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역사 교양 도서 시리즈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역사 속 결정적 장면과 사건을 신문 기사 형식으로 재구성해 소개하는 교양서다. 독자들이 기자가 된 ‘큰별쌤’의 시각으로 한국사를 쉽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 서술형 역사책과 달리 ‘헤드라인’, ‘스트레이트 기사’, ‘인터뷰’, ‘칼럼’, ‘광고’ 등 다양한 신문 지면 형식을 활용, 역사적 맥락과 인물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돕는다. ‘큰별 칼럼’ 코너에서는 최태성 강사의 역사 해석 관점이 담긴 칼럼이 수록돼 독자의 비판적 사고를 유도한다. 또한 삽화와 유물 사진, 지도 등 시각 자료와 함께 부록으로 연표 브로마이드를 제공해 전체 역사 흐름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출간분은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발해 시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시대별로 시리즈가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 한국사신문은 사건의 본질을 쉽게 전달하면서 각 주제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며 “역사를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에게 교과서 연계 학습도 제공하고 역사적 사고력, 문해력까지 키워줄 수 있는 최적의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5 14:48:22[파이낸셜뉴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역사커뮤니케이터 '큰별쌤' 최태성 씨와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가 7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호국영웅들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유해발굴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국민에게 유해발굴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 지역 칠성고개 452고지 일대는 1951년 4월 국군 제3·5·7사단이 중공군의 제5차 공세에 맞서 싸운 '소양강 부근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국유단과 육군 제20기갑여단 장병들이 유해발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기초 및 정밀 발굴 과정을 견학했다. 이들 발굴된 유해를 수습하고 오동나무 관을 태극기로 감싸는 태극기 관포식, 국군 전사자 유해에 대한 약식제례 등을 참관하며 호국영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국유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테스트 핏(시험발굴) 체험과 뼈대학 교육을 통해 발굴과 감식의 실제 과정을 체험했다. 현장을 찾은 최태성 홍보대사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통해 현재의 평화를 누리고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유해발굴 사업을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전사자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 현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성 씨는 M프렌즈에게 방문 지역의 6·25전쟁사와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호국엽서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M프렌즈 이하은 씨는 "유해발굴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니 더욱더 호국영웅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오늘 보고 느낀 것을 국민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방문을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영웅들을 찾는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전사자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증언과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7 10:53:09[파이낸셜뉴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4년 후반기 유해발굴 출정식에 맞춰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5일 밝혔다. 국유단 홍보대사는 주요 행사 참여, 초상권 사용 등 재능기부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책홍보에 동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 강사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희생된 분들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사 교육과 방송, 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수년간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 강사는 2021년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2022년에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유단은 2016년 서경덕 교수, 2018년 배우 박하선, 2020년 배우 신구, 2021년 고(故) 송해 선생, 2023년 방탄소년단 RM을 홍보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5 12:46:23[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리브 Next’ 내 교육 특화 콘텐츠로 ‘한국사 매일 퀴즈’ 서비스를 31일 오픈했다. 우리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로, 고객이 참여한 퀴즈 문제 수만큼 기부금도 적립된다. KB국민은행은 ‘큰별쌤’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리브 Next에 매일 한국사 퀴즈 1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다. 리브 Next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사 매일 퀴즈’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고객은 KB금융그룹 캐릭터인‘스타프렌즈(비비·라무·아거·콜리·키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퀴즈에 참여하고 매주 수요일 열리는 승급전에서 캐릭터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캐릭터 레벨에 조선시대 품계 제도(1품~9품)을 활용해 흥미 요소를 더했다. 레벨에 따라 캐릭터 디자인이 변화해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국민은행은 한국사 매일 퀴즈와 연계한 기부금도 조성한다. 고객이 참여한 퀴즈 문제 수당 10원씩 적립해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 등 다양한 기부처를 대상으로 분기별 기부금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사는 대학수학능력평가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교직 임용·공공기관 취업 등 활용도가 높은 지식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우리 역사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참신한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31 16:56:02[파이낸셜뉴스]이투스교육의 출판 브랜드 ‘이투스북’은 ‘큰별쌤과 재미있게 공부하는 초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 교재를 개정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큰별쌤과 재미있게 공부하는 초등 한능검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어휘 표현과 핵심 내용만을 간추린 교재로 한능검 5~6급 정도 대비가 가능하다. 초등학생의 경우 기본, 심화과정으로 나뉘어져 있는 한능검 시험에서 기본과정에 주로 응시한다. 집중력이 짧은 초등학생의 학습 역량에 맞춰 한 강을 2~4개의 주제로 나눴으며, 흥미 유발을 위해 중요 내용을 한 컷의 만화로 제시해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개념정리, 기출문제, 모의고사 등으로 구성된 한 권의 교재로 개념 학습부터 실전 대비뿐만 아니라 학교 한국사 수업 시작 전 예습용으로까지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사회 과목에서 한국사는 5학년 2학기부터 본격 다룬다. 교재를 구매한 학생들은 모두의 별별 한국사 홈페이지와 큰별쌤의 유튜브 공식채널 '최태성 1TV'에서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특별부록으로 제공되는 '미니북'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인물과 문화유산을 카드형태로 모아놔 학생들이 휴대하면서 복습하거나 시험 직전 최종 점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큰별쌤 최태성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도서 시리즈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135만 권 이상의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남형주 이투스교육 퍼블리싱사업 본부장은 "초등학생 대상의 한능검 초급 시험이 없어지고 기본과 심화 2종으로 바뀌면서 기본 과정의 난도가 올라갔는데, 이번에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개정판을 출간했다"며 "특별히 책 표지에 선한 메시지가 담기면 좋겠다는 큰별쌤의 뜻에 따라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과 홍익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넣어 제작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6-01 14:42:39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대비용 기출문제집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태성 교사(대광고)는 지난 2001년부터 EBS에서 역사를 가르치면서 누적 수강생 300만 명이 넘는 스타강사로 명성을 떨쳐 왔다. 이번에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교재는 2017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을 준비할 수 있는 기출문제집으로 본책과 별책으로 구성된다. 본책은 5단계로 학습이 이뤄진다. 1단계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역사 흐름을 잡고 2단계는 핵심 정리로 중요 내용 파악, 3단계는 시험에 나올 법한 키워드를 짚어주는 기출 선택지로 기본 개념 확인, 4단계는 기출 문제로 유형과 개념을 집중 학습, 마지막 5단계는 기출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키우게 된다. 별책은 시험 직전이나 자투리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대별, 주제별로 핵심 내용을 간추려 엮었다. 최 교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기출 문제만으로도 시험 대비가 가능하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며 "사건의 인과 관계를 잘 이해하고 각 단원별로 인물, 제도, 단체, 문화재 등 핵심적인 용어와 개념은 반드시 암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11-23 09:49:41문화재청은 한국사 인기 강사인 최태성 대광고등학교 선생님과 손잡고 청소년을 위한 인터넷 강의 ‘큰별쌤 최태성의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문화재’를 제작해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강의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문화재를 시대별‧주제별로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다채로운 이야기를 20분 내외 분량으로 풀어내며 총 20강으로 구성된다. 최태성 선생님의 재미있는 강의를 따라가면서 풍부한 사진과 영상, 삽화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문화재를 접하다 보면, 일부러 문화재 이름 등을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강의는 문화유산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생,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이번 강의를 기념하여 대한제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서울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돌아보는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 하는 문화재 답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의 소감과 답사신청 사유를 작성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청소년 30명을 선발하며, 답사는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5-10 09:00:26[파이낸셜뉴스]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부산시청을 찾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역사 특강을 진행한다. 부산시의회는 내달 5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제4회 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의회 아카데미는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하는 열린 강연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4회 아카데미는 ‘벌거벗은 한국사’, ‘역사저널 그날’을 비롯한 TV 강연에 다수 출연해 대중에 친숙한 최태성 강사가 초청돼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이를 통해 ‘나’와 ‘공동체’를 위해 이바지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서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강연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참여비는 무료며 선착순으로 650명을 모집한다. 안성민 의회 의장은 “시의회와 시민 모두에 역사를 통해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같이 유익하고 다채로운 소통 자리를 마련해 시민에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2 08:00:43[파이낸셜뉴스]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하와이 연가’의 이진영 감독이 “영화 개봉은 내게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2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3년 반 전부터 우리의 소중한 이민 역사를 좀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나중에 영화가 잘돼 하와이뿐만 아니라 고국의 후손과 만나면 좋겠다고 꿈꿨다. 꿈이 이뤄져 기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미동포 이진영 감독을 비롯해 '사진 신부'로 하와이 땅을 밟았던 ‘임옥순’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예수정, 영화 감수와 역사 자문을 맡은 '큰별쌤' 최태성 강사, 이예지 PD 등이 참석했다. "지금부터 우리는 그들이 남긴 사랑의 흔적을 찾아가 보려 합니다." ‘하와이 연가’는 121년 하와이 이민 역사를 유명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돌아본다. 자료 사진과 애니메이션, 유명 음악가의 연주 장면으로 구성한 옴니버스 영화로, 누적 제작비가 2억원에 불과하다. CGV아이스콘이 배급을 맡으면서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 감독은 하와이 현지 방송국에서 '하와이 한인사회 대부'라 불리는 김창원 회장과 인터뷰하면서 한인 이민사를 알리는 일에 뛰어들었다. 앞서 '무지개나라의 유산'을 통해 한인 이민사를 사실적으로 기록했던 이 감독은 "'하와이 연가'에서는 음악이라는 감성의 언어를 활용해 한인 디아스포라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국인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것이 하와이 한인사의 시작"이라며 "이민자가 왜 고국을 등지고 먼 이국땅에 정착했고 뿌리를 내려 오늘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하게 됐는지를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하와이 연가'에는 그래미상 수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줄리아드 콩쿠르 우승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하와이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케올라 비머,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이자 프랑스 교포 2세인 이그나스 장이 한인 이민 선조들의 땀이 서려있는 장소에서 '희망가', '상록수', ‘대니보이’ 등을 연주한다. 영화의 마지막은 성악가 조수미의 노래가 장식한다. 극중 리처드 용재 오닐과 김지연 등 세계적인 음악인을 어떻게 섭외했냐는 물음에 이 감독은 “작품의 뜻에 공감해 최소한의 개런티만 받고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비 1000만원을 확보한 뒤 이그나스 장에게 도와달라고 했더니, 개런티가 얼마인지 묻지도 않고 함께 했다”며 “15분짜리 단편부터 만들었다. 그것을 갖고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알리자는 취지에 공감해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용재오닐, 모친이 미국 입양아라 연주의 깊이 다를 것이라 믿어" 영화에는 '사진 신부' 임옥순과 나병환자로 생을 마감한 '김춘석'의 삶이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다. 그들의 개인사엔 가족, 사랑, 헌신, 희망, 민족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 입양된 어머니를 둔 리처드 용재 오닐의 '대니 보이' 연주는 뭉클함을 안긴다. 이 감독은 “용재 오닐의 어머니가 전쟁 고아로 미국에 입양됐다"며 "아일랜드계 백인 조부모 밑에서 자라서 이민자의 마음을 잘 알 것 같았고, 연주의 깊이가 다를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스팅하면서 우여곡절도 있었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심을 다해 도와달라고 했더니 한달 뒤 도와주고 싶지만 스케줄이 안 된다고 했다"며 "다시 한달 뒤 콘서트가 하나 취소돼 4박5일 시간이 난다고 했다. 최소한의 편의와 출연료만 받고 함께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와이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케올라 비머는 김지연, 이그나스 장과 함께 하와이 칼라우파파에서 연주한다. 칼라우파파는 한센병 환자가 격리됐던 곳으로 부푼 꿈을 안고 하와이로 이민왔던 한인 노동자 중 병에 걸린 50여명 역시 이곳에 격리됐다. 이 감독은 “칼라우파파에서 한국인 이민자가 외로움에 몸서리 치다 죽었는데 자살로 추정된다는 글을 우연히 봤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돌이켰다. 고 김민기 가수 겸 작곡가의 도움도 받았다. ‘상록수’ 사용을 허락받고 저작권료 지불없이 사용했다가 이번에 장편영화 개봉을 앞두고 학전을 통해 소정의 저작권료만 지불했다. 이 감독은 “오랫동안 존경한 작곡가의 ‘상록수’란 곡을 쓸 수 있어서 독립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선 큰 힘과 용기가 됐다"며 "작곡가가 지금은 안 계시지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를 음악영화 형태로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첼로를 오래 했다”며 “비록 첼리스트는 못됐지만 음악의 힘을 믿었다”고 답했다. '큰별쌤' 최태성 강사 "우리 모두 역사에 빚이 있다" 예수정은 “(제안 받고 작품을 살펴보는데) 마음 속에 희미해졌던 고국과 독립운동, 일제강점기라는 단어가 새삼스레 내속을 찌르는 것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그는 “유명 음악가들이 함께 한 프로젝트에 나 역시 참여하고 싶었다”며 “소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그가 연기한 임옥순은 이 영화의 각본에 참여한 게리 박 작가의 할머니이기도 하다. 최태성 강사는 “역사는 어찌 보면 건조한 학문”이라며 “이 작품을 보면서 역사를 이렇게 아름답게 감동을 주면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주 대법원장에 올랐던 고 문대양(로널드 문)을 언급하며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은 작품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었다”며 “돌아가시기 1년 전에 한 인터뷰에서 ‘살아오면서 가장 두려웠던 순간이 언제였냐’고 물었더니 ‘사회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고 사라지는 게 가장 두렵다’고 답하셨다. 이게 바로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했다. 이예지 PD는 이진영 감독과 오랜 친구 사이다. 그는 “감독이 아직까지도 '하와이 연가' 인터뷰할 때마다 운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순수함과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3 18:52:23[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신상품 ‘KB스타퀴즈왕적금’을 출시했다. 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타퀴즈왕적금은 지난 5월 리브 Next에서 오픈한 교육 특화 콘텐츠 ‘한국사 매일 퀴즈’와 연계한 단기 적금 상품이다. 우리 역사에 대한 퀴즈를 풀면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참신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가입대상은 14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다. 월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00일이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로 최고 연 8.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 연 10.0%의 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매주 1회 한국사 매일 퀴즈 참여 시 최고 연 3.0%p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승급전에서 정7품 이상 달성 시 최고 연 1.5%p 등 최고 연 4.5%p의 퀴즈왕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고 연 1.5%p의 친구 추천 우대이율과 함께 웰컴스타뱅킹 우대이율로 적금 가입 전전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KB스타뱅킹 로그인 이력이 없는 경우 연 2.0%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KB스타뱅킹을 통해 총 20만좌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상품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KB스타퀴즈왕적금을 가입하고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1명) △현금 10만원(10명) △굽네치킨 오리지널 순살 및 콜라 1.25L(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과 함께 저축하는 습관도 키우고 더불어 우대금리 혜택도 누릴 수 있는 KB스타퀴즈왕적금에 많은 고객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큰별쌤’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리브 Next에서 한국사 매일 퀴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참여한 퀴즈 문제 수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집짓기 사업 등 사회 공헌에도 나서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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