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야의정 협의체가 내달 말까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국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드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11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정부·여당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 등 일부 의료계로 먼저 구성돼 선(先)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 등 나머지 주요 의료단체는 아직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한 12월 22일, 23일 전에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서 국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회의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주1회 전체회의와 소위원회를 각각 열기로 했다. 전체회의는 일요일, 소위는 수요일로 국회에서 개최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주1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주중에 소위를 개최해 회의의 속도감과 성과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2회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게 요청사항도 나왔다. 구체적으로 사직 전공의 복귀 문제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자율성 문제 등이다. 김 의원은 "의료계에서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가 응시에서 합격하더라도 내년 3월 입대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정부에 전달했다"며 "정부에선 사직 전공의 복귀를 돕기 위해 진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평원 자율성 문제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의평원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의료계) 요구에 따라 정부에서도 진지하게 논의하고 저희 협의체에 다시 보고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1-11 10:00:40[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문제로 다투던 10대 소년이 자신을 나무라던 누나를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소년은 뒤따라 나온 형으로부터 총에 맞았지만, 목숨은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에서 다마커스 콜리(14)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둘러싼 가족 간의 말다툼 끝에 누나 아브리엘 볼드윈(23)을 총으로 쏜 혐의로 기소됐다. 콜리도 범행 뒤 자신보다 한살 많은 형 다르커스 콜리(15)의 총에 맞았다. 해당 사건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발생했다. 다마커스는 어머니, 형, 누나, 조카들과 성탄절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서면서 말다툼을 벌였다. 상점에서 형 다르커스 콜리와 누가 더 크리스마스 선물을 많이 받을지, 누가 더 비싼 선물을 받을지를 두고 다툰 것이다. 형제는 상점을 나와 라르고시에 있는 할머니의 집에 가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결국 다마커스는 반자동 권총을 꺼내 형의 머리에 겨누며 쏘겠다고 위협했다. 이때 다르커스는 싸우고 싶지 않으니 집 밖으로 나가라고 말했고, 형제의 삼촌은 둘을 떼어놓고 다마커스를 집 밖으로 내보냈다. 집 밖에서도 다마커스의 흥분은 가라앉질 못했다. 이 모습을 본 누나 아브리엘은 "적당히 해라. 크리스마스인데 왜 싸우려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마커스는 10개월 된 아들을 안고 있는 누나에게 수차례 욕설하며 아기를 쏘겠다고 말했고, 결국 아기 띠를 하고 있던 누나의 가슴에 총격을 가했다. 이 순간, 발포 소리를 들은 형 다르커스가 반자동 권총을 갖고 나와 동생을 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르커스는 근처 마당에 총을 버리고 도망쳤다. 누나 아브리엘은 총을 맞고 난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다행히 10개월 된 조카 아기는 무사했다. 다마커스는 형의 총에 맞은 뒤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마커스는 이번 범행으로 1급 살인, 아동 학대, 청소년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를 쏜 형 다르커스도 1급 살인 미수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형제는 과거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넬라스 카운티 보안관 밥 구알티에리는 "14, 15세의 어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라며 "비행 청소년이 총을 소지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들이 화가 나면 결국 서로를 쏘게 된다"라고 말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8 07:41:25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최근 공단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부산지회(지회장 박동호)에 기부금 2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에도 기부금 200만원과 아이들을 위한 담요를 포장해 협회에 전한 바 있다.올해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200만원과 함께 공단 직원들이 참여해 입원 환아들에게 필요한 칫솔살균기, 텀블러 등 선물 상자 20개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전달된 선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전해졌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아픈 환아들이 빨리 완쾌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뜻에서 해마다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3-12-26 18:40:22[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는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날 크리스마스 케이크, 간식 등과 함께 한부모 가족이 필요한 육아용품도 전달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6년부터 18년 동안 매년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전국 3400여 매장에서 미니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금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모아진 기부금은 구세군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프레이웽 타안콕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사용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작은 선물이지만 한부모가정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24 14:05:08[파이낸셜뉴스] 비비안이 성탄절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경기 양평군의 사회복지법인 신망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기부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22일 비비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망원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한 선물은 한우를 비롯해 과자, 음료수, 세제, 장난감, 교구 등으로 구성됐다. 신망원은 1952년에 설립된 아동보육시설로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워내고 있다. 비비안은 해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속옷 및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우리가 보내는 선물상자로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22 11:16:18[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지난 20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서 열린 ‘애란원 홈커밍데이’ 행사에 방문하여 후원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퇴소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친정 나들이 행사인 이번 홈커밍데이는 환영 오찬,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정서 교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남양유업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애착 인형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사하고 아이엠마더 등 대표 제품도 함께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남양유업은 코로나 초기였던 지난 2020년, 당시 수급난을 겪던 마스크를 기증하며 애란원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22년부터는 후원 협약을 정식 체결하여 여러 제품을 전달하고 각종 행사에도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애란원 강영실 원장은 “남양유업의 지속적인 도움 덕분에 오랜만에 훌쩍 커서 온 아이들과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21 12:43:45"와, 아빠, 올해 정말 전력을 다하셨네요!" 높게 쌓인 크리스마스 선물 사이로 1m 정도 되는 아버지의 크리스마스트리가 겨우 보였다. 내 남편 데이비드와 나는 놀란 표정을 교환했다. 우리의 네 아이도 눈앞에 펼쳐진 화려함에 할 말을 잃은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까지는 아직 2주가 남았지만 우리는 늘 아버지와 함께 일찌감치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 이 전통은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부터 시작되었다. 아버지는 풍성한 칠면조 만찬이나 전나무를 좋아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아버지가 장식한 인공 크리스마스트리 옆에서 이른 크리스마스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는 것을 내가 너무 좋아해서 남편과 아이들을 데려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매년 할아버지가 주는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어 보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선물이 많았던 적은 없었다. "아빠, 이게 다 뭐예요?" 아이들이 트리 주위를 빙 둘러서 있을 때 내가 조용히 물었다. "네가 준 목록에 있던 거잖니."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매년 나는 아버지에게 우리가 갖고 싶은 선물 목록을 드렸고, 그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는 아버지에게 맡겼다. 그런 식으로 우리가 원하는 선물을 준비하시는데도 우리는 선물을 열 때마다 매번 놀라곤 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트리 주위에 선물이 너무 많았다. 목록에 있는 물건을 전부 사신 게 아닌가 싶었다. '올해는 온 힘을 쏟으셨어. 아니면 혹시… 혹시 뭘 샀는지 잊어버리신 게 아닐까….' 피자를 먹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버지의 기억력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는 3년 전부터 문제를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자동차 키를 엉뚱한 데 두셨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셨다. 병원에서는 뇌종양과 뇌출혈 검사를 했다. 최근 병원에서 제기한 가능성이 제일 무서웠다. 알츠하이머였다. 아버지는 이제 겨우 50대 중반이었다. 고령자에게 주로 찾아오는 이 병을 앓기엔 너무 젊었다."아빠를 이렇게 일찍 잃을 수는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검사를 받은 후로 아버지의 기억력은 더 나빠졌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여전히 대학교 수리공 일을 매일 하고 계셨다. 언젠가 아버지의 건강과 관련하여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테지만 먼 훗날의 얘기였다."지금 선물 열어 봐도 돼요?" 다섯 살 조너선이 마지막 피자 조각을 게걸스럽게 먹으며 물었다. "그래도 될 것 같구나." 남편이 말했다. 조너선이 트리로 달려가자 세 살 대니얼과 일곱 살 새라도 그 뒤를 따랐다. 나는 한 살 된 벤을 의자에서 내려주고는 언니 오빠 뒤를 따라 아장아장 걸어갈 때 손을 잡아 주었다. "가만 보자… 여기 뭐가 있을까?" 아버지가 화려하게 포장된 선물 하나를 짐짓 살펴보는 척하면서 말씀하셨다. "대니얼, 네 선물인 것 같구나!" 선물이 하나둘 건네졌다. 아이들은 뛸 듯이 기뻐했다. 조너선은 여태 내가 본 중에서 가장 큰 레고 세트를 받았다. 새라가 받은 공예 도구 박스는 훨씬 더 정교했다. 스티커, 액션 피규어, 보드게임, 전자제품들도 있었다. 남편과 나를 위한 선물도 빠지지 않았다. "이건 뭔지 궁금하네." 대니얼이 이상한 모양의 선물을 열고 있을 때 남편이 말했다. 나는 아버지를 흘끔 보았다. 아버지도 궁금한 눈치였다. 나는 아버지가 무엇을 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니얼이 슈퍼소커 물총을 들어 보이면서 활짝 웃었다. 뭐, 누가 이렇게 많은 선물을 다 기억하겠어? 마침내 산더미처럼 쌓인 선물을 거의 다 열어 보았다. 제일 크고 울퉁불퉁 튀어나온 데가 많은 선물 딱 하나만 남았다. "이건 네 선물이란다, 벤." 아버지가 그것을 벤 앞에 놓으면서 말씀하셨다. 남편과 내가 벤이 마지막 선물을 여는 것을 도와줄 때 세 아이도 몸을 기울여 지켜보았다. 보조바퀴가 달린 밝은 파란색 자전거였다. 그것은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에도 없던 것이었다.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어린 것 같은데요." 데이비드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알고 있단다. 근데 가게에서 이 자전거를 보니까 어린 벤이 생각나더구나. 일이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지만… 그냥 벤한테 이 자전거를 주고 싶었다."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벤이 자전거를 타기에는 너무 어릴지 몰라도 그것이 가장 멋진 선물이라는 것을 알기에는 충분한 나이였다. 남편이 아이를 들어 올려 자전거 의자에 앉히고 아이를 붙잡았다. 아버지가 자전거를 밀어 방 안을 한 바퀴 돌 때 벤의 발이 페달 위에서 달랑거렸다. '벤은 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영원히 기억할 거야. 우리 모두 그럴 거야.' 이후 4개월 동안 아버지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결국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로 진단이 확정되었다. 아버지 스스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고백하셨을 때, 남편과 나는 아버지를 이제 혼자 두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버지는 10년 넘게 우리와 함께 살면서 아이들이 자라는 것도 보셨다. 벤이 그 영광스러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도와주시기까지 했다. 그해 크리스마스에 하나님께서는 아버지가 마지막 깜짝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다. 우리가 사랑한 전통에 완벽하게 작별하는 인사였다. 그리고 그것은 인생의 다음 장이 가져올 변화에 우리 모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Wow, Papa, you really went all out this year!" I could barely see my father’s three-foot-tall tree through the wall of Christmas presents around it. My husband, David, and I exchanged a look of surprise. Even our four children were speechless as they stared at the splendor before them.Christmas was still a couple of weeks away, but we always celebrated with Papa early. The tradition had started in my childhood, after my parents' divorce. Papa wasn’t one for lavish turkey dinners or noble firs, but I loved sharing pre-Christmas pizza and ice cream beside his artificial tree so much that I started bringing my husband and children. The kids were thrilled to open presents from their grandfather early every Christmas? but there weren't usually this many presents!"Papa, what is all this?" I whispered as the kids circled the tree. "They’re from your list," Papa said. Every year, I gave my father a list of things we would like, then left it up to him to decide which ones to buy. That way he knew he was getting us something we wanted, but we still got to be surprised when we ripped open the wrapping paper. There were so many presents piled around the tree this Christmas, I wondered if he'd gotten every single thing on our wish lists. He really wanted to go all in this year, I thought as we settled down for pizza. Or maybe…maybe he lost track of what he'd bought…. I didn't like to think about Papa’s memory. Especially not at Christmastime. We'd begun noticing problems three years earlier. Misplacing his car keys. Forgetting names and phone numbers. Doctors had tested him for brain tumors and strokes. A possibility they'd mentioned recently scared me the most: Alzheimer’s. Papa was in his mid-fifties. Too young for a disease I associated with senior citizens. Too early for me to lose my Papa, I told God. Papa’s memory had gotten worse since the tests but not by much. He still worked every day as a general repairman at a university. At some point, we’d have to make some hard decisions about Papa's health, but that was still a long way off."Can we open presents now?" my five-year-old, Jonathan, asked, gobbling the last of his pizza. "I suppose so," David said. Jonathan ran to the tree, followed by three-year-old Daniel and seven-year-old Sarah. I helped one-year-old Ben out of his chair and held his hand as he toddled behind. "Let’s see…what do we have here?" Papa said, making a show of examining a brightly colored gift. "Looks like this one’s for you, Daniel!" One by one, the presents were handed out. The kids were over the moon. Jonathan got the biggest Lego set I'd ever seen. Sarah’s craft supply box was even more elaborate. There were stickers, action figures, board games, electronics. David and I weren’t left out of the party either. I’d gotten every single scrapbooking supply on my list and then some."Wonder what this one is," David said as Daniel tore open an oddly shaped package. I glanced at Papa. He looked just as curious. I realized he couldn’t remember what he’d bought. Daniel held up his new super-soaker water pistol, beaming. Well, who could keep track of this many gifts?Finally, almost the entire mountain of presents had been opened. All except the largest, lumpiest present. "This one's for you, Ben," Papa said, setting it before him. The three other kids leaned in to watch as David and I helped Ben open his last present?a bright blue bicycle with training wheels. That certainly hadn’t been on my Christmas list. "Ben's too small for a bike yet," David said, uncertainly. "I know," said Papa. "But I saw it in the store, and I thought of little Ben. You never know what will happen…. I just wanted him to have a bike."Ben might have been too small to ride his two-wheeler, but he was old enough to consider it the most amazing present ever. David lifted him onto the seat and held him there, Ben's feet dangling above the pedals, while Papa pushed him around the room. Ben will remember this Christmas forever, I thought as I watched him. We all will. Over the next four months, Papa's condition declined rapidly. The diagnosis of early-onset Alzheimer’s was confirmed. When Papa confessed he wasn’t sure if he was eating regularly, David and I knew it was no longer safe for him to live on his own. Papa moved into our house. He lived with us for more than a decade and got to watch the kids grow up. He even helped Ben learn to ride that glorious bike. That Christmas, God had let Papa pull off one last surprise, the perfect farewell to a beloved tradition. One that helped us all settle into the changes the next chapter of life would bring.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3-12-19 18:16:16[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유안타증권은 '티레이더M(MTS)'으로 지인에게 국내·해외 주식과 금 현물 등을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인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 및 금액을 설정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돼 자동으로 주식 주문까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상대방의 이름과 연락처만 알면 가능하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선물 받은 금액 내에서 종목을 변경해 매수할 수도 있다. 메시지 카드도 함께 보낼 수 있어 생일 등 기념일에 지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는 이벤트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 고객이라면 ‘티레이더M‘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선물 알림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 후 선물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라도 부모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만 있으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식 선물하기를 3만원 이상 보내고 선물 받기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숙박권을, 10명에게는 조선호텔 델리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유안타증권 위탁 최초 신규 고객이라면 파리바게뜨 1만원 상품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Retail)사업부문 대표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로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미리 키울 수 있는 계기와 지인에게는 펀(Fun)한 감동을 전달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유안타증권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는 더 큰 행운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2-18 09:58:5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축제에 이어 이번 주말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산타, 트리 등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한다. 올 겨울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은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퍼레이드 길과 카니발 광장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다. 산타클로스, 눈사람, 장난감 병정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산타마을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가 특별 진행된다. 요정 테마정원인 '윈터 페어리 가든'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반짝이는 트리와 판다, 기린 조형물 등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관람할 수 있다. 루돌프 썰매를 타는 산타처럼 신나게 눈썰매를 즐기며 익사이팅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에버랜드는 겨울철 건강하고 재미있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순차 가동한다. 총 3개의 눈썰매 코스 중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는 오는 20일,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코스는 성탄절 연휴 첫 날인 오는 23일 오픈할 예정이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200미터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는 새해초에 선보일 예정으로, 코스별 오픈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고 재미있게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보통 눈썰매장에서는 보통 탑승객이 발로 끌거나 진행요원이 뒤에서 밀어 주는 방식으로 출발하지만, 스노우 버스터에서는 고객들이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이며 자동으로 출발한다. 튜브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상단까지 운반해 주는 튜브 이송대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도 마련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도 가능하다. 스노우 야드, 스노우맨 월드 등 오직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노우 콘텐츠도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더한다. 스노우 야드에서는 눈 쌓인 넓은 광장에서 미니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눈사람, 눈오리도 만들고 멋진 겨울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콘텐츠존에는 커다란 스노우맨 익스프레스 열차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온 각양각색의 눈사람 조형물, 이글루 포토존 등이 전시된 스노우맨 월드가 운영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18 09:32:4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지난 12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나눔행사 ‘Merry KINTEX-MAS’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킨텍스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 57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는 문구세트, 색종이, 쿠키세트 등 15종의 선물을 임직원이 직접 선물상자에 포장하고 경기도 전역의 아동양육시설 17개소에 거주하는 아동 총 578명에게 각 1세트씩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컨벤션마케팅팀 이해인 차장은 "1년 동안 함께한 팀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가 보내는 선물상자로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업 연계, 친환경, 지역사회 상생, 임직원 참여'의 키워드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들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올해 킨텍스는 현재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추석맞이 장애인 가정 물품 지원 행사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 왔으며, 연말까지 관내 독거노인, 아동시설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국제전시장으로서 본연적 사업의 확장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가치를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13 11: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