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지난 1년 행보는 상생과 밸류업, 비은행 강화로 요약된다. 취임 일성부터 '상생'을 꺼내면서 상생 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고,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밸류업 정책을 직접 발표하며 KB금융의 기업가치를 한층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3·4분기 K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비중이 44%를 기록하는 등 양 회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 대로 비은행부문이 선진 금융그룹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다. 양 회장은 임기 2년차에 접어들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도 양 회장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취임 1주년인 21일 공식적인 행사 대신 지난 1년을 정리하면서 내년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전략 구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각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계열사 대표 및 임원들로부터 내년 경영전략을 보고받았다. 양 회장은 올해 돌봄과 상생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하는 등 상생 경영에 올인하는 동시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직장' 순위에서 11위로 37계단을 급상승하기도 했다.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주요 주주 앞에 직접 서서 밸류업 영업을 뛰고 있다.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양적 성장을 넘어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밸류업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 각오다. '양 회장표' 지속가능한 밸류업은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연계한 주주환원으로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의 주주환원 방식이다. 실제 내년부터 CET1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주주에게 환원된다. 또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 같은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은 KB금융의 탄탄한 실적이 바탕이 됐다. KB금융의 올해 3·4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395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올해 KB금융의 순이익 시장기대치는 5조원을 웃돌아 업계 첫 '5조 클럽'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누적 순이익에서 비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4분기에 40%를 돌파한데 이어 3·4분기에는 44%를 기록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순이익 가운데 비은행부문 비중은 37%로 불과했다. 1년 새 7%포인트(p) 늘어나면서 비은행부문 강화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양 회장은 취임 2년차인 내년부터 비은행 계열사의 1위를 성장 목표로 내세울 전망이다. 아직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증권, KB국민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는 업권별 1위에 오른 적은 없어서다. 양 회장은 지난 5월 뉴욕 IR에서 "그룹은 1등이지만 개별사 1등은 부족하다"면서 "증권과 보험, 카드 이런 비은행 계열사들이 은행과 같이 1등하면 더 수익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글로벌부문의 성장도 과제로 꼽힌다. KB금융은 내부적으로 글로벌 수익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30%로 잡고 있지만 KB뱅크(KB부코핀은행)의 체질 개선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금융권 관계자는 "양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상생금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쳐왔다"며 "향후 글로벌부문을 강화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추진하면서 확고한 리딩그룹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0 18:08:29[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 알파플러스클럽은 VIP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DB금융센터 27층 VIP객장에서 김용원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영감을 얻는 방법, 작품의 출발점부터 현재까지의 시리즈 변천사 등 작가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용원 작가는 현재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GS칼텍스 예울 마루를 비롯하여 전세계 레지던시 9곳과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 등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한편 김용원 작가는 전통적 표현 기법과 사유의 방식을 동시대적으로 작가 고유의 미디엄과 재료로 구현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지난 9일부터 A-LENS(에이렌즈)와 함께 DB금융센터 27층 알파클럽 VIP객장에서 총 20점의 김용원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0 13:41:09[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 오후 에어부산 사옥에서 스파&워터파크인 클럽디 오아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에어부산은 클럽디 오아시스의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클럽디 오아시스는 에어부산 임직원 및 탑승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두 회사가 보유한 광고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마호진 영업본부장은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펼쳐나갈 두 회사의 협력과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에어부산의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알리고, 에어부산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09:51:08[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지난 19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럽디 오아시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과 유현소 클럽디 오아시스 총지배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부산은 클럽디 오아시스의 임직원 및 회원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클럽디 오아시스도 에어부산 임직원과 탑승객에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양사는 보유한 광고 채널을 활용해 홍보와 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에어부산의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소 클럽디 오아시스 총지배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부산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클럽디 오아시스가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 및 콘텐츠 개발에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0 09:07:05대한핸드볼협회는 교육부, 학교체육진흥회와 공동으로 '제1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핸드볼대회'를 16~1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개최했다. 18일 핸드볼협회에 따르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21개 학교스포츠클럽팀 3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혼합팀 대회는 작년 농구대회가 처음 개최된 데 올해 핸드볼로 확대됐다. 참가팀들은 전원 일반학생으로 팀을 구성하거나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혼합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과거 핸드볼 종목에서 학교스포츠클럽팀과 엘리트팀이 초등 대회에서 서로 경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한 팀을 꾸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참가 선수들 간 실력 차이를 고려해 학생선수는 팀당 최대 6명까지 등록해 2명까지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대회 규정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경기가 학생선수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일반학생의 득점만 인정하고, 팀에 등록된 모든 선수가 의무적으로 3분 이상 코트 내 경기에 참여해 전체 선수가 핸드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순수 학교스포츠클럽팀으로 출전한 남초부 강원 치악초, 여초부 충남 아산북수초, 남중부 서울 상경중이 우승했고, 여중부에서는 학생선수를 포함해 학교스포츠클럽팀으로 출전한 인천 만성중이 우승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학교스포츠클럽과 함께 학교형 스포츠인 '핸볼'을 일선 학교에 적극 보급해 2025년 학교스포츠클럽 전국 대회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8 10:53:56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3·4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을 달성하게 됐다.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총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8%로 각각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손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한 점을 꼽았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4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하며 종전 최대 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3·4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3.1% 늘어난 4951억원을 기록, 올해 매분기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통해 보험손익은 14%가량 증가한 1조404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기손익과 일반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5%, 85.2%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및 양질의 자산확보를 통해 투자손익도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한 5998억원을 나타냈다. 3·4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8%다. 3·4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분기 대비 약 31.2%포인트(p) 상승한 256.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과 545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한 결과 2018년 1분기부터 27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왔다"면서 "매출·보험손익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올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양호한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9:34:14HDC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 성문안CC 클럽하우스가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건축상’ 수상작으로 13일 선정됐다. 한국건축가협회상은 매년 건축·기술·문화적 성과를 이룩한 완성도 높은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성문안CC 클럽하우스 외에도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리안갤러리 본관, HD현대 글로벌 R&D센터 등 총 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 자연을 건축의 일부로 승화시킨 성문안CC 클럽하우스는 계곡 사이에 솟아오른 언덕 부지를 감싸안으며 굽이굽이 펼쳐진 산세와 섬강을 따라 이어진 성문안 마을의 고유한 풍경을 어디서든 개방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과 건축이 최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문안CC 클럽하우스는 이번 수상 외에도 영국 OPAL상(2022년),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2023년),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상(2023년) 등 세계적인 권위의 건축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3 17:07:42[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8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3·4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을 달성하게 됐다.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총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8%로 각각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손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한 점을 꼽았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4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하며 종전 최대 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3·4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3.1% 늘어난 4951억원을 기록, 올해 매분기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통해 보험손익은 14%가량 증가한 1조404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기손익과 일반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5%, 85.2%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및 양질의 자산확보를 통해 투자손익도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한 5998억원을 나타냈다. 3·4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8%다. 3·4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분기 대비 약 31.2%포인트(p) 상승한 256.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과 545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한 결과 2018년 1분기부터 27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왔다”면서 “매출·보험손익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올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양호한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5:52:28[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9일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1조3332억원을 달성했다.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53-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199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018억원이며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912억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용두3구역 수주를 통해 연초 제시했던 수주 목표액 4조8529억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수주액 2조997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대비 62%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수주실적 2조6784억원보다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도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2일 4105억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지난 7월 2742억원 규모의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6월 2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로 올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1조3332억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입주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1 13:38:2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시킨 유흥업소 종사자와 판매상이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종사자 A씨(31) 등 두 명을 전날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강남구 클럽 앞에서 판매상 B씨(30)로부터 케타민 2g과 엑스터시 2정을 산 뒤 업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룸살롱을 예약한 손님들에게 미리 돈을 받고 B씨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마약 판매 직후 클럽 화장실에서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긴급체포하고 사흘 만에 B씨도 붙잡았다. B씨 은신처에서는 1만2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9000만원 상당의 케타민 375g을 찾았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손님 등을 추적하는 한편 업소 운영자도 마약 투약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강남경찰서는 올해 클럽 등 유흥가 일대의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해 총 4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7 14: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