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크루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오전 8시 대만 기륭을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항지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에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지 약 4년 만이다. 이날 1500여명의 대만 관광객들은 8시간 동안 성산일출봉, 제주 민속촌,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함께 K푸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대형할인매장을 둘러봤다. 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3월 19일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강정항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도 진행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기항지 투어를 포함해 8월까지 6회에 걸쳐 1만8764명의 대만 및 일본 관광객을 싣고오는 코스타(1회), 프린세스(4회), MSC벨리시마(1회)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기항지 투어를 전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전세계 크루즈 관광이 부활하는 시기에 맞춰 제주의 기항지 투어 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크루즈 불모지나 다름없던 2010년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해 크루즈 관광을 선도해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한해 2500만명이 찾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처럼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의 핵심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05 13:58:23[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이라고 불리는 기항지 투어를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11만5000톤, 길이 290m, 높이 62m)는 층수만 17층에 달하며 최대 3240명(선원 1100명 포함)을 수용하는 초대형 선박이다. 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 유행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됐다. 이번 기항지 투어는 리오프닝 국면을 맞아 3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는 투어 코스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의 취향별 종일 코스와 반일 코스 4종 등 5가지의 다양한 투어 코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21 11:37: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2일 오전 부산을 찾은 중국 뤄수깡 문화여유부 부장(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급)을 직접 만나, 중국관광객 부산유치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은 부산-중국간 관광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뤄수깡 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개최된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참석 후 이날 부산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5일부터 6박8일간 유럽 순방으로 1일 귀국 후 첫 일정으로 만남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이날 뤄숭깡 부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사드사태 이후 감소된 중국 관광객 회복을 위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체험형 문화컨텐츠를 겸비한 부산시만의 독특한 매력을 설명, 중국 문화여유부 대표단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 시장은 또 상하이에서 기항하는 대형크루즈선의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뤄수깡 부장은 상하이시측과 전달해 보겠다고 밝혀 앞으로 중국 측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관광전에는 중국 5개 성시 관광대표단이 참가 예정으로 중국 관광산업 붐의 조성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대표부는 부산시의 영화제도 언급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 이후 중국 문화여유부 대표단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태종대와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봤다. 도시재생과 문화가 어우러져 성공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한 감천문화마을에 각별한 감동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를 마치면서 뤄수깡 부장은 오시장의 베이징 방문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부산시 방문 중국관광객수는 17만1000명(2019년 6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해 사드사태 이후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사드사태 이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해 이번 오 시장과 뤄수깡 문화여유부 부장의 만남이 부산시 관광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9-02 15:48:32지난달 말 부산, 인천, 제주 등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이 처음으로 14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외국 크루즈선 입항계획(236항차) 등을 감안할 때 올해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 입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제주항 373항차(92만명), 부산항 162항차(43만명), 인천항 48항차(12만명) 등 총 585항차(148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0%, 2014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외국 크루즈선은 제주항 161항차, 부산항 53항차, 인천항 22항차로 총 236항차를 입항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은 당초 목표한 150만명을 넘어선 2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항지에서 외국 크루즈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이 886달러(102만원)임을 감안할 때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200만 명에 달할 경우 2조원 이상의 지역소비지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해수부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하루 동안 크루즈선 5척(인천항 3척, 부산항 1척, 제주항 1척), 1만5000명이 국내 기항지에 입항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까지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승무원은 제주항 33만명, 부산항 17만명, 인천항 4만명 등 총 54만명이다. 2~3교대로 근무하는 크루즈 승무원의 업무 특성상 기항지 관광을 하는 인원은 총 정원의 20% 내외다. 해수부는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10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 입항의 증가로 이어져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난 9월까지 중국 상해, 북경, 천진, 일본 도쿄 등에서 외국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자체 등과 함께 범정부 합동 포트 세일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해수부는 내년도 1193항차(230만명)의 외국 크루즈 입항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상해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포트 세일즈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10-05 10:19:27내년에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선박이 올해 230척보다 50척 많은 280척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대교를 통과하는 코스타빅토리아 호. 부산항만공사 제공 초대형 크루즈선박를 타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최근 외국 선사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부산항 기항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280척이 찾을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230척보다 50척이나 많은 숫자다. 크루즈선의 기항 신청이 급증한 것은 노르웨지안크루즈와 슈퍼스타크루즈 등 동북아시아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선사들이 최대 16만t급 선박을 투입하고 프린세스크루즈가 15만t급 선박을 추가 운항하는 등 선박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노르웨지안크루즈사는 새로 건조 중인 16만4000t급 조이호를 내년 7월 22일부터 부산에 기항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4000여명의 승객이 타는 이 배는 내년에 부산항을 8회 가량 기항한다. 이 배는 현재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8000t급)과 비슷한 규모인데도 선체 높이가 60m 미만이어서 부산항대교를 통과해 새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할 수 있다. 조이호를 비롯해 내년에 부산에 처음으로 기항하는 크루즈선은 슈퍼스타크루즈의 비르고호(7만5000t급), 코스타크루즈의 네오로만티카(5만3000t급) 등 5척에 이른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이 급증함에 따라 하루에 2척이 동시에 찾는 날이 50일, 3척이 동시에 접안하는 날도 15일이나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승객 2700~3500명을 태운 크루즈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하면 최대 1만명의 관광객들이 내리게 돼 입국심사 단축과 버스 주차 공간 확보 등의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주섭 기자
2016-06-06 17:46:28프로 바둑기사 이창호 9단, 토크콘서트의 여왕 김미경 강사와 함께 떠나는 이색 크루즈 여행상품이 나왔다. 하나투어는 내년 1~2월 출발하는 ‘한·일 크루즈’ 상품 중 바둑과 토크콘서트 테마를 접목한 특별 크루즈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크루즈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취향에 맞춰 기획된 이번 상품은 내년 1월 29일 출발하는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6일’과 2월 3일 출발하는 ‘김미경 강사 토크콘서트와 홋카이도 눈축제 크루즈 7일’로 꾸며졌다. 이번 크루즈 예약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우선 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예약자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린 하나투어배 아마추어 바둑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선착순 예약자 15명에게는 이창호 9단과 함께 1대 15 다면기 방식으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홋카이도 크루즈 토크콘서트 상품에는 김미경 강사의 토크콘서트 VIP석 관람, 팬사인회, 기념촬영, 저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 증정 등의 특전이 포함됐다. 이번 크루즈 상품은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춘 이탈리안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하며, 한국인 승무원 상주,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한편, 하나투어는 내년 5~9월 출발하는 ‘알래스카 크루즈’도 절찬 판매 중이다. 알래스카 자연 빙하를 둘러보고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이 상품은 최소 인원 10명으로도 출발이 가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3 10:22: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에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30항차가 인천항에 입항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 크루즈는 올해 16항차(기항 11, 모항 5)가 인천항에 입항해 승객 포함 3만여명이 방문했다. 내년에는 30항차(기항 18, 모항 12)의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해 7만6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입항 예정인 모항크루즈 12항차 중 11항차는 글로벌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이고 1항차는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홍콩-대만 기륭으로 향하는 롯데관광개발 전세 크루즈다. 시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항 크루즈(올해 5항차→내년 12항차)와 크루즈 터미널에서 하루 정박하는 오버나잇 기항 크루즈(올해 8항차→내년 13항차)가 많아짐에 따라 체류시간이 늘어 인천 지역 내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에 대한 환영행사 개최, 한국 전통 체험관 및 인천 관광 홍보관 운영, 공항 셔틀버스 신규 편성 및 관광지 셔틀버스 증편 등의 방문 편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속적인 기항지 포트세일즈와 선사·여행사 팸투어를 초청해 인천 관광 테마크루즈를 기획 유치하고 인천 특색의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 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을 인천에 유입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매력적인 인천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5 09:54: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가 내년에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를 내년에 11항차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는 지난해 2항차, 올해 5항차에 불과했으나 내년에 11항차로 대폭 늘어난다. 인천항 모항 국제 크루즈는 코로나19 이전인 2016∼2017년에 90항차 이상 들어왔으나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국제 크루즈 대부분이 중국 크루즈였으나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중국 내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인천항 통관 절차가 무비자인 제주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인천항 방문이 줄어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중국 크루즈 대신 유럽 등의 글로벌 크루즈가 인천항 방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크루즈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크루즈가 인천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K-팝과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 연계 크루즈는 총 2척으로 크루즈 탑승 인원이 지난해 총 675명에서 올해 3분기까지 3항차 565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 관광객의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관광 안내 홍보관, 터미널-인천 관광지 간 셔틀버스, 인천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항차에는 상상플랫폼으로 향하는 셔틀버스 신설, 관광객 짐 보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국내 관광 후 인천항에서 출항(모항) 또는 일부 승객이 여행 도중 합류(준모항)하는 형태로 기항(보통 4~5시간)에 비해 국내 체류시간이 길어 관광 활성화와 선용품 구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런 플라이앤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인천관광공사·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에 참가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공항과 22만5000t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터미널을 갖춘 기항지 인천을 적극 홍보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처음 플라이앤크루즈 2항차를 유치했으며 올해 5항차, 내년에는 11항차를 유치했다. 시는 인천이 크루즈 모항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및 수용태세 개선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발표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에서 인천시의 테마브랜드를 ‘공항 연계 플라이 앤 크루즈 (Fly &Cruise) 모항도시’로 설정한 바 있다. 한편 인천항 기항·모항을 포함한 국제 크루즈는 올해 16항차, 내년 30항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세계로 통하는 인천공항, 인천항이 공존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고부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모항 크루즈를 지속적으로 확대 유치해 지역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3 10:55:03【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이탈리아 크루즈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오는 12일과 17일 각각 2600명과 2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속초에서 출항한다. 1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크루즈 운항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1항차는 오는 12일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 지역을 기항하는 5박6일 일정이며 2항차는 오는 17일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뒤 부산항에 도착하는 4박5일 일정이다. 강원관광재단과 속초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속초 크루즈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속초시민 3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크루즈 체험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체험단은 2항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코스타 세레나호 승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내 지역 특산물 판매대를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셔틀버스를 운행,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속초를 찾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 크루즈는 2016년부터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0 14:46:58롯데관광개발은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떠나는 '아시아 4개국 크루즈' 10박 11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첫 홍콩행 크루즈 상품으로, 2025년 1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친 뒤 홍콩에서 1박 2일간 머문다. 이후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키나와와 이시가키, 홍콩, 대만 기륭의 겨울철 평균기온은 약 22도로 여행에 최적화된 날씨를 자랑한다. 특히 홍콩에서는 이틀 동안 관광하며 도시의 낮과 밤을 즐긴다. 기륭에서는 타이베이 시내까지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롯데관광 특별 초청 공연도 펼쳐진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특별 가수 콘서트, 크루즈 스타쇼, 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4개국 크루즈' 상품 가격은 내측 클래식 선실 기준 289만원부터이며, 9월 30일까지 완납시 1인 기준 40만원을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월 크루즈 출항 역시 최초인 만큼 따뜻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항지로 노선을 구성했다"며 "13년 크루즈 전세선 운영 노하우로 앞으로도 새로운 노선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6 11: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