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와 예쁘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잔디광장. 이날 오픈한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은 관람객들은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마켓이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몰렸다. 거대한 트리 앞에선 어린 딸을 목마 태운채 사진을 찍는 가족, 소품가게 앞에서 친구들과 엽서를 들여다 보는 여성, 음식 가판대에서 닭꼬치를 사 먹는 외국인 등 다채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유럽의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구현한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규모를 키우면서 상점 수도 확대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특히, 체험형 요소가 많고 직접 상점과 연계돼 있어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됐다. 규모 커지며 상점 2배 이상 확대 지난해 약 24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장했다. 2314㎡ 면적의 마켓에는 22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회전목마가 설치됐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형 트리가 눈에 들어왔다. 대형 트리 아래에도 빨간 벽으로 둘러싼 쇼윈도를 설치해 그 안에 작은 트리와 움직이는 곰과 비둘기 등을 연출했다. 사람들은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윤신혜씨(38)는 "지난해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시 찾았다"며 "올해는 야외에서 크게 열린데다 다양한 소품을 보고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소품들을 살펴보던 정은선씨(35)는 "근처를 지나가다 들렀는데 홀린 듯이 보게 된다"며 "도심에 회전목마가 설치돼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난다"고 했다. 광장 마켓에는 총 41개의 상점이 들어섰다. 팝업 형태로 운영하는 상점도 있어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20여개 브랜드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에서 먹거리 제외 매출 1위를 달성했던 대만의 수제 원목 오르골 상점 '우더풀라이프'는 올해도 입점했다. 오르골은 마켓 내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이 4곳이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빈티지 소품을 파는 더빌리지샵과 크리스마스 그릇을 파는 가게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벨기에 국민 만화 주인공 '땡땡'의 굿즈를 파는 땡땡샵(틴틴샵·TINTIN SHOP), 레고, 플레이모빌 등 어린이 선물 상점도 강화됐다. 체험 요소 많아 집객 효과 기대 올해 마켓은 직접 먹고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도 장점이었다. 지난해 매출 1위는 F&B(식음료) 매장이었는데 이날도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먹거리를 파는 각종 음식 가판대에 사람들이 몰렸다. 사람들은 뱅쇼를 사서 마시며 몸을 녹이기도 하고, 닭꼬치를 먹고 허기를 달래며 마켓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 마치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었다. 매일 오후 5시에 운영하는 회전목마도 인기 요소다. 회전목마 앞에서 기다리면서 소원을 카드에 적어 벽에 걸도록 한 '소원의 벽'도 즐길거리를 더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을 하는 백화점 3사 가운데 이곳은 매장과 붙어 있어 집객과 매출효과가 바로 드러난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마켓 방문객의 2030세대 비중이 70%를 차지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잠실 야외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 가족, 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켓은 오는 1월 5일까지 열린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0 15:52:16모두투어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내달 1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체험할 수 있는 '2024 겨울,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의 초대' 기획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부활절과 함께 유럽 각국 1년 중 가장 큰 축제로, 거리 곳곳과 시내 중심가 광장은 온통 크리스마스 조명과 트리, 각종 네온사인과 기념품 판매점 등으로 화려하게 채워진다. 이번 기획전에서 모두투어는 여행지를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 등 지역별 카테고리로 나눠 상품을 구성했다. 먼저, 동유럽 지역에서는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드레스덴 등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특히 체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CNN이 지난 2022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화려한 조명쇼와 불꽃놀이, 무료 아이스링크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또 서유럽 및 북유럽 상품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취리히,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특히 북유럽 상품의 경우는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오로라 헌팅을 떠나는 일정이 포함돼 있어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6 15:14:53한강공원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만끽할 수 있는 겨울축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 눈썰매장, 이색포토존, 서울함공원 특별전시 및 파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강 곳곳에서 펼쳐졌던 겨울 축제·행사를 한데 모아 오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난지·망원 등 7개 한강공원에서 '한강겨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뚝섬한강공원에서 오는 22~31일에 열린다. 9m 대형트리, 청담대교 교각을 감싼 화려한 루미나리에(불빛장식), 한지로 만든 눈사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열린다. 겨울철 간식거리를 파는 푸드트럭도 마련한다.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서 오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80m 길이의 대형 슬로프와 30m 길이의 소형 슬로프 2곳, 낮은 경사의 눈놀이 동산에서 썰매를 탈 수 있다. 빙어 잡기, 풍선 터뜨리기, 달고나 만들기 등 5종의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 바이킹, 유로번지, 타가다 등 놀이기구 5종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안에는 휴게음식점도 마련한다. 눈썰매장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21일에는 200명의 장애인들이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장애인 전용 리프트를 설치했다. 이색 포토존 '스노우돔'을 선보이는 '한강페스티벌_겨울' 행사도 뚝섬·광나루·난지·여의도·강서한강공원에서 22~31일 열린다. 스노우돔은 2m 높이로 투명하다. 크리스마스트리, 벽난로, 청룡, 복주머니 등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소품들로 장식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라김포여객터미널까지 운항하는 배를 타고 한강 야경을 보며 불꽃놀이를 즐기는 한강음악불꽃크루즈도 운행한다. '서울함공원 특별전시'는 1월 31일까지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안내센터에서 열린다. 1층에는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잠수함을 오르고 있는 산타 인형을 볼 수 있다. 2층에서는 7m 크기로 재현된 그림책 '기차가 출발합니다' 속 기차와 캐릭터 28종을 만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사계절 내내 즐거운 축제가 열리는 한강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행복한 올해 마무리를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15 20:54:11[파이낸셜뉴스] 와인 유통 전문기업 '비노파라다이스'에서 운영 중인 와인샵&바 '빠니에리슈(Panier Lichoux)'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빠니에 가든 마켓(Panier Garden Market)'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비노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서비스 노하우와 최상의 와인 저장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와인 유통 전문기업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빠니에리슈'를 지난 9월 오픈했다. '빠니에리슈'는 불어로 '맛있는 것들로 가득한 바구니'라는 뜻으로 고풍스럽고 우아한 아르데코 스타일 분위기에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450여 종의 와인과 위스키, 독창적인 프렌치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 한남동 신상 힙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빠니에 가든 마켓'에서는 페스티브 시즌 와인 파티와 어울리는 제품과 이벤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1층 테라스에서는 레티시아 토르쉐 블랑 드 누아 브륏과 필리조 에 피스 누메로 3 등 비노파라다이스의 대표 샴페인과 치즈 플래터, 빠니에리슈 수제 올리브, 미니 테이블보, 와인글래스 참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겨울철 인기 먹거리인 군고구마와 따뜻한 뱅쇼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빠니에 가든 마켓'에서 와인을 구매하면 '빠니에 라탄 바구니'와 '체크 인 투 판타지 프리미엄 쿠파주 와인(375ml)' 1병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빠니에 라탄 바구니'는 마켓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포장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럭키드로우를 진행해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숙박권과 와인, 뱅쇼 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층 바(Bar) 에서는 샴페인과 함께 페어링 하기 좋은 비프 타르타르와 새우와 치킨 위에 치즈를 풍성하게 올린 '슈림프 치킨 그라탱' 등 빠니에 리슈만의 섬세한 터치가 더해진 시즌 한정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빠니에리슈는 단체 모임에 제격인 프라이빗 룸을 운영하고 있어 잊지 못할 연말 파티를 계획하기에 좋다. 빠니에리슈 관계자는 "이번 '빠니에 가든 마켓'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라며 "크리스마스 마켓과 와인바, 프렌치 다이닝까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를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14 11:53:30[파이낸셜뉴스] 잠실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주말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교통체증 등으로 복잡할 것으로 걱정된다면 아울렛으로 향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27일 롯데백화점은 12월 25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기흥점, 타임빌라스 등 4개 점에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즌 한정 디저트와 크리스마스 스몰 기프트 등을 제안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아울렛 만의 크리스마스 마켓 네이밍인 ‘그랑마르쉐(Grand Marche)’를 운영한다. 파주점은 1층 A블럭 중앙정원에 130㎡(약 40평) 규모로 ‘그랑마르쉐’ 하우스를 만들고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시즌 조명과 장식으로 꾸몄다. ‘그랑마르쉐’에서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필수품인 와인, 사퀴테리, 치즈 등과 시즌 분위기를 북돋아주는 스노우볼, 오르골 등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판매한다. 가족단위 고객들을 고려해 온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만들고 아이들 전용 ‘산타요정 똔뚜’ 의류도 비치했다. 파주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즌 한정 디저트 ‘산타요정 붕어빵(똔뚜빵)’과 논알콜 뱅쇼 등도 판매한다. 특히 1만 5000원 상당의 혜택을 1만원에 구매할수 있는 ‘그랑마르쉐 패스(Pass)’도 일별 백명 한정으로 판매한다. 패스로는 ‘산타요정 붕어빵’ 2개, 과일맛 젤리 파우치 1개, 휘낭시에 2개를 비롯해 논알콜 뱅쇼 2잔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파주점을 제외한 아울렛에서도 주말마다 플리마켓 형식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점포별로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 장식 등을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는 1층 잔디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리스, 오르골 등과 핸드메이드 헤어밴드, 헤어핀 등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또 기흥점에서도 1층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 스노우볼을 비롯해 모자와 장갑 등 시즌 아이템을 선보이는 플리마켓을 연다. 더불어 아울렛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추억을 기념하며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똔뚜 캐릭터 피규어(3종)’를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아울렛 문언배 영업전략부문장은 “주말을 맞아 롯데아울렛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이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 간식과 시즌 음료인 뱅쇼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롯데아울렛에서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7 13:33:24지난해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화제가 됐던 잠실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도 열린다. 23일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광장에서 이달 24일부터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외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대비 6배 가량 규모를 키운 약 600평의 부지에 마련했다. 올해 마켓에는 정통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의 정취를 담았다. 600년 역사로 크리스마스 마켓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독일'을 비롯해 각국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와 문화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모두가 '꿈에 그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현해내는데 공을 들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중심에는 약 7m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가 들어선다. PVC, 유리 등 투명한 소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해 야외의 느낌을 극대화하고, 글래스 하우스의 내, 외부에는 빈티지한 우드 톤의 가지 각색의 '유럽식 상점'들이 늘어선다. 또 6만 여개의 전구, 40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소품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장식하고, 마켓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명에 불을 밝힌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야경 명소로 입지를 다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등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마켓 전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롯데월드몰의 1~10월의 매출 구성비는 203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연말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즐기려는 MZ세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에는 총 25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외부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인기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유럽 전역에서 즐겨먹는 겨울 대표 음료인 '글뤼바인(뱅쇼)'과 함께 독일 정통의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붕어빵', '어묵' 등을 판매하는 우리나라 전통 겨울 간식 상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은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처럼 '입장권 방식'과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100매 한정 판매 계획인 유료 입장권(5000원)을 구매하면 동반 1인까지 '패스트트랙' 으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 할 수 있다. 12월 16일과 19일에는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클로스의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물도 나눠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3 18:06:4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화제가 됐던 잠실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도 열린다. 23일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광장에서 이달 24일부터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외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대비 6배 가량 규모를 키운 약 600평의 부지에 마련했다. 올해 마켓에는 정통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의 정취를 담았다. 600년 역사로 크리스마스 마켓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독일’을 비롯해 각국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와 문화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모두가 ‘꿈에 그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현해내는데 공을 들였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중심에는 약 7미터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가 들어선다. PVC, 유리 등 투명한 소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해 야외의 느낌을 극대화하고, 글래스 하우스의 내, 외부에는 빈티지한 우드 톤의 가지 각색의 ‘유럽식 상점’들이 늘어선다. 또 6만 여개의 전구, 40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소품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장식하고, 마켓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명에 불을 밝힌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야경 명소로 입지를 다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등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마켓 전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롯데월드몰의 1~10월의 매출 구성비는 203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연말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즐기려는 MZ세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에는 총 25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외부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인기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유럽 전역에서 즐겨먹는 겨울 대표 음료인 ‘글뤼바인(뱅쇼)’과 함께 독일 정통의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붕어빵’, ‘어묵’ 등을 판매하는 우리나라 전통 겨울 간식 상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은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처럼 ‘입장권 방식’과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100매 한정 판매 계획인 유료 입장권(5000원)을 구매하면 동반 1인까지 ‘패스트트랙’ 으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 할 수 있다. 12월 16일과 19일에는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클로스의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물도 나눠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 롯데타운에 ‘유럽의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들어서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정한 크리스마스 성지를 완성했다”며 “가족, 연인, 외국인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돼, 올 연말 가장 뜨거운 겨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3 11:57:22[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부터 카니발 공연까지 성대한 축제가 펼쳐지는 ‘산타스틱(산타+판타스틱)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파라다이스시티는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 북유럽 산타 마을을 구현한 ‘산타 빌리지’를 중심으로 8926㎡ 규모 크리스마스 팝업 마켓을 연다.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마켓에서는 글로벌 완구 기업 ‘레고코리아’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가 크리스마스 테마 부스를 운영한다. 또 국내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 말차'는 음료와 베이커리류를, 독일 명품 도자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는 크리스마스 컬렉션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동시에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플라자’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12월 23~25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저녁, 새해 당일(1월 1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잇따라 선보인다.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도 수준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원더박스’ 카니발 공연단은 12월 한 달간 호텔 내 다양한 장소에서 크리스마스 테마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에서는 스윙댄스, 마술 등을 결합한 공연을 진행한다. ‘플라자’에서는 서커스 퍼레이드를, 로비에서는 가면 무도회를 관람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장으로 변신한다. 크리스마스이브와 전날(12월 23~24일) 체크인 시 선물을 접수하면 산타클로스가 직접 객실로 방문해 아이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 딜리버리’ 이벤트를 한다. 12월 한 달간 운영하는 ‘윈터 룸파티’ 패키지를 이용하면 더 색다른 연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2 09:58:23[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연말 성탄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12월 2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초부터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트립(European Christmas Trip)'을 선보이며 동화 같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로 변신했다. 이국적인 아울렛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고객들에게 쇼핑과 함께 설렘 가득한 연말 준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각 점마다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성탄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트리와 리스 등 오브제로 꾸몄다. 참여 셀러들은 트리·오르골·스노우볼·리스 등 시즌 홈데코에 알맞은 특화 소품을 선보인다. 머플러·모자·니트·장갑 등 겨울철 선물 용으로도 좋은 이색 잡화 및 액세서리도 엄선해 제안한다. 더불어, 집에서 연말 분위기를 내기 좋은 뱅쇼 만들기 키트와 이색 디저트 등 홈파티 제품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 잡화는 물론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펫 용품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옮겨놓은 듯한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과 함께 연말의 설렘도 만끽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했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도 쌓고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20 10:26:1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한달간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매주 금·토·일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옛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산역 광장 및 아름다로 먹거리 부스는 매주 금·토·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오산역 광장 프리마켓은 매주 토·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다. 주요 행사와는 별개로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일몰 후 늦은 밤까지 한달간 매일 운영된다.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원동 상점가 일원에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 체험형 프리마켓,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를 조성했다. 지역 상인들과 관람객 모두를 위해 기획돼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채워지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및 경관조명 그리고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람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시는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을 위해 사전에 일반물품(소품, 수공예품 등), 프리마켓(수공예품), 먹거리(겨울간식 및 간소식품 등) 부문을 나눠 셀러(판매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참여 부문에 맞춰 오는 24일 1주 차 금·토·일부터 12월 22일 5주 차 금·토·일요일까지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원동 상점가 등 상권을 활성화하는 형태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야간 행사다. 이를 위해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봄·가을철 대표축제인 야맥 축제와 함께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추진했고, 그 중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진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의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기회를, 시민에게는 볼거리를 전달하자는 게 민선 8기 시정 운영목표"라며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주·야간축제도 현실화시켜 더 가치있는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4 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