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이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 플레이댑 블록체인 게임 내 아이템 구매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 플레이스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은 국내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해치랩스와 비트코인 결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플레이댑은 해치랩스의 기업용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헤네시스를 플레이댑 서비스에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연결, 사용자 비트코인을 헤네시스 지갑에 보관하고 실제 서비스 결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플레이댑 자체 NFT 마켓 플레이스를 비롯해 크립토도저(사진), 도저버드 등 플레이댑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으로 NFT와 다양한 게임 아이템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치랩스의 기업용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헤네시스는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가상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 교환, 구매,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가상자산 지갑이 API 방식으로 제공돼 고객사가 단기간에 자체 웹·앱 서비스에 가상자산 지갑을 연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해치랩스는 지난 2월 다날핀테크와 협업해 이달부터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에서의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은 "기존에 이더리움, 플레이댑 토큰과 함께 비트코인 결제가 추가 되면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저 저변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1-04-19 17:13:50[파이낸셜뉴스] 지난 2019년 출시된 후 이더리움 게임 1위를 달성하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크립토도저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은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입힌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 포 라인 블록체인(for LINE Blockchain)’을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전 푸시 게임을 모티브로 한 '크립토도저’는 30개 이상의 인형을 수집 한 후 인형 합성, 강화 등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NFT, 대체불가능한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수집형 캐주얼 게임이다. 이번에 플레이댑에서 선보인 ‘크립토도저 포 라인 블록체인’은 기존에 서비스 중인 ‘크립토도저’에 사용된 이더리움 네트워크 대신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전환함으로써 NFT 생성 속도를 높이고, 블록체인 데이터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 블록체인은 라인의 블록체인 부문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LTP)에서 선보인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통해 기존 서비스에 간편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성원 플레이댑 전략총괄은 “회사를 대표하는 타이틀 ‘크립토도저’를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입혀 일본 진출을 본격화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비즈니스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크립토도저가 일본 게임 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2-18 10:19:06국내 게임업체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가 출시되자마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의 인기를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정작 한국 게이머들은 ‘크립토도저’를 즐길 수 없는게 현실이다.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은 반드시 사전에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개발사가 한국에서 게임 접속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블록체인 게임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조언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세계가 주목한 ‘크립토도저’, 정작 한국 이용자는 못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로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를 개발한 국내 개발사 수퍼트리는 한국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사전등급분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심의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이용자들은 국내 게임 개발기업인 수퍼트리가 개발한 ‘크립토도저’를 이용할 수 없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크립토도저는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 게임인데, 한국에서 심의를 받는 과정을 거치는데 쓸 여력도, 시간도 없었다”며 게임 규제당국에 투입할 인력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실을 설명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 심의 신청이 접수되면 2주 안에 등급을 결정하거나 자료 보완 요청을 한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도입된 게임의 경우 심의가 수차례 연기되면서 아예 시장출시가 지연된 전례가 있어 게임사들이 쉽사리 심의 신청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유나의옷장이라는 게임이 암호화폐를 도입하자, 재심의를 해야 한다며 6개월 이상 심의를 지연해 결국 게임서비스가 중단되는 모습을 봤는데, 신규 게임을 출시하는 개발사들이 한국에 심의를 신청할 생각을 하겠느냐”고 현실을 토로했다. 크립토도저의 글로벌 흥행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국에서도 크립토도저에 접속하려는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퍼트리 측에 따르면 한국 이용자를 위한 차단 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하루에도 수백명에 달한다. 한국 게임 개발사가 개발해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을 정작 한국 이용자가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다. ■뒷짐진 게임물관리위원회… 업계 “블록체인 게임 심의 기준 마련하라” 촉구 현재 한국 개발사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은 모두 ‘크립토도저’와 비슷한 처지다. 그나마 모바일게임의 경우, 사후심의 제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출시는 가능하다. 하지만 향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하면 서비스 차단 등이 이뤄질 수 있다. 게임에 암호화폐를 적용하려고 했던 ‘유나의옷장’이라는 게임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6월 ‘등급분류 재분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재심사를 해야 했지만 심사가 계속 미뤄졌고, 결국 ‘유나의옷장’은 지난해 12월말에 게임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다시 암호화폐를 도입하려는 게임이 심의를 신청해도, 심의가 언제 이뤄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같은 규제가 한국 게임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해외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의 경우 PC기반 게임이라도 한국 이용자들이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때도 법 개정에 2년 걸려 이같은 상황은 과거 스마트폰게임이 등장할때와 유사하다. 지난 2009년 애플의 앱스토어가 게임 카테고리를 제외했고, 2010년에는 구글도 플레이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빼기로 결정했다. 한국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사전등급분류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이후 한국만 스마트폰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법이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갈라파고스’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결국 국회에서 발의된 법이 통과되면서 모바일게임은 자율등급분류 후 게임을 유통하고 문제가 되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사후에 조치할 수 있게 됐다. 법이 통과된 이후 지난 2011년 말이 돼서야 구글과 애플 마켓에 게임 카테고리가 다시 열렸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하루 빨리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들도 이에 맞게 게임을 개발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금융당국의 정책 확정 후 사행성 문제 해소해야”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이 블록체인 분야 킬러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고, 이미 국내 여러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스마트폰 게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한 게임물관리위원회 측은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된 게임물에서의 암호화폐 취급 및 보상 시스템은 게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과 함께, 환전 등 운영 형태에 따른 사행성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등급분류 신청 및 검토중인 게임물은 없다”며 “정부가 자금 세탁방지 가이드라인 및 거래 실명제 시행(미성년 거래 금지 등) 등을 통해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정책이 확정되고 이런 사행성 문제 등이 해소된다면 등급분류 기준 및 절차에 따라 등급분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8 09:52:35[파이낸셜뉴스] 디저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초 정식으로 선보일 자사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를 중심으로 다각적 협업을 전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크립토도저', '신과함께' 등 여러 플랫폼을 이동하며 이용할 수 있는 '멀티호밍게임' 출시를 비롯해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게임 포털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올 초 정식 출시를 앞둔 프렌즈에서 생성한 IP들을 메타버스·NFT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렌즈는 캐릭터 IP를 누구나 창작, 소유할 수 있게 개발 중인 플랫폼이다. 양사는 플레이댑의 개인간(C2C)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는 5월 중 공동 구축, 해당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누구나 프렌즈를 통해 자신이 만든 캐릭터 IP를 NFT화하고 상호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 IP를 플레이댑이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과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IPX 김경동 부사장은 "앞서 프렌즈 출시 예고를 통해 캐릭터 IP를 누구나 창작, 소유 및 공유할 수 있는 IP 3.0 시대를 선언, 사용자 참여 기반의 IP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자 한다"며 "이번 플레이댑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자신이 만든 IP를 NFT화하고 블록체인 게임에 연동하게 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 새로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은 "지난 4년 반 동안 쌓은 블록체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IPX의 프렌즈 플랫폼과 함께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IP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유한 디지털 IP 플랫폼 전문 기업 IPX와의 다각적인 협업과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NFT 대중화의 속도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02 10:47:04"단순히 '돈버는 게임(P2E)'이라는 콘셉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PC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게임 데이터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돌려주지 못했던 문제를 탈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에서 해결해 진일보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사진)는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의 핵심이 게임데이터의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탈중앙화라고 강조한다. 17일 서울 서초구 수퍼트리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원칙이 △게임 사용자의 게임 데이터 소유권을 보장하는 탈중앙화 △지속적인 이용자 확대를 위한 재미있는 게임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원 데이터베이스'"라고 강조했다. 수퍼트리가 이 세가지 원칙에 기반해 2019년 출시한 '크립토도저'와 후속작 '도저버드'는 글로벌 이더리움 기반 앱 서비스 사용자 1,2위를 나란히 차지할 정도로 게임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블록체인 게임도 게임…재밌게 만들어야" 일반적으로 P2E 게임이라고 부르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활용 게임에 대해 수퍼트리는 '멀티호밍 게임' 이라는 개념을 붙인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이용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게임 데이터를 다른 게임이나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NFT 게임들이 사행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단순히 '돈버는 게임'을 넘어 게이머의 데이터 소유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최 대표는 멀티호밍게임의 성공을 위해 세가지 요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게임성 △커뮤니티성 △e스포츠로 확장 가능성이다. 블록체인 게임도 일반 게임과 마찬가지로 재미가 있어야 지속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게임 관련 커뮤니티가 확장되고 점차 e스포츠로 연결될 때 멀티호밍 게임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블록체인 게임 모두 본질은 게임"이라며 "재미가 있어야 이용자들이 오래 게임을 하고, 오래해야 잘하고, 잘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게 멀티호밍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 콘텐츠가 제공할 수 있는 재미가 제공자와 이용자 사이,이용자 간 소통으로 이어져 커뮤니티로 잘 안착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e스포츠로 발전하는 것 역시 게임 콘텐츠의 장기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며 "지금까지 게임들은 e스포츠를 통해 성장, 고도화해왔고, 블록체인 게임도 그런 방식으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최 대표의 진단이다. ■"P2E 규제, 업계-이용자 손해...규제샌드박스 이용하자" 최 대표는 "이미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는 멀틸호밍 게임을 국내에서만 금지하는 것은 업계와 이용자 모두에게 손해"라며 정부가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니,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면서 구체적인 문제를 확인하자고 제안했다. 최 대표는 "현재 웹보드 게임은 월 결제 한도를 제한하는 정책이 있는데, 이를 블록체인 게임에도 설정해 지나친 사행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최 대표는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는 금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라며 "모바일 게임이 국내 규제로 중국 게임사에 밀린 것처럼 블록체인 게임이 같은 이유로 뒤쳐저선 안 된다"며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전향적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7 17:46:35[파이낸셜뉴스] "단순히 '돈버는 게임(P2E)'이라는 콘셉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PC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게임 데이터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돌려주지 못했던 문제를 탈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에서 해결해 진일보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의 핵심이 게임데이터의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탈중앙화라고 강조한다. 17일 서울 서초구 수퍼트리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원칙이 △게임 사용자의 게임 데이터 소유권을 보장하는 탈중앙화 △지속적인 이용자 확대를 위한 재미있는 게임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원 데이터베이스'"라고 강조했다. 수퍼트리가 이 세가지 원칙에 기반해 2019년 출시한 '크립토도저'와 후속작 '도저버드'는 글로벌 이더리움 기반 앱 서비스 사용자 1,2위를 나란히 차지할 정도로 게임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블록체인 게임도 게임…재밌게 만들어야" 일반적으로 P2E 게임이라고 부르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활용 게임에 대해 수퍼트리는 '멀티호밍 게임' 이라는 개념을 붙인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이용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게임 데이터를 다른 게임이나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NFT 게임들이 사행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단순히 '돈버는 게임'을 넘어 게이머의 데이터 소유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최 대표는 멀티호밍게임의 성공을 위해 세가지 요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게임성 △커뮤니티성 △e스포츠로 확장 가능성이다. 블록체인 게임도 일반 게임과 마찬가지로 재미가 있어야 지속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게임 관련 커뮤니티가 확장되고 점차 e스포츠로 연결될 때 멀티호밍 게임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블록체인 게임 모두 본질은 게임"이라며 "재미가 있어야 이용자들이 오래 게임을 하고, 오래해야 잘하고, 잘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게 멀티호밍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 콘텐츠가 제공할 수 있는 재미가 제공자와 이용자 사이,이용자 간 소통으로 이어져 커뮤니티로 잘 안착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e스포츠로 발전하는 것 역시 게임 콘텐츠의 장기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며 "지금까지 게임들은 e스포츠를 통해 성장, 고도화해왔고, 블록체인 게임도 그런 방식으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최 대표의 진단이다. ■"P2E 규제, 업계-이용자 손해...규제샌드박스 이용하자" 최 대표는 "이미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는 멀티호밍 게임을 국내에서만 금지하는 것은 업계와 이용자 모두에게 손해"라며 정부가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니,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면서 구체적인 문제를 확인하자고 제안했다.최 대표는 "현재 웹보드 게임은 월 결제 한도를 제한하는 정책이 있는데, 이를 블록체인 게임에도 설정해 지나친 사행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최 대표는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는 금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라며 "모바일 게임이 국내 규제로 중국 게임사에 밀린 것처럼 블록체인 게임이 같은 이유로 뒤쳐저선 안 된다"며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전향적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7 10:39:37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기술을 앞세운 일명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이 게임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P2E게임이 이용자들에게 재미와 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급성장, 게임 업계의 P2E게임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게임 대기업들이 속속 P2E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가 하면,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투자 유치로 몸값을 불리며 단박에 유망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시장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주요 P2E게임 업체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P2E 게임, 대세로 부상 9일 블록체인게임얼라이언스(BGA)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NFT 기술이 적용된 게임은 총 23억2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게임시장의 핵심화두로 부상했다. NFT 게임 관련 활성 지갑 수는 2021년 1월 초 2만9563개에서 9월 30일에는 75만4000개로 9개월새 무려 25배나 늘었다. P2E 게임은 게임을 즐기면서 가상자산이나 NFT로 보상을 받는 구조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P2E 게임인 스카이마비스의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는 이용자가 게임 내 캐릭터인 '엑시(Axie)'를 번식, 사육 또는 다른 엑시와 싸움을 붙여 코인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엑시에는 NFT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나만의 엑시를 만들어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도 가능하다. 게임으로 획득한 코인을 예치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게임 분석업체 디앱레이더와 BGA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엑시의 거래 규모는 20억8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대형 게임사들, NFT게임 속속 진입 P2E가 게임시장 최신 트렌드로 부상, 내로라하는 대형 게임사들이 P2E게임 시장 진출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을 P2E게임으로 선보였다. 미르4 글로벌은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획득한 흑철을 최종적으로 위믹스(WEMIX) 코인으로 교환하는 구조를 가진 P2E게임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해 두 달만에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르4 글로벌 위메이드 토큰 이코노미의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게임이 됐다. 최근에는 게임 캐릭터에 NFT를 정식으로 적용했다. NFT가 적용된 캐릭터를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위믹스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100개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컴투스도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를 활용한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진행 중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컴투스의 모회사로 최근 게임빌에서 사명을 바꾼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자회사 컴투스플러스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38.43%(26만4665주)를 취득,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를 올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기존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를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P2E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2E 스타트업 몸값 '천정부지' P2E 모델을 내세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들은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디파이 콘셉트를 접목한 랜드파이 메타버스 클레이시티는 홍콩 기반 유명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브랜즈에 이어 카카오의 블록체인 투자-글로벌 공략 전문기업 크러스트로부터 잇따라 투자를 유치했다. 클레이시티는 올 1·4분기 중 정식으로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으로, 아직 내놓기도 전이지만 벤처투자 시장에서는 클레이시티 블록체인 플랫폼의 몸값을 250억원으로 평가한다.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수퍼트리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과 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였다. 2019년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는 전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일반 롤플레잉게임(RPG)인 '신과함께:여명의기사단'에 NFT를 적용해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여 게임지표가 기존 대비 일일활성이용자(DAU) 20배 증가, 인앱결제(IAP)액이 30배나 늘었다. 블록체인 게임 '나인크로니클' 개발사 나인코퍼레이션은 지난 해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 위벤처스, 어니스트벤처스, 어센티아파이낸셜, 블록크래프터스 등으로부터 총 2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는 "나인코퍼레이션이 여러 VC들의 투자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몸값이 1년 새 30배 이상은 뛰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1-09 18:27:37[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기술을 앞세운 일명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이 게임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P2E게임이 이용자들에게 재미와 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급성장, 게임 업계의 P2E게임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게임 대기업들이 속속 P2E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가 하면,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투자 유치로 몸값을 불리며 단박에 유망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시장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주요 P2E게임 업체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P2E 게임, 대세로 부상 9일 블록체인게임얼라이언스(BGA)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NFT 기술이 적용된 게임은 총 23억2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게임시장의 핵심화두로 부상했다. NFT 게임 관련 활성 지갑 수는 2021년 1월 초 2만9563개에서 9월 30일에는 75만4000개로 1년새 무려 25배나 늘었다. P2E 게임은 게임을 즐기면서 가상자산이나 NFT로 보상을 받는 구조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P2E 게임인 스카이마비스의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는 이용자가 게임 내 캐릭터인 '엑시(Axie)'를 번식, 사육 또는 다른 엑시와 싸움을 붙여 코인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엑시에는 NFT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나만의 엑시를 만들어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도 가능하다. 게임으로 획득한 코인을 예치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게임 분석업체 디앱레이더와 BGA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엑시의 거래 규모는 20억8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대형 게임사들, NFT게임 속속 '진입' P2E가 게임시장 최신 트렌드로 부상, 내로라하는 대형 게임사들이 P2E게임 시장 진출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을 P2E게임으로 선보였다. 미르4 글로벌은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획득한 흑철을 최종적으로 위믹스(WEMIX) 코인으로 교환하는 구조를 가진 P2E게임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해 두 달만에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르4 글로벌 위메이드의 토큰 이코노미의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게임이 됐다. 최근에는 게임 캐릭터에 NFT를 정식으로 적용했다. NFT가 적용된 캐릭터를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위믹스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100개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컴투스도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를 활용한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진행 중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있게 된다. 컴투스의 모회사로 최근 게임빌에서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자회사 컴투스플러스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38.43%(26만4665주)를 취득,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를 올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기존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를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P2E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2E 스타트업 몸값 '천정부지' P2E 모델을 내세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들은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디파이 콘셉트를 접목한 랜드파이 메타버스 클레이시티는 홍콩 기반 유명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브랜즈에 이어 카카오의 블록체인 투자-글로벌 공략 전문기업 크러스트로부터 잇따라 투자를 유치했다. 클레이시티는 올 1·4분기 중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아직 내놓기도 전이지만 벤처투자 시장에서는 클레이시티 블록체인 플랫폼의 몸값을 250억원으로 평가한다.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수퍼트리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과 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였다. 2019년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는 전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일반 롤플레잉게임(RPG)인 '신과함께:여명의기사단'에 NFT를 적용해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여 게임지표가 기존 대비 일일활성이용자(DAU) 20배 증가, 인앱결제(IAP)액이 30배나 늘었다. 블록체인 게임 '나인크로니클' 개발사 나인코퍼레이션은 지난 해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 위벤처스, 어니스트벤처스, 어센티아파이낸셜, 블록크래프터스 등으로부터 총 2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는 "나인코퍼레이션이 여러 VC들의 투자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몸값이 1년 새 30배 이상은 뛰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1-05 16:49:26[파이낸셜뉴스]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도저버드가 일본 시장에 상륙했다. 지난 2월 먼저 일본 사용자를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 크립토도저에 이어 두번째다. 두 게임간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아이템 연동이 시작되면서 사용자들은 이전보다 풍부하고 다양하게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은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입힌 두 번째 블록체인 게임 ‘도저버드 for LINE Blockchain(포 라인 블록체인)’을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저버드는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장애물을 피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최대한 멀리 날아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는 캐주얼 게임이다. 지난 2019년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고, 플레이댑의 또다른 대표작 크립토도저와 함께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앱) 게임 카테고리 매출 1,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금번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 도저버드 포 라인 블록체인은 기존의 이더리움이 아닌,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인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NFT 생성 과정에 소요되는 속도를 개선하고 거래 수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일본 현지 이용자들은 지난 2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먼저 출시된 크립토도저 포 라인 블록체인에서 획득한 인형 NFT 아이템을 도저버드 포 라인 블록체인의 주요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다. 즉, 서로 다른 게임간 캐릭터 및 아이템 연동이 가능해지는 것. 도저버드 포 라인 블록체인에서 모은 열쇠 아이템을 크립토도저 포 라인 블록체인에서 아이템 박스를 열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플레이댑 정상원 전략총괄은 “회사를 대표하는 두 타이틀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가 라인 블록체인 버전으로 일본에 진출하면서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된 두 게임 간 NFT 아이템 연동의 기술적 특징이 일본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7-09 11:10:53[파이낸셜뉴스] 다날핀테크는 자체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으로 플레이댑에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플레이댑은 NFT 활용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플레이댑이 서비스 중인 '크립토도저', '도저버드' 등 플레이댑 게임에서 한정판 특별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NFT를 페이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페이코인 결제 지원은 기존의 플레이댑 결제 수단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플레이댑토큰(PLA)에 이은 것이다. 플레이댑의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지원을 기념하기 위해 NFT 프리세일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페이코인 결제 시 플레이댑의 NFT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총 3600개 팩을 선착순 판매한다. NFT 프리세일 페이지는 오는 29일 오픈한다. 판매는 5월 11일, 5월 12일, 5월 14일 3차로 나눠 진행한다. 한편 다날핀테크는 현재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페이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 수 7만, 가입자 150만을 돌파했다. 지난 2월 발표한 비트코인 결제 지원, 유니온페이 제휴를 통한 해외 결제처 확대 등 다양한 가상자산 및 금융 서비스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4-28 10: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