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와 레노버 산하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모토로라는 이번 대회의 스마트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레노버·모토로라, '2025 FIFA 클럽 월드컵' 전 세계 클럽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회로 주목 받고 있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오는 14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된다. 6개 대륙 연맹에서 가장 상징적인 32개 팀이 참가해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4주 동안 총 63개의 경기를 치른다. 공식 파트너사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FIFA 및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32개 팀에 첨단 AI PC, 태블릿, 워크스테이션, 모토로라 스마트폰 등 필수 하드웨어와 서비스,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대회 운영, 콘텐츠 제작, 팀 간 협업, 현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장 마케팅 활동으로는 경기 전·중·후에 경기장 LED 스크린과 전광판을 통해 레노버와 모토로라 브랜드 콘텐츠가 송출된다. 일부 경기에서는 모토로라의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폰인 ‘2025년형 모토로라 레이저’를 활용해 필드 가까이서 독점 콘텐츠도 녹화할 예정이다. 모토로라 세르지오 부니악 사장은 “모토로라의 더 스마트한 기술이 이번 글로벌 클럽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혁신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스마트폰부터 레노버 PCS 및 서버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통해 FIFA가 글로벌 팬을 위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토너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IFA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사무총장은 “제1회 FIFA 클럽 월드컵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된 글로벌 클럽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모토로라와 레노버가 이 획기적인 대회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두 브랜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한 영향력은 팬과 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5 08:47:36[파이낸셜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의 세부 상금 명세를 발표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32개 팀 체제로 운영되며, 총상금은 무려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우승팀은 최대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833억원)를 차지할 수 있어, '돈 잔치'라 불릴 만한 규모다.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상금은 총 4억7500만 달러이며, 각 출전팀에게는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참가비가 총 5억25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참가비는 유럽 클럽이 최대 3천819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남미와 북중미·아시아·아프리카 클럽들도 각각 차등적으로 배당받는다. 오세아니아 클럽에는 최소한의 금액인 358만 달러가 주어진다. 조별리그 승리 시마다 추가로 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비길 경우에도 보너스로 1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울산 HD는 올해 K리그1 대표로 출전해 약 140억원에 해당하는 참가비를 확보했다. 이는 K리그1 우승 상금의 무려 28배에 이른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맞붙어, 목표한 성적을 거둘 경우 추가 상금을 기대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7 08:21:34쿠팡플레이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중계권 계약을 맺고 2025년부터 국내 배급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쿠팡플레이는 ‘FIFA 월드컵 2026 아시아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와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19회 AFC 아시안컵’ 등 AFC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및 클럽 경기에 대해 국내 중계를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쿠팡플레이는 AFC 주관 경기 중계를 국내 TV 방송사에 공급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AFC는 FIFA를 구성하는 6개 연맹 중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단체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47개국이 여기에 속해있다. AFC 다툭 세리 윈저 존 사무총장은 "쿠팡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축구 강국인 한국의 수많은 열정적인 팬들에게 AFC의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AFC 브랜드와 대회의 퀄리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김성한 총괄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27 11:26:09[파이낸셜뉴스]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 직후 클럽월드컵을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월드컵처럼 4년마다 개최하며 막대한 홍보효과와 수익을 누리겠다는 생각이다. 그러한 FIFA 회장의 의지에 따라 2025년부터 야심 차게 출범하는 '32팀 클럽 월드컵'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챔프의 자격으로 출전을 확정했다. FIFA는 14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2023 총회에 앞서 평의회를 열고 2025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확정,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4팀씩 8조로 묶어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이 대회에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각 대륙 연맹이 주최하는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네 팀이 우선 출전 자격을 받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는 2020-2021, 2021-2022시즌 UCL 우승팀인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먼저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2021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FIFA는 같은 국가 소속의 여러 클럽이 자격을 얻는다 해도 2개 팀까지만 출전을 허락하기로 했다. 예컨대 추후 두 차례 UCL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모두 우승한다 해도 첼시를 포함한 세 팀 중 한 팀은 2025 클럽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 개최국 클럽도 한 장을 받지만 어떤 팀을 선정할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FIFA는 5개 대륙 챔피언 가운데 승자를 뽑은 후 UCL 우승팀과 상대하게 하는 '미니 토너먼트'를 2024년부터 매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이후에도 매년 세계 클럽들끼리 맞붙는 기회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FIFA는 2025년부터 이 대회 출전팀을 32개로 확대하면서 매년이 아닌 4년마다 열겠다고 발표했다. 클럽 월드컵을 월드컵처럼 치르겠다는 것이다.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로 보통 12월에 열려 왔다. 유럽과 남미 프로축구 챔피언끼리 맞붙는 인터콘티넨털컵(일명 도요타컵)이 시작으로, 지난달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힐랄을 꺾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15 13:13:42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도심형 클래식 음악축제가 열린다.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9월 3일부터 10월 24일까지 50여일간 마포구 전역에서 ‘제 4회 M-PAT 클래식음악축제’를 개최한다. 8개 테마로 70회, 5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M-PAT(엠팻)은 Mapo Performing Arts & Tourism의 줄임말이다. ‘2018 예술경영 컨퍼런스’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은 축제다. 9월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정나라)와 퀸엘리자베스콩쿨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한다. 해외무대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최윤정, 이윤정, 테너 김성현 등이 선보이는 오페라 ‘마술피리’ 하이라이트도 만날 수 있다.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베르디 나부코 서곡,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타미나 아리아, 파미노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 축제 하이라이트는 수변오페라 ‘마술피리’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상암월드컵공원 수변오페라 ‘마술피리’는 총 2회 4,000석을 대중에 오픈한다. 2017년 ‘카르멘’, 2018년 ‘사랑의 묘약’을 선보였다. 오페라 ‘미술피리’ 이회수 연출가는 “오페라가 국내 도입된 지 71년인데, 우리 음악가들이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그들과 함께 수준 있는 오페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야외 공연이고 관객들이 오페라를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대사는 한국어로 하고, 아리아는 독일어로 노래한다. 또 호수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연출적 요소가 있다”고 부연했다. ‘파미나’ 역할의 소프라노 최윤정은 2012년 파리국립오페라 갸르니에 극장 주연 데뷔했고 뉴욕 링컨센터, 마드리드 왕립오페라극장 등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 무대에 주로 서다 이번에 다양한 대중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축제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특별 편성 ‘100인의 성악가가 부르는 100곡의 한국가곡 르네상스’ 올해 가장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100인의 성악가가 부르는 100곡의 한국가곡 르네상스’다. 1919년 홍난파의 ‘봉선화’를 시초로 발전해 온 한국가곡 100년을 기념해 올해 특별 편성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원로성악가, 현역 최정상급 성악가, 신진성악가 등 100명이 마음을 모아 3일간 5회에 걸쳐 릴레이 무대를 선보인다. 80곡은 기존 가곡을 부르고, 20곡은 창작곡으로 채워진다. 바리톤 박수길은 “우리 가곡은 많은 국민이 즐겨 부르는 노래로 1980년대 절정을 이뤘으나 1990년대 대중가요에 밀려 소외됐다”며 “이번 축제가 가곡 부흥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추진위원인 바리톤 우주호는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이벤트”라며 “100인의 성악가들이 자진해 우정 출연 개념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였다. 한국가곡주간 선포가 성사돼 잊혀가는 한국가곡을 발전시킬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무료다. 이밖에 ‘특별한공간’에서 진행하는 클래식 공연들도 어김없이 열린다. 마스터클래스와 작은음악회를 선보이는 ‘클래식 스쿨캠핑 1박2일’은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올해 3회로 늘렸다. 한서초등학교 오케스트라 37명과 마포초등학교 오케스트라 65명이 각각 운동장에서 클래식 캠핑을 경험할 예정이고, 용강초등학교 푸르미국악오케스트라 37명은 국악아티스트와의 마스터클래스 캠핑을 예정하고 있다. ■홍대클럽, 축제 기간 클래식 공연장으로 변모 홍대클럽은 클래식 연주공간으로 변모한다. 마포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홍대 지역 게스트하우스, 라이브클럽에서 열리는 클래식음악회를 추가해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올해 ‘클래식 인 라이브클럽’에는 피아니스트 마시밀리아노 내한공연(홍대 롤링홀), 플루티스트 주세페노바 내한공연(홍대 벨로주) 등을 편성해 생동감 넘치는 홍대 분위기에 녹아들도록 했다. ‘클래시컬 게스트하우스’는 루프탑에서 한강 야경이 환상적으로 보이는 ‘한강게스트하우스’와 정원이 아름다운 ‘나누게스트하우스’에서 각각 첼리스트 박수인, 피아니스트 임현진의 연주와 오보이스트 고관수, 호르니스트 주홍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상암월드컵공원 수변오페라 ‘마술피리’에는 하나투어와 연계해 독일인 관광객 100명이 K-예술투어의 일환으로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일부 공연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부 공연에 한해 3000원~2만원선으로 유료화해 운영한다.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은 “작년까지 무료로 했는데 노쇼 등 폐단이 발생해 이러한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유료 공연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클래식 마니아, 관광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다. 클래식공연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7-16 14:13:20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기원하는 할리데이비슨배 클럽 풋살 대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배 클럽 풋살 대회'는 오는 31일 부터 약 3주간 진행되며, 최종 우승 클럽에게 300만원 상당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의류 상품권을 비롯, 총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경기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 본사 '트레이닝 센터'에 설치된 인조 잔디 구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로 구성된 모임 중 최소 10인 이상의 선수단 구성 가능한 클럽이다. 참가 클럽 수는 제한이 없지만, 24개 이하의 클럽이 신청할 경우 조별 예선을 거치고 초과할 경우에는 토너먼트로 진행해 이벤트 운영에 효율성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케팅팀 이상범 차장은 "클럽 풋살 대회 이벤트를 통해 라이더들과 함께 뛰고 즐기며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한민국 팀을 응원하려고 한다"며 "라이더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4-05-13 12:48:52<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의 수문장 신화용(31)이 2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9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상주전에 선발 출전한 신화용은 팀에서는 8번째, 골키퍼로는 최초로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날 신화용은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듯 눈부신 선방쇼를 보이며 팀의 승리와 함께 ‘Man of the Match(MOM)’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제철동초등학교에서부터 제철고등학교까지 포항의 유스 과정을 모두 거치며 2004년 포항에 입단한 신화용은 지난 열 시즌동안 묵묵히 포항의 골문을 책임져왔다. 신화용은 포항에서 역대 팀내 최다 무실점 경기(63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 받고 있는 김병지와 함께 연속 무실점경기(5경기)를 기록하며 포항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신화용은 지난해 K리그에서만 33경기를 출전해 눈부신 선방으로 0점대 방어율을 보이며 ‘더블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승부차기까지 간 FA컵 결승에서도 수차례 선방을 펼치며 포항의 우승을 이끎과 동시에 MVP를 수상했다. 신화용은 “포항에서 더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올라 클럽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다”며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31 14:12:05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의 대진이 확정됐다. FIF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2013 FIFA 클럽월드컵’ 대진 추첨을 개최했다. ‘2013 FIFA 클럽월드컵’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개최국 모로코리그 우승팀 등 7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세계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11일부터 21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된다. 대진 추첨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1회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맞붙게 됐다. 1회전 승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격돌한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어 우승팀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클럽월드컵에 진출해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꺾는다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꿈의 대결’도 성사 가능하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카사블랑카(모로코)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북중미의 몬테레이(멕시코)와 대결해 4강 진출을 가린다. 이어 4강에 오른 팀은 아틀레이코 미네이루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0 15:48:13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자 출국한다. 29일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오는 10월1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 참석 차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FIFA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 축구연맹(AFC)을 대표해 ‘2013 모로코 FIFA 클럽 월드컵’의 각 대륙 별 예선 상황, 경기 일정, 조 편성 등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FIFA 클럽 월드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대표로 참가하며 CF몬테레(멕시코, 북중미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오세아니아 대표),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 남미 대표), 개최국 모로코의 라자 카사블랑카가 참가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각각 CAF, AFC 챔피언스리그가 종료되는 오는 11월 참가 클럽이 확정된다. 또한 이번 출장에서 정몽규 회장은 FIFA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17년 FIFA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의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진다. FIFA 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취리히에서 개최되며 정몽규 회장은 집행위원들과의 개별 회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월드컵 개최 당위성을 적극 홍보한 뒤 오는 10월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29 12:39:44‘남미 챔피언’ 코린티안스(브라질)가 ‘유럽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등극했다. 코린티안스는 16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12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서 후반 24분 터진 파올로 게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00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코린티안스는 1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또한 코린티안스는 통산 2회 우승으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함께 클럽월드컵 최다 우승팀이 됨과 동시에 2007년부터 이어온 유럽 클럽팀의 연속 우승을 5회에서 중단시켰다. 전반전 경기 주도권을 잡은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빅터 모지스, 후안 마타, 에댕 아자르가 차례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0분에는 코너틱 상황에서 팀 케이힐이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반면 코린티안스는 전반 34분 에메르손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코린티안스쪽으로 기울었다. 코린티안스는 점차 공격 점유율을 높여가며 상대 문전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코린티안스는 간결한 패스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선제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 24분 코린티안스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중에 뜬 공을 게레로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이에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39분 케이힐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또한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토레스의 헤딩골마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결국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몬테레이(멕시코)가 알 아흘리(이집트)를 2-0으로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17 00:45:37