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에서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삼성카드,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 금융 혜택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유통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에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께 KCC는 가공 품질, 사후관리 만족도, 고객 평가 등 주요 항목을 세분화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플래티넘과 스타로 등급화하고, 해당 등급에 따라 본사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대리점 가공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브랜딩에도 나섰다. 새로운 BI는 창의 프레임과 유리를 형상화한 정방형 구조 심볼을 기반으로 창호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신뢰도를 시각화 했다. 또한 창문을 통해 유입되는 빛의 흐름을 이미지로 담아내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밝고 투명한 유통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리뉴얼한 BI는 KCC 신뢰와 전문성을 상징하는 CI 색상인 블루를 기반으로 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롯데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1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현대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올해 롯데카드까지 3개 카드사와의 금융 제휴를 확대한 것이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중단하면서 창호 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을 감안해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의 창호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KCC 유통 이맥스 클럽은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6개월마다 정기적인 재평가를 진행한다. 인증이 취소된 대리점은 차기 인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서호영 KCC 창호사업부장은 "창호는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주거 공간의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마음 편히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 소비자와 이맥스 클럽이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9 09:41:18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 ‘글로우(GLOW)’가 지난 13일 청담 클럽디에서 국내 첫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글로우는 헬시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적 인물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카일리 제너는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인플루언서로, 글로우가 지향하는 트렌디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번 론칭 행사는 단순한 브랜드 소개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캠페인과 함께 진행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에이핑크(Apink), 글로벌 프로듀서 앨캐피탄(El Capitxn) 등 유명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서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드 아래 글로우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브랜드 측은 “글로우만의 감성과 메시지를 오감으로 전달하는 자리를 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우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가치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글로벌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 소비자들과 다양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28 15:46:52"책 읽기는 더 이상 조용하고 정적인 활동이 아니다. 서울시의 책 읽기는 힙(Hip)하고 펀(Fun)한, 누구나 즐기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의 문화'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서울야외도서관이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책의 내용에 집중하는 도서관에 '공간'과 '경험'을 더한 서울시 대표 문화정책으로 지난해에만 5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하며 명실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국내 최초 공공 북클럽 '힙독클럽'을 출범했다. 지난 1일 모집 시작 2시간 만에 1만 명 정원을 마감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시에서 문화예술정책을 총괄하는 마채숙 문화본부장(사진)을 만나 독서와 관련한 서울시 정책에 대해 들어봤다.마 본부장은 27일 "독서를 단순한 개인의 여가활동이 아닌 '도시의 문화'로 확장해 보고 싶었다"며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느슨하게 연결되고, 함께 읽고 기록하는 그 자체가 하나의 '도시적 경험'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힙독클럽 회원들은 함께 책을 읽거나 이동식 독서를 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독서 활동에 참여한다. 필사와 완독인증, 도서 추천 등을 통해 '독서 마일리지'를 쌓아 다양한 등급별 혜택을 누리게 된다. 마 본부장은 "조용히 책만 읽는 게 아니라 그 행위 자체를 특별한 경험과 기억으로 남길 수 있다"며 "서울야외도서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독서 활동이 독서를 일상으로 확장시키고 나아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읽던 책을 보관했다가 다음 방문 시 이어서 볼 수 있는 '킵 서비스', 11개의 서가별 대표 큐레이션 도서를 방문객에게 직접 가져다주는 '퀵 서비스', 개인의 독서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북덴티티' 이벤트 등 보다 섬세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마 본부장은 "야외도서관 방문이 일회에 그치지 않도록, 처음 방문한 시민도, 여러 번 찾은 시민도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14개 자치구에서 각 지역의 공원과 도서관 인근의 야외공간을 활용해서 주민 맞춤형 '생활권 야외도서관'이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책과 돗자리, 독서용 조명, 편안한 캠핑 의자 등을 세트로 구성한 이동형 야외도서관 키트 '북크닉 키트' 1000여개를 제작해 서울 전역의 학교, 문화시설 등에 보급한다. 우리동네, 내가 있는 어디든 야외도서관이 되는 것이다. 실제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시민의 독서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야외도서관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8명이(85.4%) 1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답했다. 마 본부장은 "궁극적으로는 도서관이라는 고정된 공간을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이 되는 '책읽는 서울, 힙독서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책을 통해 도시의 풍경과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27 18:09:02[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KB유니콘클럽' 5기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KB유니콘클럽’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총 46개의 스타트업이 ‘KB유니콘클럽’에 참여했다. 이 중 다수의 기업이 프로그램 참여 이후 우수디자인 어워드, CES 혁신상, 에디슨어워드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사업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3년 이하인 초기 스타트업이다. △신산업 분야 진출 △혁신 기술 보유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유니콘클럽’에 선정된 10개 기업에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워킹스페이스 입주 기회 △스타트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스타트업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심화 멘토링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갈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육성 스타트업은 301개, 누적 투자금액은 2267억원에 달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25 15:38:10[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쏠-루션’은 증권사의 브랜드 및 서비스에 대해 대학생 고객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팬슈머 클럽이다. 이번 2기는 지난 3개월 간 제휴 서비스, 콜라보 마케팅,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 과제를 수행했다. 또 신한투자증권의 실무자들과 함께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쏠-루션’ 2기 수료식은 주요 활동과 성과 소개를 시작으로 수료증과 상장 수여, 우수 활동자와 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 최우수 1개 팀에는 200만 원의 포상금과 2025년~2027년 신한투자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2개 팀에는 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장려상을 수상한 3개팀에는 각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 활동 인원 2인에게는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3개월 간 체험형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2기의 생생한 의견을 Z세대 고객 경험을 향상 하는데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처럼 회사와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14 16:46:22넥슨이 연이은 신작 흥행으로 올해도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의 올해 기대작이었던 '마비노기 모바일(오른쪽)'과 '카잔'이 성공적인 출발을 하면서 우상향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7년까지 '매출 7조원 클럽' 진입 목표에도 속도가 붙었다. 특히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의 핵심인 두 신작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장기적 성적 개선은 물론, 넥슨의 IP 기반 수익 구조 다변화 전략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지난 3월 28일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개발사인 네오플의 첫 콘솔 싱글 패키지 개발작이자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본격적 확장을 알리는 '카잔'은 얼리액세스 당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95%의 긍정 리뷰라는 성적을 거뒀고, 정식 출시 후에는 글로벌 인기게임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완성도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출시 직후에는 스팀 매출 글로벌 2위, 한국 2위, 미국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도 80점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넥슨은 출시 2주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담은 '수치로 보는 카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는데, 5400만회 이상의 도전 횟수,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쓰러트린 보스 등 이색 기록들이 담겼다. 넥슨은 '카잔'의 호평 배경으로 매끄러운 최적화와 높은 안전성을 꼽았다. 실제로 스팀 리뷰에는 "기술적으로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다", "출시 직후부터 이렇게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 게임을 찾기가 드물다", "'카잔'은 최적화에 공들였다는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의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3월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원작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흥행에 불을 지폈다. 이 게임은 기존 '마비노기' IP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에 맞춘 게임성과 접근성으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04년 출시돼 꾸준한 팬층을 확보한 장수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넥슨이 흥행 흐름을 하반기까지 이어가기 위해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도 화려하다. 그 중에서도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아크 레이더스즈'는 또다른 기대작이다. 던파 IP 기반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버킬 오버킬'(네오플), PC·모바일·콘솔 오픈액션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넥슨게임즈)도 기대주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3 18:10:56[파이낸셜뉴스]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고 사망자가 221명을 넘어섰다. 미국 NBC 방송 등은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 등을 인용, 11일(현지시간) 산토도밍고 제트세트 클럽 사고로 사망자 221명, 부상자 225명 등이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국적은 대부분 도미니카공화국(204명)이며, 베네수엘라(10명), 프랑스와 이탈리아(각 2명), 콜롬비아·아이티·케냐(각 1명) 등으로 현지 당국은 확인했다. 구조당국은 "실종됐거나 매몰된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넬시 크루스 몬테크리스티 주 지사, 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옥타비오 도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주로 활약한 토니 블랑코, 붕괴 당시 공연 중이던 가수 루비 페레스 등 사망자들의 추모식과 장례 절차 등은 유족과 지인들의 슬픔 속에 진행됐다. 이번 비극을 '자연재해를 제외한 도미니카공화국 최악의 참사'로 규정한 루이스 아비나데르 정부는 애초 사흘간(8∼10일)이었던 국가 애도 기간을 13일까지로 연장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은 지난 8일 새벽 클럽 지붕이 갑자기 무너진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 해당 건물은 1973년 준공 이후 한동안 영화관으로 운영됐다. 클럽 시설과 영화관 안전 규정이 다르다는 점에서 안전 진단상 오류나 애초부터 구조적 문제는 없었는지 검찰에서 살피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12 05:45:01폴란드에서 열린 역대 최대 'K9 유저클럽'에서 한화의 기술력이 세계에 소개됐다. 특히 세계 최대 방산시장을 자랑하는 미국이 참관 자격으로 참가하면서 자주포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화는 무기체계 운용 노하우 전수를 넘어 K9 야전 배치 현장을 소개하며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K9 자주포 운용국들의 교류의 장인 'K9 유저클럽'이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용국들이 K9의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중장기적 후속 군수지원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K9 유저클럽은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호주 △루마니아 △대한민국 등 7개 운용국이 참가했다. 세계 최대 방산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더불어 스웨덴도 참관 자격으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9 18:11:59[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계량측정협회(KASTO)와 공동으로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각 측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로,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KRISS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KRISS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체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자 KASTO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행사에는 100여 개 기관에서 400명 이상의 산·학·연 측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KRISS 이호성 원장의 개회사와 국가기술표준원 김대자 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이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정환 책임연구원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첫날 오후부터 둘째 날까지는 길이, 질량, 나노안전, 디지털전환 등 8개의 측정 분야에서 총 47개의 세부 세션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최신 측정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계측기기 및 측정 장비 제조기업들의 연구성과와 시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측정 장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인 KRISS는 2004년부터 국내 기업체의 측정 능력과 교정·시험 기관의 측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커뮤니티인 ‘측정클럽’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측정클럽에는 질량, 힘, 압력, 유량, 진공, 중력 등 총 25개 산업 분야에서 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계를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9 14:17:31[파이낸셜뉴스]폴란드에서 열린 역대 최대 'K9 유저클럽'에서 한화의 기술력이 세계에 소개됐다. 특히 세계 최대 방산시장을 자랑하는 미국이 참관 자격으로 참가하면서 자주포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화는 무기체계 운용 노하우 전수를 넘어 K9 야전 배치 현장을 소개하며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K9 자주포 운용국들의 교류의 장인 'K9 유저클럽'이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용국들이 K9의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중장기적 후속 군수지원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K9 유저클럽은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호주 △루마니아 △대한민국 등 7개 운용국이 참가했다. 세계 최대 방산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더불어 스웨덴도 참관 자격으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 육군은 기존 개발된 자주포 체계 도입을 검토 중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후보 장비로 거론되고 있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사장)은 지난 8일 열린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미국이 자주포 개발을 포기하고 우방국 제품을 구입하는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9 유저클럽 참가국들은 행사 기간 동안 K9 자주포의 운용·정비 현황 및 차세대 자주포 개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K9 탄약 호환성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상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지·정비·보수(MRO) 사업부장은 "K9 사용국 증가에 따라 후속지원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품질 개선과 군수지원 효과 극대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MRO 플랫폼인 ‘톰스(TOMMS)’를 K9 유지보수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톰스는 무기체계 상태를 실시간 수집·관제해 유지보수 시간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방산 총괄 대표이사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K9 유저클럽은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과 안보 협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K9 유저클럽을 통해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추가 수출 기회를 식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9 11: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