, 24시간 무인 환전기 등 편의시설 확충, 터미널과 주변 지역 간 무료 순환버스 확대 등 기존 기반 시설도 개선한다. 인천광역시는 '공항 연계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도시', 속초시는 '세계적인 명산 트레킹의 도시' 등으로 7대 기항지 브랜드를 육성하는 식이다.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관광벤처 지원, 수용 태세 개선 등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여행 플랫폼 등 유관 업계와 협업해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플라이 앤 크루즈)을 선제적으로 육성한다. 플라이 앤 크루즈는 공항으로 입국해 2박3일 이상 국내관광 후 출항(모항)하거나 국내 기항지에서 승선해 일부만 여행에 참가(준모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상품이다. 관계기관은 기항지 중장기 유치 활동 단계별 이행 방안을 마련해 유치 활동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국제박람회 공동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해수부는 지역별 선사 미팅·지역협의체 활동 등을 펼친다. 국제 선사별 맞춤형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관광 거점 지사를 활용한 상시 홍보 등 국내외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역 특산물 크루즈 선용품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한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부산항에 입항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방문해 입항을 환영하고 선사 관계자의 건의 사항을 듣기로 했다. 송 차관은 "해수부는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반 시설 구축, 제도 개선, 기항지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크루즈선 기항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방한 관광객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유치하겠다"며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국내 모항 상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7 10:57:41【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부산 아난티호텔에서 열린 '한국테마관광박람회(Korea Travel Fair 2024)'에 참가해 여수항 홍보 및 크루즈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YGP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크루즈 분야 전문 박람회로, 크루즈·스포츠·럭셔리 분야 해외 바이어 18개국 60개사와 국내 관계사 100여개 사가 참가했다. YGPA는 이번 박람회에서 여수항 홍보를 위해 여수시, 전남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즈니스 상담회를 전개했다. 특히 MSC, Carnival, Seabourn, Tauck, Viking Cruises 등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수항 크루즈 유치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여수항의 장점인 15만t급 이상의 대형 선박이 기항 가능한 크루즈 부두 여건과 여수·순천·광양 지역의 관광자원 그리고 크루즈 입항에 따른 유관기관 지원사항 등을 소개하며 기항지 여건을 적극 홍보했다. 박성현 YGPA 사장은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여수항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크루즈 선사가 찾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여수로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7 14:17:30[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내외 관광 수요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산에서 크루즈 관광도시로서의 이점을 알리고 관련 해외 18개국 바이어들이 모이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기장군 소재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4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및 ‘크루즈 관광 세미나’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 관광 회복세에 따라 부산이 관광 콘텐츠 다양화를 시도하고 아직 회복세가 약한 중국 관광객 등의 확보를 위해 마련한 비즈니스 행사다. 이 자리에는 ‘크루즈’ ‘스포츠’ ‘럭셔리’ 분야 해외 바이어 18개국, 60개사와 국내 판매사 100여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3일 ‘크루즈 관광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시체험관 운영, 기업 간 거래(B2B) 행사, 오찬·만찬 네트워킹, 부산 팸투어 행사 등이 진행된다. 지난 3일 열린 세미나는 대만 교통국 트러스트 신젠 린 관광서 부서장의 ‘대만 크루즈 산업 성장 과정’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홀랜드 아메리카·써번 크루즈사의 라비 파바데 항만운영·글로벌 포트 디렉터가 ‘크루즈 목적지로서의 한국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4일 각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B2B 상담회인 ‘트래블 마트’ 일정이 진행된다. 시와 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수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크루즈와 연계한 여러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부산항 입항 크루즈가 총 166항차 예정돼 더 많은 크루즈 체류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로 부산을 찾은 크루즈 바이어들에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와 매력을 알리고자 오는 5~6일 사후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행사에 힘입어 부산지역 업계에는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각국 바이어들에는 부산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04 09:58:27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크루즈포럼과 함께 3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크루즈 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열린 국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한 다양한 크루즈 선사를 활용해 국내 크루즈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씨번, 홀랜드 아메리카, MSC, 씨닉앤투어즈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해양수산부, 국내 학계 및 업계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한국 크루즈 관광산업의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 외에도 부산·인천·제주·여수·속초·서산·포항 등 국내 7대 기항지와 크루즈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홍보하는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해외 초청 발표로는 대만교통국 관광서 트러스트 신젠 린 부서장이 대만 크루즈산업의 성장 과정을 발표했다. 이어 홀랜드 아메리카와 씨번의 라비 파바데 항만 운영 디렉터는 한국 크루즈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황진회 부연구위원이 크루즈산업의 경제적 효과 및 제고 방안을, 한국크루즈연구원의 이현주 박사가 크루즈관광의 현안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는 '국내 크루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손재학 한국크루즈포럼 회장, 최재환 해양수산부 과장, 강규상 부산관광공사 실장, 윤효진 코스타크루즈 차장, 윤여현 영산대학교 교수,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테마 관광박람회를 한국을 매력적인 크루즈관광 목적지로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4일 진행되는 주요 크루즈 선사와 국내 업계의 B2B 상담회에서도 내실 있는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3 19: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