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GRS는 ‘포켓몬 타운 2025 위드 롯데’에 참여하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포켓몬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포켓몬 캡슐토이존 내 홍보 부스 및 특화 매장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GRS는 잠실 롯데월드파크 잔디광장 ‘메타몽 대량발생몽’에서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포켓몬 에디션 MD를 전시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미니 게임을 진행한다. 또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을 귀여운 포켓몬으로 랩핑 매장해 운영한다.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B1점은 메타몽 컨셉 카페로 메타몽 윈도우 랩핑과 매장 내부에는 메타몽 소품들을 배치해 귀여움을 한층 더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내달 18일까지 포켓몬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포켓폰 캡쳐 챌린지’로 움직이는 포켓몬을 캡쳐해 인증하는 이벤트다. 핸드폰 화면 안에서 움직이는 포켓몬 제자리에 위치시킨 후 캡쳐 이미지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피드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포켓몬을 활용한 신메뉴도 출시해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엔제리너스는 포켓몬의 비주얼을 음료와 케이크로 연출한 스노우 2종, 케이크 1종을 출시한다. 피카츄, 이브이, 메타몽 등 캐릭터를 메뉴와 결합해 선보인다. 크리스피크림 도넛도 초코, 딸기 등 인기 플레이버를 바탕으로 포켓몬을 도넛 위에 구현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폭넓은 연령층에게 인지도 높고 친근한 포켓몬을 다양하게 활용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5 09:56:51[파이낸셜뉴스]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한 영토에서 침공을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합병된 크림반도는 러시아 영토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일부를 포기할 수 있다며 개전 이후 처음으로 팽창주의에서 일보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의사는 푸틴 대통령이 이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 백악관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양보 의사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러시아의 다른 요구를 수용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의심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단 휴전이 성사될 경우 러시아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직접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휴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민간 시설에 대한 30일간 공격 중단을 검토하겠다면서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 합의 조건으로 미국이 제안한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인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맞서고 있어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까지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크림 점령을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이상 논의할 것도 없으며 우리의 헌법에도 위배된다"라고 말했다.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인정 문제는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국 관리들의 회동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또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는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네번째로 곧 러시아를 다시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현재 2014년 무력합병한 크림반도 외에 동부 4개주를 점령하면서 이곳들을 러시아 영토의 일부로 선포해놓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양보하는 대신 서방의 경제 지원과 안보 보장을 받는 것을 논의할 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이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저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전쟁을 끝내기 위해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양보하는 것을 점차 수용해 올해초 키이우 국제 사회학 연구소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9%가 종전을 위해 영토 양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2022년말의 8%에 비해 증가한 점을 주목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4-23 13:08:15[파이낸셜뉴스] "최근 과일을 디저트, 음료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트렌드인 '과일릭(과일+홀릭)'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스초생'의 사랑에 힘입어 투썸플레이스는 다양한 과일과 생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치생', '금귤생' 등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7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진행된 피치생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 같이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를 가득 올린 일명 스초생,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로 유명하다. 스초생 케이크는 2014년 출시 이후 2024년 말까지 약 1200만개가 팔려나갔다.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초코 크림이 아닌 생크림을 사용한 화이트 스초생까지 선보이며 1년 동안 243만개가 팔려 나갔다. 스초생 브랜드의 성공으로 투썸은 다양한 베리를 올린 '믹스베리'와 샤인머스캣을 올린 '샤인 케이크' 등을 후속 제품으로 선보였다. 그리고 과일과 생크림을 조합한 새로운 '과일생' 조합 카테고리를 설정, 첫번째로 금귤을 올린 '금귤생'을 선보였다. 이어 최근 복숭아를 올린 '피치생'도 새롭게 선보였다. ‘피치생’은 향긋한 복숭아 콤포트와 가득 올린 달콤한 복숭아가 어우러져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생크림 케이크다. 홀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로 판매하며 하얀색 생크림 케이크 위해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빛 복숭아 과육이 큼직하게 올라와 있다. 또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생크림과 함께 복숭아 과육을 작게 자른 콤포트를 넣어 식감까지 살렸다. 현장에서 직접 맛본 피치생은 과하게 달지 않은 부드러운 생크림과 새콤달콤하고 탱글한 복숭아의 식감이 잘 조화를 이뤘다. 복숭아는 캔 황도 제품에서 단맛을 조금 줄이고 꽃향을 첨가한듯한 풍미가 색달랐다. 함께 시식한 금귤생의 경우 조금 더 상큼하고 부드러운 귤의 식감과 생크림이 잘 어울렸다. 투썸플레이스는 피치생 출시와 함께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내세운 ‘피치생’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저 광고는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예은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피었습니다, 복숭아, 케이크가”라는 내레이션으로 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신예은 배우는 7년전 무명이던 당시 스초생 브랜드필림의 단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었다"며 "피치생의 뒤를 이어 5월과 8월 중에 추가로 과일 케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초생의 경우 딸기 특성상 겨울 시즌 매출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며 "피치생과 금귤생은 연중 판매 가능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과일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썸은 피치생 출시와 함께 봄 여름 시즌 음료로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와 '커피 쿠키 프라페'도 출시했다.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는 상큼한 애플망고와 달콤한 복숭아 풍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음료 위에 천도복숭아 조각을 더해 시각적인으로도 화려하다. 커피 쿠피 프라페는 시원한 커피 음료에 커피 쿠키를 올려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1 17:34:04[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이달 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단락 짓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또 다시 양보를 요구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크림반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라고 압박하면서 러시아 쪽에는 별다른 조건을 걸지 않았다. 美, 크림반도·나토 포기 압박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서방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 회동 당시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유럽을 배제하고 러시아와 직접 종전 대화를 나눴던 미국은 이날 파리에서 유럽 대표들과 사실상 첫 고위급 종전 논의를 시작했다. 파리 회동에는 미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프랑스·영국·독일까지 총 5개국 대표가 참여했다. 관계자는 미국이 이번 회동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종전 조건을 담은 기밀문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문서에는 러시아가 2014년에 일방적으로 불법 합병한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들어갔다. 유럽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이자 현재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미국이 통제하는 중립 지역으로 둔다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을 인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1기 정부의 국무장관이었던 마크 폼페이오는 2018년에 크림반도 합병 문제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들의 국제적 원칙을 향한 위협"이라며 "어떤 나라도 무력으로 국경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 역시 러시아의 크림반도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나토 가입 금지 조항의 경우 이미 트럼프가 여러 번 언급했던 주장이다.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특사는 19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토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는 지난달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이 자포리자 원전을 인수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주 대답 없으면 협상 포기 시사WSJ에 의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현재 러시아는 2022년 침공 이후 추가로 빼앗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두고 미국이 합법적인 러시아 영유권을 인정하길 바란다. WSJ는 미국이 영유권 인정을 거부하면서도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러시아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해외 투자·경제 협력 특사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진행한 회동에서 미국의 러시아 제재 철회 및 양국 경제 협력 회복을 주장했다.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18일 파리에서 "며칠 안에 휴전이 단기적으로 가능한지 판단해야 한다"며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그냥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5개국 2차 회동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답을 기대하고 있다. WSJ는 런던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곧바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압박 강도를 높이는 배경에는 시간문제도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운동 당시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낸다고 장담했다. 미국의 켈로그는 지난 1월 8일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취임 후 100일” 안에 종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달 30일에 취임 100일을 맞는다. 트럼프는 20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은 합의 이후 번영 중인 미국과 큰 사업을 시작할 것이고, 큰 부를 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방 관계자는 미국이 이번 파리 회동에서 유럽의 우크라이나 평화 유지군 파병이나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21 10:39:40[파이낸셜뉴스] CU는 지난 18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두산베어스·연세우유와의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이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먹산 생크림빵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알려진 두산 베어스 팬들의 별칭에서 따왔다.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 첫날부터 CU 커머스 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고, 6일 만에 12만 개 이상 팔려 나가며 CU의 디저트 매출 1위 상품에 등극했다. 먹산 생크림빵의 인기 덕분에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은 일주일 사이 19.4% 증가했다. 특히 두산 베어스의 연고지인 서울 지역의 매출 비중이 약 54% 수준으로 나타났다. CU는 야구 팬심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포켓 CU에서 먹산 생크림빵을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편, 2025 KBO 리그 개막을 맞아 출시된 크보빵(KBO빵)도 인기를 끌면서 CU의 지난 19일 첫 발주 물량이 당일 완판됐다. 일부 점포에서는 오전 중에 준비한 물량 300개가 모두 팔려났다. 크보빵 출시 후, CU의 전체 빵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25 13:18:46[파이낸셜뉴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LG 트윈스와 블루밍테일 디자인 스튜디오의 협업 컬렉션을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LG 트윈스와 인기 디자인 스튜디오 브랜드 ‘블루밍테일’이 함께 협업해 LG 트윈스의 네 번째 우승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LG 트윈스·블루밍테일 컬렉션은 블루밍테일만의 키치한 디자인과 LG 트윈스의 마스코트, 로고 등의 아이덴티티를 조화롭게 반영한 패션, 액세서리, 문구류 등 총 12종의 제품으로 출시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응원봉 키링, 리본 키링, 베이스볼 저지가 있다. 응원봉 키링은 실제 응원봉을 미니 사이즈로 축소해 패션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리본 키링은 LG 트윈스 유니폼을 모티브로 반짝이는 유광 소재로 제작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베이스볼 저지는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블루밍테일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연핑크와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한다. 연핑크 저지는 블루밍테일의 시그니처 디자인 리본과 LG 트윈스 로고를 적용해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했으며, 화이트 저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오버핏 디자인이 특징이다. LG 트윈스의 서브 마스코트로 사랑받고 있는 검은 고양이 ‘네로’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경기 도중 난입한 검은 고양이가 LG 트윈스의 극적인 만루홈런 승리를 이끌며 검은 고양이의 대명사인 ‘네로’가 팀의마스코트로 선정된 바 있다. 행운의 상징인 ‘네로’를 활용한 '‘네로 키링’과 ‘네로 티셔츠’, ‘보조배터리’도 출시됐다. 협업 컬렉션 본격 출시에 앞서 진행한 티징 이벤트 또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 LG 트윈스 홍창기, 임찬규 선수의 싸인이 담긴 유니폼 100원 드로우를 진행했고 나흘 간 6만여 명이 참여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패션업계에서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재해석하는 스포츠 협업 마케팅이 확대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MZ세대를 넘어 잘파세대까지 스포츠 팬덤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트렌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림은 스포츠와 패션의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야구 구단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산산기어(Sansan Gear) x 삼성 라이온즈 협업 제품을 단독 론칭해 1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24 08:32:54[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바밤바꿀밤생크림빵'과 '세븐셀렉트 바밤바알밤크림빵' 2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해태아이스와 메가 브랜드 상품 '바밤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디저트다. 지난해 6월부터 기획 및 개발을 시작했으며, 수십 번의 샘플링 과정을 거쳐 바밤바 특유의 밤 크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 협업 상품은 오랜 기간 고심해 재미와 맛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잡기 위해 많은 분이 노력해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크림빵 2종을 시작으로 바밤바와 협업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해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16 15:47:49[파이낸셜뉴스] CU가 최근 편의점 디저트 인기의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3월 봄을 맞아 쑥 크림, 카야잼 샌드위치로 편의점 디저트의 영역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저트 샌드위치는 대학가 개강과 봄나들이 등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3월부터 매출이 급신장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3월만 보더라도 압도적 우유 크림 샌드위치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디저트 샌드위치의 매출이 2월 대비 한 달 만에 28.4%나 급증했다. 실제 CU 디저트 샌드위치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2년 18.5%, 2023년 31.7%, 2024년 46.8%로 매년 가파르게 늘어왔다. 최근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디저트 샌드위치의 수요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소비 경향에 따라 CU는 이달 봄맞이 디저트 샌드위치들을 선제적으로 출시하고 업계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CU는 여수지역 맛집 '여수당'과 콜라보한 이색 상품 '쑥 크림 샌드위치' 2종을 출시한다. 쑥 크림 샌드위치는 3월부터 제철을 맞은 쑥을 활용한 식빵에 쑥 크림을 더해 깊고 진한 쑥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또 CU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프레드인 카야잼을 넣은 'get 카야잼 샌드위치 2종 (브라운, 그린·각 2800원)'도 선보인다. 최근 디저트 샌드위치를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에 주목해 get 커피와 함께 먹으면 어울리는 조합으로 기획했다. 카야잼과 고소한 버터크림, 연유를 더해 만든 디저트 샌드위치로, 달콤한 코코넛향과 함께 더욱 진하고 꾸덕한 단맛의 브라운 카야잼과 담백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그린 카야잼 2가지 버전으로 내놓는다. 출시와 함께 get 커피 콤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내달 한달 동안 카야잼 샌드위치와 get 커피 4종(HOT L·벤티, ICE XL·벤티) 중 하나를 함께 구매하면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24 13:38:25[파이낸셜뉴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새로운 티켓 서비스 문화를 제시하며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크림은 2022년 'AOMIX FEST' 공연 티켓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17일 크림에 따르면 자난해 12월 31일 기준, 크림 플랫폼을 통한 티켓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350% 증가했다. 지난 한해동안 크림을 통해 발매된 티켓은 워터밤, 서울 재즈 페스티벌, 랩비트(RAPBEAT),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에어하우스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해 QWER, 창모, 양홍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 콘서트 등이다. 종합 격투기 대회 Z-파이트 나이트(지에프엔,ZFN), 댄스 서바이벌 방송 '스테이지 파이터' 전국 투어 콘서트, 이사배 팬미팅 등과 같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크림만의 차별화된 티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걸밴드 QWER, 크리에이터 이사배 팬미팅, 양홍원, 창모 팬 콘서트는 1분 이내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예스24와 크림에서 진행된 QWER 팬 콘서트 티켓은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가운데 서버 다운 없이 예매가 이루어졌고 팬덤 사이에서 '갓크림'이라 불리며 크림의 서버 안정성에 대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안정적인 서버뿐 아니라 크림만의 차별화된 기획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워터밤 2024'는 크림을 통해 티켓과 함께 공식 머천다이즈(MD)를 발매했고, 여기에 크림 단독 머천다이즈 타포린 백을 기획해 판매했다. 이밖에 하드 테크노 디제이 사라 랜드, 하이테크서울, 에어하우스 등 '테크노' 장르도 지속 투자 중이다. 비주류에 가깝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이벤트에 지속 투자해 다양한 소비자와 취향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림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을 결합한 상품 기획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티스트의 정체성 또는 음악적 메시지를 브랜드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림은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의 브랜드 머치(굿즈)에 참여해 지난해 2월과 9월 두차례에 거쳐 각각 자동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와의 협업 머천다이즈를 론칭했다. 특히 '르세라핌X피치스' 협업 상품은 크림에서 총 3회에 걸쳐 단독 발매했으며, 스폐셜 배너를 통해 약 18만 명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 관계자는 "패션과 트렌드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소비 문화를 이끌어 갈뿐 아니라 트렌드를 파악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사용자들이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함께 즐기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17 09:15:33[파이낸셜뉴스] 음식 메뉴에 선정적인 문구를 넣어 이른바 '섹드립'(성적 의미를 내포한 농담) 메뉴판 제작을 의뢰한 손님 때문에 난감하다는 자영업자의 고민이 전해졌다. 인쇄업자라고 밝힌 A씨는 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섹드립 메뉴판, 제작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고객님께서 메뉴판 제작을 의뢰하셔서 작업하는 도중 내용이 다소 선정적이라고 판단돼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쓴다"라며 "일단 우리 업체는 선정적인 사진이나 뚜렷한 정치 공격 목적 등의 인쇄물은 모두 제작을 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번에는 텍스트로 (의뢰를) 신청받아서 기준이 다소 모호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도 이걸 만들어주는 게 맞는지 직접 윤리 의식 때문에 고민된다"며 "우리가 먼저 연락드려서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드려야 할지, 아무래도 취소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중화집 메뉴판이다. (선정적이라고) 추측되는 부분은 독특한 메뉴명인 데다가 코팅도 요구하셔서 (선정적이라고) 유추했고, 고객님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고객에게 받은 메뉴판 시안을 공유했다. 탕류는 물론 튀김류, 간단안주 메뉴에 섹드립 문구가 담겨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 유린기 △오빤 다른 게 커리 소프트쉘 크랩 △잘 빠네 크림스튜 △섹 파인샤베트 △ 여미 새우깡 △마른 건 시러(싫어) 젖은 게 좋아 반건조 오징어 등이다. 자영업자들은 "거절해라. 논란될 게 뻔하다", "재미도 없고 눈살 찌푸려진다", "'아이 유린기'는 선 넘었다. 19금 가게로 가족 단위 안 받는다고 해도 심하다", "메뉴 보고 밥맛 떨어졌다", "재미없고 저질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결국 A씨는 해당 의뢰 건 제작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04 14: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