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기침이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크리스마스트리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은 인공 또는 천연 나무로 된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 있을 때 발현되는 알레르기 증상을 말한다.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이 있으면 두드러기, 기침, 재채기, 눈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미국 뉴욕주립대 업스테이트 의대 연구팀의 2011년 연구 결과를 보면,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소나무 등 23그루의 표본에서 껍질과 나뭇잎을 분석했는데, 여기서 53가지의 곰팡이가 발견됐고, 이 가운데 70%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살아있는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민 경우는 꽃가루를 주의해야 하며, 인공트리의 경우에도 지난해 사용했던 나무나 장식품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그 속에 쌓여 있던 먼지가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1년 가까이 창고에 보관해 두면 먼지와 곰팡이가 쌓여 있을 때가 많다. 이런 트리를 바로 꺼내서 꾸미고 집 안에 설치하면 알레르기 증상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019년 호주 출신 니키 왈드그래이브(Niki Waldegrave)는 천연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에 설치한 후 혈성 피부 발진이 발생했다. 당시 니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드러기가 번졌고, 결국 병원에 가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를 받았다.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을 막으려면 먼저 트리와 장식품을 분리한 다음 밖으로 나가 먼지를 털어야 한다. 밖에서 털기 힘들다면 트리를 큰 비닐에 넣고 드라이어로 찬바람을 쐐 준면 된다. 이렇게 하면 비닐 속 정전기가 먼지를 흡착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한다. 장식볼이나 전구에도 먼지가 쌓여 있다면 면장갑을 끼고 먼지를 닦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8 11:22:09\r\r\r\r\r\r▲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r\r\r\r\r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날씨가 추워서이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원인이 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의 먼지와 곰팡이가 기침과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을 유발한다는 것.\r\r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주립대 업스테이트 의대 로렌스 커랜드스키 박사 연구팀이 지난 2011년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크리스마스 트리가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에 대해 다시 한 번 소개했다.\r\r당시 연구팀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소나무 23그루의 샘플을 채취해 껍질과 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나무에서는 53가지의 다양한 곰팡이가 발견됐으며 이중 70%가 기침, 콧물, 천식,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r연구팀에 따르면 살아있는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민 경우는 꽃가루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소나무 자체의 꽃가루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나무나 식물의 꽃가루가 붙어 집안으로 그대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살아있는 나무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는 곰팡이의 아주 좋은 서식처가 될 수 있다. 나무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곰팡이가 따뜻한 집 안에 들어오면 활동이 왕성해져 우리 몸 건강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r\r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살아있는 나무를 베어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인공트리라고 해도 주의해야 할 점은 많다.\r\r인공트리의 먼지가 기침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사용했던 나무나 장식품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그 속에 쌓여있던 먼지를 그대로 우리가 마시게 되기 때문에 트리를 설치하기 전 밖으로 들고나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또한 인형이나 양말 같이 폭신폭신한 장식품들은 미세한 먼지라도 없애기 위해 하루 정도 냉동보관 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r\r서리 알레르기 클리닉의 아드리안 모리스 박사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천식까지 일으킬 수 있다"면서 "나무에서 아토피 질환을 일으키는 알터나리아 곰팡이 등 상당히 많은 양의 곰팡이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r\r이어 그는 "트리는 물론 향기가 나는 양초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r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12-01 08:09:08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전시회이자 국제 사업 시장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5'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아시아 최대 캐릭터 사업 시장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국내외 292개 캐릭터, 라이선스(license)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매년 7월에 열리던 이 행사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12월에 개최되었지만,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연계하여 더욱 알차고 따뜻한 겨울 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스타트업 지원 △국제 라이선싱 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양한 캐릭터 전시회 △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캐릭터 전시관에서는 어린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뽀로로', '로보카폴리' '헬로카봇', '라바' 등 유명 캐릭터의 '기업 홍보관'뿐만 아니라 국산 캐릭터 정품 사용 확산을 위한 '정품 사랑 홍보관'과 역량 있는 신인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차세대 캐릭터관' 등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키덜트(Kidult) 특별관'을 처음으로 신설해 어린이의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성인(키덜트)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전시함으로써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성인 콘텐츠 시장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콘텐츠기업 종사자의 라이선싱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제작·유통업자와 일대일 수출입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 등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개막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라이선싱업체 하스브로의 클레어 질크리스트 아시아 부사장이 트랜스포머의 성공 전략 사례로 본 라이선스 사업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기조발표 이후에는 세계적 라이선싱 기관인 국제라이선싱산업협회(LIMA)의 전문가 공인 인증 프로그램 기본, 실무교육 과정이 지난해에 이어 심도 깊게 진행된다. 한편, 연말연시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일 선착순으로 어린이 1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또한 캐릭터 인형들로 제작된 대형 캐릭터 트리 앞에서 '산타와 사진 찍기'와 가족 뮤지컬 '로봇트레인'·'미니특공대' 공연, 캐릭터 퀴즈쇼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룹 인피니트, 마마무, 걸스데이(유라), 카라(영지), 레인보우(김지숙), 이태임, 옹알스 등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캐릭터 수호천사' 위촉식을 통해 정품 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12-15 08:45:08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시 많은 사람들이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지만 받고 싶은 선물을 말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6%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전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편이라고 답했다. 반면 59%가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을 상대에게 말하지 않는다고 답해 알아서 선물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사주고 싶은 선물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모두 액세서리·가방·신발 등 패션소품이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IT·음향기기·키덜트 상품을 더 받고 싶어 했고 여성은 패션의류를 더 선호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자녀(36%), 배우자(29%), 연인(22%), 부모(21%) 순으로 먼저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크리스마스 연휴는 가족과 즐기려는 사람이 많았다. 가장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가족(60%)이 1위, 연인(26%)이 2위, 나 혼자(8%) 보내겠다는 사람이 3위였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의 취향만큼 상품 선택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장애 증후군'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때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품목의 기획전을 마련해 즐거운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오는 22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연다. 초경량 기능성 아동 백팩 등 겨울 패션 의류 상품 및 어린이 선물용품, 어른을 위한 패션의류·액세서리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장식소품용 크리스마스트리와 파티 용품도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12-08 16:25:00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시작되는 콧물과 기침. 추워서? 감기라고? 혹시 아시나요?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r\r\r\r\r\r\r\r\r\r\r\r\r\r\r\r\r\r\r\r\r\r\r1\r2\r3\r4\r5\r6\r7\r8\r9\r10\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연관기사] 감기도 아닌데 기침·콧물..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아시나요[쉽고 재미있는 카드뉴스] CCTV, 진정 아이를 위한 걸까요? 혼자 밥 먹는 게 죄인가요당신은 이 커피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십니까? mory@fnnews.com 이미옥 기자
2015-12-07 17:38:48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 담당 부원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식당에서 가진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5'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유아 뿐 아니라 성인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캐릭터 축제로 만들겠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 담당 부원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식당에서 가진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5'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비즈니스 마켓이자 캐릭터 전시회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5'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내달 16일부터 5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총 292개 기업 및 기관의 798개 부스가 참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매년 7월에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12월로 연기됐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통한 따뜻한 겨울축제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라이선싱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마련된 대형 캐릭터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산타할아버지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가 행사기간 중 진행되며 설문을 통해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최고 인기선물을 선정해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연말연시,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낼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주최측과 참가사로부터 다양한 어린이 용품을 기증받아 홀트재단을 통해 미혼모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부원장은 "캐릭터 불법복제 방지를 위해 마련한 캐릭터 수호천사에는 인피니트, 마마무, 걸스데이의 유라, 카라의 영지, 레인보우의 김지숙, 옹알스, 이태임 등 다수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전년 대비 참가사가 8%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11-26 11: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