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치즈도 명품인 시대가 왔다. 친환경 동물복지 기준에 맞춰 '행복한 젖소'가 만드는 행복해지는 맛의 치즈다. 4일 치즈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앙투어솔레의 아이리쉬 그릴링 치즈(이하 앙투어솔레 치즈)를 직접 맛봤다. 앙투어솔레 치즈가 고급치즈인 이유는 '행복한 젖소'가 제공해주는 유기농 목초유를 활용해 만들기 때문이다. 95% 이상 천연 목초를 먹고, 매일 따뜻한 햇볕을 쬐며, 드넓은 땅에서 뛰노는 말 그대로 행복한 젖소가 만든 맛 좋은 치즈다. 유럽에서도 가장 까다롭기로 알려진 아일랜드 지역의 친환경 동물복지 기준에 맞추어 생산된 제품으로, 아일랜드 원유 100%를 사용했다. 아일랜드 최고급 홀밀크로 만든 100% 자연산 치즈인 만큼 구웠을 때 진한 퍼지는 버터향과 풍미가 특징이다. 앙투어솔레 치즈는 구워 먹는 치즈다. 정사각형 모양의 치즈를 세 등분으로 자르고, 한껏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올려 앞뒤 45초씩 구우면 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다. 그냥 먹어도 치즈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지만, 빵 위에 올려 먹기에도 좋다. 고소하고 시큼한 치즈 특유의 풍미가 혀끝에 닿는 순간부터 확 퍼지는 맛이 인상적이었다. 말랑하고 쫀득한 치즈 특유의 식감이 잘 살아 있는 앙투어솔레 치즈는 치즈를 입안에 넣고 씹는 내내 이 가득한 치즈 풍미를 느낄 수 있어 '고급 치즈'의 기준을 알게 했다. 부드러운 식감의 빵에 얹어 먹으니 빵에 스며있는 단맛을 확 끌어올리고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고급치즈는 CJ온스타일의 패스트소싱팀이 발굴해 낸 것이다.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렌디한 식품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앙투어솔레 치즈는 방송 10분 만에 조기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6일 앙투어솔레 치즈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슬라이스 3팩에 2만원에 가까운 프리미엄 제품이나, 1cm의 두께감으로 뛰어난 식감과 자연산 치즈인 만큼 쫀득하고 풍성하게 늘어나는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홈쿡, 푸드 크리에이터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3 11:47:17[파이낸셜뉴스] 틱톡이 오는 11월 15일 국내 첫 틱톡 어워즈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틱톡 어워즈는 틱톡 커뮤니티의 성장에 기여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는 시상식으로 해외에서는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최되어 크리에이터들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워즈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 2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인 비드콘에 한국 대표로 초청 받았던 먹방 크리에이터 먹스나, 다양한 인터뷰와 게임 콘텐츠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크리에이터 제이드, 국내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이끈 ‘디저트계의 문익점’ 젼언니, ‘잘자요 아가씨’로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한 크리에이터 닛몰캐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가 참석해 화려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시상 부문은 총 16개다.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비디오상 등 올 한 해 트렌드를 이끈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에 주어지는 상부터 주목받는 신예 크리에이터를 독려하는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상까지 마련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코미디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베스트 케미상 △올해의 앰버서더상 등을 통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크리에이터들을 조명한다. 틱톡 커뮤니티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투표를 통해 틱톡 어워즈의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틱톡 어워즈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축하공연까지 준비되어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댄스 챌린지로 재탄생해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1위를 차지한 ‘티라미수 케익’을 부른 밴드 위아더나잇과 함께 다양한 음원과 댄스 챌린지로 사랑을 받은 에스파, 피프티피프티, 케플러, 유니스, 에잇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 어워즈는 여러 국가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틱톡은 창의성을 고취하고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미션에 따라,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9 09:13:26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자사의 프리미엄 게이밍 PC, 모니터 및 액세서리 브랜드 ‘에일리언웨어’가 11일 아프리카 TV에서 게임 크리에이터 ‘감스트’와의 첫 협업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송인이자 게임 크리에이터인 ‘감스트’는 ‘우주의 기운을 모아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라는 콘셉트로 에일리언웨어 데스크탑 PC, 모니터를 비롯해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등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기기를 사용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미션 도전 스트리밍 방송을 1시간 가량 진행했다. ‘감스트’는 아프리카 TV 109만, 유튜브 27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부터 축구, 먹방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이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감스트는 거침없는 리액션과 솔직한 매력으로 젊은 팬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아프리카 BJ 대상을 총 여덟 차례 수상해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델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기기로 풀 세팅된 공간에서 ‘감스트’가 에일리언웨어 특유의 로고 엠블렘인 ‘외계인’으로부터 ‘우주의 기운을 모아’ 한계를 넘어선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콘셉트로 미션 방송이 진행됐다. 감스트는 롤 미션 도전과 함께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하며 웃음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감스트’와의 협업 방송에 등장한 에일리언웨어 제품은 ‘에일리언웨어 32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AW3225QF)’,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게이밍 데스크탑’,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키보드’,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AW920H)’으로 총 5종이다. 메인 제품으로 등장한 ‘에일리언웨어 32 4K QD-OLED 게이밍 모니터(AW3225QF)’는 4K QD-OLED 패널을 탑재한 32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트루 블랙 인증을 받아 높은 색상 정확도와 깊은 블랙 레벨을 보장하고, QD-OLED 기술로 불필요한 잔상을 없애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0.03ms GtG(Gray to Gray)의 빠른 응답 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로 끊김 없는 플레이와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1700R 곡률의 커브드 패널과 DCI-P3 99%의 색재현율, 뛰어난 색 정확도(Delta E<2)로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해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외에 인텔 코어 14세대 i7 CPU와 RTX 4070 GPU, 첨단 쿨링 기술로 최상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게이밍 데스크탑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Alienware Aurora R16)’과 75% 크기의 작은 폼 팩터에 새로운 선형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키보드’, 4KHz 무선 또는 8KHz 유선 폴링 속도를 지원하는 ‘에일리언웨어 프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 돌비 애트모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 다양한 접속 구성을 지원하는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AW920H)’도 함께 세팅되어 ‘감스트’의 플레이를 도왔다. ‘감스트’와의 이번 협업 방송은 오는 18일 유튜브 채널 ‘감스트’에도 업로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1 08:56:32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 및 주관하며, 부산시에서 진행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틱톡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의 단독 파트너사로 2년 연속 참여했다. 틱톡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등 총 11개국의 틱톡 크리에이터 130여 팀을 부산으로 초청했다. 하버드 대학교 아카펠라 동아리의 공연 영상으로 화제가 된 미국 크리에이터 엘리오, 다양한 한국 드라마를 리뷰하며 드라마 속 명소도 소개하는 아랍에미리트 크리에이터 디마,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만 크리에이터 타이 포 코리안 등 한국과 인연이 있는 해외 크리에이터는 물론 팔로워 1,58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의 뷰티 크리에이터 씨인, 팔로워 1,210만명의 국내 크리에이터 그레빠체리 등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찾았다. 크리에이터들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부산 곳곳을 누비며 콘텐츠를 제작, 실시간으로 전 세계 10억명의 틱톡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틱톡은 이번 페스티벌에 ‘미션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크리에이터들이 팀을 이루어 협업하며 교류하고, 부산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여 단체 투어의 재미를 더하고 게임처럼 콘텐츠 제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이외에도 미션 투어 후 자유 투어 시간 동안 흰여울문화마을, 다대포 해수욕장과 같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겨진 명소까지 방문하며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부산의 맛집과 특색 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문화관광, 미식관광 등 부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틱톡은 6일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는 파티인 ‘크리에이터 나잇’을 열어 크리에이터들의 교류를 지원했다. 크리에이터들은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크리에이터 나잇에 참석해 파티를 뜨겁게 달구었다. 틱톡은 '페스티벌 시월', ‘베스트 푸드’, ‘베스트 뷰’, ‘베스트 콜라보’ 등 9 개 부문의 시상식을 진행하여 각 부문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상패와 함께 부상을 수여, 크리에이터들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힘입어 해시태그 #부산월크페, #WorldCreatorFestival을 이용하여 누적 1,600개 이상의 콘텐츠가 제작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틱톡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부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으며,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들이 틱톡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창의적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틱톡에서 K-팝, K-드라마,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가 전파되는 만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부산은 대표적인 관광도시인만큼 여행지로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도시다.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부산의 숨겨진 매력과 여행 팁을 전세계 10억명의 틱톡 사용자들에게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10-08 14:51:27[파이낸셜뉴스] 안랩은 성남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은 안랩, 초록우산, 에이스코드랩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코딩 교육이다. 안랩은 코딩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 강사비 등을 지원하며 초록우산은 교육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에이스코드랩은 전문 강사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역량 향상을 돕는다. 총 9회차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1회차에 안랩 임직원이 직접 진행하는 특강과 이후 8회차의 코딩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2일 오전 진행된 1회차 수업에서는 몸캠피싱, 계정탈취 등 최근 저연령층을 노리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이 마련됐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앞으로도 미래 IT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3 14:00:31[파이낸셜뉴스] "유튜브의 경쟁력은 지금까지 수많은 크리에이터들과 쌓아온 신뢰에 있다. 크리에이터가 가는 길이 유튜브가 가는 길이다." 한국 시장 초창기인 지난 2008년, 유튜브는 생소한 플랫폼에 불과했다. 그러나 16년이 지난 현재, 유튜브는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사이의 새로운 경제와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영향력을 넓혔다. 서황욱 유튜브 한국 및 중화권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사진)은 29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6년 동안 유튜브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초기에는 재미를 찾아서 온 이용자가 모이며 급성장했다면 이제는 재미보다는 삶에 유용한 정보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그런 면에서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를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서 총괄은 현재 유튜브 한국 및 중화권에서 TV, 영화, 뉴스, 스포츠 등 전통미디어와 개인창작자, MCN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영입 및 지원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07년 구글에 입사한 뒤 유튜브, 검색, 지도 등 구글의 모든 제품에 대한 콘텐츠 파트너십을 이끌었다. 유튜브가 판단한 다음 단계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경제)다. 한국의 광고 시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유튜브는 다양한 수익 구조를 도입해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해왔다. 크리에이터들이 양질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면, 자연스럽게 광고주들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쇼핑’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이 제작한 제품이나 협력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하면서, 수익 창출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서 총괄은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발전하는 콘텐츠 생태계가 핵심이다. 크리에이터가 충분한 수익을 확보해야 계속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좋은 콘텐츠가 있어야 유저가 온다"고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왔다가 정보를 얻고, 궁금한 것을 찾으며 구매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유튜브가 그리는 현재이자 미래다. 서 총괄은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라면서도 "다만 유튜브가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수익화는 사실 크리에이터의 당연한 권리가 아닌, 이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콘텐츠는 시청자만이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유튜브에서도 4R 원칙을 기반으로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4R은 정책 위반 콘텐츠 삭제(Remove), 공신력 있는 정보 우선 노출(Raise), 정책 위반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줄이기(Reduce), 신뢰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보상 제공(Reward)을 말한다. K-문화의 힘이 강해지면서 한국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는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 총괄은 유튜브 플랫폼이 K팝과 K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들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유튜브 채널의 시청시간 중 3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는 ‘다국어 오디오’ 기능 등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서 총괄은 “유튜브는 K팝, K크리에이터,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동영상 생태계는 전통 산업에 비해 여전히 작은 규모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나와서 생태계를 건강하게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8 21:59:15[파이낸셜뉴스] 유튜브에 이어 틱톡도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기회를 높였다. 고품질 영상을 올리면 주는 보상 대상까지 확대했다. 동영상 플랫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업체들이 잇따라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크리에이터 추가 확보를 위해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확장하고, 영상 제작에 대한 보상 기회를 높이거나 제작 기능을 수월하게 만든 것이 공통점이다. 틱톡은 24일 서울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올해 4분기 '틱톡 원'이라는 이름의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틱톡 원'은 브랜드(광고주)와 크리에이터 사이를 열결하는 마켓 플레이스로, 브랜드가 '틱톡 원'에서 캠페인이나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제시하면 크리에이터가 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현재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 중이다. 틱톡 측은 크리에이터 수익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스폰서십을 활성화해 크리에이터의 수익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1분 이상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에게 금전적 보상을 주는 '리워즈 프로그램' 대상도 대폭 늘렸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 받으려면 팔로워 기준으로 5만명을 넘어야 하지만 4분기에는 1만명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된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총괄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적용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국내 틱톡 크리에이터가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역시 지난 6월부터 쇼핑 기능을 도입해 크리에이터의 수익성을 강화했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내에서 제휴사 제품을 소개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제휴 업체 제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가져가는 식이다. 현재 쿠팡이 제휴사로 참여했다. 확인도 간편한데, 크리에이터는 채널 관리 페이지인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클릭 수, 주문 현황 등을 확인 가능하다. 유튜브는 특히 올해 동영상 생성형 AI인 '비오'를 쇼츠 제작에 도입키로 했다. 비오는 구글 딥마인드가 지난 6월 공개한 동영상 생성모델로, 명령어만 입력하면 최장 6초 분량의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배경은 물론, 시각화가 어려운 초현실적 아이디어도 비오를 통해 영상 제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유튜브는 이날 '메이드 온 유튜브 아시아태평양(APAC) 라운드테이블'에서 뉴욕 패션 위크에서 소개된 '물거품으로 만든 원피스'가 등장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유튜브 쇼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는 비오의 도움을 받아 한층 손쉽게 영상을 생성하고 편집과 수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영상에는 '신스ID'(SynthID)란 워터마크를 표시해 AI로 생성된 영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최근 사회적 우려가 큰 딥페이크 악용을 막기 위한 자체 신고 절차도 마련했다. 요하나 불리치 유튜브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AI를 이용해 창작자 등의 콘텐츠, 얼굴, 음성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되거나 악용될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절차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유튜브 커뮤니티 보호를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4 15:31:18인포뱅크가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자 후원 플랫폼 ‘유메이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메이트’는 먹방, 쿡방, 강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부여된 전용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크리에이터에게 일정 후원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문자 후원 서비스다. 기존 라이브 방송에만 특화되었던 후원 서비스와 다르게 영상 자막, 고정 댓글 및 더보기란, 홈커버 등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에도 번호 노출이 가능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365일 언제든지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다. 특히 구독자 수, 시청 시간 등 수익 창출에 대한 기준이 없어 별도의 소속사가 없는 1인, 소규모의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감사 메시지 전달과 후원 랭킹 정보, 투표, 퀴즈, 인증샷 등 다양한 구독자 이벤트를 제공해 팬들과 크리에이터 사이의 소통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인포뱅크는 유메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수익에 대한 부담감 없이 콘텐츠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국TV’, ‘윤루카스’, ‘김빠른’, ‘백설이네’ 등 유명 유튜버들과 계약을 체결해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미디어 류병현 대표는 “유메이트는 유튜브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후원 서비스로 구독자 수나 조회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 생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라며 “인포뱅크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응원하는 후원 문화 활성화와 함께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11:09:56[파이낸셜뉴스]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틱톡 크리에이터 축제가 열린다. 틱톡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팝업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는 틱톡 크리에이터와 틱톡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더욱 친밀하게 교류하고, 틱톡을 접해볼 기회가 없던 이들에게는 틱톡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직접 체험해 틱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21일 오후 틱톡 앰버서더 오프닝 파티로 시작하는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는 크리에이터와 틱톡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틱톡 크리에이터를 초청하여 틱톡을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서밋, 크리에이터들이 팬들과 함께 공연과 토크를 즐기는 뮤직 라이브 등이 준비되어 있다. 플리마켓과 팬미팅, 원데이 클래스 등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이 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플리마켓에는 HADA, 한소루 등 14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두바이 초콜릿 유행을 일으킨 젼언니 등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팬사인회도 연다.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는 상설 전시와 체험존,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포토존, 챌린지 체험존 등에서 영상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이번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팝업에서 크리에이터와 틱톡 사용자는 물론 틱톡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모두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각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틱톡 크리에이터에게는 교육과 지원을, 틱톡 사용자들에게는 틱톡의 확장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틱톡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틱톡과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2 09:58:00【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기 '2024 경기-교사 크리에이터(GT-Creator)'를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교원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자료 개발을 추진해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돕고, 교원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사 크리에이터'는 비정형 학습 경험 확대를 위한 단기 학습(마이크로러닝) 콘텐츠 생산·수요자이자, 디지털 기반 학습 창작자(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교원을 의미한다. 단기 학습 교육 자료란 한두 가지의 개념과 내용을 함축해 5~10분 내외로 다루는 디지털 학습 자료를 뜻한다.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은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이달 5일까지 단기학습(마이크로러닝) 교육 자료 개발 및 디지털 기반 학습 창작자(크리에이터) 활동 신청을 받는다. 이번 1기에는 모두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 자료 개발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교사 선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잠재력과 열정을 지닌 신인(루키) △콘텐츠 자체 제작이 가능한 전문가(프로) △교육활동에 영향력을 지닌 자(스타) 등 3개의 영역으로 나눠 모집한다. 선발된 교원은 인재개발국 교육역량정책과에서 운영하는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오는 9월과 10월에 걸쳐 이수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 학습 개념이 함축된 단기 학습 콘텐츠 80여 편을 개발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단기 학습 교육 자료(콘텐츠) 개발 수요 조사를 이달 26일까지 실시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기-교사 크리에이터’와 함께 학교 현장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적기에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오찬숙 인재개발국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교원이 직접 교육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함으로써 교육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교사 크리에이터’ 선발을 시작으로 교원의 학습 경험을 다양하게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단기 학습 콘텐츠 활용 연수를 지난 6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원격연수와 달리 수강 및 이수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하는 편리함이 있어 교원을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3 11: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