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콘'. 전 세계 58개국에서 날아온 3100여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그 장면은 고스란히 전 세계 30억명에게 공유됐다. 총 4억명이 넘는 팔로어를 자랑하는 스타 인플루언서들 한겨울 서울 동대문에 모이게 한 힘은 K콘텐츠와 이를 만들어 내는 K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한 몫했다. 그 중심에는 콘텐츠 투자전문가이자 서울콘의 기획자인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최근 K콘텐츠 한류를 이끈 크리에이터들의 생태계와 미래를 전문적으로 분석한 '스티브 잡스도 몰랐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사진)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책은 지난해 첫 개최된 '서울콘'의 기획과 함께 산업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행보다. K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는 김 대표의 시선과 함께 뉴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과 발전상들을 산업적·경제적으로 살펴보며 '크리에이터 산업' 개념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예술하면 파리를, 패션하면 뉴욕을 떠올리듯이 유튜버와 크리에이터의 성지로 서울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이 책은 K크리에이터가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게 됐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탐색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1 18:12:47[파이낸셜뉴스] 2024년 1월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콘'. 전 세계 58개국에서 날아온 3100여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그 장면은 고스란히 전 세계 30억명에게 공유됐다. 총 4억명이 넘는 팔로어를 자랑하는 스타 인플루언서들 한겨울 서울 동대문에 모이게 한 힘은 K콘텐츠와 이를 만들어 내는 K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한 몫했다. 그 중심에는 콘텐츠 투자전문가이자 서울콘의 기획자인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최근 K콘텐츠 한류를 이끈 크리에이터들의 생태계와 미래를 전문적으로 분석한 '스티브 잡스도 몰랐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K콘텐츠의 소셜전도사 역할과 함께, 하나의 경제주체로까지 성장한 K크리에이터들을 정교하게 분석했다. 책은 지난해 첫 개최된 '서울콘'의 기획과 함께 산업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행보다. K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는 김 대표의 시선과 함께 뉴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과 발전상들을 산업적·경제적으로 살펴보며 '크리에이터 산업' 개념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예술하면 파리를, 패션하면 뉴욕을 떠올리듯이 유튜버와 크리에이터의 성지로 서울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이 책은 K크리에이터가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가게 됐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탐색한다. 책은 크리에이터 이니셔티브 전략과 K크리에이터 성장 전략으로 크게 나눠져 있으며 9개 챕터로 구성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0 14:56:35[파이낸셜뉴스] 넥슨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에 베팅했다. 주문제작인쇄(POD)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직접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굿즈' 기업에 투자다.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IP(지적재산권)의 굿즈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최근 마플코퍼레이션의 2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다. 구주와 신주를 합쳐 250억원 규모 투자다. 이번 투자로 기존 투자자였던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나우IB캐피탈 등이 보유한 구주 일부도 엑시트(회수)가 이뤄진다. 앞서 마플코퍼레이션은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의 85억원 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에 신한캐피탈, 나우IB캐피탈, 스파크랩,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펭수, 워크맨, 새소년, 틱토커 원정맨, 유튜버 영국남자, 삼프로TV 등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들의 굿즈(팬 상품)를 제작·판매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2020년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을 론칭한 후 2021년 매출액 120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던 단체복 매출이 사라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마플샵은 2021년 8월 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채널 스토어 탭에 상품 노출을 하는 '오픈마켓형 유튜브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매출액은 186억원이다. 누적 회원은 113만명 이상이다. 월평균 방문자는 89만명에 달한다. 크리에이터 셀러는 5만여명 규모다. 자동화 주문생산공정과 다품종소량생산이 가능한 운영 시스템을 보유해서다. IP를 보유한 기업들의 굿즈 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최소 주문 수량’ 요건에서 자유롭고,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넥슨의 투자로 마플코퍼레이션은 넥슨이 보유한 50여 종의 라이브 게임과 향후 넥슨이 선보일 신규 타이틀 IP들을 상품화한다. 연내 넥슨의 IP 굿즈 공식 판매처인 ‘NEXON GLOBAL IP SHOP(가칭)’을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류, 폰케이스, 모자, 쿠션, 가방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으로 넥슨 IP를 활용한 커머스가 기대된다. 한편 마플코퍼레이션의 박혜윤 대표는 이화여대 동양화,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립대 가상현실학(Electronic Visualization)을 전공했다. 온라인 소량주문제작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홍대, 이태원에서 주문제작 의류매장을 5년간 운영한 후 2014년 본격적으로 사업모델을 온라인화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06 18:45:04[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과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니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포스타입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신규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플레이메이크벤처스 등이 가세했다. 지난 2015년 출시한 포스타입은 누구나 창작 콘텐츠를 올리고 판매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창작물을 손쉽게 판매하거나 팬들로부터 후원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만 약 700억원에 달한다. 포스타입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웹툰·웹소설 작가 등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타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수익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굿즈, 출판물 등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 등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실시간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 운영사 니더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코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K브릿지 벤처스도 추가로 투자했다. 급구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와 아르바이트 근무를 원하는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구직회원에게 채용 제안부터 모바일 근로계약서 작성, 근태 관리, 급여 송금,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등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구인난까지 심화되면서 급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니더는 배민장부, 배민커넥트, BGF리테일, 쿠팡로지스틱스 등과 기능 도입 및 인력 정보 제공에 대한 제휴를 진행했다. 최근에도 티오더, 캐시노트 등과 추가 제휴를 진행했다. 니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더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본사 차원의 아르바이트 채용 기능 도입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2-16 10:41:31[파이낸셜뉴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등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플레이메이크벤처스 등은 포스타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포스타입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23억원이다. 포스타입은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창작물을 손쉽게 판매하거나 팬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래 누적 거래액은 약 700억원이다. 포스타입 내 공개 발행된 콘텐츠(포스트)는 300만 건이상이다. 포스타입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툰·웹소설 작가 등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 IP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타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타입 파트너스는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IP 기획·제작 협업까지 크리에이터를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크리에이터에게 더 다양한 수익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굿즈, 출판물 등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 등을 더해나갈 예정이다. 김한재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대표는 “포스타입은 500만 명에 육박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독자적으로 갖췄다.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슈퍼 IP를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있어 경쟁자 대비 의미 있는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주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섭 포스타입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IP 확장으로 이어질 스토리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고 크리에이터에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내실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15 08:24:34메타버스 스타트업 '레드브릭'과 탤런트테크 스타트업 '글로랑'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은 최근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NH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F&F 파트너스,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 툴을 제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코딩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레드브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5만명을 돌파했고 이들이 개발한 콘텐츠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레드브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 3.0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PX(구 라인프렌즈)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레드브릭의 창작물을 IPX의 디지털 캐릭터 IP 생성 플랫폼인 '프렌즈(FRENZ)'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탤런트테크 스타트업 '글로랑'도 최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일본계 파크샤캐피탈(PKSHA)이 후속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사로는 DSC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글로랑은 비대면 키즈 클래스 플랫폼인 '꾸그'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꾸그는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를 통해 월 매출 평균 40% 성장 및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 등을 달성했다. 현재 꾸그가 확보한 전문 선생님은 1000명, 누적으로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글로랑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역량 고도화 및 꾸그 플랫폼 대중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부모의 관점이 아닌 아이 스스로 학습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2-07-24 17:30:24[파이낸셜뉴스]구글 유튜브와 틱톡은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생태계 핵심으로 K-콘텐츠를 꼽았다. 새로운 기술을 응용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 한국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버트 킨슬 유튜브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와 쿠지 치쿰부 틱톡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총괄(USA)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크리에이트 에브리웨어, 창작자와 호흡하라’는 주제로 진행한 제13회 퓨처ICT포럼에서 ‘유튜브와 함께한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경제효과’와 ‘틱톡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생태계 육성’을 각각 발표했다. ■유튜브, 롱폼-숏폼-스트리밍 생태계 완성 유튜브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킨슬 CB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유튜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세계를 이끄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인 한국은 문화적, 경제적 강국으로서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에서 1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은 7000개가 넘으며, 연간 1000만원 이상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 채널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멀티포맷 크리에이터’ 흐름에 주목했다. 킨슬 CBO는 “유튜브는 여러 포맷을 통해 다양한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멀티포맷 크리에이터’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롱폼(long-form), 숏폼(short-form), 실시간 스트리밍 등 모든 포맷을 활용해 경제와 시사이슈를 전달하는 ‘슈카월드’가 좋은 예시다”라고 전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광고, 유료 디지털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킨슬 CBO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을 통해 수익 대부분을 가져간다”면서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부수적 권리까지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콘텐츠를 통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 영상과 사운드로 글로벌 언어 창조 틱톡 역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쿠지 치쿰부 틱톡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총괄은 “틱톡 커뮤니티는 진실한 이야기, 생각, 경험을 텍스트만이 아니라 영상과 사운드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언어를 창조해왔다”면서 “틱톡은 사람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보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쿠지 치쿰부는 틱톡에서 크리에이터 교육과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치쿰부 총괄은 전 세계 이용자 10억 명을 보유한 틱톡 강점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커뮤니티 △이용자 개개인을 위한 ‘추천 피드’ 기능 △진정성과 창의성을 꼽았다. 그는 “틱톡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틱톡에서만 가능한 것들”이라며 “콘텐츠 창작의 기회가 있는 틱톡은 개인화된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창의성과 진정성에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06-22 15:31:14[파이낸셜뉴스] 올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주제로 돌아올 퓨처ICT포럼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주요 플레이어들이 추구하는 창작자 생태계 및 전략을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13회 퓨처ICT포럼이 '웹3.0 X 크리에이터: CREATE EVERYWHERE, 창작자와 호흡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구글,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SK텔레콤, 네이버웹툰, IPX(옛 라이프렌즈), 크래프톤, 줌인터넷 등 주요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우선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가 '슈퍼 크리에이터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슈퍼 크리에이터(Super Creator) 및 슈퍼 팬(Super Fan)의 등장 배경을 비롯해 카카오엔터가 꿈꾸는 창작자 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로버트 킨슬(Robert Kyncl) 유튜브 CBO는 '유튜브와 함께한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경제효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유튜브가 바라보는 한국 콘텐츠 시장과 유튜브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후 주제강연에서는 쿠지 치쿰부 틱톡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총괄이 '틱톡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생태계 육성'을 주제로 발표, 틱톡만의 창작자 생태계를 조성, 육성하는 방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웹3.0-Now and Future) △조익환 SK텔레콤 메타버스 개발담당(새로운 기회, ifland Creator)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IP 사업실장 △박형철 크래프톤 NFT 메타버스 실장(크래프톤이 꿈꾸는 창작자 생태계와, 그 첫번째 도전) △조현 IPX 신사업 총괄(웹3.0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속 IP 비즈니스 전략) 등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6-21 05:51:21[파이낸셜뉴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성공해야 우리가 성공한다’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BM)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ouTube Partner Program, YPP)’을 통해 수익의 대부분을 파트너와 공유하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지난 3년간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미디어 기업에 300억 달러(약 38조500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또 ‘쇼츠’를 수익화하기 위한 첫 단계로 1억 달러(1285억원)에 달하는 ‘유튜브 쇼츠 펀드’를 도입했다.” 전 세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를 선도하는 구글 유튜브가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쇼츠’를 통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는 최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5억명을 넘어가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연간 1만 달러(약 1286만원)이상 소득을 창출하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 수도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로버트 킨슬 유튜브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부터 게이밍까지 다양한 종류와 규모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츠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유튜브 쇼츠 전체 조회수도 5조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킨슬 CBO는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22일 열리는 제13회 퓨처ICT포럼에서 ‘유튜브와 함께한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경제효과’를 발표한다. 2021년 12월 기준 한국에서 1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은 7000개 이상이고, 100만 이상은 700개가 넘는다.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킨슬 CBO는 “한국은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 쇼핑’을 시범 도입한 첫 번째 국가 중 하나이다”라며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라이브 쇼핑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 ‘유튜브 쇼핑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킨슬 CBO와의 일문일답.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튜브 전략은. ▲유튜브는 14년 전에 수익 창출 프로그램인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을 도입해 수익 대부분을 파트너와 공유하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또 라이브 쇼핑 기능을 유튜브에 직접 통합하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많은 한국 크리에이터와 라이브 쇼핑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활동을 강화하고 성공을 돕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 흐름은 어떠한가. ▲한국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는 본인들의 창의적인 작품, 예술, 음악, 음식, 문화 등을 공유하면서 전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경제와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유튜브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1조5970억원을 기여했으며, 8만6030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다른 국가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한국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어’와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쇼츠(Shorts)’가 출시된 이후에는 한국에서 짧은 웹 드라마 시리즈가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포맷과 장르를 개척하는 크리에이터와 트렌드에 열광하는 시청자 덕분에 이른바 ‘숏무비’ 등의 조회수가 올 1·4분기에만 2억회 이상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경쟁력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는가.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를 다변화하며 보상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시청자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 한국 유튜브 채널들의 채널 멤버십 수익은 전년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 연간 1000만 원 이상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 채널 수는 전년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쇼츠’를 통해 제시한 ‘하이브리드 크리에이터’란. ▲롱폼(long-form)과 숏폼(short-form) 등 서로 다른 비디오 포맷을 오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한 시기에 만들어 자신의 커뮤니티와 연결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 도달 범위와 수익 등을 극대화하는 크리에이터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흐름 속에 전 세계에 출시된 ‘쇼츠’는 현재 하루 평균 조회수가 300억 건을 넘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유튜브로 끌어모으고 있다. ―웹3.0과 맞물려 NFT와 DAO 구현 계획은. ▲미래를 내다보며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웹3.0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다. 가상자산,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 세계는 크리에이터와 팬들 간 연결 관계를 성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NFT 등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유튜브 경험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개선하는데 항상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커뮤니티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개방성을 전제로 구축된 유튜브는 플랫폼 전반에 걸쳐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십억명이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유튜브를 찾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비즈니스를 구축하며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독특한 생태계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커뮤니티를 보호하려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유튜브는 커뮤니티 보호에 필요한 정책과 제품에 투자를 해왔다. 유해 콘텐츠를 삭제하는 것을 비롯해 유튜브 추천 시스템과 수익화 도구 등을 활용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 ―향후 유튜브 비전과 실행 전략이 궁금하다. ▲유튜브 비전은 수백만 차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특히 유튜브가 글로벌 차원에서 고려하는 핵심 분야는 새로운 창작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쇼츠’는 갈수록 더 많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영상을 만들고 있다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했다. 이와 함께 보다 나은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축하고자 한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광고, 채널 멤버십, 1억 달러 규모 ‘쇼츠 펀드’에 이르기까지 10가지 방식으로 수익 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6-16 13:04:29[파이낸셜뉴스] #. 지난 3년간 구글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미디어 기업 등에 지급한 재정적 보상 금액은 300억 달러(약 38조6100억원)가 넘는다.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는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총 8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에 대한 보상 및 플랫폼 권한 나누기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구글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K-콘텐츠가 각광을 받는 것은 또 다른 기회로 여겨진다.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넥슨, 크래프톤 등은 웹툰, 게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신기술과 서비스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reate everywhere, 창작자와 호흡하라’는 대주제로 ‘제13회 퓨처ICT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대표는 ‘슈퍼 크리에이터 시대’라는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로버트 킨슬 유튜브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유튜브와 함께한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경제효과’를 발표한다. 쿠지 치쿰부 틱톡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총괄(USA)은 ‘틱톡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생태계 육성’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씨티뱅크, 베인앤드컴퍼니, 두나무 등 글로벌 금융사와 컨설팅 및 핀테크 기업을 두루 거친 금융 전략 전문가인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가 웹3.0 기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망한다. SK텔레콤 조익환 메타버스 개발 담당은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전 세계적으로 어떠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지 소개할 예정이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사업실장, 박형철 크래프톤 NFT 메타버스 실장, 조현 IPX(라인프렌즈) 신사업 총괄 등도 각각의 IP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사업 전략을 밝힐 계획이다. 조현 IPX 신사업 총괄은 “메타버스 시대의 진정한 가치는 블록체인을 통한 탈중앙화 구현, 웹 3.0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라며 “이미 웹 3.0 시대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활성화되고 있고 특정기업과 브랜드가 독점하던 캐릭터 IP 업계는 웹3.0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6-13 18: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