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만의 가치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 행태 가치 소비가 유행하면서 근거리 소형유통채널 편의점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원소주, 버터맥주 등 '메가 히트 상품'을 출시했던 GS25는 '신상 맛집'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신상품을 잇달아 단독 출시하고 있다. 슈퍼마리오와 협업 콜라보 상품 선보여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일본 닌텐도 게임으로 알려진 '슈퍼마리오'와 협업해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 단독 출시다. 슈퍼마리오의 주인공 캐릭터 마리오, 루이지, 피치, 쿠파 등을 활용한 24종 상품 선보였다. GS25는 포켓몬빵, 디지몬빵의 인기 비결이었던 띠부띠부 실 스티커를 ‘슈퍼마리오’ 빵에 담았다. 지난 2일 출시된 △슈퍼마리오 머쉬룸미트볼과 오는 4일 출시될 슈퍼마리오 △넛츠베리브라우니 △치즈후레쉬팡 △꿀데니쉬 등 빵 5종에 띠부띠부 실을 동봉했다. GS25는 편의점 빵 오픈런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장영호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슈퍼마리오를 통해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GS25는 ‘크리크리(Kri Kri)’의 그릭 프로즌 요거트 3종을 단독 판매한다. LF그룹의 식품계열사 구르메F&B코리아가 수입한 크리크리는 1954년 탄생한 ‘그리스 생산 1위’의 그릭 요거트 브랜드다. 24시간 이내 수급된 신선한 원유로만 만들어진 크리크리 고유의 쫀득하고 촉촉한 질감이 유명하다. 구르메F&B코리아에 따르면 GS25에서 판매되는 '크리크리 그릭 프로즌 요거트'에는 1g당 1000만 마리의 유산균이 담겼다. 편의점 채널에 맞춰 미니컵 사이즈로 출시했다. △플레인 △솔티드 카라멜 △피치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자. 구르메F&B코리아 관계자는 “크리크리 그릭 프로즌 요거트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즐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크리크리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디저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단독으로 선봬 이날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도 GS25에서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단독 출시한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인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은 바론·바로네스 시리즈 상품이다. 이 시리즈는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부인이 로칠드 가문의 선조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1994년 처음 생산했다. 시리즈의 5종 와인 명칭은 각각 로칠드 가문에서 이름을 날린 5명의 선조의 이름에서 따왔다. 각각 보르도에서 가장 권위있는 5곳의 와인 생산지역 명칭 △뽀이약 △생테밀리옹 △메독 △그라브 △쏘떼른과 매칭했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은 강렬한 진홍색의 레드 와인으로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와 같은 검은 과실의 아로마가 특징이다. 흑후추와 볶은 커피빈의 향도 담겼다.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는 올해 초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바론 필립 드 로칠드에 방문해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시음했다. 현지에서 마셔본 와인의 숙성 잠재력에 반해 GS25에서의 판매를 결정했다. 바론 필립 드 로칠드의 총괄 디렉터인 베로니크 홈브록스는 "올해 초 GS25의 임원진들이 바론 필립 드 로칠드 방문을 통해 로칠드 가문의 뛰어난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특별한 와인인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선택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03 17:21:3536번 시드의 지은희(36·한화큐셀)가 36세에 통산 6승에 성공했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상대로 3홀 차이로 이겨 정상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2승1무로 16강전에 진출한 이후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6강전에서는 최혜진(23·롯데)을 꺾고 8강전에서는 상승세의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 그리고 준결승에서 앤드리아 리(미국)를 4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지난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3년 4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둔 지은희는 우승 상금으로 22만5000달러(약 2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또한 마지막 한 장 남은 US여자오픈 직행 티켓을 보너스로 챙겼다. 이로써 지은희는 2008년부터 15년 연속 US여자오픈에 참가하게 됐다. 그는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다. 올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 3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즈의 파인 니들 롯지 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날 7번홀까지 1홀 차이로 끌려가던 지은희는 8~10번홀을 내리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8번홀(파3)에서 2.5m 버디, 9번홀(파5)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로 1홀 차이로 앞서 나갔다. 10번홀(파4)에서는 까다로운 2m 파 퍼트를 성공시켜 보기를 범한 후루에에 2홀차 리드를 지켰다. 11번홀(파4)에서 샷 실수로 홀을 내줬지만 12번홀(파4)을 가져 오면서 2홀차 리드를 유지했다. 도미 상황에서 16번홀(파5)에 이른 지은희는 세 번째 샷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러프에서 친 볼이 짧아 긴 러프를 벗어나지 못한 것. 하지만 네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후루에의 백기를 받아냈다. 지은희는 경기를 마친 뒤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체력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힘든 순간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샷에 집중했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진행자가 'LPGA투어와 PGA투어를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최연장 우승이다'라고 하자 지은희는 "오, 예스"라고 환호했다. 지은희의 우승으로 올해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27·솔레어)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7·롯데)의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합작했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릴리아 부(미국)가 앤드리아 리를 4홀 차로 제치고 승리를 챙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5-30 18:25:3536번 시드의 지은희(36·한화큐셀)가 36세에 통산 6승에 성공했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상대로 3홀 차이로 이겨 정상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2승1무로 16강전에 진출한 이후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6강전에서는 최혜진(23·롯데)을 꺾고 8강전에서는 상승세의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 그리고 준결승에서 앤드리아 리(미국)를 4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3년 4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둔 지은희는 우승 상금으로 22만5000달러(약 2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또한 마지막 한 장 남은 US여자오픈 직행 티켓을 보너스로 챙겼다. 이로써 지은희는 2008년부터 15년 연속 US여자오픈에 참가하게 됐다. 그는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다. 올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 3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즈의 파인 니들 롯지 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날 7번홀까지 1홀 차이로 끌려가던 지은희는 8~10번홀을 내리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8번홀(파3)에서 2.5m 버디, 9번홀(파5)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로 1홀 차이로 앞서 나갔다. 10번홀(파4)에서는 까다로운 2m 파 퍼트를 성공시켜 보기를 범한 후루에에 2홀차 리드를 지켰다. 11번홀(파4)에서 샷 실수로 홀을 내줬지만 12번홀(파4)을 가져 오면서 2홀차 리드를 유지했다. 도미 상황에서 16번홀(파5)에 이른 지은희는 세 번째 샷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러프에서 친 볼이 짧아 긴 러프를 벗어나지 못한 것. 하지만 네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후루에의 백기를 받아냈다. 지은희는 경기를 마친 뒤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체력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힘든 순간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샷에 집중했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진행자가 'LPGA투어와 PGA투어를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최연장 우승이다'라고 하자 지은희는 "오, 예스"라고 환호했다. 지은희의 우승으로 올해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27·솔레어)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7·롯데)의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합작했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릴리아 부(미국)가 앤드리아 리를 4홀 차로 제치고 승리를 챙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30 10:47:09[파이낸셜뉴스]'루키'최혜진(23·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둬 16강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최혜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3조 2차전에서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3홀 차로 제압했다. 전날 호주 동포 오수현(26·대방건설)에 5홀차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연승이다. 이로써 최혜진은 16강전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대회는 64명이 1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선수들만 16강전에 진출한다. 16강전 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최혜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4번홀까지 1홀차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최혜진은 15번과 16번홀 연속 버디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혜진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리젯 살라스(미국)와 대결한다. '맏언니'지은희(36·한화큐셀)가 4조 2차전에서 재미동포 대니엘 강(미국)을 2홀 차로 꺾고 2승을 거둬 역시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6조의 신지은(30)도 한나 그린(호주)을 맞아 5홀차 대승을 거둬 2연승을 달렸다. 3조의 김효주(27·롯데)도 사라 슈멜첼(미국)에 1홀을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둬 1승1패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27 11:27:18[파이낸셜뉴스]'핫식스'이정은(25·대방건설)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제시카 코르다, 재미동포 노예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다.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자리한 리젯 살라스(미국)와는 2타 차이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1타를 줄인 채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첫 번째인 1번홀(파4) 보기로 범했으나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2019년 US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은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롯데) 이후 약 2개월 만에 한국 선수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전인지(27·KB금융그룹)와 최운정(31·볼빅)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3위에 입상한 전인지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이 있다.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동반 라운드를 벌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28·메디힐)은 각각 공동 76위(3오버파 75타), 공동 94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박성현(28·솔레어)도 공동 94위로 처졌다. 세계랭킹 16위 유소연(31·메디힐)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 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 올린 뒤 김효주를 추월해야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 선수 중에서 세계랭킹이 네 번째로 높은 김효주가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6-25 13:22:05[파이낸셜뉴스]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1홀차로 꺾었다. 1차전에서 내털리 걸비스(미국)에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연승으로 승점 2점을 챙긴 고진영은 16강 진출에 한발 바짝 다가섰다. 8번홀까지 1홀차로 끌려가던 고진영은 9번, 10번홀을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3, 14번홀을 연속으로 이겨 3홀차까지 내달려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16번, 17번홀을 마손에게 내주면서 1홀 차로 쫓겼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버디로 응수하면서 1홀차 신승을 거뒀다. 전날 1승을 거둔 유소연(31·메디힐)도 지은희(35·한화큐셀)를 4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2연승을 거뒀다. 유소연은 11번홀까지 5홀 차이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지은희가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는 매치는 15번홀에서 끝냈다. 지은희는 1승 1패가 됐다. 첫날 63번 시드 제니퍼 장(미국)을 상대로 승점 0.5점 밖에 챙기지 못했던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맞아 5홀 차 완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전반 8번홀까지 타이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4개 홀을 내리 이겨 승부를 갈랐다. 박인비는 1승1무로 승점 1.5점을 획득, 16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정은(25·대방건설)도 브리태니 린시컴(미국)을 5홀차로 꺾고 1승 1무를 기록했다.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자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격인 김세영(28·매디힐)은 류위(중국)와 비겨 이틀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조별리그 3차전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브리태니 알토마레(미국)를 꺾어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박희영(34·이수그룹)은 박성현(28·솔레어)을 2홀 차로 제쳐 1승 1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1승 1패다. 지난 2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6롯데)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날 재미동포 앨리슨 리(26)에게 일격을 당했던 김효주는 이날 2차전에서도 신지은(29·한화큐셀)에게 2홀차로 패배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5-28 14:36:22[파이낸셜뉴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매치 퀸'을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내딛었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GC(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내털리 걸비스(미국)를 2개 홀을 남기고 4홀차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다. 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7년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고진영은 1홀 차로 밀리던 3번홀부터 3개 홀을 연속으로 가져 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8번홀(파3)을 걸비스에게 내줬지만 12번홀(파4)에 이어 15번(파4)과 16번홀(파5)을 연거푸 가져 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슬럼프 탈출에 나선 박성현(28·솔레어)은 호주 교포 오수현(25)을 맞아 3홀 차로 승리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컷 탈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박성현은 LPGA투어에서는 매치퀸에 오른 적이 없지만,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만큼 매치 플레이에 강점이 있어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 올 시즌 우승은 없으나 꾸준한 상승세인 유소연(31·메디힐)은 라이언 오툴(미국)에게 1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지은희(35·한화큐셀)는 이미림(31·NH투자증권)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제니퍼 장(미국),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매디힐)은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를 상대로 각각 승점 0.5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정은(25·대빙건설)과 박희영(34·이수그룹)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을 상대로 1홀 차로 앞서 있다가 18번홀을 내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희영은 2020년 AIG여자오픈 우승자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26·롯데)는 재미동포 앨리슨 리(26)에게 4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일격을 당했다. 허미정(32)은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에게, 이미향(28·볼빅)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신지은(29·한화큐셀)은 메건 캉(미국)에게 각각 패했다. 이 대회는 4명이 한 조를 이루는 조별 리그를 치러 승점이 가장 높은 조 1위에게 16강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30일에는 16강과 8강, 31일에는 4강과 결승전, 그리고 3위 결정전이 열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5-27 12:17:03'아리야 주타누간 vs 코리안군단'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의 예상 판도다. 8월 2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6360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5위 렉시 톰슨(미국)을 제외하고 총출동한다. 물론 앞서 치러진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박인비(30·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생애 첫승을 거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US여자오픈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그리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올 메이저대회 영광의 우승자들이다. 따라서 이들 중에서 이번 대회 챔피언이 배출되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멀티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그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이번주 발표에서 13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아리야다. 그는 7월30일 브리티시여자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막을 내린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둬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링크스코스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는 이번 대회와 9월에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만 남아 있다. 따라서 아리야가 이 대회 우승 트로피마저 가져가면 2018시즌은 사실상 '주타누간의 해'로 마무리될 공산이 커진다. 하지만 그러기까지는 '한국군단'의 벽을 넘어야 한다. 아리야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 그리고 링크스코스에서 유독 강점이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한화큐셀), 그리고 LPGA투어 최다언더파와 최저타 기록 보유자인 김세영(25·미래에셋) 등을 들 수 있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후 한 달 정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박인비는 3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성공해 주타누간에 내준 1위 탈환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박성현도 시즌 첫 메이저 2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은 이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으나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11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 대비한 샷 조율을 마쳤다. 만약 이번 대회서 박성현이 우승하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돼 올 시즌 아리야와 치열한 양강 구도를 구축하게 된다.변수는 강한 바람 등 기상 여건과 코스다. 대회 장소인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는 200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2012년 브리티시 오픈이 열렸던 코스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2009년 이전에도 1998년, 2003년, 2006년 등 총 네 차례나 이곳에서 열렸다. 2009년 대회에서는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3언더파로 우승했다.그만큼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무엇 보다도 벙커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는 게 선수들로서는 부담이다. 대회장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벙커 174개가 페어웨이와 그린 주위에 배치됐다'는 글이 올라 있다. 한 홀당 9.6개의 벙커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벙커와의 전쟁이 될 공산이 크다. 정대균 기자
2018-07-31 17:04:19'아리야 주타누간 vs 코리안군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의 예상 판도다. 8월 2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6360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5위 렉시 톰슨(미국)을 제외하고 총출동한다. 물론 앞서 치러진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박인비(30·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생애 첫승을 거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US여자오픈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그리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올 메이저대회 영광의 우승자들이다. 따라서 이들 중에서 이번 대회 챔피언이 배출되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멀티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이번주 발표에서 13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아리야다. 그는 7월30일 브리티시여자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막을 내린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둬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링크스코스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는 이번 대회와 9월에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만 남아 있다. 따라서 아리야가 이 대회 우승 트로피마저 가져가면 2018시즌은 사실상 '주타누간의 해'로 마무리될 공산이 커진다. 하지만 그러기까지는 '한국군단'의 벽을 넘어야 한다. 아리야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 그리고 링크스코스에서 유독 강점이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한화큐셀), 그리고 LPGA투어 최다언더파와 최저타 기록 보유자인 김세영(25·미래에셋) 등을 들 수 있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후 한 달 정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박인비는 3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성공해 주타누간에 내준 1위 탈환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박성현도 시즌 첫 메이저 2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은 이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으나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11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 대비한 샷 조율을 마쳤다. 만약 이번 대회서 박성현이 우승하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돼 올 시즌 아리야와 치열한 양강 구도를 구축하게 된다. 변수는 강한 바람 등 기상 여건과 코스다. 대회 장소인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는 200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2012년 브리티시 오픈이 열렸던 코스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2009년 이전에도 1998년, 2003년, 2006년 등 총 네 차례나 이곳에서 열렸다. 2009년 대회에서는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3언더파로 우승했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무엇 보다도 벙커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는 게 선수들로서는 부담이다. 대회장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벙커 174개가 페어웨이와 그린 주위에 배치됐다'는 글이 올라 있다. 한 홀당 9.6개의 벙커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벙커와의 전쟁이 될 공산이 크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7-31 10:46:18김세영(24.미래에셋.사진)의 시즌 2승 달성이 가물가물해졌다.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머라이어 스택하우스(미국), 알레한드라 라네사(멕시코)와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날만 7타를 줄여 단독선두(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에 오른 캐서린 커크(호주)와는 9타 차이다. 김세영은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시즌 두번째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상위권 선수들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1타를 잃어 순위가 미끄럼을 탔다. 김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 10' 입상이 네 차례다. 그 중에는 한 차례 기권과 두 차례 미스 컷도 있다. '톱 20'은 두 차례다. 나머지는 20위권 밖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그만큼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세계랭킹도 11위로 밀렸다. '역전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이 무색해진지 오래다. 그렇다면 부진 아닌 부진의 원인은 뭘까. 이는 올 시즌 데이터로 충분히 알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퍼팅이다. 김세영의 올 시즌 평균 퍼트수는 30.10타다. 전체 116위에 해당된다. 28.15타로 1위에 오른 스테파니 메도우(영국)와는 무려 2타 차이가 난다. 29.24타로 19위에 자리했던 작년과 비교하더라도 현격한 차이다. 지난해보다 라운드당 그린에서 퍼터를 한 차례 가량 더 잡고 있으니 성적이 좋을 리 없다. 이번 대회 유종의 미와 다음주 개막할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위해서는 김세영이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다.한편 커크는 보기 2개에 버디 9개를 쓸어담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려 통산 3승 가능성을 밝혔다. 역시 이날만 7타를 줄인 아슐레이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단독 2위(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티파니 조(31)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23)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지은희(31.한화) 등과 함께 공동 31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7-09 17: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